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2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 읽고 나니 왜 메리 웨스트콧? 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소설이 다시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요즘 드라마를 안 보는 나에게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느낌을 준 책. 설마 이 정도까지? 싶을 정도로 진부한 이야기지만
그런 진부한 드라마를 보고 또 보듯 나는 또 이런 류의 소설을 집어들고 읽을 것 같다.
애거서 크리스티 글답게 흡입력 있게 줄줄 읽히고 드라마 작가 김수현님의 드라마 같이 뭔가 들여다보고 싶게 하는 호기심이 생기게 한다. 여름 휴가 때 읽을 만한 책.
그런데 만약 정유정 같은 작가가 이 책을 본다면 쯧쯔.. 자료조사를 전혀 안 하셨군요 할 것같이 디테일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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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재미있는 통찰






"아, 물론이지. 스물 여섯 살때였나. 사실 아주 화기애애했던 가족 모임 도중에 그런 순간을 맞았어. 나는 섬뜩했고 두렵기도 했지만 결국 받아들였어. 진실을 부정하지 마. 요람에서 무덤까지 같이 갈 동반자는 세상에 딱 하나, 나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지. 그 동반자와 사이좋게 지내야 해. 자신과 사는 법을 배워. 그게 답이야.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앤은 한숨을 쉬었다.
"삶이 완전히 무의미한 것 같아요. 모든 게 다 그래요, 로라. 제 앞에 세월이 펼쳐져 있는데 채워넣을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전 그저 어리석고 쓸모없는 여자일 뿐이에요....."
"자 자, 상식적으로 보자고. 앤은 전쟁 때 구급요원으로 지원해서 두드러지는 일은 아니지만 아주 잘해냈고, 세라를 예의바르고 인생을 즐기는 아이로 잘 키운데다 자신만의 차분한 방식으로 인생을 즐기고 있어. 모두 아주 만족스럽지. 사실 앤이 내 상담실에 찾아온다면 난 상담료도 받지 않고 돌려보낼 거야. 내가 아무리 돈 욕심 많은 노인이라도 말이야." -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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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 지음, 오득주 옮김 / 문학사상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배꼽 잡고 웃어가며 읽을 수 있는 책.
주인공은 로브. 대학 중퇴남. 레코드 가게 운영.
음악 매니아. 사람을 그가 가진 레코드들로 평가할 정도.
우유부단. 소심. 투덜이. 얼굴은 잘 생긴 것 같으나 본인은 잘 모름.
얼마 전 잘나가는 변호사 여친 로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괴로움에 빠져 있다. 레코드 가게 알바의 영향으로 뭐든지 베스트 5를 뽑아서 설명하는데..
심지어 로라에게 차인 충격으로 최악의 이별 베스트5까지 뽑을 정도.
한 마디로 걍 얼간이다. 어리석다. 무능하다.

그렇지만 소울메이트 로라와의 이별을 겪으면서 드디어 성장한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 역시 영화보다 책이 훨씬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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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인트의 연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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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의 마지막 연인의 두 주인공이 낳은 아들 다마히코의 첫사랑 이야기라 한다. 상대의 이름은 테트라.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퀼트로 만들어주는 작가라 한다.
다른 대부분의 바나나님의 소설과 같이 현실성이 꽤 결여되어 있다. 그렇지만 때론 이런 비현실적이고 휘날리는 꽃잎 같은 이야기가 읽고 싶어질 때가 있다.
배경이 하와이 빅아일랜드 섬이라 한다. 나도 그런 곳에 가서 살고 싶다. 그럼 좀 더 행복해지려나? 하고 뜬금없는 생각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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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 꺼내읽기.
책장에 묻혀 있는 책 발굴, 때론 보물찾기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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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4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맹이 2015-01-24 15:37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근데 번역이 별로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