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관의 살인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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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외전 2] 『인형관의 살인』 등장인물의 서사적 기능과 역할(요약편)

1. 히류 소이치(34) | 화가, ‘나’
ㅇ(핵심역할) 작품의 1인칭 화자이자 사건의 중심인물로, 피해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인격을 통해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기도 함.
ㅇ(서사기능) 본래의 히류, 심판자인 ‘그’, 구원자인 ‘시마다’가 한 육체 안에서 충돌하며 작품의 심리적 밀실과 핵심 반전을 구현함.

2. 히류 고요 | 소이치의 아버지, 고인
ㅇ(핵심역할) 죽기 전 인형들을 제작하고 벚나무에서 자살한 인물임.
ㅇ(서사기능) 인형과 관을 통해 히류의 봉인된 과거와 친어머니의 죽음을 현재 사건으로 연결함.

3. 히류 미와코 | 소이치의 친어머니, 고인
ㅇ(핵심역할) 28년 전 열차사고로 사망한 히류의 친어머니임.
ㅇ(서사기능) 히류가 평생 품어온 죄책감과 자기처벌 욕구의 가장 오래된 원인이 됨.

4. 이케오 사와코(54) | 소이치를 길러준 어머니
ㅇ(핵심역할) 친어머니를 잃은 히류를 길러준 인물로, 히류가 살아가야 할 가장 강한 이유였음.
ㅇ(서사기능) ‘그’에게 살해됨으로써 히류의 생존을 지탱하던 제동장치가 제거되고 자기파괴가 본격화됨.

5. 쓰지이 유키히토(28) | 녹영장 거주자, 소이치의 육촌 형제
ㅇ(핵심역할) 어린아이들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며 이후 2-C 욕실에서 살해됨.
ㅇ(서사기능) ‘그’에게 ‘또 다른 히류’로 동일시되어 제거되며, 작품의 핵심 밀실사건을 형성함.

6. 구라타니 마코토(26) | 녹영장 거주자, 대학원생
ㅇ(핵심역할) 녹영장 거주자 중 한 명으로 한때 범인 후보로 의심됨.
ㅇ(서사기능) 망상 속 ‘시마다’가 만든 성씨 일치설과 집단공범설에 이용되어 독자의 추리를 분산시킴.

7. 기즈가와 신조(52) | 녹영장 거주자, 마사지사
ㅇ(핵심역할) 맹인으로 알려진 녹영장 거주자로, 실제 맹인 여부까지 의심받음.
ㅇ(서사기능) 성씨 일치설과 가짜 용의자 구도를 강화하는 미끼 역할을 함.

8. 미즈지리 도키치(68) | 녹영장 관리인
ㅇ(핵심역할) 녹영장을 관리하며 내부 사정과 거주자들의 생활을 잘 아는 인물임.
ㅇ(서사기능) 내부자라는 점에서 의심을 유발하고, 망상 속 집단공범설의 한 축으로 활용됨.

9. 미즈지리 기네(61) | 도키치의 아내
ㅇ(핵심역할) 녹영장의 생활과 과거 상황을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임.
ㅇ(서사기능) 고요의 인형 제작 등 히류가 직접 알 수 없는 과거의 사실을 보완하는 증언자 역할을 함.

10. 가케바 히사시게(34) | 소이치의 죽마고우
ㅇ(핵심역할) 히류가 죽게 한 아이의 가족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후반부 가장 강력한 외부 범인 후보로 부상함.
ㅇ(서사기능) 실제로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히류의 다중인격과 망상 속 ‘시마다’의 모순을 밝혀내는 진상 해설자 역할을 함.

11. 미치자와 기사코(21) | 대학생
ㅇ(핵심역할) 히류에게 다시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주는 인물이며 ‘그’의 살해 대상이 됨.
ㅇ(서사기능) ‘삶’을 상징하며, 공격자와 구조자의 목소리가 모두 히류였음을 확인해 세 인격의 진상을 드러내는 핵심 목격자가 됨.

