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되지만,

전 늘 모자라요

 

저 혼자만 알면 안 되겠지요

미안해요

말이 모자라서

 

비울 곳과

채울 곳

잘 구별해야겠지요

 

앞으로도 말이 모자랄 때 있겠지만,

그대로 봐주세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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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4-09 09: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말이 모자란다 해도 ?! 희선님 따땃한 마음은 넘치시는걸요 *^^*

희선 2022-04-12 00:36   좋아요 2 | URL
미니 님 고맙습니다 이런 말 보니 기분 좋네요


희선

새파랑 2022-04-09 1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떤건 말하지 않아야 좋은게 있더라구요.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그런것도 있고.

희선 2022-04-12 00:37   좋아요 2 | URL
말하지 않아야 하는 건 안 하는 게 좋아요 잠깐 잘못 생각하고 하면 그 뒤에는 왜 했지 하겠지요 그걸로 사이가 아주 안 좋아지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희선

페넬로페 2022-04-09 13: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말이 모자라는게 좋아요.
넘치면 항상 실수하거든요~~
전 말을 좀 줄여야겠어요^^

희선 2022-04-12 00:38   좋아요 3 | URL
좋은 말은 하고 안 좋은 말은 안 하기... 상대를 생각하면 안 좋은 말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정말 그런지... 그런 게 잔소리로 들릴지도 모르니... 좋게 바꿔서 하기, 그런 거 잘 못하는군요


희선

scott 2022-04-09 15: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울 곳과 채울 곳!
잘 구별 해야 한다는 말씀에 동감 합니다!

주말 마음은 텅 비워 놓고
커피 원두는 가득 채우능 ^ㅅ^

희선 2022-04-12 00:39   좋아요 2 | URL
잘 구별하면 좋을 텐데, 저도 잘 못하는군요 비워야 하는 걸 잘 비우지 못하는... 둘레를 보면서 정리를 해야 할 텐데 합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2-04-11 22: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는 존재들이죠, 우리 모두^^

희선 2022-04-12 00:40   좋아요 2 | URL
사람은 그렇겠지요 그런 것도 받아들이면 더 좋겠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렇게 살면 힘들 듯...


희선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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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가가 되고 서른다섯해 기념으로 이 소설 《백조와 박쥐》를 썼다 한다. 몇해 전에는 서른해 기념으로 소설을 여러 권 썼는데, 그새 또 다섯해가 흘렀구나.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안 게 언젠지 잘 생각나지 않는데, 책을 본 건 열해 조금 넘은 것 같다. 일본 추리 범죄 소설이라는 걸 본 것도. 처음 알았을 때는 책 많았던 것 같다. 소설 쓰는 공장이라 한 사람도 있었다. 일본에만 그렇게 책을 자주 내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닌 듯한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워낙 잘 알려져서 더 눈에 띄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쓰는 소설은 볼 만하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에는 본격 추리소설을 썼는데 언제부턴가 사회파추리소설을 쓰게 됐다. 이번에 만난 《백조와 박쥐》도 그런 소설이다. 책을 보면서 이 책 제목이 뜻하는 게 뭔가 했다. 백조는 밝고 박쥐는 어둡다. 이 정도만 생각했던가. 누군가한테 원한 살 일 없는 변호사 시라이시 겐스케가 배에 칼이 찔려 차 안에서 죽어 있었다. 형사 고다이와 나카마치가 수사를 하다가 구라키 다쓰로라는 사람을 알게 된다. 구라키 다쓰로는 도쿄가 아닌 지방에 살았는데, 도쿄에 사는 아들을 찾아갈 때면 혼자 시간을 보내고 늦게 아들 집에 갔다. 구라키가 다니는 곳은 야스나로라는 식당이었다. 야스나로 식당을 하는 어머니와 딸은 1984년에 살인용의자로 경찰에 잡히고 취조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아내와 딸이었다. 고다이 형사는 구라키가 1984년에 일어난 사건과 상관있다고 여기고 구라키를 찾아가니, 쉽게 자신이 시라이시 겐스케를 죽였다고 한다. 1984년 일도 자신이 했다고 했다.

