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퓨리 Hai Phuong, Furie, 2019

감독 키엣 르-

출연 베로니카 은고 등

등급 : C18

작성 : 2019.05.26.

  

잠자고 있던 호랑이의 행동에 설득력을 더해 주세요.”

-즉흥 감상-

  

  영화는 빌려 간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폭력을 일삼는 일을 하는 여인은 살짝자비라곤 없어 보이는 그녀에게도 가족이 있음을 알립니다그러던 어느 날하나밖에 없는 딸이 납치당하자 그녀는 필사의 추적을 시작하는데요그 결과 고향에 도착하고그녀는 규모가 큰 범죄조직과의 사투를 결심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딸아이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한 여정에 오른 여인의 상황은 백번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요떠났던 고향에 돌아갔음에 연출되는 그녀의 가족관계나 과거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그녀의 강함을 시청자에게 설득하는 것에는 힘이 부족했지 않았나 합니다그러니 가능하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과거와 현재 사이의 이야기를 좀 더 해줬으면 하는군요.

  

  뭔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영화의 감상문처럼 보인다구요질문자분에게 퓨리는 어떤 작품을 떠올리게 했을지 궁금합니다철자가 다른 영화인 퓨리 Fury, 2014’인가요아니면 어벤져스를 모은 쉴드의 국장인 닉 퓨리를 떠올린 걸까요그것도 아니라면 설마 영화 폴라 Polar, 2019’와 착각하신 건 아니겠지요아무튼이번 작품은 영화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2010’와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철자가 다르다면이번 작품의 퓨리는 어떤 의미냐구요사전을 열어보나 분노격노열정격정열광격렬함맹렬함이라고 나옵니다그렇듯 누구보다도 소중한 딸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여인이자 엄마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있었는데요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제법 괜찮게 봤는데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영화 언니 No Mercy, 2018’와 비교하면 어떻냐구요제가 아직 그 작품을 보지 못했기에 비교가 불가능합니다그 작품에도 가족에게 몹쓸 짓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주먹을 휘두르는 여인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있는데요그 작품은 기회가 되는대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보면 침상에 누워있는 여인이 눈을 부라리며 뭐라고 하던데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베트남어를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으나의미만 적어보면 포기하지 마’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제가 베트남어는 문외한이라서 말이지요.

  

  영화 등급 정보에 ‘C18’이라고 적었는데그게 무슨 의미냐구요베트남 영화 등급으로우리나라식으로 하면 ‘18세 미만 관람 불가라고 합니다이 작품이 베트남 국적의 영화다 보니 그렇게 적어봤는데요아직 국내 영화 정보에는 등급 표시가 없어서 IMDb에서 정보를 옮겨봤습니다.

  

  후속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알려달라구요당장 올해의 작품이다 보니시리즈로 이어질지 아닐지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제가 모르는 내부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혹시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1978’를 만나볼까 합니다.


TEXT No. 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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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
김진묵 감독, 조은지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 살인소설 True Fiction, 2017

감독 김진묵

출연 지현우오만석이은우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5.25.

  

우리의 삶은 얼마나 현실적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헤드라이트의 불빛에 의지해 삽질하는 두 사람은 살짝하얀 바탕에 나타나는 검은 글씨로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정치계의 샛별로 떠오르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큰일을 앞두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애인과 함께 별장을 찾습니다하지만그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사고로그의 인생은 예상 밖으로 꼬이기 시작하는데…….

  

  ‘정치계의 샛별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건지 알려달라구요의원보좌관에서 시장으로 진급(?)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었는데요그런 것 치고는 치밀하지 못한 캐릭터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큰일을 앞두고 하는 행동이라는 것이으흠아무 생각 없이 사는 철없는 아이처럼 보였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이 작품은 반전물이라고 하던데과연 어떤 것이 준비되어 있을지 궁금하다구요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이야기가 이상하게 보여서 그렇지반전 자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하지만 이왕 분위기를 살릴 것이면 영화의 등급을 올리면서좀 더 진지하게 나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데요지금 여기서 반전의 실체를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답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 영화가 시작되기 무섭게 성적 장면이 연출되면 별로 할 말이 없는 작품이다.’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그리고 이 작품은 그 생각이 그대로 적용되는 기분이 들어 안타까웠는데요마음에 든 반전과는 달리전반적으로는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뭔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영화의 감상문을 보고 있는 것 같다구요혹시 외국 영화인 살인소설 Sinister, 2012’을 생각하고 제 감상문을 여신 건 아닐까요아니면 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인 작가의 관점이 아니라서 헷갈리시는 걸까요그것도 아니라면 제가 모르는 다른 작품과 착각하신 걸까요아무튼지금의 감상문은 한국 영화 살인소설의 감상문입니다.

