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저지르면 벌을 받아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벌은 사형이다

사형은 국가가 또는 사회가 죄인을 응징하는 합법적인 살인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본다

나는 형벌에 있어서  철저하게 공평주의를 신봉한다. 총에는 총! 칼에는 칼로 대응해야 한다!

100만원 훔쳤으면 100만원 그대로 갚아주어야 한다. 왜 감옥에 처넣어 돈 떼이게 하는지 모르겠다

칼들고 설치다가 남의 배를 찔렀으면 그놈도 자기배에 칼부림당해야 한다. 수술비는 누가 보상하나?

사형에 처해지는 인간들을 보면 대부분이 사람 죽인 것들이다. 정말 세상 공평해야 한다

남의 목숨 죽여놓고 자기는 어떻게 두눈 버젓이 뜨고 세상 살아갈 생각을 하는 것일까?

물론 당연히 과실이나 정당방위나 뭐 이런 것들로 인해 사람 죽인 것은 참작을 해야한다

하지만 분명히 목적을 가지고 저지른 살인자는 무조건 사형시켜야 한다. 그래야 세상 공평한거다

지금 20여명 죽여 뉴스에 보도되는 그런 종자는 당연히 무조건 죽여 씨를 말려야 한다

일각에서 사형제 대신 종신형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있는 모양인데 나는 절대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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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8-01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범진 검사가 사형제에 반대하면서 아주 간결한 이유를 들었지요.
종신제보다 사형제의 비용이 너무 많이든다.
참으로 경제적인 생각이죠. 하긴 사형준비에 드는 비용으로 좋은 일에 쓰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이제 겨우 아주 작은 성취를 이루었을 뿐인데 자꾸만 낙오자가 생긴다

그토록 바라왔던 꿈들 중 겨우 한가지만을 이루고 이렇게 쉽게 나태해진다

진작 오히려 지금의 시기가 더더욱 분발을 요하는 때임에도 열정은 살아나지 않는다

성취하기 위해 불사랐던 열정이 식어진 후에는 다시 되살리는 것이 너무도 어렵다

한면 두명 대오를 이탈한다. 숫자는 점점 불어나고 속도도 자꾸만 빨라진다

손을 내밀어 같이 가자고 해보지만 이미 그의 눈에서 마음이 떠난 것을 알아차려 버렸다

일부는 처음부터 껍데기였고 일부는 속임수에 넘어갔으며 일부는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와버렸다

고지는 아직 한참이나 남아있는데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탈하고 있다. 가슴 아프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리라 믿어보지만 그래도 절실히 필요한 것은 지금인데......

망망대해에 홀로 떠다니는 돛단배! 누가 그의 외로움을 어루만져 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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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근래에 내놓은 히트곡이 덩그러니였던가? 노래 좋더라. 그리고 가수도 노래 잘 하더라

지금 우리 가요계에 젊은 가수치고 이 정도 실력있는 가수는 사실 없다. 물론 오로지 나만의 주관이다

그러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는 약간 어설펐다. 작품이 아닌 광고를 찍는 듯한 태도였다

아무튼 이수영의 그 노래를 처음 접한 순간의 느낌은 제목이 조금은 언밸런스하다는 것이었다.

평소 덩그러니에 대한 나의 언어감각은 조금 엉뚱하고도 아주 여리게 우스꽝스럽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노래의 사연이나 뮤직비디오 내용이나 또 이수영의 가녀린 창법은 덩그러니와는 거리가 멀었다 

님은 소식도 없고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홀로 남겨져 있더라는 내용을 덩그러니로 표현하였으리라!

혹시 노래속 주인공 자신의 그런 외롭고 처연한 처지를 더욱 생생하게 반어적으로 나타낸 것은 아닐까?

지금 내 책상위에는 책 한권이 그야말로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그것도 아주 오래도록 덩그러니말이다

매번 그렇듯이 이 책도 설레는 가슴을 안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아직까지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책 스스로의 흠이나 하자는 전혀 없다. 순전히 내 탓이다. 게을러서 이제까지 방치해두고 있는 것이다

책이 제 위치를 찾지 못하고 주인에 의해 내팽개쳐진 모습이라!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지는 순간이다

나는 독서할 때 한가지 버릇이 있다. 책을 완독하기 전까지는 절대 책장에 꽂아두지 않는 것이다

책장에서 벗어난 책이 다시 제 자리로 온전히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성실함을 필요로 한다

날씨는 계속해서 더울 것이고 열대야는 나를 끈질기게 괴롭힐 것인데 이 책은 언제 완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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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열대야는 계속해서 쭈욱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밤 평균 기온이 25도 이상이라나.

사실 낮동안의 25도는 별것 아닌 더위다. 아니 그것은 더위도 아니다

그런데 밤 25도는 왜 이리 더운지 모르겠다. 혹 아시는 분이 계실까?

역설의 미학을 자주 주장하던 이어령 교수의 말씀이 생각난다

상황을 한번 꺼꾸로 돌려 인식하면 오히려 자기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였던가.

그래서 종종 나는 부딪힌 상황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마음 편히 즐기리라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럴 게 있고 도저히 그리 안되는 것이 있다. 열대야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내 무슨 수로 열대야를 즐기랴! 내게는 너무 어렵다

열대야는 무조건 피할 대상이다.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물리쳐야 심신이 편해진다

그런데 현실은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가진 것 없는 나로서는 더욱 그렇다

세상살이 중에는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있으려니 하고 넘어 갈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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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말하는 과거는 소위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과거가 아니다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왠만하면 그냥 세월에 묻혀 아무도 모르게 흘러갔으면 하는 과거다

누군들 과거가 없으랴! 가슴속에 깊이 묻어두고 있는 과거는 있기 마련이다

그 과거와 현재는 항상 부딪힌다. 다 미래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모순이 있을 수가 있나.

한쪽은 과거에 발목 잡히고서는 한발짝도 전진할 수 없다며 그냥 넘어가고자 한다

다른 한쪽은 과거에 대한 정확한 규명없이는 새로운 미래는 올 수 없다고 한다

숨기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가 지금 싸우고 있다. 당연히 숨기려는 자가 더 필사적이다

밝히면서 동시에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는 없는 노릇일까?

두렵다. 과거 밝히기에 실패한 현재는 다가올 미래에는 다시 밝혀야 할 과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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