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나는 내 일상과 동떨어진 것에 몰입해 있었다

나 하나 몰입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무슨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어서 몰입한 것도 더더욱 아니었지만

세상의 유불리, 나에게 미치는 불이익 여부를 떠나

그 순간 나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스스로의 운명에 나를 맡기는 기분이었다

이제 상황은 끝이 났다.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틀이 잡힌 것이다

이제 홀가분하다. 개운한 마음으로 알라딘에 자주 들를수 있게 되었다

나 할일 없어지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알라딘이다. 너무 이기적지만.....

어쨌든 마음의 휴게소 같은 곳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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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살던 집에서 지금 새집으로 이사온지 6개월 가량되었다

허름하고 오래된 집에서 지내다가

갓 새로 지은 지금의 집에 이사올때는 기대도 컸다

신선함, 산뜻함, 정결함, 클린이미지! 뭐 이런 것이다

 하지만 외이프나 나나 직장 다니다 보니 청소에 소홀해지고

 집안 꾸미는 것도 등한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옛집이나 새집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수밖에....

그런데 요즘 와이프가 무슨 바람이 났는지 집안 꾸미기에 정신이 없다

많이 바뀌어진 집안 분위기에 이제서야 새집같다는 생각이 든다

와이프의 바람이 영원히 지속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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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알라딘을 찾지 못하다 보니 당연히 교감은 끊어질 수밖에 없었다

비담 쌍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교감뿐만이 아니고

일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교감마저 없었으니 말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는 옛말은 틀린말이 아니다

벌써 나부터라도 얼마 되지않는 기간동안에 서먹해지고 있으니.......

그간의 낯설음을 만회하려면 부지런히 찾고 또 찾아야 할 것이다

우선 신간이 무언지 한번 알아볼란다

구입하고 안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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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세상에 퍼지는 모든 소리는 소음이었다

세상을 이해할 수 없는 나로서는 비단 소리뿐만이 아니고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그저 하찮게 여겨질 것이었다

도저히 상식적인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는 세상에서는

있을래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니 자연히 세상의 모든 것이 무의미 할 수밖에....

이제 겨우 소리는 소음이 아니라 음악으로 들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세상은 상식이 온전히 자리잡고 있음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음악이 음악다울 수 있는 세상이 영원하기를 바라며

나 또한 그러한 음악과 영원히 함께 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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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는 도중 진도를 그만두는 일이 없다

즉 한번 책을 손에 잡으면 끝페이지까지 완독하고야 만다

책 읽기를 하면서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이다

하지만 요 근래에 나는 이러한 규칙을 어기고 말았다

읽고 있는 책을 도중에서 내팽개친지 10여일이나 되었다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외부적 환경때문이었지만

어쨌든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을 지키지 못한 것이 부끄럽다

오늘 미안한 마음을 한 구석에서 추스리고 다시 책 일기를 하련다

비도 오고 분위기가 저절로 잡히니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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