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욕조에 들어간 지 한 20분 되었나?
그렇다면 이제 물 바꾸어 줄 시간이다
까불거리다가도 욕조에 집어 넣으면 조용해진다
장난간 가지고 조물락조물락 거리면서 무어가 그리 재미있는지.....
하지만 조금 후면 아이와 나는 한바탕 전쟁이다
물 바꾸어 주기전에 나는 아이를 씻겨야 한다. 그때서야 아이는 저항한다
결국 나의 승리로 끝나지만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
나도 온 몸에 물을 흠뻑 뒤집어 쓰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욕조로 향한다. 승리해서 돌아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