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마법 - 펜 하나로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성공 습관
마에다 유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메모‘라는 말 때문에 가볍게 봤다가 월 화 수, 오늘로 3일째, 아직도 읽고 있다. 실내 수영장에 가서 별 생각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깊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훨씬 깊다. 오~ 수영할 맛 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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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심리학 -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공간의 비밀
발터 슈미트 지음, 문항심 옮김 / 반니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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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렇게 재밌는 책을 번역 출판해 준 반니출판사 관계자에게 너무 고맙다. 영어도 아니고 독일어! 번역본이 아니었다면 나로서는 평생 접해볼 기회조차 없었을 것 아닌가. 흠~ 표지는 정말 재미없게 생겼는데(으으..색조합 무엇) 내용은 아주 흥미진진! 책을 사노라면 이런 날도 가끔 있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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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샀다. 눈에 불을 켜고 읽었다. 어디 한 마디쯤은 반드시 재미없는 얘길 했을지도 모르니까. 밤이 깊을수록 더 힘주어 눈에 불을 켰다.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수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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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란,
바른 자세라서,
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겠지만
문제는,
오래 유지하기가 꽤 힘들다는 점.
쩝.



‘나는 일단 우타다 히카루 같은 유명인이 된 뒤에 에세이를 써서 팔고 싶다‘라고 생각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
그것은 꽤 바른 자세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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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서는 글쓰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이곳은 글쓰기를 연습시킨다.(33p.)

사실 여기서는 고통을 가르치지 않는다.
이곳은 고통을 연습시킨다.
연습을 거부하면 글쓰기를 배울 수 없다.
지금도 그 내용이 조금 기억난다.
나보다 고작 몇 살 아래였는데..
팝송도 불렀다.
고통은 이 삶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예전의 삶은 사라졌다.
나는 책을 사서 눈에 불을 켜고 읽었다.
예전의 삶이 되살아났다.
다시 연습이다.
모두가 연습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없지만
배워야 한다.

나는 책을 사서
눈에 불을 켜고 읽었다.

예전의 삶은 사라졌다.

사라졌다가 나타났다.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나는 책을 샀다.
지금도 그 책 내용이 조금 기억난다.
예전의 책은 사라졌다.
새로운 책이 나타났다.
예전의 그 책이다.
나는 책을 샀다.

사실 여기서는 책사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연습시킨다.

나는 책을 샀다.
그는 고작 나보다 몇 살 위였다.





지금도 그 책 내용이 조금 기억난다. - P22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언어 또한 따라하면서 익히는 것이고 - P23

나는 책을 사서 눈에 불을 켜고 읽었다. - P25

예전의 삶은 사라졌다. - P24

글쓰기는 이 삶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 P24

시도 읽었다 - P23

나보다 고작 몇 살 위였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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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05-15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터 샘의 팬이라 책을 사기는
했는데... 여적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중고시장에 나올 판이네요...

잘잘라 2020-05-15 14:12   좋아요 0 | URL
책에다가 곧장 따라(서 고쳐쓰기 또는 다르게)쓰기를 해볼 요량으로 한 권 더 살까 하는데요. 어차피 노트 값도 만만찮고요.

얼마 전에 레삭매냐 님이 멋진 리뷰로 소개해주신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도 그랬고, 이 책도 그렇고, 저는 다 생판 처음 보는 작가들이예요. 그 책도 재밌어서 원서까지 샀지요. 딱 궁금했던 표현 몇 개만 확인하고는 벌써 까마득.. ㅋㅋ.

레삭매냐 님 리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