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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탐험대, 공룡 시대로 가다 ㅣ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11
마츠오카 다츠히데 글 그림, 신미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 : 로봇 탐험대, 공룡 시대로 가다 ぼくのロボット恐竜探検, 1994
지음 : 마쓰오카 다쓰히데
옮김 : 신미원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19.08.09.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즉흥 감상-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소년을 뒤에 남기고, 흰색 지면을 열고 넘어오는 로봇과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공룡이 그려진 표지를 넘겨봅니다. 그러자 침대 위에 공룡 인형과 로봇을 올려두고 놀고 있는 소년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그중에서도 티라노사우루스가 무서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더라는 것도 잠시, 친구와 함께 로봇 안에 들어 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결말 부분을 보니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던데, 이거 후속작은 없냐구요? 음~ 확인해보니 ‘우리는 로봇 탐험대 ぼくのロボット大旅行, 1984’라는 책이 보입니다. 하지만 초판에 관련된 정보가 이번 책이 훨씬 뒤로 되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인데요. 혹시 답을 아는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립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 음~ 처음에는 그림동화 책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섬세한 그림체와 말풍선이 보이자, 넓은 지면을 활용한 만화책이라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로봇’과 ‘공룡’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만큼, 재미없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글씨가 작아 과연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린 시절,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로 가보신 적이 있나요? 누구나 상상의 친구가 하나 있었기 마련 아니냐구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구요? 네? 어릴 적과는 조금 다르지만 최근 들어 자각몽을 경험하는 중이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수면장애를 경험하시는 것 같은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걸 권해봅니다. 아무튼, 이번 책을 보면서, 장난감과 함께 나름의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볼 수 있었기에, 위의 즉흥 감상을 적은 것인데요. 이번 책을 통해 다른 걸 떠올린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서점 홈페이지에 지은이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이미 읽어본 책이 많이 보이는 것이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구요? 음~ 그러고 보니 익숙한 표지가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읽어본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는데요. 기회가 되는대로 한 권씩 만나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시선이 가는 책이 하나 있었는데요. ‘모험도감-캠핑과 야외생활의 모든 것 冒険図鑑 野外で生活するために, 1985’ 만큼은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에 있다고 하니,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저도 로봇이나 공룡을 좋아하냐구요? 음~ 취미 중 하나가 프라모델 조립이라고 했더니 ‘건담 덕후’라는 오해를 종종 받곤 하는데요. 저는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것이지, ‘기동전사 건담’을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적으면 건담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크핫핫핫핫!! 진정하고, 공룡은, 글쎄요. 요즘은 ‘페이퍼크레프트’라는 이름으로 종이모형을 만드는 분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20년 전에 인쇄된 종이를 오리고 붙여서 공룡을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들어보고 싶어 검색을 해보는 중이지만 아직 답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혹시 이 부분에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그걸 다 만들면 두 손으로 들어야 했을 정도로 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밤 꾸게 될 꿈에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크핫핫핫핫!!
덤.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은데,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는, 그런 오묘한 상태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TEXT No. 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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