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안자이 미즈마루

안자이 미즈마루 - 마음을 다해 대충 그린 그림
안자이 미즈마루 지음, 권남희 옮김 / 씨네21북스 / 2015년 5월

이웃 서재에서 본 책.
이웃 아니었으면 영영 모르고 지나갔을 안자이 미즈마루 선생님.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대로 선생님 삼았다. 너무 좋다. 살아계셨다면 어떻게든 팬레터를 보냈을 것이다. 안타깝다.)
서재 이웃님께 글자그대로 마음을 다해 땡스투, 감사합니다.

[100자평] 고양이 관찰 일기

고양이 관찰 일기
미로코 마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1월

나는 고양이가 무섭다.
그림으로 만나는 고양이는 재미있다.
그래도 길에서 마주치면 무섭다.

나는 고양이를 모른다.
책으로 만나는 고양이는 잘 아는 사이가 된다.
그래도 길에서 마주치면 완전 낯설다.

그래도 미로코 마치코가 그리는 고양이는 아주 재미있게 다 읽었다.

[100자평] 그럴 때 있으시죠?

그럴 때 있으시죠? -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6년 10월

「자기 이유로 사는 것, 그게 바로 ‘자유‘겠지요.(18p.)」 자유라는 단어가 마음에 쿵.
나는 이미 자유로우니 자유를 찾아 헤맬 것이 아니요 자유를 깨달을 일이다.
더 자주 깨닫고 더 자주 자유로울 것.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의 밑줄긋기

다 읽고 나니 허전하다. (175p.)

다 읽고 나니 허전하다.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
이옥남 지음 / 양철북 / 2018년 8월

175p. 몽실이 책
몽실이 책 다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다.
다 읽고 나니 허전하다.
어디 그런 책 있으면 또 읽고 싶다.
바깥은 춥고 냉냉해서 나가기도 싫고 방에 그냥 있으니
심심해서 그저 책이나 있으면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