  

  이 작품은 뭔가 있어 보이는 정치인도 사실은 평범한 인간일 뿐이며인간이란 본디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바보임을 말하고 있었다구요뭔가 멋진 해석 감사합니다제가 아직 정치인 친구가 없다 보니 정치인에 대한 선입견이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영화상에서의 직업들이 현실과는 달리 과장과 오해로 가득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이번 작품에서의 정치인은 그런 판타지(?)에서 벗어나 있어 실망하고 있었지 않나 합니다그래도 이번 작품은으흠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영어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True’는 사실인참인맞는’, ‘Fiction’은 소설허구를 의미합니다그리고 반대의 성질을 가진 이 단어가 함께 있는 속어나 단어가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지만, ‘True Fiction’ 자체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는데요혹시 제가 모르는 뜻을 알고 있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분명 ‘Non-Fiction’과는 다르다고 보고 있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퓨리 Furie, 2019’를 만나볼까 합니다.


TEXT No. 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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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숨바꼭질 The Super, 2017

감독 스테판 릭

출연 발 킬머패트릭 플러거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5.24.

  

자유의지는 과연 존재할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에 물든 빌딩 숲의 어느 건물에 들어서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건강이 나빠 보이는 남자와 함께 살고 있음을 알리는데요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처참한 모습으로 인생의 마침표가 찍혀버립니다한편어린 두 딸과 함께 어느 건물로 들어서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 것도 잠시아파트 경비원으로 취직하는데요그렇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무섭게일터이자 집인 건물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이 부분은 영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사전을 열어보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의미인 고급의뛰어난멋진최고의만 보였기 때문인데요. ‘숨바꼭질이라는 제목은원제목으로 영화를 소개했다가는 영화의 내용과 제목이 따로 놀 것을 걱정한 수입 및 배급업체의 배려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있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딱 초반만 재미있었습니다물론 결말 부분에 들어가서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줬지만과정에 해당하는 부분은 정말 답답했는데요설마 중간에 감독이 교체되거나 각본이 수정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은 아니겠지요아무튼이 작품은 숨바꼭질과도 거의 상관없는 내용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호기심으로 만나보려는 분은 말리지 않겠지만추천할 생각도 없습니다근사한 화면에 비해 스토리텔링이 그것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이유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나요행복하게 살기 위해 산다구요이유와 목적을 알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뿐이라구요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어떻게 죽을지 몰라서 살고 있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물론 그밖에도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것인데요이번 작품의 마침표를 확인하는 순간위의 즉흥 감상을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부분을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마니힌트만 살짝 적어보는데요사람이 말을 하면 일단 잘 들어야 합니다그리고 눈에 보인다고 그것이 전부 사실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인데요그래서 감독님두 번째 이야기는 언제 만드실 건가요?

  

  그래서 범인이 도대체 누구냐구요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진범이 드러나 버립니다개인적으로는 누가 범인인가에 대해 추적하는 재미가 있었으면 했지만이야기는 그런 식으로 흘러가지 않았는데요추리하는 즐거움의 실종과 어이없는 결말은흐음도대체 이 작품의 주인공은 누군가요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행동하는 꼬마 숙녀아니면 두 딸의 아빠그것도 아니라면 지하실의 주술사아무튼이야기의 중심이 보이지 않는 기묘한 만남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이 작품은 삶과 죽음그리고 허와 실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모순 가득한 행동에 공포라는 가면을 씌운 작품이라구요그리고 그 누구도 상대적인 입장에 따라 주인공인 듯하지만 주인공이 아님을 속삭이는 내용을 담고 있을 뿐이라구요와우멋진 의견 감사합니다그리고 그런 심오함이 들어 있음을 눈치채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발 킬머 님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하셨지만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함을 적어봅니다제가 워낙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TEXT No.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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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eath Spa (공포의 헬스 크럽) (한글무자막)(Blu-ray) (1990)
Mpi Home Video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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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포의 헬스 크럽 Death Spa, 1990

감독 마이클 피샤

출연 윌리엄 버밀러브렌다 바크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5.23.

  

이것은 IOT의 공포를 예언한 작품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에 물든 도시를 훑어 어딘가에 위치하는 헬스클럽 ‘STAR BODY HEALTH SPA’를 보이는 것도 잠시벼락이 치며 간판이 고장 나자 ‘DEATH SPA’라는 글씨만 불이 들어옵니다헬스클럽에서 홀로 남아 늦게까지 운동 중인 여인이 다쳤고그 소식들 접한 남자친구가 병원에 도착하는데요그 사건을 시작으로그가 운영하는 헬스클럽은 의문의 사건 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설마 이 작품은 냉동 갈치가 사람 잡는 장면으로 유명한 그 영화 아니냐구요맞습니다하지만 영화 소개 영상으로 볼 때와는 달리직접 작품을 통해 만난 그 장면은 생각보다 충격이 덜했는데요개인적으로는 그 장면과 비슷한 느낌으로 영화 전체가 기괴할 것이라 예상했지만딱 그 장면만 이상했습니다하지만 이렇게만 적어서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 작품에 나오는 헬스클럽은 모든 것이 컴퓨터로 관리되는 최첨단 시설입니다물론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통제실에서 버튼을 조작하는 순간 사용하는 운동기구의 체감 하중이 변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요즘에는 IOT라는 말과 함께 해킹을 통해 직접 손대지 않고 사람들이 죽이는 설정이 일상적이기는 하지만이 작품이 처음 나왔을 때는 다들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해졌습니다.

