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은 덜 외로웠으면 좋겠다.˝

이 한 줄을 읽고,
읽고,
또 읽는다.

글쓴이의 바램과 달리, ‘더‘ 외로운 느낌이 든다.

우이씨,
한마디 뱉고 커피를 마셨다.
다음 장으로 넘기지 않고
˝이연˝
글쓴이의 이름을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금방
외로움을 잊었다.
하하하하하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은 덜 외로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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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26 12:3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책 엄청난 속도로 팔리다가 세군데 인터넷 서점 바로 품절이 될정도로 ㅎㅎ
세상에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고 싶은 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랬네요 ^ㅎ^

잘잘라 2021-03-26 13:13   좋아요 5 | URL
정말 그렇죠. 너무 너무 그래요. 계속 계속 그랬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립감 최고!
한 손에 딱 잡히는 그립감도 최고,
두 눈에 들어오는 그립감도 최고,
내 마음에 자리잡는 그립감도 최고예요.

저는 일단 책을 책상 위에 놓고 표지부터 시작해서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가운데를 위 아래로 꽉꽉, 바늘땀 모양 제본 자국이 보일 정도로 진짜로 꽈악꽉 눌러놨어요. 종이책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각이예요.
킹왕짱슈퍼울트라캡숑우주대스타반짝반짝반짝샤랄라라라라라라~~~
^^

hnine 2021-03-26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분 결국 책을 내셨군요.

잘잘라 2021-03-26 20:21   좋아요 1 | URL
hnine 님 이미 알고 계셨어요? 역시 👍 hnine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