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것이 좋아 (2disc) - 할인행사
권칠인 감독, 장항준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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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서도 심판이 있었으면 좋겠어. 우리가 잘 못된 길을 가고있으면 옐로우 카드를.. 우리가 반칙을 하면 레드카드를 들어서 한번씩 퇴장도 시켜주고..

 

힘들지? 원래 20대는 힘들어 .. 난 말이야 ..다시 20대로 돌아가라면 절대로 못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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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에이지
세자르 카푸르 감독, 제프리 러쉬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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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의 영화로 보는 세상] 여왕 이전에 여자… 고뇌와 소명




‘골든 에이지’라고 했다. 16세기말의 영국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럴 만하다. 신ㆍ구교도의 대립을 명분으로, 자국의 세력확장을 속셈으로, 벌어진 종교전쟁에서 절대 약세였던 영국이 세계 최강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침몰시키고 유럽의 패권을 차지했으니까.




그 ‘황금시대’를 연 주인공이 바로 여왕 엘리자베스 1세(1533~1603)다. 25세에 왕위에 올라 ‘대영제국’을 만든 그녀였기에 당연히 영화의 단골손님이 됐다. 역사, 그 가운데에서도 ‘영광의 시대’를 통해 현실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이유에서만은 아닐 것이다. 영웅에 대한 영국의 자부심과 향수가 배어있는 것도 숨길 수 없다.




더구나 그 영웅은 여자다. 그것도 평생을 처녀로 살다간 여왕. 당연히 호기심도 생긴다. 역사가 기록하기 꺼렸던, 여왕이 아닌 여자로서의 감정과 삶에 대한 상상도 해봄 직하다. 그녀를 등장시킨 이전 영화들도 그랬고, 22일 개봉하는 <골든 에이지>(감독 세카르 카푸르)도 그렇다.




신대륙 탐험가 라일리(클라이브 오웬)와의 사랑이 단골메뉴가 된 것은 당연하다. 여왕이 아닌 여자로서 그 사랑에 푹 빠져보고 싶은 욕망, 그 사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시녀 베스를 선택한 라일리에 대한 배신감, 베스에 대한 질투, 주름살에 대한 걱정.

 

여기에 반역죄로 사촌동생 메리를 처형해야 하는 인간적인 괴로움과 여자로서 전쟁을 치러야 하는 두려움까지. 이런 모습을 통해 엘리자베스(케이트 블란쳇)는 우리에게 묻는다. ‘도대체 왕의 자리가 뭐 길래, 이렇게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하나’ ‘남자 왕과 달리 왜 여왕은 여자로서 사랑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없나.’

 

<골든 에이지>는 전편 <엘리자베스>에서 자신이 영국과 결혼한 ‘버진 퀸’임을 선포한 엘리자베스의 고립된 육욕과 사랑에 대한 목마름을 해적 월터 라일리를 통해 내보인다. 한편, 엘리자베스의 아름다운 시녀 베스는 엘리자베스를 대신해 월터 라일리와 사랑에 빠지고, 그 선을 넘어 엘리자베스를 배신하고 월터 라일리와 아이를 갖고 결혼하기에 이른다. 여자로서의 자신을 베스에 투영하던 엘리자베스의 감정선과 실체로서의 베스가 충돌하면서 여자 엘리자베스의 아픔이 드라마로 펼쳐진다. 거기에 사촌 메리 스튜어트가 성에 감금당한 상태에서도 엘리자베스를 암살하기 위해 음모-전쟁의 빌미를 만들기 위한 스페인의 계략이기도 한-를 벌이고, 적국인 스페인과 영국 내의 구교 세력이 신교 국가가 된 영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온갖 정치적 공세와 물리 행사를 펼쳐온다.




그렇지만 영화도, 그녀도 절대 위험한 상상이나 모험을 강행하지 않는다. 여왕이기 때문에 주어진 운명과 질서에 순응하고, 여왕으로 살 수 밖에 없기에 포기한다. 영화도 여왕도 절대 ‘품위’를 잃는 일은 없다. 그리고 스스로 해답도 찾아낸다. 이 모든 선택이 신이 그렇게 하도록 했다는, 바로 ‘소명(召命)의식’이다.




엘리자베스 1세는 외친다.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남편과 아이가 없다. 나는 국민의 어머니다.” “신은 나에게 이런 힘든 짐을 감당 할 수 있는 힘을 주셨다.”고. 때문에 그녀는 그 신이 주신 힘으로 자유를 지켰으며, 자기 영혼까지도 ‘조국’에 바치기로 한다.




영화는 소명의식은 라일리의 배신을 용서하게 만들었고, 사촌 메리의 처형이 준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폭풍보다 무서운 전쟁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며, 평생 ‘처녀 여왕’으로 살면서 영국 국민들의 자유와 행복을 지키는 평화와 번영의 골든 에이지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쯤 되면 그 소명이 설령 거짓이나 엘리자베스 혼자만의 착각이라 하더라도 값지다. 그 덕분에 그녀는 45년 동안이나 국가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자신의 권력과 열정을 바쳤으니까.