  

  IOT는 뭘 의미하는 거냐구요그러고 보니 처음에는 사물인터넷이라는 표현으로 불리고 있었는데어느 순간부터 IOT라고 말하고 있었군요아무튼, IOT란 ‘Internet of Things’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사용하는 걸 말합니다하지만 그런 기술이 들어간 환경에서 지내본 적이 없으니 경험자처럼 설명하진 못하겠는데요혹시 이 부분을 멋지게 설명해주실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SF냐구요아닙니다그럼 심령물이냐구요으흠아닙니다포스터를 보니 몸매가 환상적인 좀비가 나오는 것 같은데좀비물이냐구요그것도 아닙니다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이 작품의 장르가 도대체 뭐냐구요하아모르겠습니다어디선가 당신이 뭘 좋아할지 몰라 이것저것 다 섞어봤어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은데요다양한 재료도 적당히 들어가야 맛이 있는 법인데이번 작품은 사실 보다가 졸 뻔했다는 건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

  

  제목에 오타가 난 것 같다구요제가 낸 거 아닙니다저는 그저 표시된 영화 정보를 긁어 왔을 뿐인데요아무래도 이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아니면 뭔가 B급 정서를 담기 위한 시도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는 분이 있다면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니 후속편이 나와야 할 것 같던데혹시 그 부분에 대한 정보를 아는 거 있냐구요그러고 보니 그렇군요하지만 감독이 만든 작품이나 원제목으로 검색을 해보아도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데요혹시 제가 발견하지 못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미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숨바꼭질 The Super, 2017’을 만나볼까 합니다.


TEXT No. 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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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넌
코린 하디 감독, 데미안 비쉬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더 넌 The Nun, 2018

감독 코린 하디

출연 타이사 파미가데미안 비쉬어보니 아론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5.22.

  

기대가 너무 컸기에 재미가 없었던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16’에서 있었던 일은 살짝이번에는 ‘1952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고 하는데요어둠에 잠긴 수도원에서 벌어진 어떤 끔찍한 사건과 관련하여바티칸에서는 신부와 수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깁니다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지만상황은 그들의 이해를 훨씬 벗어나 있었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는 실망이었습니다아무래도 기대감이 너무 컸기에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부디 애나벨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과 같이속편으로 앞선 이야기의 안타까움을 달래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분명 이번 작품이 프리퀄로서 훨씬 앞 시간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그동안 짧고 굵게 보여준 발락의 카리스마는 어딜 갔는지 보이지 않아서 말이지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The Nun’은 수녀를 말합니다그리고 수녀란 가톨릭에서 수도회나 수녀원 등에 소속되어 청빈·정결·복종을 서약하고 독신으로 수도하는 여자를 의미하는데요제가 옮겨올 수 있는 건 사전적 정의이니혹시 이 분야의 종사자가 있다면설명을 부탁드려봅니다.

  

  영화 블러드 레이크 The Nun, La Monja, 2005’와 비교하면 어땠냐구요제목은 물론 초자연적 능력을 사용하는 수녀가 나온다는 설정이 닮아 있었습니다하지만 블러드 레이크는 단독으로 세계관의 확장이 없었던 반면이번 작품은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별명과 함께 확장된 세계관의 일부분이었는데요물론 이것 말고도 큰 차이가 있었지만그 부분을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마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두 사람이 파견된 수도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거냐구요워렌 부부조차 알 수 없었던발락과의 오랜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한 조각 얻어 볼 수 있었습니다바로신성한 육체를 통해 세상에 나오려는 발락과 그런 악마를 막기 위해 뭘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과연 예정된 미래로의 마침표를 향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는지는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나름의 사정으로 아직 영화를 못 본 분들을 위해저는 침묵을 지켜볼까 하는군요.

  

  귀신이나 악마를 믿냐구요지인은 신이 있다면 귀신도 있는 법이라고 하지만개인적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의 흐름인 를 믿는 편입니다그리고 실체가 없는 초자연적 존재들은 공간의 기억’ 정도로만 생각하는데요혹시 이번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의 싸움을 믿기 시작한 분이 있다면조금만 진정해주시기 바랍니다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오락적 요소가 강하며좀 더 진지하게 만들어진 작품이 많이 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이번 작품에 쿠키영상이 있는지 알고 싶다구요찝찝한 여운이 없지 않았지만 나름 행복한 마침표라고 생각했던 엔딩에 이어추가 영상이 있습니다바로 20년 후워렌 부부의 강의실에서 이번 작품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다음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미싱링크가 발굴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두 번째 이야기에 대한 소식을 알고 있는 분은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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