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스윙 트레이딩 기법 - 시장의 변동성을 정복하는 실전 투자법, 개정판
앨런 S. 팔리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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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스윙 트레이딩 기법


정말 오랜만에 증권 관련된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요즘 최대 이슈가 된 가상화폐의 등락 그래프를 보면서
그래프만으로 매도, 매수 타이밍을 알 수 없을까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딱 한달 전인데, 그 사이 가상화폐는 반토막을 넘어 또 다시 반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버는 사람은 벌고, 잃는 사람은 잃는다.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상관이 없다.


10년 전에 주식 관련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추천 종목이 10가지 정도 있었다.
당시에 약 50만원 정도 여유가 있어, 책에서 소개한 주식을 딱 50개 정도 샀다.
주당 가격이 만원 정도 했었다. 지난 10년간 그냥 내버려 두었다.
만약 가상화폐를 10년 전에 사두었다면 1000배까지 갔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이 호시절 2천만원을 돌파하다가 현재 800만원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만원하던 것이 800만원이라고 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성장세이다.
그런데, 내가 사둔 코스닥 주식은 딱 10년 동안 3배가 되었다.
액면분할도 없고, 심지어 150만원을 확인하고 일주일만에 100만원으로 떨어졌다.
즉, 10년간 200프로 성장한 것이다. 50만원이 100만원이 되었으니,
5000만원이었으면 1억이 된다. 하지만, 가정은 가정일뿐 현실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10년간 열심히 팔고 사고를 반복했다면 얼마나 되었을까?
제대로 알고 했다면 1000만원 정도는 되었을 수도 있다. 물론 300만원 정도뿐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적은 돈이라도 점점 부풀릴 수 있을까?
하락장에도 벌면 가능한 이야기가 된다. 스스로 냉정하게 자기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30년간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변화를 예리하게 예측하여
하락장에서는 손절매와 갯수 늘리기를 성공하고, 상승장에서는 최대 수익을 낸 인물이다.
그가 이야기하는 그래프 읽기는 실전스윙이라고 표현한다.


스윙이 무엇일까? 주기가 있는 곡선 그래프를 의미한다. 야구의 배트 스윙처럼,
놀이공원 바이킹처럼 일정하게 왔다가 갔다가 하는 그런 변화를 의미한다.
완만한 곡선은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정확히 반대로 움직인다.
즉, 상승 곡면은 하락 곡면으로 대칭된다. 또한 곡선의 깊이가 깊다면 봉우리도 높게 치솟는다.
이 책에 설명하는 자세한 이론과 그래프 관련 전문 상식들을 나는 처음 보거나 이해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기본은 간단하다. 2000원에 상승 곡선을 그린 그래프는 최고 꼭지점이 얼마가 되든
결국 다시 2000원으로 떨어지고, 그 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려 가거나, 다시 상승 국면을 나타내게 된다.
바로 이런 것을 스스로 유추하고 흐름을 이해하면 된다는 것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만약 꼭 사고 싶은 주식을 제 때 사지 못했다면, 분명 다시 가격이 낮아지거나, 어느 시기가 지나면
강보합 국면에 들어가게 되고 수급 조절이 끝이나면 다시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이다.
어떤 주식도 계속 오를 수 없고, 계속 내려 갈 수도 없다.
만약 그런 주식이 있다면, 얼른 스스로에게 유리할 때에 매매를 중단하여야 할 것이다.
정상적인 주식은 끊임 없이 내리고 오르기를 반복한다. 즉 유동성이 있다.
그래야, 세일렌의 노래처럼 주식에 넋을 잃고 계속해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시장에서 가격이 계속 유지만 된다면 거래량도 줄게 된다.
주식시장에서 자동거래 프로그램은 유동성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팔고 사기를 반복한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는 신규 유입 자금이 없음에도 끊임없이 가격이 변동하고 있다.
넘실거리는 파도를 본 사람은 분명 바다로 뛰어들게 된다.
하지만, 잔잔한 강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면 어느 누구도 뛰어들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 인간의 적은 기관도 외인도 아니다. 끊임없이 인간의 판단을 뒤흔들어 놓는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다.
가장 훌륭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은 인간이 예측할 수 없어야 하고, 흉내를 낼 수 없어야 한다.
그래야, 인간을 흔들어 놓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시장의 변동 속에서 수익을 지속할 수 있는 흐름 예측인 스윙 트레이딩 기법을 소개한다.
많은 다양한 경우를 예로 들어 놓았다. 이론에만 집중하면 읽기도 힘들고, 납득도 안된다.
하지만, 이 책속의 수 많은 그래프를 읽고 눈에 익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분명 자신이 거래할 때에 그런 그래프들과 비슷한 상황을 만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략전술과 사례 설명이 가득하다. 천천히 계속해서 본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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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 - 왜 똑같이 시작해도 5년 후 결과가 다른 걸까?
이와타 마쓰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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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


