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4 (7 Disc)
에드워드 앨런 버네로 감독, 조 만테나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 시즌4, 2008~2009

제작 : 마크 고든,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

출연 : 조 맨테그나, 파젯 브뤼스타, 쉬머 무어, 매튜 그레이 거블러, 에이 제이 쿡, 커스틴 뱅스니스, 토마스 깁슨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09.08.15.



사이코패스 Psychopath; 정신병질

인격적 결함의 일종.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원인은 뇌의 전두엽의 이상이 오는 것 때문으로 알려져 있음.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하여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특징.

-사전 조합-



  계속해서 이어달리고 있다는 것으로서, 다른 긴말 할 필요 없이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뉴욕에서 발생한 의문의 길거리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던 중으로 팀원들 중 어느 하나의 차가 폭발되었다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어버렸던 앞선 이야기묶음에서 계속되어, 결국에는 팀원들 중에는 사망자가 없었으며 일단은 테러를 저지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차량 폭발 사건으로 청력에 이상이 생기게 되었다는 하치의 이야기와 함께 1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인 ‘엔젤메이커’의 전설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문이 열리게 되는 작품은, 어떤 사건 현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3일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폐쇄된 환경의 종교집단을 방문하게는 프렌티스와 리드가 있게 되었지만 예정에 없던 무장병력의 급습이 있게 되고, 어느 비오는 날 트럭운전기사가 마주하게 되는 교통사고로 의문의 연쇄커플살인사건의 추적이 시작되고, ‘99번 고속도로 살인마’라는 별명이 붙은 연쇄살인범의 추적, 계속되는 아이들의 납치사건, 그리고 그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꿈속에서 어떤 사건의 진실의 속삭임을 듣게 되자 잃어버린 과거를 추적하게 되는 리드, 스스로가 범인이라며 납치 감금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홉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하게 되는 한 남자, 여자의 배를 가르고는 청소를 시킨다는 특별한 유형의 연쇄살인범의 추격, 경찰들을 대상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의 추적, 평범한(?)가장이 ‘로드 워리어’라는 길거리의 무법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지고, 그저 아름다운 일상을 가진 마을에서 실종에 이어 살인에 이르게 되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그저 평범해 보이는 가장이 체포되게 되고, 부모의 살해와 함께 소녀가 납치되자 그것이 1회성이 아닌 오랜 집안 전통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는 등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FBI의 마인드 헌터들을 소환하기에 바빴는데…….



  이번 작품을 달려보기 앞서 이야기의 후반부에 보면 후덜덜한 ‘사이코패스’가 등장한다는 애인님의 언급이 있었기에 나름대로 기대를 하면서 만나보았지만, 음~ 저는 가면 쓰고 사람 죽이는 전설의 연쇄살인범이 바로 그 인물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적어둔 ‘사이코패스’ 정의와는 조금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물어보니 다른 이야기의 소년이 그 범인이었는데요. 그렇다고 여기서 그 소년이 누군지 적어버렸다가는 발설이 되어버리니 참아봅니다.



  이번 묶음에서 중요한 이야기라고 한다면 역시 배가 점점 불러오는 JJ의 출산을 우선으로, 천제 소년(?) 리드와 프렌티스의 과거, 그리고 ‘로드 워리어’로 특별 출연하신 스키너 부국장님의 등장을 말할 수 있겠는데요. 네? 아아. 하긴 그건 저한테만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군요. 아무튼, JJ의 출산휴가로 팀원의 구성이 바뀌는가 싶었더니 다시 원상복귀 되고 우려되던 하치의 사고 후유증은 나름대로 회복의 길을 걷게 되는 등 딱히 이렇다 할 중요사항은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약속을 너무나도 잘 지켜주시는 가면의 연쇄살인범 이야기는 무섭기 그지없었지만 다음 이야기 묶음으로의 도약을 위한 떡밥치고는-‘완소 하치’팬들에게는 죄송합니다.-그리 충격적이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으나 아쉬움만이 남은 이야기로는 ‘엑소시즘’과 관련된 열일곱 번째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작품의 특성상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하면 안 되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밀레니엄 Millennium’과 같은 작품들과 크로스오버를 하면 또 다른 결말로의 도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과자부스러기들이 많이 널려있었는데요. 음~ 이 작품과 같은 소속사(?)에서는 심령수사를 겸하는 작품이 없나 모르겠습니다.