 

 앞에서 바로 자신이 범인이다 하는 사람이 있다니. 이만큼 보고 이건 대체 무슨 이야기지 했다. 구라키는 우연히 야구 경기장에서 시라이시를 만나고 변호사라는 걸 알게 됐다. 얼마 뒤 구라키는 자기 재산을 식당을 하는 어머니와 딸한테 주고 싶다고 말하고, 1984년에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자신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잡히고 식구가 힘들게 살았다면서 속죄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 재산을 주려고 했다. 시라이시는 구라키한테 살았을 때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고 편지도 썼다고 한다. 구라키는 시라이시가 자기 일을 식당 사람한테 말할까 봐 시라이시 겐스케를 죽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하면 그걸 그대로 믿겠지. 구라키 아들 가즈마는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 여겼다. 시라이시 겐스케 딸 시라이시 미레이도 구라키가 말한 아버지와 자신이 아는 아버지가 다르다고 생각했구나. ‘백조와 박쥐’는 피해자 딸과 가해자 아들인가 보다.

 

 이 소설을 보니 예전에 본 《살인의 문》이 생각났다. 지금 생각하니 그 소설 배경이 1980년대였구나. 거기에서도 나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다. 그렇다 해도 세상에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겠지. 1984년에 죽임 당한 사람은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사기 치는 사람도 인권을 생각해 줘야 하다니. 예전에는 사람을 죽인 데 공소시효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이건 없어져야 하는 거겠지. 그렇게 되기 전에 일어난 사건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것 같다.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식구여서 한사람이 죄를 지으면 다른 식구한테도 공격한다. 그건 언론 때문일까. 지금은 그게 더하구나. 인터넷은 정보가 아주 빠르게 퍼진다. 구라키 아들 가즈마는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 피해자 식구라 해도 괜찮지 않겠다.

 

 가즈마와 미레이는 지금 일어난 일이 1984년에 일어난 일 때문이다 여기고 그 일을 알아본다. 오래전 일에 여러 사람이 상관 있었다니. 그때 제대로 했다면 지금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구라키는 그때 한 일을 또 하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사건 진짜 범인을 안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 사람이 스스로 자수하기를 바라고 경찰에 알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것도 범인을 숨겨주는 걸까. 죄를 짓고 그걸 숨기고 사는 것도 편하지 않을 텐데.

 

 이 소설을 다 보니 어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것도 있지만 섣불리 어떻게 해야 한다 말할 수 없다. 난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생각하니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겠다. 이러면 소설이 안 되겠다. 소설을 보고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 처지를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그건 괜찮은 거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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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07 0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작가도 많은 글을 써내는 것 같아요. 추리소설이나 대중소설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작가니 정말 대단한 듯 해요.
책을 읽고 리뷰 한 편 써내기 힘든데 작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끊임없이 창작해
내니 타고난 것일까요? ㅎㅎ
저도 소설을 통해 사람 처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지더라고요^^

희선 2022-04-09 00:28   좋아요 1 | URL
히가시노 게이고 책 많이 썼어요 지금도 쓰겠네요 하나 쓰다보면 다른 것도 떠올라서 나중에 그걸 쓰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정말 책 보고 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작가는 대단합니다 쓸거리를 놓치지 않는 듯합니다 뭔가 스쳐도 잊어버리는데... 아주 작은 걸로도 이야기를 쓰죠 그런 거 대단하다 싶어요 페넬로페 님은 책 보고 잘 쓰시니 괜찮습니다


희선

새파랑 2022-04-07 1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말씀처럼 리뷰 쓰기도 힘든데 소설한편 쓰는 건 몇만배 더 힘들거 같아요 ㅋ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단순 추리가 아니라 뭔가 의미가 들어있어서 좋더라구요 ^^

희선 2022-04-09 00:30   좋아요 2 | URL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쓰겠지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도 쓰더군요 사람이 가진 따듯한 마음을 쓰려는 거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 되길...


