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없는 사람은 스프링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에 걸려 삐걱거린다.
헨리위드비치
어떤 부부가 싸움을 했다.
화가 난 남편과 아내는 서로 말도 섞지 않았다.
남편은 다음날 회사에 일찍 나가야 해서
메모지를 아내게게 건넸다.
「내일 아침 7시에 깨워줘.」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8시가 넘었다.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노려보았다.
아내가 손짓하는 곳에 메모지가 있었다.
「여보, 7시예요. 일어나세요!」
부라아보오~!
왜 케 통쾌하지?
난 부부싸움 할 상대도 없는데..
ㅋㅋ
A(남,기혼) 저녁 드시고 가시죠?
B(남,기혼) 아니오. 오늘은 좀 일찍 가보려구요. 애가 아프다네요.
A(남,기혼) 아 그럼 빨리 가셔야죠. 마누라두 아니구 애가 아프다는데..
C(여,미혼) 에? 무슨 말씀이 그래요? 마누라는 아파도 된다는건가요?
B(남,기혼) 그게 아니죠. 에이~ 그냥 그런게 있어요.
A(남,기혼) 마누라가 아프면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 애가 아프다고하면 신경이 쓰여요.
C(여,미혼) 그거 참..
B(남,기혼) 네. 남자들은 아마 다 그럴걸요? 특히 딸네미가 아플땐 더 해요.
C(여,미혼) 허허..
A(남,기혼) 아빠들은 다 그래요.
요즘,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기혼자 천지라 도무지 대화에 끼어들 건덕지가 없다. 내 입에서 주로 나가는 말은 기껏 "왜요?" "정말요?" 같은 반문이거나, "아하~", "헉-", "거 참.." 같은 감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