  아아. 장마가 끝났는지 하늘이 그저 맑고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애인님과 함께 짧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마중을 나가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을 마쳐볼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나름의 휴가를 즐기시고 계실 적인지 궁금하다고만 적어보는 바입니다.

 

 

TEXT No. 0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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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3의 제국 Harsh Realm, 1999-2000

제작 : 크리스 카터

출연 : 스캇 베어스토우, D.B. 스위니, 테리 오퀸, 사만다 마티스, 맥스 마티니, 레이첼 헤이워드 등

작성 : 2009.08.13.



“IT'S JUST A GAME”

-작품 속에서-



  그 장대했던 ‘엑스 파일 The X-Files’의 연대기 속에서 인식하게 되었던 사람 중에서 저는 출연진보다 제작자인 ‘크리스 카터’ 님 에게 느낌의 안테나가 서버렸던지라, ‘밀레니엄 Millennium’시리즈에 이어 가능한데로 그분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었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애인님과 함께 보는 연속극’이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먼지가 자욱한 폐허에서 교전중인 군인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1994년의 사라예보’라는 안내는 잠시, 어린아이들을 지키려다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죽음을 마주하게 된 전우를 구하려는 한 남자가 주인공인 듯 ‘운명’대한 철학을 중얼거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앞선 이야기는 과거로 ‘현재’로서 예쁜 여인과 결혼을 앞둔 상태라는 것을 밝히는 것으로 본론의 문을 열게 되는 작품은, 이른 새벽으로 상부로부터 소집명령이 있었고 ‘하쉬 렐름’이라는 시뮬레이션 전쟁 게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는 비밀임무를 부여받게 됨으로서 그 게임의 세상으로 빠져들게 되지만 그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힘의 세력이라 할 수 있는 한 인물의 암살임무는 생각보다 쉽지 않게 되는데요. 답이 나오지 않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몇몇의 동료를 얻게 되기도 하지만 그의 삶은 살아남기에 정신없는 일상으로 계속되어질 뿐이었는데…….



  

  아아. 시작은 좋았습니다. 비록 주인공들이 불쌍하다 못해 답답하기는 했었지만, 결말로 다가서기위한 험난한 여정은 빠져나올 수 없는 가상현실에 대한 철학과 함께 나름대로 진지하면서도 신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는데요. 시청률과 제작비 문제 탓인지 어떤 온전한 마침표가 준비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저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보니 후에 엑스파일의 또 다른 극장판 같은 것이 제작될 예정이라면 못 다한 이번 작품의 이야기의 마침표를 한번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The Lone Gunmen, 2001’과 ‘밀레니엄’시리즈의 마침표를 ‘엑스파일’의 한 이야기로 마침표를 찍어버린 것과 같이 말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번 작품이 ‘제3의 제국’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만, 정보를 탐색해봐서는 방영을 했었는지 모르겠으니 아무래도 비디오로 소개된 작품 같은데요. 으흠. 마니아들이 아니고서는 관심이나 가질까 의문인 작품들만 만드시는 제작자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크핫핫핫핫핫!!



  네? 이 작품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주인공이 활약하는 무대이자 가상현실의 이름이 우선 ‘하쉬 렐름’입니다. 그리고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옮겨보면 ‘거친 왕국’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인데요. 유토피아를 말하면서 그 대안으로 말하는 가상현실에 대해 결국 현실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아니, 현실보다도 더 위험한 세상이 되고 말았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을 마주해보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군사훈련을 기반으로 복제된 세상을 말하는 것이었으니 최악의 시나리오의 총집합을 임의로 설정했다는 점에서도 그저 무섭게만 느껴졌는데요. 그럼에도 온전한 마침표를 만나보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문득 영화 ‘13층 The Thirteenth Floor, 1999’이 떠오르는 것이,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만약 현실이나 다름없는 가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건만 그런 빌어먹을 세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 궁금해졌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거기에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할 수 있을 ‘자살’까지 금지조항으로 설정되어있다면, 으어어. 그저 상상하기도 무서워지는군요.

