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죽음 - 전2권 세트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패트리샤 콘웰 책을 처음 읽었는데, 음..  아주아주 재밌는 책은 아닌 것 같다.

단지 내 스타일이 아닌 걸지도. ^^ 솔직히 좀 뻔한 전개.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쓰진 못하겠지만, 왜 이 작가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사실 잘 이해가 안 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그녀 반올림 4
이경화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곧 교사가 되려고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요즘 아이들의 정신 세계를 살펴 볼 수 있다며 언니가 권해준 책이다. 제목 듣고 풋~! 하고 웃었었는데.. 읽으면서는 꽤 진지해졌다.

자신이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조숙한 아이들. 하지만 여전히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아이들.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참 예뻤다.

요즘 청소년들이 다루기 힘들다, 제멋대로다 말이 많지만, 결국은 모두들 사랑을 필요로 하는, 또 성장을 위한 고통을 앓고 있는 이쁜 아이들일 뿐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들에게 나도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프다.

앗, 너무나 건전한 감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매력은 - 누구나 인정할 것 같은데 - 가끔씩 인간 세계에서 멀리 떨어진, 언제 곰이 나타날 지 모르는 첩첩산중을 여행하는 데서 오는 마음을 졸이게 하는 모험담이 주가 된다기보다는 작가의 유머러스함과 같이 트레일을 종주하는 친구 카츠와의 인간적인 유대감인 것 같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총 3300여 킬로미터. 두 발로 끝도 없어 보이는 거리를 걸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오래된 산의 광활하고, 때로는 평화스러운, 매력적인 풍경을 즐긴다는 것은 정말 동경할 만한 일이다. 게다가 살도 빠지고 건강해진다니;; ^^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책이었지만, 미국 당국의 숲 관리 태도라든가,, 미국이라는 나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한국 독자인 나로선 건너 뛰고 싶은 부분도 꽤 있었다.

'산사람'이 된다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이런 책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만족하는 것이 내게는 더 적당한 일인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푸라기 여자 동서 미스터리 북스 56
까뜨리느 아를레이 지음, 이가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리물이라 해야 할까. 탐정이 나와서 결말에 '범인은 당신이야!'하고 외치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선. 그다지 매력적인 소설은 아니었으나, 꽤 스릴 있고, 흥미진진하다. 약간의 반전이 있으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어서 약간 시시하기도 했고.

'지푸라기 여자'보다 함께 들어 있는 '눈에는 눈'이라는 소설이 더 재밌었다. 4명 정도의 주인공이 번갈아 가며 나레이션하는데, 인물의 성격들이나 인간의 악한 본성이랄까 그런 것이 참 잘 그려진다. 인물들도 독특하고.

전반적으로 재밌다.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란 금발머리의 1910년대 서양 미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리 소설로서는 꽤나 참신한 책이다. 소재 선정이나 이야기를 꾸려가는 맵시가 꽤나 찬탄할 만하기도 하다. 그러나 내겐 너무 어려웠다. 문화의 차이일까, 나의 지성이 부족해서일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맹이 2006-11-19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떠올리면, 따뜻한 내 방바닥에서 백화점 사은품으로 받은 체크무늬 이불을 덮고 누워, 무거운 책을 힘겹게 받치고 책을 읽던 지난 추운 겨울날이 떠오른다. 내 미래가 어떨지 예상도 못하고 있던 그 때. 읽다가 잠들고 읽다가 잠들고 했던, 겉으론 꽤 태평스러웠던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