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ayonara님의 "10분이상 고민하지 말라"

우리의 고민 중 96%가 쓸데없는 고민이라니 놀라운 일이군요
그리고 10분만 생각해보면 해결 불능인지 아닌지 알수 있다니....
어쨌든 낙천적으로 살자는 애기일 수도 있군요
그런데 진짜 10분만 고민하면 해결여부를 일수 있는지 그거 참 고민되네요
정말 그런 것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 저녁은 와이프와 아이 그리고 나 이외에 둘이 더 있다

외조카 둘이 오늘 저녁을 같이 먹는다. 처형과 동서가 외출 중이다

와이프보고 왠만하면 외식 한번 시켜주라고 했더니

밖에 나가면 먹을 것 없다 둥 핑게를 댄다. 다 돈 때문이다

그래도 간만에 같이 하는 식사이니만큼 소홀해서는 안된다

와이프는 이것저것 준비하는 모양인데 뭐 별것 있겠는가?

고기가 최고다. 구워서 김치하고 밥 먹으면 그것이면 충분하다

물론 내 기준이다. 아이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람은 과거에 대해서는 잘 잊는다.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더이상 연연하는 것은 손해다

삶에 있어 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요 미래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현명한 일이다

그리고 어쩌면 지나간 과거의 상실과 후회를 만회하고 보존받기 위하여 더더욱 미래에 집착한다

현실이 비록 아프고 고통스럽고 부담되며 버겁더라도 인내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은

오늘의 고통을 한낱 머나먼 날의 추억으로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미래마저 확실히 보장받을 수 없고 불투명할 때에는 사랑은 좌절하게 된다

더군다나 그 원인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 외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비롯되는 것이면 분노할 수밖에 없다

지금 국민연금이 국민의 거센 지탄을 받도 있는 것은 그런 미래의 희망을 빼았아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불성실하고 부정직하게 국민을 대하고 속여 온 정부는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

우리나라같이 정부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큰 나라에서 정부에 대한 배신감은 뼈저릴 수박에 없다

국민연금은 사실 무리하게 추진된 측면이 있다. 실적을 쌓기 위해 장밋빛 환상으로 홍보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정부의 무리한 정책과 선심성 정책은 이번 정부에 고스란히 부담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빼앗길지 모르는 미레에 대한 보장과 정책의 현실적 운용사이에서 달리 묘책은 없다. 정작해야 한다

정부는 정확한 진상을 알리고 지난날의 과오을 깨끗이 사죄하며 최대한의 혜택이 있도록 개편해야 한다

국민도 연금은 복권이 아니라 노후의 최저생활에 대한 정부적 복지보장이라는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평가하는 자와 받는자는 심리가 다르다

평가하는 쪽에서는 이것밖에 안되냐며 힐난하고

받는 쪽에서는 내가 왜 이 점수밖에 안되느냐며 원망한다

양쪽 다 불만이기가 일쑨데 대개는 한쪽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나는 집에 남아서 열심히 청소하고 했는데

아이와 와이프는 영 신경을 안쓴다. 마뜩찮은 모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나라만큼 선후배 따지고 나이를 감안하여 사고와 행동하는 나라도 드물다

나는 이러한 장유유서 또는 연공서열 전통을 나쁘게만 보지 않는다

아무래도 연장자가 사회적 경험도 많고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도 다양하게 쌓여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나이순이나 생일순서가 사람을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그리고 선배라고 해서 다 유능한 것은 아니며 무조건 배려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경력이 일천하고 어리지만 자기 영역에서 비상한 재주를 발휘하는 사람도 꽤 많으며

반드시 천재형이거나 수재형이 아니더라도 남들과의 비교우위에서 뛰어난 사람도 많은 것이다

순서만 강조하고 서열만 중시하면 동기유발이 되지 않아 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활력을 기대할수 없다

과정에서 큰 과오없이 무난하게 처리하면 세월이 흘러가서 나이가 많고 순서가 앞선다는 이유로

당연히 자동적으로 인정도 받고 승진도 하고 할 것인데 몸과 마음을 허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끼리 모이고 그 모여든 사람들이 만든 사회와 조직에서 섞여 살기 때문에

언제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과 기준으로만 세상이 돌아가지는 않음을 잘 알고 있다

사람이기때문에 실수해서가 아니라 사람이기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이 불순하게 개입하는 것이다

누구나 억울하게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이런 혜택을 받아 잘 풀릴 수도 있다

그런 혹시나 하는 마음과 기대때문에 세상의 비합리성은 해결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