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관의 살인』가면을 쓴 얼굴, 훼손된 지문, 단절된 동선. 신원을 확인하는 모든 수단을 하나씩 무너뜨린 끝에 ‘누가 죽였는가’가 아니라 ‘도대체 누가 죽은 것인가’를 묻게 만든다. 관 시리즈를 처음 접한 나를 단숨에 아야츠지의 세계로 끌어들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