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 - Lake Misty Blue
유키 구라모토 (Yuhki Kuramoto) 연주 / 씨앤엘뮤직 (C&L)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데뷔 앨범.

앨범의 타이틀 처럼 호수에 깔린 물안개와도 같은 신비로움과 아련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CF음악으로 들었을 '레이크 루이지(Lake Louise)' 등 그의 음악의 진수를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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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지는 폭력에 굴복해 전향하여 남과 북 양쪽 어디에도 몸을 담지 못하는 국외자로 남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작가의 대표작 <태백산맥>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동란의 와중에 산화해간 염상진, 하대치 같은 이들은 역사에 묻혀졌더라도 산을 내려와 자수하던 김범우의 모습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태백산맥> 전권에 걸쳐서 관찰자의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 김범우. 이땅에 남겨졌던 그가 <인간연습>의 윤혁과 같은 시대를 살아왔다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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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창녀 1
사라 더넌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1527년 황제군에 의해 로마가 함락되자 겨우 탈출한 유명한 창녀 비암베타와 그녀의 난쟁이 하인 부치노가 당대 최고의 상업도시이며 새로운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베네치아에서 자리를 잡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베네치아의 풍광과 그당시의 풍습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흡사 시오노 나나미의 <바다 도시 이야기>를 보는 듯하다. 하지만 거기에 견주기엔 시오노 나나미의 풍부한 자료들을 따라잡지 못한다. 눈길을 끄는 표지 그림이나 작가에게 모티브를 제공했다는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에 대한 언급은 그냥 슬쩍 지나가는 수준이다. 비암베타와 부치노, 부치노와 라드라가의 애증에 포커스를 두기에도 무언가 허전하다.

스토리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데 독자에게 무엇을 제공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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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 - 솟아라! 뿔 각角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2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종은이가 1권을 볼 때까지만 해도 이런 반응은 아니었다. 물론 1권도 예상했던 만큼을 뛰어넘는 반응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본 3권중에서 2권에 대한 반응이 가장 강하게 보인다. 2권의 경우 전권보다 스토리도 박진감 넘치고 주요한 등장인물들이 선보이며 손오공의 모험이 시작되어 종은이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1권에서는 종은이가 어디서 배웠는지 조금은 아는 한자들이었는데 2권에 나오는 한자들을 보더니 학습욕이 솟구치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부록으로 따라온 CD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공로가 컸겠지만 그래도 2권을 계기로 한자와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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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 방송사와 시민단체 주도로 시민들이 돈을 모아 국외에 있는 보물급 문화재를 되찾아왔다.

<문화방송> 프로그램 ‘!느낌표’ 제작진과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위원장 황평우)는 진주대첩 영웅으로 널리 알려진 김시민(1554~1592) 장군의 ‘공신 교서’를 일본 도쿄의 한 고서적 판매상에서 1400만엔(우리 돈 1억1442만여원)에 사들여, 24일 밤 9시4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왔다. 제작진과 문화연대는 이달 초순부터 인터넷 모금과 두 차례의 시민 참여 모금행사를 통해 ‘공신 교서’를 사들이는 데 필요한 돈을 마련했다.

‘공신 교서’는 나라와 왕실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임금이 상을 내린 기록을 담은 문서로, 이번에 되찾아온 김시민 장군의 공신 교서는 1604년 선조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이들에게 내린 18점의 선무 공신교서 가운데 하나다. 가로 226㎝, 세로 37.2㎝ 크기의 비단 두루마리로 만들어진 교서에는, 김시민 장군을 잃어 슬퍼한다는 내용과 함께 김 장군을 선무 2등공신에 추증하고 유족에게 노비와 토지 등을 하사한다는 내용이 붓글씨로 적혀 있다.

이 교서는 일제 때 미우라 히로유키(1931년 사망) 교토제국대 교수가 일본으로 가져간 뒤 후손들이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고서적 판매상들의 경매 목록에 올라 존재가 확인됐다.

이상훈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현재까지 전하는 6점의 조선시대 선무 공신교서 가운데 4점이 보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번 교서 역시 가치가 매우 크다”며 “김시민 장군에 대한 역사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번 공신 교서는 앞으로 연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신 교서는 29일부터 한 달 가량 국립중앙박물관에 특별 전시된 뒤, 진주대첩의 현장인 국립진주박물관으로 옮겨진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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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가장 상업적인 것이 가장 도덕적일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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