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완 드 생텍쥐페리
Antoine de Saint-Exupery
생텍쥐페리는 1900년 프랑스 리옹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4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친척들의 성에서 시를 쓰거나 작은 모험들을 하면서 자유분방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12 살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하고, 기숙사에서 독서와 고독을 즐기며 문학에 눈뜨기 시작했다. 1921년 제2 전투비행 연대에 소속되어 군 복무를 시작했는데, 처음엔 정비부대 소속이었으나 개인 교습으로 조종 면허를 취득하여 조종사가 된다.
1926년 민간 항공사에 입사한 생텍쥐페리는 프랑스와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항공 업무를 경험 했고, 이 시기에 항로 개척자들의 노력과 희생을 기록한 『남방 우편기』를 집필한다. 1929년 아르헨티나의 항공사로 이직하여 파타고니아 노선 확장에 참여하고, 1931년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받으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1936년 <파리 스와르> 신문의 마드리드 특파 원으로 스페인 내전을 취재하는데, 이를 계기로 『인간의 대지』를 쓰고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을 받는다.
전쟁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생텍쥐페리는 공군에 입대하여 여러 작전에 참여했으며, 『전시 조종사』를 발표한다. 그리고 1940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어린 왕자』, 『성채』 등을 집필한다.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자, 프랑스 공군으로 모로코에 있는 항공 부대에 복귀했는데, 연합군의 프로방스 상륙작전을 앞두고 1944년 7월 31일 정찰 비행에 나섰으나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훗날 생텍쥐페리 이름이 새겨진 팔찌와 정찰기의 일부 잔해들이 남프랑스 마르세유의 지중해 연안에서 잇달아 발견되었다.
야간 비행 : 세계문학그림책 | 이산호 저자(글) · 구남훈 그림/만화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