왜 똑같이 시작해도 5년 후 결과가 다른 걸까?
이 책의 부제목이다. 바로 지금은 미약하지만, 5년 후 남과 다른 성과를 내기위한 사소한 해법을
이 책은 제공한다. 바로 49가지의 기술이다. 정확히는 마음가짐이자 태도이다. 습관이 되어야 할 것들이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은 공통점이 있다.
일단 책이 가볍고 쉽게 읽혀 진다. 뭔가 정리가 참 잘되어 있다.
또한, 저자가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를 차근차근 알차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오랜 기간 일선 영업사원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컨설턴트까지 나름의 노하우를 정립한 분의 글이다.
그가 알려주는 49가지를 터득하여 습관화 시킨다면 분명 5년 후 뿐 아니라, 당장이라도 차이가 날 것이다.
49가지 노하우는 책의 목차만 보아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을 몇 회 본 후에는
아마도 목차만 보아도 모두 정리가 될 것이다. 자 이제 목차를 통해서 노하우를 알아 보겠다.


제1장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사소한 업무 차이
제2장 돈벌이를 넘어 일을 즐기는 사람들의 생각 차이
제3장 마음을 끌어당기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차이
제4장 쓸수록 늘어나는 돈과 시간의 활용 차이
제5장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인격과 품격 차이

5개의 장 제목에서 유출할 수 있듯이 업무에서 사소한 것들을 성실히 처리하면 분명 차이가 나게 된다는 것이다.
성실함. 일을 하기 싫고 숙명적인 것이라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즐기는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결국 일과 인생에서 사람이 중요하니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노하우도 남달라야 함을 알려준다.
돈과 시간은 단순히 소모되니 아끼란 뜻이 아니라, 잘 활용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보란 뜻이다.
끝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앞 장에서 설명한 요소들로 인해 남다른 인격과 품격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다시 각 장의 세부 항목도 살펴 보겠다.
1장은 작은 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라 ->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라 -> 프로는 결과로 자신을 증명 ->
사실과 판단을 냉정하게 구분하자(감정적인 자세를 배제할 것) -> 중요한 일은 반드시 기록 -> 프로는 완벽주의자 ->
정확한 사실만의 문제 해결의 실마리(상황판단과 문제분석력 강화 필요) -> 일이 즐겁도록 디자인하자 -> 멀티플레이는 노
-> 해답은 언제나 초심.

2장은 꾸준함이 기회를 만든다 -> 성공한 사람은 모두 실패 수집가 -> 성공의 나비 효과를 활용 -> 꿈이 없는 자에겐 미래가 없다
-> 내가 세상사는 이유 -> 더 높은 곳을 향하면 보이는 것들 -> 인생의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말 것(목적이 중요하다) ->
노동에 노력을 더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진짜 해야 할 일을 찾는다(목적 중요성 재강조) -> 재능에서는 져도 노력만큼은 이긴다.