12. 시마다 기요시(38) | 소이치의 친구
ㅇ(핵심역할) 실제 시마다는 대학 시절 히류의 친구이며 관 시리즈의 핵심 탐정임.
ㅇ(서사기능) 히류는 실제 시마다를 모델로 세 번째 인격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고 사건을 해결하려 하며, 이 설정은 독자가 익숙한 탐정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지 못하게 만드는 작품 최대의 서술트릭으로 기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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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관의 살인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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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보고] 범인은 처음부터 그 안에 있었다
『인형관의 살인』의 기억과 밀실, 세 개의 인격과 서술트릭에 대한 고찰


1. 작품 개요 및 배경 설정

가. 작품 개요와 공간적 배경

ㅇ(도서개요)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외딴섬이나 고립된 저택이 아닌 교토 사쿄구의 실제 생활권을 주요 무대로 삼음.

ㅇ(도시속관) 시라카와 길 등 실재 지명을 구체적으로 활용하여 현실의 교토 한복판에 기괴한 ‘관’을 배치했으며, 작가 자신이 오랫동안 생활한 지역이 작품의 공간적 배경에 반영됨.

ㅇ(후기작연결) 작가는 훗날 『미도리가오카 기담』을 집필한 뒤 『인형관의 살인』이 해당 연작의 원점과도 같은 작품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밝힘.


나. 인형관의 구조와 인형의 상징성

ㅇ(공간구조) 일본식 안채와 연립주택이 결합된 구조이며, 쓰지이가 거주한 2-C는 옛 통용문과 별도 계단을 사용하는 독립적인 출입구조를 갖춰 밀실사건의 중요한 공간적 조건이 됨.

ㅇ(인형의시선) 집 안의 눈 없는 인형들을 평면도에 표시한 결과 얼굴 방향이 모두 아버지 고요가 목을 맨 안뜰의 벚나무 쪽으로 모이며, 그 아래에서 죽은 어머니를 본떠 만든 완성된 인형이 든 관이 발견됨.

ㅇ(기억장치) 인형들은 단순한 괴기적 장식물이 아니라 히류가 봉인한 친어머니의 죽음과 어린 시절의 죄를 다시 끌어내는 핵심 기억 장치로 기능함.


2. 사건 전개 및 물리적 진상

가. 28년 전 두 사건과 봉인된 기억

ㅇ(열차사고) 히류는 여섯 살 때 선로에 자신이 올려놓은 돌 때문에 열차가 전복되어 친어머니 미와코를 포함한 여러 사람이 사망했다고 기억하며, 이 사건에 대한 강한 죄책감을 지님.

ㅇ(개인경험) 나 역시 어린 시절 장항선 이설 전 웅천역 인근 철길에 손에 쥘 만한 돌을 올려놓은 적이 있어, 작은 돌 하나가 열차를 전복시켰다는 설정에는 처음부터 현실적인 의문을 품었음. 지금 생각하면 당시 행동 자체는 매우 위험하고 아찔한 일이었음.

ㅇ(두번째죄) 이후 자신을 ‘살인자’라고 조롱하던 또래 아이를 충동적으로 밀어 강에서 죽음에 이르게 한 기억까지 되살아나며, 히류가 봉인한 죄책감의 실체가 두 사건으로 확대됨.

ㅇ(기억자극) 대문 앞의 돌, 인형 훼손, 협박편지와 “기억해내라”는 반복적인 요구는 외부인이 과거를 폭로하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히류 내부의 다른 인격이 봉인된 기억을 강제로 깨우는 과정이었음.


나. 사와코 살해

ㅇ(방화살해) 히류를 길러준 어머니 이케오 사와코는 안채 화재로 사망하며, 이후 이 사건은 두 번째 인격 ‘그’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살인으로 밝혀짐.

ㅇ(범행순서) ‘그’에게 사와코의 제거는 히류를 최종적으로 죽음으로 몰아가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선행 범행이었으며, 살해 뒤에는 그 죽음까지 히류 자신의 죄라고 규정하는 협박편지가 보내짐.


