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혁신이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그만큼 이 시대에 중요한 화두다

개혁, 개선, 쇄신, 혁명 등등 유사한 단어들도 많다. 하지만 차이점은 솔직히 모른다

그게 다 그말 같고 어떻게 보면 언어의 유희다. 다만 혁명은 조금 다른 것 같다

하여튼 현재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는 것! 이 정도 의미가 되지 않을 까 한다

지금 이 시대에 혁신이 요구되어 지는 것은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해서다

지금의 상태로서는 우리는 영원히 정체될 뿐이며 그저 현상유지에 그칠 것이라는 위기감!

그래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자극을 유도하기 위한 구실을 하는 것이 혁신이다

그런 목적으로 혁신이라는 용어는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혁신을 싸늘하게 대한다

대부분은 혁신을 피하고 외면하고자 한다. 사람이든, 상황이든, 조직이든 말이다

스스로 나서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혁신! 그것만이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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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피아노를 치면서 아주 열성적이다. 그리고 나한테 자기것을 전수할려고 한다

나는 악기 다루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한다. 이유는? 잘 못해서다

특히 건반 종류는 나에게 치욕이다. 왔다갔다 이리저리 움직이질 못한다

게다가 손가락이 짧고 굵은 편이어서 전혀 손놀림이 감각적이지 못하다

그런데도 아이가 자기가 습득한 것을 가르쳐 주겠노라며 옆에 앉기를 강권하고 있다

나는 당연히 아주 강하게 거부한다. 해도 안 될게 뻔하기 때문이다. 시간낭비다

그리고 솔직히 흥미도 없다. 일단 재미가 있어야 죽을 쑤든 밥을 하든 할 게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아이의 요구는 너무나 집요하다. 내가 옆에 없으면 피아노 안 배운단다....

이제 아이는 날 협박할 수준에 이르기까지 커버렸다. 그 협박이 먹히는 순간이다

이참에 나도 피아노치면서 학교종이 땡땡땡하며 노래한번 불러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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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2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으세요^^ 자상한 분이시군요^^
 

 공적인 업무에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면 골치아파진다. 당연히 그래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어디 사람이 그런가? 소위 감정의 동물이 사람이지 않는가!

무난하게 원만하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문제라도 더이상 사소한 게 되지 않는다

다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결정적인 문제로 둔갑해서는 당사자들을 괴롭힌다

적당히 괴롭히며 그냥 끝내지 못하고 끝까지 굶주린 사냥개처럼 물고 늘어진다

이 정도되면 사람이 싫어진다. 적당한 선에서 끝내지 않으면 비인간적이 되어버린다

천배만배 복수할 게 따로 있지 업무의 당사자들끼리 업무이외의 문제가 작용되면

그 업무의 처리결과는 정답에서 한참 멀어지게 된다. 스스로 여과하는 지혜를 보여야 한다

지금 나는 그런 경우를 바로 곁에서 목격하고 있다. 너무 심하게 상대를 다그친다

갈구는 것도 티 안나게 갈구어야 효과적이다. 제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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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은 상대편의 힘과 어거지에 무장해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너무나 막무가내고 비이성적이고 막가파식 행동이었지만

그들은 쪽수를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쪽수가 지배하는 원칙상 어쩔 수 없었다

꼴에 부하들이라고 대장이 그런 수모를 당하니 그걸 막을려고 제지도 해보고

막지 못하게 되자 힘이 없어 당했다면서 자기들에게 힘을 달라고 울부짖는다

이  땅에 이성을 가진 상식적인 사람들은 그런 그들의 울부짖음에 공감을 표시하고

이윽고 그들에게 소위 쪽수를 주었다. 그들의 기대대로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도대체 힘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른다. 그래서 세상은 더한층 어지럽다

힘을 정당하게 행사하여야 하는 쪽에서 그 힘을 도무지 쓰지못하고 있으니

그들을 믿고 밀어준 국민들은 허탈하기 그지없다. 실망을 넘어 절망이다

오늘 저들이, 힘을 가지고 있는 저들이 하는 꼴들을 보라!  정말이지 고문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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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갑자기 아이가 칭얼거렸다. 불을 켜고 확인하니 울고 있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대답은 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운다

꿈 속에 무서운 거라도 나타난 모양이라고 지레 짐작을 하였지만

아이가 통 말을 하지 않고 울기만 하니 그 이유를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는 잠시 후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다시 잠자리에 누웠다

그리고는 이내 잠에 들지 못하고 한동안 멀뚱멀뚱 천장만 쳐다보았다

그리고나서 얘기해주었다. 나와 같이 백화점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그만 나를 잃어버렸단다. 아무리 불러도 아빠가 대답이 없더란다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아빠를 부르며 찾아다니다가 울면서 잠을 깬거란다

아이는 다 이럴까? 아니면 여자아이라서 이러는 걸까?

어쨌든 새벽에 놀란 아이를 꼬옥 껴안고 나는 다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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