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그 독한것이...5일째 나를 괴롭혔다. 지독한 녀석. 떨어져라 떨어져라 했거늘, 흉내만 내고 계속 붙어 있던 녀석이 이제 떨어지려나 보다. 오늘 아침부터 몸이 조금 괜찮아 졌으니.

그런데 몸은 괜찮아 졌는데, 집안에 좋지 않은 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조금전 아빠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빠~힘내세요. 화이팅' 이라는 문자와 귀여운 아바타 그림. 2통이나 보냈는데 아빠에게 해 드릴건 없지만, 그 문자보고 잠시나마 웃을수 있고, 기분이 나아졌음 정말 좋겠다.

오늘은 좀 쉬었다가 다시 분발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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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5-19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떽! 나쁜 감기. 빨리 나아서 서재에서 만나요. ^^

달곰 2004-05-2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감기가 질긴 구석이 있어요. ^^;
휴식하면서 더 질기게 버티세요. ^^;;;
 

요즘 감기 몸살 땜에 몸이 말이 아니다. ㅠㅠ 갑자기 웬 감기몸살이란 말인가!! 지금도 약을 먹고 서재 들어가서 겨우 글을 쓴다. 거의 하루종일 집에서 누워있다가, 밥 먹고 약먹고.....

아마도 여동생에게 감기를 옮았나 보다. 난 왜 이렇게 잘 옮을까. 머리가 엄청 무겁고 띵하고, 목도 아파고, 코도 막히고, 재채기에다...완전 댄통으로 걸렸다.

빨리 서재에 이것, 저것 올리고 꾸미고 다른 서재도 구경가고 싶은데. ㅜ,ㅜ 겨우 들어와서 글을 쓰는 내 모습....내일이면 좀 나아지려나. 벌써 3일째 이러고 있는데.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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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파랑새 2004-05-11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 찔찔 거리고, 머리 두드려 가며 다른 서재 잠깐 나들이 하다 왔다.
음...빨리 감기가 나았음 좋겠다......

tnr830 2004-05-1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프신가봐요--;;
병원엔 다녀오셨는지....
감기엔 청결과 안정이 최고라고 누군가 그랬는데...
잠을 푹 주무세요^^
빨리 건강해지시길...

*^^*에너 2004-05-12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 그 독한 것이..약 드시고 잠 많이 자고 오렌지쥬스 많이 드세요. ^^
감기에 오렌지 쥬스 마시면 좋다구 하더라구요. ^^
 

엄마가 속 상해서 술 드시고 우신다. 예전 같으면 화내고 소리 질렀을지도 모르는데...그럼 뭐하나 싶기도 하고...다른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애교부리면서 엄마한테 달라붙기 작전.

손가락을 최고 표시로 내 보이면서 엄마에게 말한다. " 엄마, 엄마는 내한테 이거다."

누구 놀리냐면서 흘겨보시는 엄마. 그래도 끝까지 달라 붙었다. 엄만 최고라고...그리곤 말했다.

"엄마~사랑해..알지"

조금전에 <작은 아씨들>이란 드라마를 봤는데, 거기에 나오는 막내처럼 나도 엄마 옆에 붙어서 노래를 부른다.

"어젯밤에 우리 엄마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yeh~ 한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어!어!  우리 엄마는 나에겐 최고 yeh~ 사랑하는 울 엄마 내 사랑을 받아줘요...어! 어!  (랩으로)"

그리고 그냥 말 만들어서 막 랩을 한다. 그러니깐 울던 엄마도 웃으면서 '야가 왜 이러노'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신다.  끝까지 달라붙었다. 울엄마 최고 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엄말 안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고. 노래도 부르고. 좀 유치하지만, 엄마가 좋아하니깐 어린애마냥 난 그렇게 하고 있다.

엄마의 이 미소 영원히 지켜 드리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난 어린애가 되어 엄마에게 재롱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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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5-0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랑새님 엄마에겐 님이 항상 애기입니다... 영원히 재롱을 부리시길^^^^^

비로그인 2004-05-10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교있는 행복한 파랑새님 모습 보기 좋네요~ 어머니두 마음이 많이 좋아지셨을거 같아요. ^^

*^^*에너 2004-05-10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께서 파랑새님의 애교를 보시고 넘 흐믓해 하셨을 꺼 같아요. ^^

행복한 파랑새 2004-05-1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처음엔 좀 그렇던데, 엄마 웃는 얼굴 보니 좋더라구요 ^^:
 


커피한잔을 마시고 있다. 커피 하니깐 생각나는데, 난 커피를 한번 마셨다
하면 정말 많이 마신다.
여기서 많이 마신다라는 것은 연거푸 몇잔을 마신다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많이 마신다는 것!!

보통 커피는 이쁜 커피잔에 마실것 같은데, 난 음료수 컵에 마신다
그것도 가득.
내가 마시는 것 보면 엄만 기겁을 한다.

엄마 曰 "커피냐? 사약이냐?"
"엄만, 대접에 담아야 사약이지? 그래도 대접은 아니잖수?" ㅎㅎ
이렇게 맞받아 쳤다. ^^

오늘도 음료수 컵에 한가득 담아 커피를 홀짝홀짝 마신다.
(사실, 커피 뿐만이 아니라, 녹차, 율무차 등등 차란 차는 다 이런컵에 마신다.ㅎㅎ)

자, 이제 마셨으니 오늘 하루도 즐겁게 일을 해야 겠다. ㅎㅎ ^.^

*오늘의 좋은 말 ~♡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최선을 다할 때만이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매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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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5-07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는 사약이 아닙니다. ㅋㅋ
저도 큰 머그컵에 마셔요. ^^

행복한 파랑새 2004-05-07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글쿤요. ^^
 

요즘 자꾸 늦잠을 잔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가 더 잘 간다.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서재에 들어왔다. 커피한잔 마시고 오늘 하루를 보내야 겠다 .오늘은 집안 청소좀 해야 할것 같다. 집안청소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엄만, 어버이날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난 뭘 드려야 되나. 드리고는 싶은데, 드릴것은 없고. 제일 불편한건 내가 직접 선물을 사러 혼자 나갈 수 없다는 것. 동생에게 시켜야 겠다. 내가 직접 보고 고르면 제일 좋을텐데...뭐 까짓것. 나중에 실컷 하지 뭐..

오늘 하루는 또 어떤 하루가 시작될런지. 윽...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다. 그럼 난 커피 마시로 이만...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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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07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못나가시는 건데요?? 직접 고르면 좋을텐데 그럴 상황이 아니라니 답답하시겠어요...저두 낼 뭘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긴 하는데. ^^ 그럼 커피 잘 드시구, 오늘 하루 화이팅!! ^^

waho 2004-05-07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시댁은 현금이랑 꽃~!
친정은 이번 달 파산이라 수박으로 때웁니다. 불효녀지요. 어버이날 맘 상해 있답니다.
맘 같아선 똑 같이 대우해달라고 하고 싶은데...그럼 파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