다. 쓰지이의 범행과 밀실사망

ㅇ(연쇄살인) 쓰지이 유키히토는 아이들의 소음이 창작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어린아이들을 살해하며, 범행 직후에는 오히려 막혀 있던 창작력이 되살아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임.

ㅇ(동일시) ‘그’는 히류를 죽일 장소를 살펴보던 중 쓰지이의 범행을 목격하고, 그를 과거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또 다른 히류’로 받아들여 제거 대상으로 삼음.

ㅇ(밀실사망) 쓰지이는 2-C 욕실에서 경동맥이 절단되고 물에 빠진 상태로 죽으며 자살로 판단되지만, ‘그’의 살해 예고와 이후의 편지 때문에 타살 가능성이 강하게 드러남.

ㅇ(물리적해답) 비밀통로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집주인 히류가 여벌열쇠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쓰지이의 밀실사망을 설명하는 가장 단순한 물리적 해답이 됨.


라. 기사코 습격과 구조의 진상

ㅇ(습격) 기사코는 늦은 밤 누군가에게 미행당한 뒤 모래를 채운 마네킹의 팔로 공격당하고, 공격자는 “너를 죽여야 해”라고 말함.

ㅇ(구조) 직후 자신을 시마다 기요시라고 소개한 남자가 나타나 기사코를 구하지만, 기사코는 나중에 공격자와 구조자의 목소리가 모두 히류의 것이었음을 깨달음.

ㅇ(진상) 범인이 달아난 뒤 시마다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 같은 히류의 육체 안에서 두 번째 인격 ‘그’가 세 번째 인격 ‘시마다’로 전환된 것이었으며, 이 장면은 결말을 앞둔 결정적 복선으로 기능함.


3. 심리 구조 및 핵심 서술트릭

가. 히류의 세 인격과 자기파괴 구조

ㅇ(주인격) 본래의 히류는 어린 시절의 두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채 기억을 봉인하고 살아가는 인물임.

ㅇ(심판자) 두 번째 인격 ‘그’는 히류 내부의 자기혐오와 죄책감이 독립된 심판자의 모습으로 나타난 존재로, 히류가 모든 죄를 기억하고 괴로워한 뒤 죽어야 한다고 판단함.

ㅇ(구원자) 세 번째 인격 ‘시마다’는 대학 시절 히류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실제 친구 시마다의 모습을 빌려 만들어진 존재로, 히류를 보호하고 삶의 방향으로 되돌리려 함.

ㅇ(내적충돌) 결국 사건의 핵심은 외부의 살인자와 히류의 대결이 아니라, 한 인간 내부에서 자신을 죽이려는 자기처벌 욕구와 그래도 살아가려는 생존욕구가 서로 다른 인격으로 갈라져 충돌하는 구조임.


나. 사와코와 기사코가 상징하는 ‘삶’

ㅇ(사와코) 사와코는 히류가 자기 자신을 죽이지 못하게 붙잡아두던 가장 강한 삶의 이유였으며, ‘그’가 그녀를 먼저 살해한 것은 히류의 생존을 지탱하던 제동장치를 제거하기 위해서였음.

ㅇ(기사코) 사와코가 사라진 뒤 기사코는 히류에게 다시 삶을 향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삶의 이유로 등장함.

ㅇ(대립구조) 따라서 ‘그’가 기사코까지 살해하려 한 것은 단순한 질투나 개인적 원한이 아니라, 히류를 죽음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새로운 힘을 제거하려는 행동으로 해석됨.


다. 시마다·가케바·비밀통로를 이용한 서술기만

ㅇ(허구추리) 망상 속 ‘시마다’가 제시한 열차사고 희생자와 녹영장 주민들의 성씨 일치설, 집단복수설은 실제 조사결과와 전혀 맞지 않는 가짜 정보였음.

ㅇ(가케바미끼) ‘시마다’는 히류가 죽게 한 아이와 가케바의 죽은 형을 연결하여 가케바가 복수하려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오추리는 독자에게도 가케바를 강력한 범인 후보로 보게 하는 효과적인 미끼가 됨.

