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투어** 2일째.
9월30일부터 7일간 오름, 걷기길
혼자와서 일 40km 총 240km정도 걸으려 했으나,
아내가 함께하기로 하여 차로 이동하며, 오름오르기 위주로 급 계획변경
제주 걷기 여행 코스북에서 소개하는 코스 따라가기. 나름 시간, 거리, 이동수단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9윌30일, 4개 등반
1. 광이오름: 제주한라수목원안에 있는 오름이다. 좌, 우로 좌청룡, 우백호인양 상여오름과 남조순오름이 광이오름을 호위하고있다. 상여오름은 등산로가 없고(혼자였다면 돌파산행을 했겠지만, 아내와 함께라서 참았다. 초장부터 괜히 마누라한테 욕먹을 필요가 없다.), 남조순오름은 군사보호시설이라 출입금지
2. 가마오름: 한경면에 있다. 태평양전쟁때 일본군 최고 지휘부인 58군 사령부가 주둔했던 곳으로 오름 밑에 땅굴을 파 지하요새를 구축했다. 오름밑에 평화박물관이 있으나 운영하지 않고있다. 이곳은 사설박물관으로 재정적 어려움으로 미운영. 국가나 제주도에서 인수해서 운영했으면 한다. 오름 탐방길도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있다.
일전에 얄라알라북사랑님께서 말씀하셨던 일제가 오름에 설치한 군사용시설을 오늘 봤다. 이 지하요새때문에 붕괴위험이 있어, 일명 씽크홀, 조심하란다. 붕괴위험이 있어 문화재 관람의 불편해소와 안전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때가지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관람을 2013년부터 통제한다는 문화재청장과 제주도지사의 안내판이 있다. 문화재청장과 제주도지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방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문화재청과 제주도청에 민원을 넣어봐야겠다.
3. 저지오름: 한경면에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 서부의 들판과 오름군들이 한눈에 보인다. 탁 트여 상쾌하다. 그리고 다른 오름들과 다르게 분화구까지 내려갔다 올라올수 있어 좋았다.
4. 새별오름: 애월읍에 있으며 젊은 청춘들이 무지 많다. 웨딩촬영하는 젊은이들이... 다랑쉬오름을 오름의 여왕이라 하는데 여왕자리를 새별오름에 내줘야 할거 같다. 억새밭이 일품이다. 하산중 비가와서 옆에 있는 이달 오름오르기는 포기. 우중산행도 즐겨하지만 여기까지와서 굳이... 저녁뉴스에 새별오름 억새밭 구경하려고 관광객이 몰린다고 나온다...
10월1일, 5개 등반
5. 다랑쉬오름: 구좌읍에 있다. 새벽같이 움직였다. 오름의 여왕. 그러나 정상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완전 곰탕속이다. 다음에는 좀 늦은시간에 와야할거 같다. 주변 오름중에 제일 높아서인지 오전 늦게까지도 정상부는 구름에 싸여있다.
6.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앞에 있는 호위무사. 아끈은 제주말로 작은, 둘째라는 뜻이란다. 길은 있지만 갈대가 무성해 걷는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더군다나 이른 아침이라 이슬이 마르지 않아 옷이 다 젖었다. 어릴적 국민학교 다닐때 산길로 고개를 세개 넘어 바지가랭이에 이슬치고 다닐때가 생각난다. 아침 8 시까지 학교에 가야했고 이른시간이라 항상 이슬치고 다녔다.
7. 용눈이오름: 이런젠장, 23년1월3일까지 휴식년이라 출입통제.
8. 돗오름: 비자림 뒷편에 있다. 비자림에서 바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 월담.
9. 아부오름: 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차가 제법있다. 젋은 청춘이 제법 있다.
10. 백약이오름: ㅎ여기도 사람 많네. 웨딩촬영하는 청춘. 부럽다. 젋은 청춘이 많은데는 공통점이 있다. 갈대가 장관이다. 정상에서 분화구에 왜 나무가 무성하냐고 물어보는 젊은 처자 둘.ㅠㅠ 이런 선수들을...자세히 설명해 줬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래 ㅠㅠ
어제 오늘 합 오만보 걸었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아내는 매우매우 힘들어 한다. ㅠㅠ 갈길이 먼데 이런ㅈㅈ
내일은 좀 살살. 지금도 살살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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