희선

scott 2022-04-07 17: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게이고 최신작 하드커버로 출간 되자 마자 찾아 읽었는데
몇년 전 부터 쏟아져 나오니
그냥 무심 하게 외면을 ㅎㅎㅎ

게이고 작품에 나오는 사회 범죄들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도 비슷하게 발생 하고 있어서 한 편으로 씁쓸합니다 ,,,,

희선 2022-04-09 00:33   좋아요 1 | URL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자주 나오지만, 거기엔 개정판도 있다는 거... 그런 거 모르면 이 사람은 소설을 많이도 쓰는구나 하겠습니다 실제 많이 쓰기는 하지만... 저는 바로는 아니어도 언젠가 봐야지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다 못 보는 것도 있지만... 히가시노 소설 많이 봤지만 다 못 보기도 했습니다

범죄가 일어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바라기 어려운 일이네요


희선
 

 

 

 

어릴 땐 희망도 있고

즐겁기도 한데,

나이를 먹으면

희망도 즐거움도 덜해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게

아무리 자연스러운 일이어도

아프고 힘든 일이야

 

살았을 때

함께 할 때

좀 더 마음 써

언젠가 헤어져도 덜 아쉽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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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2-04-07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어지는건 언제나 아쉬운거 같아요 아닌 사람도 있지만 ㅋ 그래서 함께 할때는 잘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희선 2022-04-09 00:10   좋아요 1 | URL
사람은 다 언젠가 죽지요 평소에는 그걸 잘 생각하지 않고 사는군요 자기 마음이 좁다고 느껴질 때 그런 생각을 하면, 좋게 생각해야 하기도 하네요 함께 할 때 잘하기, 가끔 잊어도 그게 오래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희선

scott 2022-04-07 1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살았을때
건강할때
조금 더 많이 신경 써주귀 ^ㅅ^

희선 2022-04-09 00:12   좋아요 0 | URL
자신이 아프면 자기를 더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는 이렇게 아픈데, 하면서... 아플 때도 다른 거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힘들겠지만... 살았을 때 잘 지내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4-07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어지고 나서야 느끼는 아쉬움!!
알지만 잘 안되는 거 같아요.
나이 드니까 뭐랄까요?
소원해진 사람들 떠올리면 그냥 좀 반성모드로 가게 되는 듯 하달까요?
내가 뭘 잘못했을까? 하면서요~^^;;;
헤어짐이란 게 이래서 좀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ㅜㅜ

희선 2022-04-09 00:15   좋아요 1 | URL
사람이 늘 그때 알면 좋겠지만,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군요 지금을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네요 사람이어서 그렇다고 해야 할지... 이건 변명일까요

저도 멀어진 사람을 생각하면 제가 뭔가 잘못한 건가 해요 뭔가 모자란 점이 있나 하면서... 어쩌면 그건 아닐지도 모를 텐데,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겠지요

멀어진 사람은 어쩔 수 없고 지금 있는 사람하고 잘 지내는 게 좋겠습니다 이러면서 가끔 아쉬워하지만...


희선

2022-04-09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2-04-11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인 관계에서도 최선을 다한 사람은 이별 뒤에 후회가 별로 없대요.
인간 관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러나 인간이란 늘 후회하며 사는 듯해요...

희선 2022-04-12 00:35   좋아요 0 | URL
마음이 그대로면 좋을 텐데, 시간이 흐르면 조금 달라지기도 하니 상대가 바뀐 게 아니고 자신이 바뀐 걸지도 모르죠 아쉬움 없이 하면 좋을 텐데, 그게 쉽지 않은 거네요 사람 하고 사이도 아쉬움을 덜 느끼려고 애쓰면 좋을 듯합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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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Highlight)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뮤직 비디오 <DAYDREAM>에서

 

 

 

 지난번엔 오월 늦봄이었는데, 이번엔 삼월 초봄에 하이라이트가 돌아왔어요. 열달 만이네요. 빠른 건지, 늦은 건지. 저는 빠르다는 느낌이 들지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언젠가는 나오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제가 하이라이트 1집이 나온다는 걸 안 건 지난 삼월 칠일 밤이에요. 저보다 일찍 안 사람도 있겠습니다. 앨범 나오는 소식을 본 건 이번이 세번째인데, 세번 다 앨범을 알리는 첫날밤에 알았습니다. 하이라이트 1집 DAYDREAM데이드림이 나오는 걸 알리는 첫날이 가기 전에 안 것만으로도 다행이네요. 다른 사람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앨범 나오기 두주 전부터 앨범이 어떤지 조금씩 보여줍니다. 두주 길면서도 짧은 시간이네요. 어느 때는 단 하루 단 한시간도 아주 길거나 아주 짧게 느껴집니다.