ㅇ(비밀통로미끼) 나카무라 세이지의 건물에는 비밀장치가 있다는 관 시리즈의 익숙한 관습을 이용해 비밀통로설을 자연스럽게 믿게 만들지만, 실제 현장에는 비밀통로가 존재하지 않음.

ㅇ(시마다트릭) 무엇보다 관 시리즈의 핵심 탐정인 시마다 기요시에 대한 독자의 신뢰를 이용하여, 사건 중 등장한 ‘시마다’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지 못하게 한 것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서술트릭임.


라. 존재하지 않는 나카무라 세이지의 ‘인형관’

ㅇ(진짜시마다) 사건 이후 실제 시마다 기요시가 가케바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히류가 사건 중 대화했다고 믿은 시마다와 실제 시마다는 별개의 존재였음이 최종 확인됨.

ㅇ(관의부정) 히류의 집이 개축된 시기와 당시 나카무라 세이지의 나이를 검토한 결과, 문제의 건물 자체가 나카무라 세이지와 아무 관계가 없었음이 밝혀짐.

ㅇ(전제전복) 결국 작품은 외부의 범인, 명탐정 시마다, 나카무라 세이지의 인형관이라는 관 시리즈 독자가 당연하게 믿었던 세 가지 전제를 차례로 뒤집음.


4. 나의 추리 과정 및 종합평가

가. 추리 과정

ㅇ(초기추리) 사건 초반 히류의 반복적인 기억 공백과 의식의 불안정성에 주목하여, 외부인이 아니라 히류 자신이 범인일 가능성과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행동하는 비의식적 범행 가능성을 일찍부터 의심함.

ㅇ(양대후보) 쓰지이·구라타니·기즈가와·관리인 부부 등은 잠시 검토한 뒤 핵심 후보에서 제외하였고, 가케바가 두 살 위 형의 죽음을 밝힌 이후에는 히류와 가케바 두 사람을 사실상 최종 후보로 압축함.

ㅇ(최종판단) 가케바설은 쓰지이 살해 당시 폭설과 외부침입 흔적 부재를 설명하려면 사전에 인형관에 숨어 있었다는 추가 가정이 필요했던 반면, 히류는 현장 내부에 있었고 여벌열쇠까지 가지고 있었으므로 최종적으로 히류를 선택하였으며 범인의 육체를 맞힘.

ㅇ(시마다트릭) 히류가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행동한다고 보면서도 ‘시마다’의 존재 자체까지 의심하지는 못함. 범인은 간파했지만 탐정은 간파하지 못했으며, 관 시리즈 독자가 시마다를 당연히 실재하는 명탐정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이용한 작가의 발상이 특히 뛰어났음.


나. 종합평가

ㅇ(심리적밀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밀실은 쓰지이가 죽은 2-C보다 히류 자신조차 내부를 온전히 알지 못했던 마음이라고 볼 수 있음. 외부의 침입자를 찾는 수수께끼는 결국 자기 내부의 또 다른 자아를 찾아가는 ‘심리적 밀실’의 해체로 이어짐.

ㅇ(구조적반전) 범인·탐정·관이라는 관 시리즈의 세 핵심 요소를 모두 뒤집으면서도 히류의 기억 공백, 밀실 접근성, 기사코 습격 등 범인의 육체가 히류라는 사실에 도달할 단서는 실제로 제시함.

ㅇ(미로관과차이) 범인을 특정할 핵심정보가 뒤늦게 제시됐다고 느꼈던 『미로관의 살인』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실제 독서 과정에서 히류라는 정답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추리의 성취감이 훨씬 컸음.

ㅇ(최종평가) 『인형관의 살인』은 죄책감이 만들어낸 심판자와 구원자를 한 인간의 내부에 배치하고 이를 밀실·범인 찾기·명탐정이라는 본격미스터리의 형식과 결합한 작품임. 특히 익숙한 시마다 기요시를 세 번째 인격으로 전환하여 독자의 신뢰 자체를 트릭으로 사용한 발상은 관 시리즈의 문법을 스스로 뒤집은 뛰어난 장치이며, 물리적 수수께끼와 인간 내면의 자기심판을 함께 구현한 수작으로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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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앱, 갤럭시폰
안드로이드 앱 강제 자동 업데이트 저만 불편한가요?
ㅠㅠㅠㅠ 다들 잘 쓰고계시는거 같네요..ㅎㅎ

새벽에 일어나니
지멋대로 강제 로그아웃되어 있어, 로그인하려하니
유효한 요청이 아니라고 뻣대고 있다가

좀이따 지가 알아서 로그인이 되더니...

