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화가 (동물그리기) 쁘띠 이마주 6
카이치 토루 그림, 타케이 시로 글, 김윤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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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자라며 이런 저런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 때가 있다. 그림에 소질이 있고 미술적 감각이 있는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나처럼 학교 다닐 때부터 미술은 이론 외에는 관심이 없었던 경우는 이 또한 고역이다.

하지만 꼬마화가의 도움을 빌어 이런 저런 동물을 그려보니 그런대로 모양이 나온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시처럼 알려주는 공식을 따라 그리고나면 어느새 원하는 모양의 동물에 가까운 그림이 완성되어 있다. 세세하게 꼼꼼히 그려진 모양은 아니지만 각 동물의 특징을 제대로 잡아서 그려 줄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건 단순한 그리기 능력만이 아니라 사물을 얼마나 잘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가 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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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토토의 그림책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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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일이 예나 지금이나 또 나라에 관계없이 아이들에게 부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답을 말해서 돌아올 환희와 기쁨보다는 틀렸을 때 돌아오는 놀림과 질타가 부담스럽긴 어디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과거 학교에서 받아왔던 교육의 방식의 문제인지 아니면 각 개인의 성격의 문제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뭔가에 주눅들어 있다는 건 여러모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책에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는 그림과 童詩 형식을 빌어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틀리더라도 아는 것을 발표해보라고 재미나게 유혹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만이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아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 만큼 어른들도 마음의 자세를 바꿔야겠다. 몇번이건 틀리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그 틀리는 일에 주눅들지 않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니까.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그때그때 야단도 치고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지만 공부를 하다 아니면 다른 일에 있어 몰라서 잘못 하는 것은 야단을 치기보단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게 격려를 해주고 잘했을 때 많은 칭찬을 해주는 어른들의 모습이 아이들도 "틀려도 괜찮아" 하고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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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들이다. 내 취향과는 조금 차이가 있게 우연히도 기업, 기업인 관련-ICon을 굳이 기업인 얘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책들이다.

이런 류의 책들은 판매를 위해선지 잘못에 대한 지적보다는 잘한 일에 대한 칭송이 많다. 물론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겠다. ICon은 인제 읽기 시작해서 아직 뭐라 평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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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두고도 못 읽은 책들이 제법 있네요.

[조선일보 김한수기자]



여름휴가철은 평소 자신을 짓누르고 있던 세상사의 번잡함을 잊고, 내면을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종교적 영성(靈性)을 기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인터넷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국내 인터넷 서점의 종교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을 봐도, 각 종교 별로 영성수련을 돕는 서적들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종교 별로는 개신교 서적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믿는 대로 된다’(두란노)는 ‘비전을 키우라’ ‘건강한 자아상을 일궈라’ 등 7가지 덕목을 제시하며 최고의 삶을 일궈내길 권한다. ‘제2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로 불리는 릭 워렌 목사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디모데)은 독자 개개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일깨워준다.

데이비드 그레고리의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김영사)는 한 샐러리맨이 어느 날 예수님의 초대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현대사회의 온갖 문제와 병리현상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는 줄거리. 국내 저자인 이용규씨의 ‘내려놓음’(규장)은 하바드대를 나온 저자가 편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가족과 함께 몽골로 건너가 유목민들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펴는 감동적인 과정을 자전적으로 다뤘다.




불교 서적으로는 법정 스님이 속세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저서들이 대표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스님이 올해 출가 50주년을 맞아 펴낸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와 대표적인 산문들을 모은 ‘맑고 향기롭게’(이상 조화로운 삶 발간)와 함께 수필집 ‘홀로 사는 즐거움’(샘터) ‘무소유’(범우사) 등 이전에 발간된 저서까지 사랑 받고 있다.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김영사)과 ‘용서’(조화로운 삶), 틱낫한 스님의 ‘화’(명진출판)와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김영사)의 인기도 꾸준하다.

(김한수기자 [ hans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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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양장) - 로알드 달 베스트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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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이자 신비에 가득 싸인 윌리 웡카의 공장에서 전세계 5명만의 아이들을 공장으로 초대한다. 초콜릿 포장 속에 들어 있는 행운의 황금빛 초대장을 발견하면 공장을 견학하고 평생을 먹을 초콜릿과 사탕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다들 그 초대장을 받기 위해 소동이 일어나고 마침내 5명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엄청나게 마구 먹어대는 아우구스투스 굴룹, 세상에서 제일 버릇없는 버루카 솔트, 늘 짝짝 껌만 씹어대는 바이올렛 뷰리가드, 온종일 TV 앞에만 붙어 사는 마이크 티비 그리고 공장 바로 앞동네에서 가난하고 바짝 마른 아이 찰리 버켓. 보호자들과 함께 공장을 방문한 다섯아이는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참가자들을 시험하는 관문들을 통해 하나씩 떨어져 나가고 마침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아이 찰리만 남게 된다. 그리고 찰리는 그 댓가로 윌리 웡카의 공장을 물려받게 된다.

여기서 관문을 통과하는데 실패하는 아이들은 과보호와 부모들의 잘못된 애정으로 인해 삐뚤게 커가는 요즘 아이들의 대표적인 모습들이다. 버릇없고 인내할 줄 모르고 자기만 아는 아이들은 그들의 잘못도 크지만 그렇게 아이들을 교육한 부모들에게 큰 책임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고난을 겪을 때 부모도 함께 낭패를 당하게 된다.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멀건 양배추 죽으로 허기를 달래지만 서로를 위해 자신을 빵을 내어주는 조부모와 배가 고파도 어른들의 음식에 손대지 않는 어린 찰리의 모습은 진정한 가족애의 표현일 것이다.

초콜릿은 달콤하지만 쌉싸름한 쓴 맛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당분이 많이 함유된 초콜릿의 경우 초콜릿의 지방 성분이 심장병과 비만 등을 불러 올 수 있지만 평정심을 찾고 식욕을 조절하기도 한다. 초콜릿이 건강의 파수꾼 구실도 하는 것이다. 이런 두가지 특성을 잘 가려 좋은 쪽으로 써야 하듯이 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사랑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무작정의 애정 표현이 아닌 진정 아이를 위하는 방법을 잘 찾아야 할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이 잘 하고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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