사실 그녀와 반대로 소명이란 이름아래 권력을 잡아 개인의 탐욕을 채우고, 부패와 잔인한 정치로 국민들의 피와 눈물을 흘리게 한 지도자들이 얼마나 많았나. 우리 곁에도 지금 ‘소명’을 받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골든 에이지를 열어갈 운명적인 지도자’라고 주장한다. 엘리자베스 1세가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문화대기자 leed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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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여신 (2disc)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 아오이 유우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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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한 점도 좋아.

근성없는 점도 좋아.

혼자선 아무 것도 못하는 점도 좋아.

둔감한 점이 좋아.

웃는 얼굴이 가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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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핸드 라이온스
팀 맥칸리스 감독, 할리 조엘 오스멘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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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뭔가를 믿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믿거라. 어떤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네가 그것을 믿지 못할 이유는 없단다.

 



엄마의 공부 핑계로 생면부지의 삼촌들에게 맡겨진 월터(할리 조엘 오스먼트). 헤어지는 것도 서러운데, 철부지 엄마는 “삼촌들이 숨겨 놓은 돈을 찾아라” 고 강요한다. 허브와 거스 삼촌. 이들은 설명할 수도 없고 있을 것 같지도 않는 괴팍스러운 노인네다. 엽총으로 방문 판매원을 쫓아버리고, 애완동물로 사자를 기른다. 어느 날 거스(마이클 케인)는 월터에게 허브(로버트 듀발)의 숨겨진 과거를 털어놓는다. 허브는 한 때 용병으로 수천 명을 이끌고 아프리카 전선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재스민이라고 불리는 사막의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는. 지금도 여인을 잊지 못해 몽유병 환자가 되어 밤마다 집 근처를 배회한다는 것이다.




‘세컨핸드 라이언스’ 는 유쾌하고 흥겹다. 액자구조로 허브가 들려주는 거스의 옛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황당하다. 모험을 찾아 나선 사나이들의 우정, 운명적인 사랑과 연적과의 삼각관계 등은 어디에서 많이 들었던 동화 속 세상을 연상시킬 정도로 생뚱맞다. 공주를 구출하고, 금은보화를 챙겨 사막을 벗어났다는 이야기보다는 알 카포네의 돈을 가로챈 마피아 살인자나 은행을 턴 강도라는 소문이 더 현실적이다. 그렇지만 영화는 그런 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은근히 항변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누구보다도 진실하며, 사람을 대할 때 겉으로 드러난 교언영색보다는 진실한 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 것을 강조한다. “거짓이라도 믿고 싶으면 믿어라”는 말에서 믿고 나면 그만이라는 진솔한 명제 외에도 , 남을 의심하고 남이 가진 것을 탐내는 현대인들의 속물근성을 빗대고 있다.




‘세컨핸드 라이언스’ 의 주제나 메시지는 뻔하다. 처음에 서먹서먹하던 어린 꼬마와 노인네들은 서로가 지독한 외로움에 힘겨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대를 뛰어넘어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사실 별로 새로울 게 없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경쾌한 리듬의 건반을 두드리는 듯 찰랑거린다. 시종일관 삼촌들이 벌이는 황당한 일에 자꾸만 관심이 가고, 월터는 어떤 청년으로 성장할 지가 궁금해진다. 늙고 이빨 빠진 사자는 일체의 세상일에 관여하지 않고, 그저 흔들의자에 앉아 마지막 삶을 정리하려 한다. 그런데 그들에게 인생을 뒤바꿀 일이 생긴 것이다. 자신들이 결코 늙지 않았으며, 아직도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청춘이라는 것을 깨우쳐 준 소년이 나타났다. 갈 곳 없는 월터를 구제해준 것은 삼촌들이지만, 그들은 월터를 통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누가 뭐라고 해도 행복하면 되는 것” 이라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미국의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모든 소년에게 필요한 삼촌과 여름에 관한 이야기다. 삼촌 또는 여름이 이렇게 좋아본 적이 없다” 고 칭찬했다. 삼촌 역으로 나온 로버트 듀발과 마이클 케인은 연륜만큼이나 연기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할리 조엘 오스컨트보다 두 배우의 연기가 더 빛을 발했다고 느낀다.




<장원수기자 jang7445@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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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티드베일 - 아웃케이스 없음
존 커란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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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의무가 동시에 될 수 있다면 축복받은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문제 되지 않지.. 그렇지??

 

 

 

§1. 원작 소설이 너무 읽고 싶어졌다.

§2. 영화의 배경이 되는 중국이 너무 가고 싶어졌다.

§3. 주인공 남자 배우가 너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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