엉망진창 북플이 ...

마니아도 없어지고, 스탬프, 통계, 랭킹.....
이것저것 많이 없어졌네요..
일단 알라딘 1:1 문의에 올렸는데.

그래도 갤탭 태블릿, 아이패드는 강제 업데이트가 안되었네요.

카톡 업데이트 안되게 한 것처럼,, 결사항전의 자세로
지켜야겠어요.

강제 로그아웃 ㅎㅎ ㅎㅎ 갤탭, 아이패드
로그인 안됨. 유효한 요청이 아니랍니다.

현재 2017년산 구형 아이패드만 살아있음.
이놈도 강제 로그아웃되었으나, 희한하게 로그인 됨.ㅋ

일단 업데이트 안하고 알라딘에 민원제출.

지켜봐야겠다.

제2의 트랭글 업데이트.

폰 최신버전 북플도 로그인 안되고 있음. 열받아.

지금, 구버전 다시 깔고 어느 순간 로그인이 됩니다.

아무튼 시스템. 먼가 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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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음 2026-08-20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폰 아이폰인데, 제 폰도 그래요. 지금 글자체도 바껴 있어요ㅠ.ㅠ

대장정 2026-08-20 11:10   좋아요 1 | URL
아.. ios도 강제 업뎃을 단행했군요... 이건 업데이트가 아니라 다운그레이드예요, APKpure라는 앱에서 이전버전 다운받아 깔았는데.... 로그인이 안되요..ㅠㅠㅠㅠ, 지우고 최신버전 깔았는데도 안되요..ㅠㅠㅠㅠ, 패드로쓰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    ) 안의 숫자는 1989년 7월 시점의 만 연령, 고인의 경우에는 사망 당시의 나이임.
고가 미치노리 : ‘시계관’의 선대 주인, 고가 정계사의 전 회장. 고인(63)
고가 도키요 : 그의 부인. 고인(28)
고가 도와 : 그의 딸. 고인(14)
고가 유키야 : 그의 아들. ‘시계관’의 현 주인(17)
아다치 데루미 : 미치노리의 여동생. 유키야의 후견인(58)
마부치 초헤이 : 미치노리의 친구(70)
마부치 사토루 : 초헤이의 아들, 도와의 약혼자. 고인(22)
노노미야 야스히토 : 미치노리가 신뢰하던 점쟁이(84)
이나미 유사쿠 : ‘시계관’의 관리인. 고인(40)
이나미 사요코 : 그의 부인. ‘시계관’의 현 관리책임자(46)
이나미 교코 : 그의 딸. 고인(9)
데라이 아키에 : 간호사. 고인(27)
데라이 미츠에 : 그의 동생(32)
하세가와 도시마사 : 고가 가문의 주치의. 고인(52)
핫토리 이쿠오 : 미치노리의 부하직원, 고인(45)
다도코로 요시아키 : ‘시계관’의 고용인(55)

고바야가와 시게오 : 기단샤 출판사의 잡지 《카오스》 부편집장(44)
가와미나미 다카아키 : 기단샤 출판사 편집부 신입사원(24)
우츠미 아츠시 : 기단샤 출판사 사진부 카메라맨(29)
고묘지 미코토 : 초능력자(32)
우류 미사오 : W대 초자연 현상 연구회 회장(20)
가타기 사키코 : W대 초자연 현상 연구회 회원(20)
가와라자키 준이치 : W대 초자연 현상 연구회 회원(21)
니이미 고즈에 : W대 초자연 현상 연구회 회원(19)
와타나베 료스케 : W대 초자연 현상 연구회 회원(20)
후쿠니시 료타 : W대 초자연 현상 연구회 회원(21)
시시야 가도미 : 신출내기 추리작가(40)

