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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30 - 연소와 소화 ㅣ 내일은 실험왕 30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월
평점 :
제목 : 내일은 실험왕 30-연소와 소화, 2015
자음 : 스토리 a.
그름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1.02.01.
“이번에는 추리극까지 가미되는 것인가?!”
-즉흥 감상-
불이 난 높은 건물에 갇힌 쥐 박사와 조수를 구하기 위해 노력중인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 ‘천재원’, ‘강세나’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일본A 팀과 네덜란드 팀의 실험 대결’이 시작되었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아이들 속에서는 ‘L이라 적힌 쪽지를 받은 팀이 대결에서 진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는 저주의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표지에서부터 불이 났다는 건,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가 진행 중인 장소에서 불이 났음을 알리기 위함이냐구요? 음~ 그랬으면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내일은 실험왕’의 표지가 그러했듯 질문의 내용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긴 표지 그대로의 상황이 내용 중에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면 그건 ‘실험왕’이기보다 ‘위기탈출 시리즈’로 만들어졌을지도 모르겠군요! 크핫핫핫핫!!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앞선 29권에서는 ‘천재원’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무게감을 더해줬다면, 이번 책에서는 캐릭터보다 사건에 이야기의 중심을 옮기려는 시도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책만으로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빨리 다음 책을 펼쳐볼 것을 권하는 마침표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번에는 어떤 실험 키트가 함께하고 있냐구요? 음~ ‘산소를 차단하는-간이 소화기 실험 키트’라는 이름으로, ‘주사기, 고무찰흙, 탄산수소나트륨(소다), 빨대, 초, 소화기 꾸밈종이, 구연산’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페트병, 양면테이프, 물, 송곳, 펜, 가위, 성냥 또는 라이터’는 개인이 준비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불을 사용하는 실험 키트인 만큼, 미성년자분들은 보호자와 함께 실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 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모습은 언제나…까지는 아니더라도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선 이야기에서부터 ‘범우주와 아이들’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멀어진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이번에는 추리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담고 있었는데요. 어쩌면 그 모든 것이 오해로 이어질지 몰라도,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러니, 쪽지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다음 책을 빨리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스토리텔링은 일단 그렇다 치더라도, 실험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냐구요? 음~ ‘불’이 가진 신화적 요소는 물론, 역사 속에서의 위대한 발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준비된 실험 키트의 내용 자체가 ‘소화기’의 구성 원리와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었을 정도로, 다양한 관점에서 불을 다루고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으로 실험을 담고 있었는지는,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등장인물 소개에 ‘강세나’가 있다는 건 ‘독일팀’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 거냐구요? 음~ 사실 이 책에는 두 번의 실험 대결이 들어 있습니다. 시작은 ‘일본A 팀과 네덜란드 팀의 실험 대결’이었을 뿐, 후반부에는 ‘캐나다 팀과 독일 팀의 실험 대결’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 결과는 다음 책으로 넘겨졌지 뭡니까! 크핫핫핫핫!!
그럼, 계속되는 이야기를 빨리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먼저 만나본 분들은 스포일러 하기 없기입니다!
덤. 2월부터는 ‘MG 발바토스 2형태’를 조립하려 했는데, 직장에서 새로운 계약서를 쓰게 되었음에 ‘MG 스트라이크 느와르 건담’을 조립하게 되었는데요. 벌써 한 직장에서 5년 차라니, 시간이 정말 잘 가는 것 같습니다.
TEXT No. 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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