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
야마구찌 마유 지음, 최윤영 옮김 / 멜론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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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해야겠다고 결심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힘든 감정에 휩싸인다. 창피함이나 괴로움, 때로는 굴욕을 느낀다. 하지만 질책 후 다시 고치게 함으로써, 그 분하고 억울함을 다음 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부러라도 '혼내는 선배'가 되어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보면 친절한 모습이지 않을까.

 

이 책은 7번 읽기 공부법으로 히트를 친 작가의 후속편이다. 명문대 입학 후 졸업, 변호사, 고급 공무원으로 승승장구하던 작가의 공부 일대기를 읽다보면 이 작가는 정말 지치지도 않는 걸까? 하는 경외심이 들게 한다. 일을 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책 전체의 내용을 하나로 요약하면 부감력이다. 전체를 보는 능력. 어쩌면 범생이로만 어린 시절을 보냈을 저자와 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유일하게 결여된 능력이 바로 전체를 보는 능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것 또한 여태 그래왔듯이 범생이답게 문제없이 획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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