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예술가다
하나는 성악에서 또 다른 하나는 발레에서 그렇다. 아니 그렇다고 하더라
둘은 차이가 있다. 전공분야야 당연히 그러하지만 중요한 것 하나는 혼인여부다
조수미는 미혼인 채로 아직 있고 강수진은 얼마전에 결혼했다. 아마 국제결혼이었을 거다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여성이 결혼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모양이다
결혼과 동시에 일을 포기하지 않는한 남성이 끝까지 외조하고 배려해주는 일은 거의 없지 싶다
그러고보면 남성은 국적을 불문하고 이기적이다. 특히 한국남성이 더 그렇다
강수진도 같은 발레분야에 종사하는 터키 남성과 결혼하였다.
조금이라도 이해의 폭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이상은 남의 결혼생활이니 언급 끝.
강수진의 발레는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이야기다.
조수미의 성악은 심심찮게 내 주변에서 맴돌고 있는 인접국이다
나는 조만간 조수미와 음악으로 만나게 된다. 그 속에 그녀의 고독이 녹아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