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대문에 걸려 있는 올해 기억할 만한 책 베스트 7을 보았다

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니 알라딘에서 알아서 뽑았을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하다. 그 중에서 내가 읽은 책은 하나도 없다. 구경은 몇권 해봤다

내용도 좋고 많이 팔리고 그리고 의미도 있는 책을 선정하였을 터인데

그 중 나에게 선택된 책이 한권도 없다니....나의 책 선택하기는 무슨 오류가 있는 것일까?

하기야 나는 워낙 슬로우 스타트다. 올해 나온 책은 내년 정도가 되어야 구입이 가능해진다

미리 사놓은 책들을 아직까지 읽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 나온 책은

나의 관심권에서 멀어졌을 가능성이 많다. 남은 분량이 적어야 새로 구입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가?

어쨌거나 이 일곱가지 책들은 메모해 두었다가 기회가 되면 한번 구입해서 읽어는 보아야겠다

나의 책 선택행태를 한번 검증받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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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시간만 오늘이다. 이제 12시간 후면 오늘은 의미가 없다. 어제가 되어 버린다

따라서 국보법도 이제 12시간만 있으면 끝장이다. 참으로 끈질긴 놈이었으나

결국은 새로운 시대와 눈이 뜨인 국민은 그를 추방하기로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남은 12시간안에 양아치 집단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이를 막을려고 할 것이다

아마 본회의장 문 걸어 잠그고 빗장을 질러 아예 출입을 못하도록 할 지도 모른다

우리는 전봇대만한 봉 두어개 정도를 준비해 놓고 여차하면 그걸로 문을 부숴버려야 한다

오후나 저녁 아니면 밤이 되면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생긴다. 너무너무 기대된다

천배만배 복수란 바로 이런 것이다. 대장 탄핵당하며 울부짖던 우리들!

이제는 상황은 역전되었다. 길길이 뛰며 울부짖을 그들을 보며 나는 무척 즐거워 할 것이다

그들의 비통함과 원통함을 안주로 삼아 기분좋게 한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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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30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쾌 상쾌 유쾌^^

물만두 2004-12-30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통 비통 절통 ㅠ.ㅠ
 

당사자 사이에 중간에 끼이게 되면 그것처럼 난처한 경우가 없다

 이럴 때 처신 잘못하게 되면 양쪽에서 모두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되어있다

양쪽은 직접 만나 대면하면서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중간자에게 떠넘겨버린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대로 이뤄어줄 것을 기대한다

어쩌다가 중간자는 사이에 끼이게 되여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결국 어느 한쪽의 의사는 완전히 반영되지 못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게 되어 있다

나는 지금 그러한 일을 하나 앞두고 있다. 년말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

결과를 던져버리고 양쪽 당사자의 양해를 바랄 뿐이다. 현재로서는 달리 무슨 수가 없다

만약에 내가 생각한 거보다 정도 이상으로 다그친다면 나도 맞받아칠 생각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이 경우 딱 들어맞는다. 하지만 선제공격은 자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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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새 술을 가급적 자제하였다.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다

술 마시면 다음날까지 숙취가 해소되지 않는 날이 훨씬 더 많아졌다

몸이 슬슬 망가져 간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삼가고 자제했다

그런데 확실히 다르다. 술 안마시니 일찍 귀가하게 되고 몸에 나쁜 성분이 안 들어가게 되니

다음날 몸 상태가 정말 가뿐해지고 또 일찍 일어나지게 된다. 컨디션 양호다

그리고 항상  피곤을 몸에 달고 다니면서 하루종일 어깨죽지가 천근만근 무거웠는데

요사이는 그런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그래서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이 있다

술은 술 그 자체로서 나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술로 인한 생활의 리듬이 깨어지고

체력소모가 결국은 더 무서운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새삼스럽게 깨닫고 있다

그런데 술 끊을 용기는 아직까지 없다. 이런 날이 얼마나 더 오래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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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12-30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를 먹을 수록 그런 음식에 예민해져 가는 것 같습디다.

나도 매일 먹던 라면을 이삼일 끊으면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라면 끊을 용기는 없습니다. ㅋㅋㅋ
 

겨울 기운이 느껴진다. 여태까지는 겨울이 아니었다. 하지만 요즈음은 겨울이다

 아침 일찍 나서는 바깥 세상은 밤새 꽁꽁 언 상태로 풀리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어깨는 움츠러지고 손은 주머니 속으로 향한다. 발도 동동 구르게 된다

지구가 온난화 되어가고 있고 겨울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지만

그렇다고 겨울이 어디 여름같은 날씨로 변할 리는 없다. 겨울은 겨울인 것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 보니 직원 두어명이 벌써 나와 있다. 나보다도 더 빠르다

한명은 보일러 기사이니 다른 직원들 출근하기 전에 스팀 가동시켜야 하고

다른 한명은 숙소에 거주하고 있는데 고장이라서 그냥 일찍 나왔단다

어쨌든 겨울이고 추운 날씨때문에 비롯된 것은 동일하다. 그런데 나는 뭐냐....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저 습관적으로 이렇게 일찍 나와 있다. 그리고 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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