 

 

TEXT No. 0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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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ity of Ember (시티오브엠버: 빛의 도시를 찾아서) (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2008)
20th Century Fox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시티 오브 엠버: 빛의 도시를 찾아서 City Of Ember, 2008

원작 : 잔 뒤프라우-소설 ‘시티 오브 엠버-빛의 세계를 찾아서 The City of Ember, 2003’

감독 : 길 키넌

출연 : 해리 트레더웨이, 시얼샤 로넌, 팀 로빈스 등

등급 : PG

작성 : 2003.08.10.



“진실 된 믿음이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즉흥 감상-



  그동안 어떤 이유에서인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기억하고 있던 작품을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실, 이번 작품은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설을 원작으로 영상화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세상의 마지막 날을 앞둔 인류가 그들의 희망을 담은 금속상자를 하나 두었고, 20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역사를 요약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예정된 시간이 되어 봉인되어있던 상자가 열리게 되었지만 인류의 희망은 그 진실 된 사명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는 설명은 잠시, 지하의 깊은 곳에서 살아가고 있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요. 성인식이라 할 수 있을 ‘배정일’을 마주하게 된 아이들이 있게 되고, 자신이 기대하던 일을 받지 못하게 되었음에 실망하게 되는 두 아이가 이야기의 바통을 함께 받게 되는 것으로 본론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인식되고 있던 어떠한 문제점이 그 위험성을 키워나가게 되고, 그것이 눈에 보이는 사태로 반전되어버렸음에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사태를 해결해보기 위해 소년 소녀는 노력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어두운 비밀에 이어 빛을 향한 비밀까지 하나 둘씩 드러나게 됨에, 소년과 소녀는 잃어버린 진실을 마주하기 위한 험난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지만…….



  오호. 그리 기대하지 않고 만난 작품치고는 괜찮았습니다. 그렇기에 원작에 해당하는 소설까지 읽어보고 싶어졌는데요. 현재 시점으로는 네 권의 ‘엠버 시리즈’의 첫 번째 책만이 국내로 번역 출판된 것으로 보아 아직 많은 기다림의 시간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번 작품이 그 네 권 전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인지, 국내에 소개된 첫 번째 이야기만이 영상화 된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으니 기한 없는 ‘보류상태’가 유지될 것 같은 기분마저 드는군요.



  네? 즉흥 감상에 언급된 ‘믿음’타령을 보아하니 종교적 철학이 가미된 작품이 아니냐구요? 으흠. 각종종교를 학문적인 측면에서만 맛을 보았던 터라 여기서 종교적 시점에서 말하는 ‘믿음’에 대해 말을 했다가는 답도 나오지 않는 끝없는 논쟁만을 되풀이할 것 같아 일단 넘기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200년 동안의 지구재생시간과 외부와 차단된 환경에서 지난날의 역사는 하나의 신화가 되어버렸다는 등의 과학적 철학적 그밖에 다양한 논점에 대해서도 일단 넘겨봐서라도, 하나의 가능성을 통해 그려나가게 되는 인간군상의 모습이 자못 진지하면서도 모험과 역동성이라는 점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으흠. 하지만 이번 작품의 마침표를 만나는 순간 ‘나는 이때까지 무얼 보고 있었단 말인가?’라는 질문까지 동반해 볼 수 있었다보니, 그저 다른 분들은 어떤 기분으로 이번 작품을 만나보셨을지 궁금해지기만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인류의 멸망’ 다음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말 그대로 ‘인류의 멸망’이라는데 그 뒷이야기가 무슨 소용이냐구요? 하긴 말 자체로만 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열망’에 맞서서 살아남고자, 아니면 단순히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른 우울한 결말의 작품들을 많이 만나본 상태에서는 이렇게 긍정적인 결말을 속삭이는 작품 또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상자 안에 담은 마지막 ‘희망’으로 무엇을 담으면 좋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 보고자합니다.

