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교수의 중국인 이야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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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양장)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손향숙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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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모글리와 시어컨의 대결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정글북은 모글리와 시어컨의 이야기가 다인줄 알았다. 쩝...
...하지만 7개의 장으로 구성된 단편이었음.
이중 1~3장이 모글리 이야기고 4~7장은 모글리와 관계없는 독립적인 단편.

1. 모글리의 형제들 : 시어컨의 인간사냥으로 늑대굴로 스스로 걸어들어간 모글리와 이런 모글리를 자기 자식으로 키우는 마더울프, 늑대 조직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아켈라, 곰 발루, 흑표범 바기라

2. 카의 사냥 : 반다로그 원숭이 무리들과 어울리다 납치당하는 모글리, 이를 구하기 위한 발루, 바키라의 활약... 그리고 카(뱀)

3. 호랑이다 호랑이다. : 늑대조직에서 추방당하고 인간세계에 들어오게 되는 모글리, 버팔로를 이용하여 아켈라, 그레이브라더(늑대형제)와 함께 시어컨을 죽이고, 다시 인간세계에서 추방당하는 모글리

4. 하얀물개 ; 인간의 물개살육을 피해 지상낙원을 찾는 하얀물개 코틱, 그러나 모순. 인간은 물개를 사냥하지만 물개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고기를 하루에 백파운드나 잡아 먹는다. 물고기에겐 물개가 인간이다.

5. 리키티키타비 : 인간의 정원에 살고 있는 각종 동물들과 이 동물들과 인간을 죽이려는 코브라부부, 인간을 보호하려 코브라를 죽이는 몽구스 리키티키 이야기

6. 코끼리들의 투마이 : 아무도 보지 못한 코끼리들의 춤을 목격하고 진정한 코끼리 몰이꾼이 되는 리틀 투마이 이야기

7. 여왕폐하의 신하들 : 사열을 앞둔 아프카니스탄 부근에 주둔중인 포병대. 이 포병대에서 대포 부대의 수소, 스크루건 부대의 노새, 병참부대의 낙타들. 모두가 충성스런 여왕폐하의 신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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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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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 담주 논술책 선독중.
고2. 딸래미 중딩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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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프 2021-08-21 17:36   좋아요 0 | URL
논술 주제로도 쓸 만한 책이가요?

대장정 2021-08-21 17:46   좋아요 0 | URL
글쎄요. 아들놈 학원서 하는거라. 이제 읽는중이라 잘 모르겠고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시킬수 있냐. 머 이런거로 토론할듯 하네요.
 

(80)페이지

모닥불
백석

새끼오리도 헌신짝도 소똥도 갓신창도 개니빠디도 너울쪽
도 짚검불도 가락도 머리카락도 헌겊조각도 막대꼬치도
 기와장도 닭의짗도 개터럭도 타는 모닥불

재당도 초시도門長늙은이도더부살이 아이도 새사위도 갓
사둔도 나그네도 주인도 할아버지도 손자도 붓장사도 땜
쟁이도 큰개도 강아지도 모두 모닥불을 쪼인다.

모닥불은 어려서 우리 할아버지가 어미아비 없는 서러운
아이로 불상하니도 몽둥발이가 된 슬픈 역사가 있다.

읽으면 배시시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나도 ‘개터럭‘ 다음에다가 어떤 물건을 하나 더 넣고 싶어진다. 뭘 넣을까. 모닥불 속에 타고 있는 것들은 다 버려지고 쓸모없는 것들이다. 쓸모없는 것들이 모여 타는 모닥불가에 가문의 가장 어른이신 문장과 강아지까지 어울려 불을 낀다. 참 재미있다. 아름답고 따뜻한 평등과 평화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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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8-21 14:47   좋아요 1 | URL
우와 이 책 너무 오랜만에 보네요~!

대장정 2021-08-21 14:49   좋아요 1 | URL
용택성님을 좋아해서 옛날 책들도 꺼내놓고 다시 보고있어요

시시프 2021-08-21 17:39   좋아요 0 | URL
백석 시 중 모닥불을 좋아한다니까 뭔가 의아하군요, 대중적으로 손꼽히는 시는 아닌데 시인만의 감성 영역일까요

대장정 2021-08-21 18:00   좋아요 0 | URL
그렇기야 하지만 시인께선 모닥불에 개털, 닭털 등 필요없는 물건들을 태우며 할아버지와 강아지까지 모닥불을 쬐는 모습에서 우리 농촌의 평화로운 모습. 섬진강가에서 그렇게 살아오셨던 시인 본인 모습을 본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