 

 앨범이 나오는 날보다 나오기를 기다리는 두주가 더 설렐지도. 하루하루 잘 가는데 시간이 가장 안 가는 것 같은 날은 앨범 나오기 하루 전입니다. 뭔가를 기다릴 때는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지요. 시간은 언제나 똑같은 속도로 흐르는데. 지난해(2021) 오월에는 그날이 아니고 하루 지난 새벽에 앨범을 말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번에는 그건 못 봤습니다. 이번에도 지난해와 똑같이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른 데서 생방송을 했더군요. 거기 찾아보니 다시보기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어디에서 보는지 몰라서 못 봤습니다. 못 보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별일 없이 앨범은 나왔습니다. 앨범 낸다고 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그날 나오지 않은 일 있을까요. 그런 일은 거의 없겠지요. 준비를 잘 할 테니. 제가 별걸 다 생각했네요. 언젠가는 책이 나온다고 한 날 안 나온 적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텔레비전 음악 방송은 지난번과 똑같이 밤에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 찾아서 봤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그 시간에 봤습니다. 그건 늦은 밤에 해서 그랬군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볼 때마다 시간이 바뀌었어요. 라디오 방송뿐 아니라 텔레비전 방송도 개편하는군요. 이거 잊어버렸네요.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기 전에 하는 방송 끝부분 봤는데, 거기에 하이라이트 노래 <DAYDREAM> 뮤직 비디오 나왔어요. 저는 못 봤지만, 다른 방송 끝날 때도 뮤직 비디오 나온 적 있을 것 같습니다. 뮤직 비디오 멋지게 찍었더군요. 그런 건 여러 번 찍고 노래에 맞게 편집하겠지요. 뮤직 비디오 한편에서는 같은 곳이 몇 장면밖에 나오지 않지만. 영화나 드라마도 실제 보는 것보다 더 많이 찍겠습니다. 텔레비전 방송도 다르지 않겠습니다. 영상은 잘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집을 잘 해야겠네요. 책도.

 

 한해가 또 흘렀네요. 제가 하이라이트를 알게 되고. 지난해 2021년에는 겨우 한해였는데, 2022년에는 두해가 됩니다. 햇수로는 세해예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듯한데, 제가 별로 안 좋을 때 알고 앨범 나왔습니다. 2020년, 2021년 그리고 2022년. 이건 그저 제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때뿐 아니라 늘 안 좋았을지도. 앞으로는 많이 안 좋을 때나 덜 안 좋을 때 앨범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런 기분이어서 하이라이트 1집 앨범 소식 알았을 때 반가우면서도 지금이 아니었다면 좋았을 텐데 했습니다. 그런 생각하면 안 될 텐데. 제가 하이라이트를 안 시간은 얼마 안 됐지만, 하이라이트는 오래 활동했네요. 하이라이트가 아닌 한사람 한사람으로도 다른 거 하면서, 가끔 하이라이트로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혼자 있는 모습도 괜찮지만, 네 사람이 모이니 더 즐거워 보이더군요. 보는 사람도 그런 걸 느낄 정도네요.

 

 저는 다른 건 거의 몰라요. 음악은 쉽게 들을 수 있네요. 노래 오래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제는 아이돌 잠깐만 하는 게 아니겠지요. 하이라이트가 그런 아이돌이 되면 좋겠네요. 하이라이트는 한국 사람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알고 좋아하더군요. 다른 나라 사람이 아는 느낌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신기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 1집 앨범 제목은 DAYDREAM이에요. 세가지로 나왔습니다. 세가지에서 마음에 드는 거 하나만 살까 하다가 다 샀습니다. 1집 앨범이잖아 하면서. 저는 하이라이트한테 별 도움은 못 되는군요. 그저 음악 잘 들어야겠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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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4-04 09: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이라이트 많이 좋아하시는군요??^^
희선님 아이돌 이야기 하시는 거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난 번 희선님 이야기해 주신 복면가왕 이무진 가수 이야기 들려 주니까 딸들이 깜놀하더군요ㅋㅋㅋ
알라딘 활동 부지런히 하면 모르는 게 없다고 으스댔네요. 희선님 덕분에요ㅋㅋㅋ
하이라이트 아이돌이 그 육성재 가수랑 윤두준 가수가 있는 그룹이었던가요? 잠깐 헷갈리네요?
전 남자 아이돌 가수는 BTS만 예뻐하고 있는 중이라~~^^;;;
여자 아이돌은 그룹 중에서도 눈에 띄게 노래 잘 부르는 보컬 가수들만 예뻐하다 보니 팬이란 게 무색합니다.