 

 

TEXT No. 0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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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클로스 The Cloth, 2013

감독 : 저스틴 프라이스

출연 : 에릭 로버츠, 대니 트레조, 카일러 윌렛, 로버트 미아노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1.04.

 

“이 영화는 ‘옷’에 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즉흥 감상-

 

  간혹, 당연하다 생각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는 작품을 만나곤 합니다. 즉흥 감상에도 적어두었듯, 처음 이 작품에 대해서는 영화 ‘턱시도 The Tuxedo, 2002’와 같이 ‘옷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SF’인줄로만 알았기 때문인데요. 음~ 아무튼 별로 추천하고 싶은 작음은 아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마의식이 한창인 현장은 잠시, 뭔가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악령 들린 소녀를 성스러운…으잉? 아무튼 총으로 처리해버립니다. 그렇게 장소를 바꿔 클럽에서 만난 여인과 뜨거운 밤을 즐기는 청년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아침부터 신부님이 찾아와 설교를 하더니 함께 악령을 막아내자고 제안을 하는데…….

 

  글쎄요. 혹시나 원작이 있다면 만화책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만화책을 그대로 실사로 옮긴 듯한 어설픈 연출과 급하다 못해 넘어질 듯한 이야기의 전개에 보는 제가 다 비명을 지르는 줄 알았는데요. 여기까지만 보고 B급 영화를 떠올리셨다면, 이번 작품은 흔히들 말하는 B급보다도 훨씬 못한 작품임을 속삭여봅니다. 이건 킬링 타임으로 인해 죽어버린 시간에게 더 미안해지는 그런 영화였으니 말이지요.

 

  네? 그래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으니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분석을 부탁하신다구요? 음~ 이번 작품은 최근 영화 ‘마셰티 시리즈’를 시작해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이 늘기 시작한 ‘대니 트레조’가 나옵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고이고이 접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데요. 분명 영화설명에는 ‘주연’으로 표시되어있지만, ‘뭔가 중요한 역할이 있을 것만 같은 조연’이라는 기분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믿지 못하시겠다 싶으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제목이 ‘옷’이 아니면 뭐냐구요? 그러게요. 그래서 사전을 열어보니, 그렇습니다. ‘옷감, 직물, (특정 용도의) 천’이외에도 ‘(집합적으로) 성직자’라는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넓게 해석하자면 ‘옷이 사람을 만든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주인공이 백수건달처럼 보이는 청년이지만, 무장을 하는 순간 ‘고참은 저리가라!’는 식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조금 특이한,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는 일상인 성직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문득 ‘크루노 크루세이드’라는 작품이 떠올랐다는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뭐랄까요? 2013년 동안 만난 최악의 영화를 꼽으라 말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자신 있게 내밀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심이 되는 이야기와 몇몇 특수한 설정들만 본다면 영화 ‘R.I.P.D., 2013’보다 더 멋진 작품으로 부활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데요. 이 작품이 욕을 많이 먹는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 생각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미드 ‘CSI 마이애미 CSI: Miami 시즌9, 2010~2011’이 되겠습니다.

 

  덤. 며칠 전의 빔프로젝터 epson EB-S12H에 이어, 이번에는 100인치 스크린인 GXP-100V을 입수했습니다. 그리고 날이 풀리면 상영회를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좋은 의견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남은 겨울동안 따뜻하세요~



TEXT No.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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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게이트-아틀란티스 Stargate: Atlantis Season 5, 2008~2009

제작 : 조셉 말로찌, 폴 멀리

출연 : 조 플래니간, 레이첼 러트렐, 제이슨 모모아, 쥬얼 스테이트, 로버트 피카르도, 데이빗 휴렛 등

작성 : 2009.08.04.



“일어날 일을 일어나고 말 것이었으나.”

