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지난간 뒤 손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너무 그렇게 진지한 표정을 보이지 마라! 안 속는다. 그저 쇼로 보일 뿐이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이라는 사람이 지금 이 시각 저지르고 있는 행태다

진작 중요한 때에는 나몰라라 하면서 뒷짐지고 근엄하게 뒤로 물러나 있더니만

껍데기 같은 사안에 매달려 마치 무슨 중대한 것이라도 되는 양 거드름 피우며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정말 속이 울렁거리고 먹은 걸 다 토해내고 싶은 심정이다. 저 비겁하고 기만적인 자세라니!

국민을 너무 그렇게 얕보고 무시하며 틈만 있으면 속일려고 하지 마시라! 기분 영 뭐같아진다

적어도 세상을 이렇게 바꾸고 그네들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다

자기 주제도 모르는 주제에 감히 우릴 상대로 계속해서 거짓말로 속이려고 하다니!

괘씸하다. 그리고 정말 죽도록 싫다. 이 땅의 위선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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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간혹 나타나는 증상이 무릎에 통증이 때때로 온다는 것이다

어디 다른데도 아니고 무릎이라니! 벌써부터 관절염 류마티스 뭐 이런 증상이라니!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이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그리고 나는 원인을 알아냈다. 과체중. 즉 비만이라는 얘기다

외형상 결코 나는 뚱뚱하지 않다. 이는 변명의 말이 아니고 객관적인 진단이다

그런데 체형에 비해 체중은 조금 많이 나가는 편이다. 뱃살도 적당히 부풀어 있다.....

전체적으로 몸무게가 있다보니 이를 지탱하는 하반부가 무리한 힘을 받게 되고

특히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무릎에 정도 이상의 힘이 얹혀지는 것이다

답은 자명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체중을 줄여야 한다. 목표는 10 킬로그램이다

조금 과하게 목표를 잡았다. 그래야 내심 진정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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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송년파티를 하기로 했다

주변 아는 사람이나 친지나 이웃이나 아무도 초대하지 않고서

오로지 우리 세식구만 모인 송년파티다. 아이와 와이프는 장보러 갔고

나는 집안 청소를 맡았다. 여기저기 묵은 때를 깨끗이 걷어내고 있는 중이다

아이의 소원은 새해에 동생 하나 낳아 달라는 것이다. 때만 되면 그 얘기를 한다

하지만 아이한테 미안한 얘기지만 나는 자식은 이걸로 끝이다. 자식 욕심은 더 없다

그저 지금 당장의  외로움과 시샘을 아이가 잘 극복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와이프의 소원은 운동 좀 열심히 하라는 것이고 그리고 은근히 진급을 바라는 것이다

운동이야 나도 뜻한 바가 있어 열심히 할 생각이지만 진급이야 어디 내 마음대로 되는가?

그래도 나도 노력하고 와이프도 원한다면 혹시 어떻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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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새해 첫번째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빈다

언젠부터인가 우리는 달 대신에 해에게 소원을 의탁하는 버릇이 생겼다

음력대신에 양력을 생활 패턴으로 삼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내 사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떠오른다는 지역이다

그런 상징성이 있음에도 정동진이나 호미곶같은 명성은 아직 얻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드나드는 길이 왕복 2차선이라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그 고생을 한다는 것이 영 개운치 않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에도 첫해는 집에서 텔레비젼 화면을 보며 감상하기로 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볼 때도 해돋이는 실제 보는 것보다 텔레비젼에서 보는 게 더 아름답다. 나는 그렇다

아무튼 어디서든 해는 볼 수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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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밖을 보니 눈이 내렸다는 것을 알았다

출근길에 고생 좀 하겠다는 예감을 가졌었는데 역시 예감대로였다

내 사는 곳은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기때문에 사람들이 훈련이 잘 되어 있지 않다

특히 운전하는 분들은 제설장비나 보호장치같은 것들을 아예 비치하지 않거나 다루지도 못한다

한 0.2센체미터 정도 내렸을까마는 새벽에 내린 눈이라 그대로 얼어버렸다

차마다 거북이 운행에 중간중간에서는 추돌사고가 발생해서 도로는 더더욱 막혔다

평소 20분 정도면 출근하는데 한시간 40분 걸렸다. 평소보다 5배 더 소요된 것이다

그래도 나는 빨리 출근한 셈이었다. 직원들 반 정도가 아직 출근 전이었다

자주 눈이 내려서 이런 경우에 대하도록 훈련되는 것이 좋은 건지

아니면 오늘같은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아예 눈같은 것은 이땅에 안내리는 게 좋은건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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