희선 2022-04-07 01:43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 님은 따님하고 친하게 지내시는군요 같이 이야기 해서 즐겁겠습니다 함께 노래 듣기도 하신다고 했군요 BTS는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를 가끔 듣기도 해서 아는군요 예전에 알았던 어떤 분이 BTS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말해서 아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때는 지금처럼 될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지금 뭐 하실지... 인터넷에서 조금 알았던 분이에요 BTS 하면 그 분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지금은 노래 잘하는 사람 많더군요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알고, 한국에서 별로 알아주지 않아도 세계 사람이 알기도 한다더군요 유튜브 때문일지...


희선

페넬로페 2022-04-04 10: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하이라이트 좋아하시는군요.
이 팀이 전에는 다른 이름었지요?
아이돌 노래는 잘 듣지 않는데 예능에 많이 나와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다 알고 있어요.
유튜브로 뮤직비디오 봐야겠어요^^

희선 2022-04-07 01:45   좋아요 3 | URL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예전 이름은 못 쓰게 했다는 말을 얼핏 봤습니다 그때 지은 이름이 하이라이트라고, 이건 그때 나온 앨범 제목이기도 한 듯해요 하이라이트로 찾으면 여러 하이라이트가 나오기도 해요 방송 하이라이트 운동 같은 것도 하이라이트...


희선

scott 2022-04-04 15: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이라이트 정말 오랫동안 활동 했네요

유툽이나 음원으로 쉽게 클릭해서 들을수 있지만 이런 꽉찬 선물이 들은 패키지
넘 맘에 듭니다 ㅎㅎ

희선 2022-04-07 01:49   좋아요 2 | URL
예전에는 모르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알았네요 그때도 이름은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이렇게 앨범이 나오니 좋네요 언젠가 CD가 없어지면 이런 것도 없어질지도... 벌써 그런 걸 생각하다니,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야 하는데...


희선

mini74 2022-04-04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이라이트 ! 저도 아는 아이돌 그룹이네요. 이젠 아이돌이라기엔 ㅠㅠ 원래 다른 그룹명이었는데 소속사에서 못 쓰게 했나봐요 ㅠㅠ 전 윤두준이 만저 떠올라요. 참 맛있게 막는 ㅎㅎ

희선 2022-04-07 01:51   좋아요 3 | URL
어느새 열해가 넘었네요 2009년엔가 나왔다고 하던데, 그때 저는 한창 일본 만화영화를 즐겨보고 일본 성우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이돌로 시작하고 여전히 노래를 해서 좋네요 없어졌다면 제가 아예 몰랐을 테니...


희선

2022-04-04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7 0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6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7 0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7 0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일어나요

새봄이 왔어요

 

해마다 오는 봄이라고요

그래도 언제나 봄은 달라요

날마다 새로운 날처럼

 

봄꽃 봄볕 봄바람 봄소식 봄밤

설렘 가득한 봄이에요

 

새봄엔 더 많이 웃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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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04 1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해마다 오는 봄이고 비슷한 꽃들이 피지만 다 다르다고 생각해야겠어요.
어제의 내가 오늘과 다른 것처럼 계속 의미를 찾는 노력을 해야 사는게 무의미하지 않을 듯 해요^^

희선 2022-04-07 01:27   좋아요 2 | URL
날마다 새로운 날이기는 한데, 그런 생각하는 건 잠시고 다시 가라앉기도 하는군요 그러지 않아야 할 텐데... 어제도 참 게으르게 지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도록 해야겠어요 꽃도 피어나니...


희선

새파랑 2022-04-04 1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도 오고 꽃구경가야 하는데 아직 벚꽃 한번 못봤네요 ㅜㅜ
희선님도 새봄에 즐거운 꽃구경 많이 하세요~!!

희선 2022-04-07 01:28   좋아요 2 | URL
남쪽은 벚꽃이 활짝 피었다고 하더군요 위쪽은 아직일 것도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남쪽이라 하지만, 아주 남쪽은 아니어서 아직이에요 벚꽃 조금 보기는 했어요


희선

mini74 2022-04-04 18: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도 새봄엔 더 많이 웃어요 !! 저도 노력할게요 *^^*

희선 2022-04-07 01:29   좋아요 1 | URL
마음이 우울해도 웃으면 좀 낫다고 하죠 꽃을 보면 조금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