-즉흥 감상-



  으어. 얼마 만에 만나보게 된 작품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망의 완결이라 할 수 있을 아틀란티스 원정대의 이야기 그 다섯 번째 묶음을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마이클에게 납치되었던 테일라를 찾기 위한 여정 중에서 스타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먼 미래의 아틀란티스에 도착하게 되었던 셰퍼드가 미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열쇠를 들고 왔던 앞선 묶음의 마침표에 이어, 그런 테일라의 구출작전에서 그만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결국에는 어떻게든 테일라와 그녀의 아이를 되찾게 되었다는 것으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문이 열리게 되는 작품은, IOA의 울지가 아틀란티스의 새로운 사령관으로 오게 되고 그동안 냉동되어있던 베킷 박사를 해동하게 되는 것도 잠시 그동안 의료담당이었던 켈러 박사에게 발생한 사고, 여느 날과 같은 어느 날 갑자기 납치당하게 되는 로난, 어떤 징조도 없이 행성궤도에 나타난 아군의 우주선을 정찰 나섰던 셰퍼드 일행은 그 우주선이 차원을 도약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틀란티스를 덮친 어떤 전기적 현상에 이어 그동안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던 엘리자베스가 등장해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말하게 되고, 어느 날 부터 기억을 잃어가던 맥케이 박사를 위한 송별 준비가 있게 되지만, 버려진 마이클의 연구소가 하나 발견되는 것도 잠시 그곳을 방문한 셰퍼드 일행은 인근의 폐허나 다름없는 마을에서 괴물소동을 마주하게 되고, 그동안 아슬아슬한 동맹관계를 가지고 있던 레이스인 ‘토드’와 아틀란티스와의 쌍방제안으로 테일라를 그들의 ‘퀸’으로 만들게 되고, 외부임무 중에 납치되는 켈러박사를 찾기 위한 로난과 맥케이 박사의 모험, 고대인 중 추방당했던 과학자인 ‘제누스’의 비밀 연구실이 발견됨에 그들은 새로운 종족과 만나게 되는 것도 잠시 ‘토드’와의 동맹이 흔들리게 되는 등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아틀란티스 원정대의 앞길을 열어나가고 있었는데…….



  크핫핫핫핫! 적고 보니 이때까지의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전혀 감도 못잡게 내용을 간추려 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묶음의 반 정도의 이야기를 간추렸을 뿐이니 종영이라 알려진 마지막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이 시리즈 특유의 마침표와 같은 영화판이 나오면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아아아. 원작이라 할 수 있는 극장판에서부터 SG-1을 거쳐 15년의 세월을 달려온 작품이하지만, 이번에 만나보게 된 ‘SG․U’의 광고영상을 보면서는 또 한 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그저 궁금해져버렸는데요. 우선은 이 아틀란티스 원정대 이야기의 마지막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신미국주의니 미국의 오만함이니 하면서 정치적인 성향에 대한 리뷰도 많이 접해볼 수 있었고 다들 민감하게 말하시는 민족성(?)에 대한 논쟁 등 방영된 기간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 작품이 아닐 수 없을 것인데요. 결국 어떤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다른 많은 분들이 대신 논쟁해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관계상, 개인적으로는 ‘스타게이트’라는 행성간 여행이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물건이 발견됨에 의해 역사의 재해석이라는 재미있는 상상력의 시간을 선물로 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 바입니다. 물론 정치적이나 종교, 철학 등 간혹 민감한 부분을 찌르기도 했었지만, 그 중신은 ‘과학적 허구’를 통한 하나의 가능성을 즐겨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저 계속해서 달려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영상물로만이 아닌 소설책과 만화책도 국내로 정식 번역되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해봅니다. 아. 물론 그 소문의 게임 또한 만나보고 싶구요.



  그럼, 나름대로의 대단원을 무사히 완주해볼 수 있었던 저 자신과 이런 이야기를 제작해주신 모든 분, 그리고 아직 열심히 달리고 계실 분들이나 이제 만나볼 준비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본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0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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