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타게이트-아틀란티스 Stargate: Atlantis Season 5, 2008~2009

제작 : 조셉 말로찌, 폴 멀리

출연 : 조 플래니간, 레이첼 러트렐, 제이슨 모모아, 쥬얼 스테이트, 로버트 피카르도, 데이빗 휴렛 등

작성 : 2009.08.04.



“일어날 일을 일어나고 말 것이었으나.”

-즉흥 감상-



  으어. 얼마 만에 만나보게 된 작품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망의 완결이라 할 수 있을 아틀란티스 원정대의 이야기 그 다섯 번째 묶음을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마이클에게 납치되었던 테일라를 찾기 위한 여정 중에서 스타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먼 미래의 아틀란티스에 도착하게 되었던 셰퍼드가 미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열쇠를 들고 왔던 앞선 묶음의 마침표에 이어, 그런 테일라의 구출작전에서 그만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결국에는 어떻게든 테일라와 그녀의 아이를 되찾게 되었다는 것으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문이 열리게 되는 작품은, IOA의 울지가 아틀란티스의 새로운 사령관으로 오게 되고 그동안 냉동되어있던 베킷 박사를 해동하게 되는 것도 잠시 그동안 의료담당이었던 켈러 박사에게 발생한 사고, 여느 날과 같은 어느 날 갑자기 납치당하게 되는 로난, 어떤 징조도 없이 행성궤도에 나타난 아군의 우주선을 정찰 나섰던 셰퍼드 일행은 그 우주선이 차원을 도약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틀란티스를 덮친 어떤 전기적 현상에 이어 그동안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던 엘리자베스가 등장해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말하게 되고, 어느 날 부터 기억을 잃어가던 맥케이 박사를 위한 송별 준비가 있게 되지만, 버려진 마이클의 연구소가 하나 발견되는 것도 잠시 그곳을 방문한 셰퍼드 일행은 인근의 폐허나 다름없는 마을에서 괴물소동을 마주하게 되고, 그동안 아슬아슬한 동맹관계를 가지고 있던 레이스인 ‘토드’와 아틀란티스와의 쌍방제안으로 테일라를 그들의 ‘퀸’으로 만들게 되고, 외부임무 중에 납치되는 켈러박사를 찾기 위한 로난과 맥케이 박사의 모험, 고대인 중 추방당했던 과학자인 ‘제누스’의 비밀 연구실이 발견됨에 그들은 새로운 종족과 만나게 되는 것도 잠시 ‘토드’와의 동맹이 흔들리게 되는 등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아틀란티스 원정대의 앞길을 열어나가고 있었는데…….



  크핫핫핫핫! 적고 보니 이때까지의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전혀 감도 못잡게 내용을 간추려 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묶음의 반 정도의 이야기를 간추렸을 뿐이니 종영이라 알려진 마지막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이 시리즈 특유의 마침표와 같은 영화판이 나오면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아아아. 원작이라 할 수 있는 극장판에서부터 SG-1을 거쳐 15년의 세월을 달려온 작품이하지만, 이번에 만나보게 된 ‘SG․U’의 광고영상을 보면서는 또 한 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그저 궁금해져버렸는데요. 우선은 이 아틀란티스 원정대 이야기의 마지막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신미국주의니 미국의 오만함이니 하면서 정치적인 성향에 대한 리뷰도 많이 접해볼 수 있었고 다들 민감하게 말하시는 민족성(?)에 대한 논쟁 등 방영된 기간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 작품이 아닐 수 없을 것인데요. 결국 어떤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다른 많은 분들이 대신 논쟁해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관계상, 개인적으로는 ‘스타게이트’라는 행성간 여행이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물건이 발견됨에 의해 역사의 재해석이라는 재미있는 상상력의 시간을 선물로 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 바입니다. 물론 정치적이나 종교, 철학 등 간혹 민감한 부분을 찌르기도 했었지만, 그 중신은 ‘과학적 허구’를 통한 하나의 가능성을 즐겨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저 계속해서 달려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영상물로만이 아닌 소설책과 만화책도 국내로 정식 번역되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해봅니다. 아. 물론 그 소문의 게임 또한 만나보고 싶구요.



  그럼, 나름대로의 대단원을 무사히 완주해볼 수 있었던 저 자신과 이런 이야기를 제작해주신 모든 분, 그리고 아직 열심히 달리고 계실 분들이나 이제 만나볼 준비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본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0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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