3장은 입 다물고 귀를 여는 사람들(말보다 경청의 아름다움) ->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리더의 말(쉬운 말 표현) ->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3의 법칙(효과적인 말 표현) -> 말이 지닌 힘은 돈보다 강력 -> 상사를 마케팅한다. ->
질책은 버리고 충고는 마음에 담는다 -> 밉지만 버릴 수 없는 라이벌 -> 고독은 사람을 단련시킨다 -> 누구에게나 허리굽혀 인사
-> 세상에 나보다 낮은 사람은 없다(항상 겸손하라)

4장은 자신에 대한 경제적 투자에 관대하라(절약이 미덕은 아니다.) -> 절대 아깝지 않은 돈(쓸때 쓸 줄 알자) ->
시간 관리가 업무능력을 판가름 ->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당장하자(실행력) -> 여유 시간도 남다르게 활용 ->
일 잘하는 사람은 밤새지 않는다 -> 쉬는 것도 전략 -> 독서는 시간 절약의 지름길 -> 책 읽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실천력) ->
사소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바꾼다(습관의 저력)

끝으로 5장은 눈앞 이익보다 중요한 것(인격, 품격) -> 돈과 성공 전에 사람이 먼저 -> 운 좋은 사람들의 특급 비밀(가기신뢰) ->
리더와 직원의 가장 큰 차이(책임감) ->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 -> 항상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 ->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한다(모범을 흉내내고 수시로 자신을 반성하라) -> 자신의 자리에서 도망치지 않는다(자기책임)


나의 당면한 목적에는 4장의 내용이 매우 중요했다. 과거에는 아끼기만 하다가 목표없이 기분파가 되었던 시간들을 만회할
필요가 있어서 그렇다. 생각만 가득하고 실천이 부족했던 나를 반성한다. 또한, 나에게 투자하지 않던 근시안적인 자세도 반성한다.
써야 할 곳이 어딘지 모르는 우매함도 반성한다. 올바른 목표 설정이 어느때보다 새삼 중요함을 느낀다.
이 책에 설명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자신의 목표와 목적, 꿈을 향해 나아갈 때에 필요한 것들이다.
어찌보면 매우 사소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그저 될때까지 노력하면 될 것이다.
여러번 읽고 읽어도 결코 부족하지 않을 책이다. 위인들의 어록도 함께 있어 반갑고 독서에 보다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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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부산할매, 렌터카로 유럽을 누비다
금유진 지음 / 호밀밭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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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부산할매, 렌터카로 유럽을 누비다


금씨 할매가 여행하신 나이는 75세이다. 이 책이 작년에 쓰였다면, 올해 한 살 더 드셨을 것이다.
책 속에 아들이야기가 나온다. 마치 마흔 먹은 쌩쌩한 아주머니가 이십대 아들을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었다.
분명 그 아드님도 쉰은 넘은 나이일 것이다. 그들에겐 추억이 있다. 90년대 몇 차례 유럽을 함께 여행했나 보다.
그때, 가방도 잃어 먹었다는데, 아들만 믿고 내린 우리의 금씨 할매가 자기 가방만 덜렁 들고 있는 아들을 보고 "내 가방은?"하고 물었단다.


내겐 그런 추억은 없다. 어머니가 환갑을 코 앞에 두고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내가 서른이 되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게 되었을 때, 어머니와 유럽여행을 갈 여유가 없었다.
금전적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저 투병 중인 어머니를 여동생이 사는 덴마크로 홀로 보내드린게 나름의 효도였다.
그냥 회사를 그만두고 아내랑 좀 타투더라도 어머니와 함께 갔어야 나 또한 금씨 할매의 아들만큼은 되었을텐데 생각해 본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겨진 아버지와 떠난 여행에서 나는 아버지께 가방을 잠시 맡겼다. 그때 아버지께 "제 가방은요?"하고 물은 기억이 난다.
역시나 그렇게 묻게 되는 가방은 외계인이 들고 가지 않고서야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사건이 되버렸다.


금씨 할매는 길치라고 스스로 밝힌다. 그런데도 원하는 곳에 도착할 때까지 참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길을 찾아 간다.
운전은 서툴지 않으신 것 같은데, 한번에 딱 찾아내지는 못하신 것 같다. 심지어 경상도 특유의 거친 운전도 가능하신 것 같다.
유럽여행 후에 운전을 얌전히 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이나, 먼저 머리 밀고 들어가면 된다는 식의 운전으로 큰일 치를 뻔 했다는 회상이 반증해 준다.


