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바다바람을 쐬고 왔다

항상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에 접해 살고 있으면서도

바닷가에 나와서 바다바람 맞을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오늘은 이윽고 바닷가에 가서 바다바람을 쐬었다

물론 일부러 시간내어 놀러 간것은 아니고(나 그렇게 한가한 사람은 아니다)

업무 중에 업무의 연장으로 갈 기회가 있었던 것 뿐이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직접 쏘이고 보니 어느정도 기분도 트인다

그런데 날씨가 무덥다 보니 삐질삐질 흐르는 땀이 기분을 반감시킨다.....

두루두루 다 좋을 수 는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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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가 마신 커피는 모두 두잔이었다

평소보다 적은 횟수였다.  한 5잔 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다

지금 이 시각 나는 오늘의 첫잔을 마시고 있다

하루 일상 중 커피를 전혀 안 마시고는 살 수는 없는 모양이다

꼬옥 취향에 맞아서가 아니라 업무상 접대용으로 달리 내놓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탕이나 초코렛 등등은 도저히 말이 안되고

그렇다고 생수를 내놓는 것도 물먹어라는 표현이 되어버린다

식헤나 수정과도 영 어울리지 않는디. 사무실이 무슨 고기집도 아니고

대략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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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뚱뚱하다고 비만은 아니다. 비만이라는 판정을 내리기 위한 의학적 공식이 있다

나는 남들이 볼 때 그렇게 비만스럽게 생기지 않았다. 체격도 적당하고 물렁살도 없다

단지 내가 걱정하는 것은 뱃살이다. 내가 봐도 좀 심하다. 정말 계속해 주시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옷을 입으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또 끼니를 한번 정도 거르고 하면 별 표시도 없다

하지만 목욕탕에 가서 옷을 벗어야 하는 경우에는 사실 남의 이목이 조금은 두렵다

어느 의사분 이야기가 비만인 자기 몸을 보고도 그대로 두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증거라고.

그렇다면 나는 그동안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증거! 그저 정때문에 참았다는 얘기인가?

비만과 뱃살은 미관상으로도 안 좋고 가장 중요한 폐해는 바로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뱃살을 제거하기 위해 운동을 하리라고 오늘, 내일 하면서 수도 없이 결심하고 이를 꽈악 깨물었지만

새벽만 되면 약해지는 마음때문에 도로 이불속으로 숨고 말았는데

나는 그렇게 매일 이른 아침이면 나를 죽도록 미워하고 학대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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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되기를 꿈꾼다. 누가 이를 거부하랴! 이미 부자인 자는 더더욱 큰 부자를 꿈꾸며

아직도 가난한 자는 좌우지간  언젠가는 부자가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면 부자라는 기준은 무엇인가. 고지식하게 마음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순수하게 재물로 표현했을 때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부자라는 커트라인은 어떻게 보면 절대적이면서도 상대적이다. 고로 기준 설정이 참으로 어렵다

흔히 요즘 유행하는 10억 만들기 열풍의 관점에서 보면 최소한 10억은 있어야 부자소리 듣게 생겼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이 기질 수 있으면 당연히 그럴 것이다

우선 자기 집이 있어야 한다. 최소 아파트 30평 정도 아니면 한 40평의 집 말이다

두번째는 시가로 한 1억 정도하는 토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팔든 빌려주든 그러면 돈은 불어난다

다음에 은행에 한 1억 정도 현금으로 저축되어 있어야 한다. 유사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액수다

그리고 내가 가진 부동산과 저축액들이 생활비에 들어가지 않도록 연봉은 한 5천만원이 되어야 한다

나의 이러한 부자 기준을 이미 달성한 사람들도 많고 어느 한가지도 달성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도 많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한숨쉬거나 또는 안도하거나 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은 제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고 남과 굳이 비교해 가면서 스스로 피곤해질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저 나의 경우는 그렇다. 일단 부자의 기준을 지나치게 과도하게 잡아놓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럭저럭 애초 설정한 기준의 70% 정도는 달성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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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자기 할 일이 있다면서 빨리 컴을 양보하란다

1시간안에 빨리 끝내라고 최후통첩을 보낸다

할 수 없다.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나는 물러나야 한다

물론 그때부터는 알라딘에 접속도 못한다. 너무나 빨리 찾아온 이별인가?

아이도 옆에서 보채고 마음은 급하고 영 진도가 안 나간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상황 종료다. 재기는 가능할 까.

님들! 다들 일찍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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