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목욕시키다가 나도 같이 샤워를 했다

아이가 물총으로 그리고 장난감 물통으로 나에게 들이붓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샤워를 하게 된 것이다. 오늘도 전쟁이었다

아이와의 목욕은 항상 내 몫이다. 와이프는 질렸는지 피한다

아이 깨꼼하게 키울려면 날마다 목욕시켜야 한다는 내 신조에 따라

답답한 내가 목욕시키는 수밖에 없다. 나도 덩달아 목욕하게 되니

이게 바로 도랑치고 가재잡고 배먹고 이쑤시기 아닌가

내일도 전쟁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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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욕조에 들어간 지 한 20분 되었나?

그렇다면 이제 물 바꾸어 줄 시간이다

까불거리다가도 욕조에 집어 넣으면 조용해진다

장난간 가지고 조물락조물락 거리면서 무어가 그리 재미있는지.....

하지만 조금 후면 아이와 나는 한바탕 전쟁이다

물 바꾸어 주기전에 나는 아이를 씻겨야 한다. 그때서야 아이는 저항한다

결국 나의 승리로 끝나지만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

나도 온 몸에 물을 흠뻑 뒤집어 쓰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욕조로 향한다. 승리해서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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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개발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제 그만하고 보존해야 하는지는 첨예한 문제이다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잘 먹고 잘사기 위해서는 여전히 개발은 유효하다는 주장이 있고

이젠 살만큼 살고 있으니 무분별한 개발을 멈추고 사람답게 살기위해서는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나는 단언한다. 개발과 보존은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는 존재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세상이 개발만으로 나아지지 않듯이 세상은 또한 보존만으로는 진보할 수 없다

개발이냐 보존이냐 하는 것은 한쪽이 살기 위해 한쪽은 죽어야 한다는 흑백논리이다

하지만 개발과 보존은 다 같이 살아 남아야 하는 공존과 상생의 관계이다

산이 좋다는 이유로 바다를 배척할 수 없듯이 양쪽은 서로 그렇게 등돌리며 지낼 수 없는 관계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개발주의자와 환경주의자는 어찌 하나같이 극단론자밖에 없는가!

이들은 서로를 전부다 죽일 놈 정도로 인식하고 각자가 깨끗이 사라져줘야 하는 상대로만 여긴다

이들 극단론자들에 휘둘리어 무지한 백성들만 편으로 갈라져서 욕하고 싸우고 있는 형국이다

머리를 맞대고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한다면 개발과 보존은 충분히 공존할 수 있을텐데....

우리나라에서 개발과 보존이 동시에 사이좋게 이루어지는 광경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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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 통장으로 봉급이 그대로 꽂히다 보니

비상금이니 뭐니 하면서 꿍쳐두기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당연히 와이프한테 용돈을 한달에 한번꼴로 타 써야 한다

그런데 와이프는 용돈을 한번에 시원스럽게 잘 주지 않는다

한꺼번에 주면  욱하는 마음에 며칠 안돼서 다 써버린다나

그래서 나는 두세번 정도 와이프한테 용돈 달라고 손을 벌려야 하는 셈이다

기분 안좋다. 이거 뭐 내가 번 돈을 꼬옥 내가 빌려 쓰는 것같은 빚쟁이가 된 기분이다

와이프한테 몇번 항의하고 따져봤지만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내일 아침에 나는 다시한번 용돈 달라고 손을 벌려야 한다

와이프가 어떻게 나올런지 나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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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과 김용옥은 상하 2권으로 되어 있는 같은 제목을 가진 책인데

상편은 이문열, 하편은 김용옥을 다루고 있어 전혀 별개의 내용이다

하지만 알라딘에서는 같은 제목을 가진 같은 책이라 하여 리뷰 한편에 대해서만

포인트를 인정하고 있고, 다른 리뷰는 포인트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도 모자라

아예 나의서재에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건의합니다

1. 제목이 같더라도 낱권별로 올린 리뷰에 대해 포인트 인정해 주시고요

2. 포인트 인정이 안되면 리뷰라도 나의서재에 등재되도록 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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