이 책은 칠십대의 두 어머니(누군가에게는 할머니)께서 한분은 운전하시고 글을 쓰셨고,
다른 한 분은 글 쓰는 분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으셨다.
책 속에 친구 이야기가 별로 없는 것을 보면 매우 부끄러움을 많이 타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적극적인 저자와 코 드라이버 역할도 하면서 실수투성이인 간 큰 할매의 보조역을 착실히 해준 사진사님의 여행기.
바로 이 책은 그렇게 출간된 것이다. 저자는 소녀의 감성도 가득해서 곳곳에 추억과 소소한 과거 사건들을 풀어 놓고 있다.
학창시절 좋아했다는 지리며, 미술 관련 이야기들, 독일 작가들의 이야기를 구석구석 풀어 놓는다.
또한 20년 전에 아들과 배낭여행으로 다니면서 놓쳐던 스위스의 명소들을 다시금 찾아가는 글 속에서
상당한 기억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행지 곳곳마다 거침없이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도움을 요청하고, 감사를 표현한다.
아마도 그런 적극적인 자세와 인간적인 매력이 저자를 당당하고, 멋진, 간 큰 할매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성격이 결국 행운 가득하고, 기쁨 가득한 여행으로 연결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내 어머니가 처음 혼자서 떠난 덴마크 여행에서 눈치와 미소로 쉽게 네덜란드를 경유해서 동생을 만났던 일이 떠오른다.
그 얼마나 감개무량하여 내게 자랑을 하셨는지 지금도 생생하다. 그렇게 떠나고 그렇게 즐거우면 그만이다.
나도 아내와 그렇게 떠나 봐야 되겠다. 아내는 내가 생각이 많고 굼떠서 함께 여행을 가기 곤란하다 말한다.
사실 나는 생각이 많고, 굼뜬 면도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호기심이 많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일정에 맞추는 가이드 투어를 즐기는 아내와는 성향이 다를 뿐이다. 어쨌거나 함께 느긋하게 떠나고 싶다.
그곳이 독일이거나, 체코이거나, 이태리이거나 어디든 말이다. 더 나이가 들면, 아내는 나보다 처제를 선택할 것이니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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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엠제이 드마코 지음, 안시열 옮김 / 토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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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그 유명한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드마코가 쓴 최신 작이다.
책 표지에는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이라 설명한다.
내가 과거에 부의 추월차선에 대해서 많은 소개와 추천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보지 못해 정확히 뭐가 다른지는 설명하기가 곤란하다.
하지만, 분명 저자답게 자신의 소신을 좀더 길게 썼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저자는 대체로 글의 양과 질 모두를 붙잡으려는 욕심쟁이란 생각이든다.
어쩌면 자신의 SNS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에 대해 이 책으로 한꺼번에 답변을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과거에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을 소개 받을 때, 모두들 정말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책이란 인상을 주었다.
그런데, 정작 저자는 빠르게 부자가 되는 간단한 방법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명확한 동기부여와 잘못된 부의 관념을 깬다면 적어도 남들 보다는 부자의 길에서 앞설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절대적이고 간단한 부의 추월차선은 없지만, 상대적인 부의 추월차선은 있다는 것이 내가 느낀 저자의 가르침이다.