쏟아지는 비를 피해, 간신히 찾아낸 그 건물 안으로 뛰어 들자마자 가와미나미 다카아키는 윗도리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냈다. 2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이다.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도시에서 전철을 갈아타느니 어쩌느니 하다 보니 시간이 꽤 걸린 데다, 그가 역에 내리기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사느라 시간을 잡아먹고, 또 역에서 나와서는 길을 찾느라 고생고생한 덕분에 이렇게 늦고 말았다

하지만 뭐 이런 정도의 일로 기분 나빠할 사람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 사람은 30분이 아니라 두 시간을 늦어도 틀림없이 웃음으로 양해해 줄 것이다.

도쿄 세타가야구의 가미노게上野毛에 자리한 한적하고 조용한 주택가의 한 맨션 ‘그린 하이츠’의 현관 로비다.

그러나 가와미나미는 그 남자가 실제로는 아주 쾌활하고 대화를 좋아하는 남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때로 그가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소년 같은 웃는 얼굴을 좋아했다.

그라는 인간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되살아날 3년 전 사건에 대한 기억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3년 동안 그와의 만남을 회피했던 것도 그 두려운 마음이 한 원인일 것이다.

이미 일어난 과거의 사건은 되돌이킬 수가 없다. 어떤 방법으로도. 아무리 빌고 애원해도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과거에서 미래로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을 마음대로 주무를 방법을 갖고 있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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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형관의 살인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4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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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단계의 캔버스를 보고 바로 내 ‘기억‘과 연결시킨 기사코의 통찰력은 역시 날카롭다 해야 할 것이다.

"그 후로 몇 번이나 기억해내 보려고 했는데요,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이 잘 안 나요. 너무 아득해서 손이 닿질 않아요. 뭐랄까, 뭔가 모양이 다른 조각이 잔뜩 섞인퍼즐 같은 느낌이라서요. 그래서 왠지 붓이 가는 대로 그려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무서운 그림.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 기울어진 석탑의 뾰족한 끝에 가슴이 꿰뚫린 남자. 유리 십자가에 책형을 당한 인면의 야수. 고층 빌딩 사이에서 아스팔트에 배까지 삼켜진 여자. 눈이 먼 아기를 물고 있는 거대한 개. 하늘에서 늘어뜨려진 밧줄로 목을 맨 노인. 그림 한 장 한 장을 기사코는 다시 한 번 골똘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잠시 후.

어떠한 형태로든 28년 전에 어머니 미와코가 죽은 열차사고와 관련된 작품이 나올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뭘 어떻게 그리면 될지, 어디서부터 그리면 될지 도통 갈피를 못 잡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달 전에 일어난 화재와 어머니 사와코의 죽음에 대한 내 생각. 정체불명의 인물이 보낸 두 번째 편지. 시마다 기요시에게 들은 나카무라 세이지의 이야기와 이 집 ‘인형관과의 관계.....한다.
저번 달에 연구실을 방문했을 때 나와 가케바의 대화를 언뜻 들은 기사코는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터이다. 어쩌면 나중에 가케바에게 자세한 사정을 들었는지도 모른다.

쿡쿡 쑤시는 듯한 옛 기억. 너무나 아득한 풍경.
편지를 보낸 사람이 집요하게 기억해내라‘고 되풀이해 닦달하는 것.
내 ‘죄‘, 내 ‘추악함.......
그 문제만은 어떻게든 해결하는 것이 내 간절한 소망이다. 설령 언젠가 ‘그‘에게 살해당할 운명이라 하더라도.

붉은 꽃 흐드러지게 핀 피안화, 가을바람. 붉은 하늘. 두 줄기 검은 선, 선로 다가오는 굉음. 마치 거대한 뱀 같은, 뱀의 사체 같은 열차의 모습. 흐르는 물. 어린아이.
엄마를 부르는 목소리........
때때로 마음 어딘가에서 흔들리는 그 단편들을 어떻게든 그려보자.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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