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엠제이 드마코 지음, 안시열 옮김 / 토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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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그 유명한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드마코가 쓴 최신 작이다.
책 표지에는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이라 설명한다.
내가 과거에 부의 추월차선에 대해서 많은 소개와 추천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보지 못해 정확히 뭐가 다른지는 설명하기가 곤란하다.
하지만, 분명 저자답게 자신의 소신을 좀더 길게 썼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저자는 대체로 글의 양과 질 모두를 붙잡으려는 욕심쟁이란 생각이든다.
어쩌면 자신의 SNS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에 대해 이 책으로 한꺼번에 답변을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과거에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을 소개 받을 때, 모두들 정말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책이란 인상을 주었다.
그런데, 정작 저자는 빠르게 부자가 되는 간단한 방법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명확한 동기부여와 잘못된 부의 관념을 깬다면 적어도 남들 보다는 부자의 길에서 앞설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절대적이고 간단한 부의 추월차선은 없지만, 상대적인 부의 추월차선은 있다는 것이 내가 느낀 저자의 가르침이다.


저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부자학 강의와 이론의 모순과 잘못을 지적한다.
비밀이나 성공학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긍정적 사고, 자기암시 등의 한계를 지적한다.
즉, 실천없이 그저 기대만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열정 운운하는 것 또한 거절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배우고 익힌 윤리, 도덕, 상식들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명확한 동기부여가 곤란하여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좋지라고 생각하지만,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에게 부란 진정한 자유를 주는 매개체라 이야기한다. 이순간 많은 독자들도 자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독자의 생활과 현 상태를 반성하고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신이 10억원이 있어도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면 노예이며, 스스로 그러한 굴레를 벗어나라고 이야기한다.
보다 적은 돈이 있더라도 스스로 자유를 만끽하고 돈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부유함이라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펙 쌓기로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고, 자신의 잣대가 아닌 남의 잣대에 자신을 맞추며 산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보다 적합한 사람과 결혼하고, 적당한 직장에 적당한 주거공간에 남들 시선을 고려하여 차를 굴린다.
남들이 그 정도면 잘 사네하며 평가해 주면 만족하게 된다. 자신의 판단기준이 없다. 가치에 대한 이해력이 없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진정한 자유를 위한 노력, 창의력, 사고력을 개선할 수 있게
돕는 메시지이다. 양심이나 만족감이라 해석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올바른 기준도 새울 수 있도록 이 책을 쓴 것이다.
저자가 각본이라 표현하는 세상의 이론, 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진정한 자유를 제공하는 가치성장으로 집중하길 바란다.
나 또한 남들 의식하여 장기대출로 집을 사고 차를 사는 어리석은 실수를 빠르게 개선할 생각이다. 진정한 부와 자유를 위해
아껴야 할 때와 아닐 때를 제대로 구분할 생각이다. 쓸때 없이 시간을 죽이면서 노후의 보상을 기대하는 어리석음도 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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