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초록색 강아지를 찾습니다 위드북스 1
파스칼 비에트 지음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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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러는 자신의 강아지 제임스를 무척이나 사랑하면서도 같이 공원을 산책하지도 않고, 원반던지기도 하지 않는다. 이유는 제임스가 초록색 강아지란 점이다. 친구나 이웃들 그리고 이웃집 개들이 제임스가 초록색 강아지라는 걸 알면 어쩌나 걱정만 할 뿐이다.

매일 매일 우울하게 지내던 제임스는 우연한 기회에 동네 개들의 몸을 여러가지 화려한 색깔들로 치장해 주는 사업을 하며 집을 떠난다.천긴만고 끝에 제임스를 다시 찾은 새라에게 이제 제임스의 녹색은 평범한 강아지의 색깔로 보인다.

우리는 조금 다르다는 점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를 부끄러워 하고 주변의 눈을 두려워 하지는 않았는지 서로의 차이를 다름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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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 살해사건 1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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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유교를 근본 철학으로 하는 신흥사대부의 출현에서 조선 개국을 둘러싼 신흥사재부 간의 갈등, 조선 개국 후 왕위를 둘러싼 왕자의 난과 세조의 왕위찬탈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한편의 소설처럼 빠른 전개로 정리했다.

이 시대의 역사는 <용의 눈물> 등의 드라마나 <대수양> 등의 책들을 통해 많이 알고 있었지만 풍부한 사료와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 시대의 역사 지식을 좀 더 풍부하게 해주었다. 성군으로만 알고 있는 세종조에 '수령고소금지법' 같은 법이 제정되어 고통받는 백성들보다는 수령과 토호를 비호했다는 사실은 왕조시대의 역사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주었다.

또한 정통성 없는 세조가 왕위에 앉아서 자신의 부도덕으로 인해 공신들의 파렴치 행위를 징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가까운 과거에 일어났던 공직자들의 비리 사건들이 오버랩되어 머리에 떠 올랐다. 도덕성을 가지지 못하는 권력의 추함을 더 말로 얘기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신분으로 분류하면 다 같은 사대부이지만 삶의 모습에 따라 속유俗儒와 眞儒로 구분된다. '속된 유학자'인 속유는 보통 양반의 뜻으로 쓰이지만 '참된 유학자'인 진유는 선비로 분류된다. 오늘날 '이 양반'하면 욕이 되지만 '선비'라고 말하면 칭찬이 된다. 조선은 지배신분으로서 양반과 행동 철학으로서 선비가 엄격히 구분된 사회였다. 양반은 존경을 받지 못했지만 선비는 동류는 물론 피지배층으로부터도 존경을 받았다.(P5, 개정판에 부쳐)라고 까지 장황하게 설명한 선비들은 이책에서 보이지 않는다.

권력을 다투는 왕족과 '양반'들의 다툼만 열거하고 있다. 왕위와 권력을 다투는 얘기에 집중되어 있고 진정한 '선비'들의 삶에 대한 언급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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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주문한 책들과 함께 온 증정 도서들이다. <파이 이야기>는 언제 기회가 되면 봐야지 했는데 마침내 손에 들어왔다. 그런데 표지랑 안쪽에 크지는 않지만 '비매품'이라고 찍혀있다. 이거 어디 가지고 가서 팔아 먹을 일도 없지만 그 세글자를 보고는 괜히 기분이 안좋다. 굳이 그래야 하나. 가격을 지불하고 책을 산 이들의 입장에서는 아쉽기는 하겠지만 좀 너무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군주론>의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내가 이책을 읽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 이 기회에 교양도 쌓고 좋은 일이다.

그런데 <아이 안에 숨어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는 대략 난감이다. 원래 이런 류는 잘 안보는 편인데. 모르지 그안에 기대 못했던 보물을 찾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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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사무실 후배에게 마침 그날 다 읽었던 <인간 연습>을 빌려줬었다. 평소의 취향으로 봐서 좋은 느낌을 받을만한 책이라고 생각돼서... 이친구가 그 책을 다 읽고 돌려주며 책 두권이 더 따라왔다.

물론 나한테 책을 선물하는 건 아니고 시간나면 한번 읽어보라고. 그게 바로 <디셉션 포인트>다. 댄 브라운의 소설 중 <다빈치 코드>를 읽고는 광분했고 <천사와 악마>를 읽고는 먼저 읽은 작품보다 오히려 더 나아 보였지만 그후론 댄 브라운의 작품을 피했다. 두작품만으로 감히 그의 작품들이 가지는 공통점들을 파악했다고나 할까...

흥미는 느껴지는데 괜히 실망할 것 같아서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왔다. 내용이 별로라도 돈 주고 산 책이 아니니 아깝지는 않겠지. 문제는 난 빌린 책들은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던데 이경우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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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책들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넓혀주는 것 같다. 국사 교과서에선 몇줄에 정리돼 있는 사실들을 좀 더 깊이있게 볼 수 있고 그과정을 통해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고선지와 이정기를다룬 <장군과 제왕>도 구미가 당기는데 조선시대는 그나마 시간적으로나 여지껏 배워 온 내용으로나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 이 책들을 선택했다.

<사화로 보는 조선 역사>,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의 개정판. 조선의 선비란 집단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떠한 영향을 역사에 미쳤는지 알려준다. 하지만 '살해사건' 이란 제목은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너무나 선정적인 제목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다 표현해주지도 못하고.

<조선왕 독살사건>이후 거기에 편승한 듯한 냄새가 책의 좋은 내용을 훼손하고 있지나 않은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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