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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스티브 올셔 지음, 이미숙.조병학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비밀”이란 책 이후로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주문이 점점 더 사실이 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잭
캔필드, 존 그레이, 마시 시모프 등과 함께 새로운 동기부여
전문가로 떠오르는 스티브 올셔의 책이다.
국내에는 “꿈꾸는
다락방”이 앞에서 설명한 저자들의 책보다 훨씬 유명한 상황이지만, 이들
전문가들의 활동량과 수입은 천문학적 수준이다. 또한, 이들은
공동체를 형성하여 <열쇠의 수호자>란 영화도 만들었다.
열쇠라고 하니 성경의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요”란 말씀이 연상된다. 성경은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니 어쩌면 이러한 책들의
기원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 서문을 보면 예수, 석가모니, 기타 수많은 위인들과 동기부여 전문가들의 주장과 이론을
집대성한 결과물이 이 책이란 내용이 등장한다. 매우 거만한 것인지 자신감이 넘치는지 확인해 보고 싶게
만든다. 또한 다른 전문가들과 달리 “창조 전문가”란 직함 또한 색다르다. 아마도 번역자의 문체가 직설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서문부터 읽게 되면서 원문도 꽤 직설적이지 않을까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그만큼 저자는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주고 싶어한다. 어떻게 자신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고 또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은지를 피력하였다.
내가 15년
전에 우연히 서점에서 “원하라 허락하라 그리고 집중하라”란
책을 발견하였을 때는 마치 “비밀”이란 책의 저자가 우연히
발견한 고문서라고 표현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그
책은 동일한 내용이지만 외계인들에게 전수받은 진실로 표현하여 그냥 새로운 책이란 느낌을 가졌다. 그
후 딱 6년 전에 “비밀”이란
책을 만났는데, 훨씬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온 책이라 당시 힘들던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후 성경 읽기에 심취하여 성경을 통해서 이와 유사한 느낌을 상당기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세상을 살면서 사람을 잊고 다시 깨닫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더 많이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이전의 책들과 관점이 다르다. 스스로 자신을 알고 스스로 트레이닝 하도록 안내한다. 그래서 저자는
늦게 출발한 전문가인데 이미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 사이에 우뚝 서 있게 되었다. 또한 그 전문가들
조차 저자의 이론과 활동에 고무되어 함께 일하기를 즐거워하고 이 책의 추천사를 참으로 많이, 아주 많이
써주었다. 보통의 책들이 추천서가 십여 개인데 반해서 30명의
글이 서문에 등장한다.
자, 이제
나도 서론은 중단하고 본론에 들어가겠다. 저자는 사람의 발전 수준을
4단계로 설명한다. 무의식적 무능력, 의식적
무능력, 의식적 능력, 무의식적 능력으로 구분한다. 한마디로 백지 상태, 현재가 답답함을 느끼는 단계, 답답한 현실을 그냥 수용하는 단계, 자신의 즐거움을 현실로 승화시킨
단계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이 잠재력을 갖고 태어난다. 또한 각자 재능과 소명이 다르다. 이 책의 원제목인 “What is your what”은 소명이나 재능, 본성, 본모습 등으로 바꿔 부를 수 있겠다. 가장 자신을 자신답게 만드는
그것이 What이라 할 수 있다.
그 What을
찾기 위해서 자신을 분석하고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을 이 책의 절반이 할애한다. 어쩌면
전부가 바로 그 내용이다. 아는 것이 힘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 자신을
알면 그때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일 뿐이다. 이미 자신의 성향대로 행동하기에 실패란 없다. 다만 자기신뢰의 부족으로 잠시 지체되는 일이 있을 뿐이다. 그저
이론적인 이전의 책들과 달리 이론과 실제가 잘 조화된 책이다. 자신이 가장 후회하였던 일들과 가장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경험들을 되짚어 보기도 한다. 더 늦기 전에 제대로 자신을 반성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 이후로 후회되는 상황은 없애고 기뻤던 그런 상황을 비슷하게 재현한다. 그것이 바로 자기성취이자 성공의 방법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에서 찾기를 바란다. 한동안 스토리텔링 책들이 유행이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대학교재 실습부록 갖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반드시 얻는 것이 있다.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