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없는 도시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다.
앞으로도 지하철 타는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더 그렇겠지?
그림 한 장 한 장, 한 사람 한 사람, 한 장면 한 장면이 어찌나 생생하게 실감이 나는지, 말 그대로 지대로 감정이입 되버린다.

아련하다.
흠.
이런 기분으로 한 마디라도 뱉으면 그 길로 곧장 꼰대 소리 듣는 거지.
흣.
그러긴 싫으니 입다물고 동치미나 한 사발 떠먹어야지!

캬ㅡ
(캬? ㅋㅋ 꼰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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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1-08 1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라떼는 아니고요??ㅋ 저는 라떼이기까지 하네요. 😅

잘잘라 2021-01-08 16:43   좋아요 1 | URL
라로님이 들려주시는 라떼는 달콤해서 좋아요. 오늘처럼 무릎 시리게 추운 날이야말로 라떼를 큰 컵으로 한 잔 마셔줘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요. ㅎㅎ

파이버 2021-01-09 0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눈 내리는 풍경이 딱 눈 내리던 목요일이 생각나요! 책표지에 <글 그림 김효은>표시도 센스있고 넘 귀여워요ㅎㅎㅎㅎ

잘잘라 2021-01-09 11:06   좋아요 2 | URL
ㅎㅎㅎ 그쵸! 그쵸! 그림인데, 아니, 그림이라서 더 감각적으로 현실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