저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부자학 강의와 이론의 모순과 잘못을 지적한다.
비밀이나 성공학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긍정적 사고, 자기암시 등의 한계를 지적한다.
즉, 실천없이 그저 기대만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열정 운운하는 것 또한 거절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배우고 익힌 윤리, 도덕, 상식들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명확한 동기부여가 곤란하여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좋지라고 생각하지만,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에게 부란 진정한 자유를 주는 매개체라 이야기한다. 이순간 많은 독자들도 자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독자의 생활과 현 상태를 반성하고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신이 10억원이 있어도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면 노예이며, 스스로 그러한 굴레를 벗어나라고 이야기한다.
보다 적은 돈이 있더라도 스스로 자유를 만끽하고 돈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부유함이라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펙 쌓기로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고, 자신의 잣대가 아닌 남의 잣대에 자신을 맞추며 산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보다 적합한 사람과 결혼하고, 적당한 직장에 적당한 주거공간에 남들 시선을 고려하여 차를 굴린다.
남들이 그 정도면 잘 사네하며 평가해 주면 만족하게 된다. 자신의 판단기준이 없다. 가치에 대한 이해력이 없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진정한 자유를 위한 노력, 창의력, 사고력을 개선할 수 있게
돕는 메시지이다. 양심이나 만족감이라 해석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올바른 기준도 새울 수 있도록 이 책을 쓴 것이다.
저자가 각본이라 표현하는 세상의 이론, 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진정한 자유를 제공하는 가치성장으로 집중하길 바란다.
나 또한 남들 의식하여 장기대출로 집을 사고 차를 사는 어리석은 실수를 빠르게 개선할 생각이다. 진정한 부와 자유를 위해
아껴야 할 때와 아닐 때를 제대로 구분할 생각이다. 쓸때 없이 시간을 죽이면서 노후의 보상을 기대하는 어리석음도 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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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모델링 - 반만 일하고 두 배로 버는
정효평 지음 / 새로운제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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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모델링


이 책의 작은 제목은 "반만 일하고 두 배로 버는"이다.
정확히는 책 제목의 수식어이다.
그런데, 나는 이 수식어가 없었다면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나로서는 비즈니스라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만 일하고 두 배로 번다는 말에서 "비즈니스"에 직장도 포함된다고 확대해석할 수 있었다.


맞다. 이 책은 모든 일을 비즈니스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이 안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준수하려면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이런 설명에 당황해 할 필요는 없다.
나도 처음에는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다. 저자의 이야기가.
그리고, 겨우 150 페이지 밖에 안되는 책이 만원이 넘는 점도 신기했다.


저자는 스스로 이런저런 사업을 여러번 망해 보면서 현재의 노하우를 깨우쳤다고 말한다.
그의 노하우는 간단하다. "가급적 적게 일하려 노력하고,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라"고 말한다.
할까말까 고민하지 말고, 그 순간에 일단 저질러라고 말한다. 다만, 재기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라고 말한다.
아이를 셋이나 두고 있는 저자는 과거에 아찔한 경험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랬던 그의 경험이 바로 이 책을 출간하게 만든 것 같다.
이 책은 분명 한국인이 한글로 쓴 책인데, 아마존닷컴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내용이 표지에 있다.
즉, 저자는 자신이 쓴 책을 남들과 다르게 영작 후 킨들 버전을 만들어 해외에서 출간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바로 이런 남다른 행동을 생각만 하지말고 하라고 말한다.


다시 이 책의 핵심 문장을 다시 이야기하겠다.
일을 많이 하려하거나 돈과 고용주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말한다.
일의 양과 달인과 같은 고된 숙련자의 길은 저자가 결코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비즈니스가 고급이 될 수 없고, 그저 자신의 체력이 가능할 때까지 희생과 봉사만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마치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일이 몰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된다.
충분히 빠르게 일을 끝내고 휴식을 가질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역발상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읽고 깨우침을 받았던 몇 권의 책들을 소개한다.
"부의 추월차선", "4시간", 그리고, 몇몇 일본 성공학 저술가들의 책을 언급하였다.
그렇다고 그 책의 내용들을 그대로 옮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저 그 책들의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얇다. 얇은 것에 비해 가격도 쎄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두꺼운 책은 이 책 아니라도 많다. 끝까지 보고 기억하고 행동하기에는 얇은 책이 효과적이다.
가격 또한 싼게 비지떡이란 생각을 주고 싶지 않다. 성공하지 못한 성공학 강사처럼 사기칠 생각도 없다.
글을 쓸 때도 핵심만 간단히 적고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그런 자신의 생각을 책에서도 그대로 실천하였다.


여러번 보고 머뭇거림을 없앨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에 다른 업체들에게 제공했던 컨설팅 사례가 나오는데, 많은 귀감이 될 것 같다.
정말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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