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를 위한 최소한의 금리공부 - 60분 만에 끝내는 실전투자자를 위한 금리지식
성우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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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한국 주식시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엄청난 상승을 보여왔다.

그러한 모습은 국민 너도 나도 주식 투자를 한 번 해 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 했으며 놀라우리만치 급증한 계좌 개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식투자는 귀신도 모른다'고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 하는 경제적 상황인데 왜 귀신도 모른다고 하느냐 말할 수 있겠지만 주식투자는 관련되어 있는 변수가 너무 많아 그 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물음으로 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 답을 외재적 변수와 내재적 변수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외재적 변수 중 가장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금리'는 꼭 알아야 할 필수적 변수로 꼽힌다.

주식투자의 시작은 금리 공부라고 주장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주식투자자를 위한 최소한의 금리공부" 는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금리'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며 투자 판단의 기준을 만드는 가장 쉬운 금리 입문서로 이해할 수 있다.

금리는 돈을 빌리는 가격이면서 주식의 적정 가격을 정하는 기준으로 작동한다.

그런 금리가 왜, 왜 주식투자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저자는 그에 대한 대답을 금리가 어떻게 주가를 움직이는지를 9가지 원리로 소개하며 금리 상승기와 하락기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고 일상적으로 금리 관련 뉴스 등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할 데이터 10가지를 제시해 우리의 금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식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 지식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주식투자에 금리만 있는것도 아니고 보면 금융 전반, 경제적 지식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금융지식뿐 아니라 경제학, 경영학에 대한 지식도 알아두면 나쁘지 않다는 것이지 반듯이 필수적이라 할 수는 없는 지식으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그에 비해 금리에 대한 지식은 명확하다. 기준금리, 미국 2년과 10년 국채금리, 장단기 금리차, 실질금리, 신용스프레드가 무엇을 의미하고 또 어떠한 영향을 보이는지를 명확히 알게 되면 우리는 이 숫자들이 기업의 매출, 이자비용, 현금흐름, 주가수익비율 등을 어떻게 바꾸는지 명확히 알 수 있게 되며 우리는 이를 실제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식투자에 필요한 핵심 금리지식을 충분히 익힐 수 있다고 말한다.

그저 저축과 대출에 따른 이자만을 듣고 접해왔던 터라 금리가 주식투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또 그 결과는 어떤지를 쉽게 가늠할 수 없었을 수도 있다.

금리는 경제에 속해 있는 용어이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자는 어렵게 느끼지 않토록 매우 쉽게 금리에 대한 설명을 한다.

주식은 기업의 얼굴을 평가하는 일이고 보면 기업의 실제 숨은 부분들을 금리의 상황에 따라 달리 파악할 수 있고 기업의 실적까지 가늠해 볼 수 있어 가장 기업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경제를 보는 눈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금리 하나만으로도 경제 상황이 어떠한지를 간파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해 볼 수 있는 터라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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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ㅣ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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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나, 우리에게 가장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 아마도 쉽게 답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의외로 쉽게 답을 내릴 수 있는 이들도 있으리라 판단한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이유는 나, 우리 모두는 그 어떤 존재보다 나, 우리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더 깊이, 더 많이 알고 싶고 알아야 한다는 강박적 의식을 갖고 있어 우리의 일생 삶을 통해 그러한 자기 존재의 문제는 커다란 의문임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처럼 인식하게 된다.

지금의 나는 누구이고 또 무엇이며 왜 존재하는지 등등의 수 많은 의문과 궁금증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끊임없이 우리의 생각을 점령하는 적군이 되어 나타난다.

그런 상황을 좀 더 효율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는 법은 없을까 생각해 보면 100% 라고는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인간사의 커다란 흐름을 우주와 호흡하는 존재로 파악해 주역으로 풀어냄으로써 우리의 존재감을 보다 명확히 제시해 주고자 하는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비단 영웅들의 삶의 족적을 밝히지 않아도 오늘을 사는 나, 우리 자신의 존재감을 주역을 통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주역(周易)"은 흔히 우리가 주역이라 하면 마치 점괘를 통해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술과 같다는 의미를 넘어 무려 2500년을 살아 남은 고전이자 인간의 삶을 놀라우리만치 정확하게 제시하는 지혜의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64괴를 점괘로 인식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64괘는 인생에서 부딪히게 되는, 64가지의 상황을 통찰, 하늘의 조력과 땅의 포용력, 시작의 어려움, 기다림의 지혜, 다툼과 화해, 겸손과 용기, 미완성의 희망이라는 의미까지 담아 낸 주역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를 비춰 주는 거울과 같다는 느낌을 전해 준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 답답하고 막혀 있는듯 한 느낌, 관계 힘들어 질 때, 변화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지금의 자리가 불안 할 때 등등 다양한 문제들에 둘러 쌓여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주역이라는 '흔들리는 자리에서' 읽고 이해하며 실행해야 하는 실행서로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주역은 완성을 말하지 않으며 64번째 괘가 미제(未濟)로 '아직 건너지 못함'을 뜻하고 있어 우리의 삶, 인생과 같은 미완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한 미완이 우리에겐 오히려 희망이 되고 희망을 부여하는 시공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에게는 스스로 알 수 없는 운과 기가 존재한다.

그러한 운과 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파악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일이 어쩌면 점술과 비슷한 점이 있다 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주역을 인간의 올바른 삶을 위한 해석이나 주석이 아닌 점술에 이용하는 까닭에 우리는 사회적으로 주역을 점술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완성되지 않은 삶이라지만 지금까지의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현명하게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주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은 우리 스스로가 작은 문을 돌파하는 힘을 얻기 바란다고 전한다.

사실 주역을 배우고 싶어 펼쳐 보면 황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자 역시 그러했다 하니 동병상련의 마음이지만 차근차근 주역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해 가다 보면 인간을 넘어 우주와 연결 된 인간의 비밀스런 문들을 찾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 놀라움을 알게 된 이후와 이전의 나, 우리와는 달라도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임을 부인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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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 - 원리를 꿰뚫고 직관으로 끝내는 수학의 모든 것
장허 지음, 김지혜 옮김, 신재호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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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말하면 손사래 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미 학생이 아닌 사람들 뿐 아니라 당연히 수학을 배우고 공부해야 할 학생들 조차 수학을 포기하는 일을 우리는 심심치 않게 보고 듣는다.

왜 수학을 싫어할까? 이는 다분히 수학을 계산법으로만 인식하는 우매함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수학은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풀어낼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학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고력이라니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겠지만 그냥 생각이 아니라 논리적인 수순으로의 생각을 통해 우리를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수학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수학,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으로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 은 계산을 위한, 공식을 위한 수학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마주한 우리의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책임을 분명히 알려주며 그 방법론적 서사를 3 Part로 구성해 우리의 사고력을 돕고자 하는 책이다.

단순히 수학을 계산하는 방법으로만 생각하는 일보다 생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해 보면 결국 수학은 뇌를 움직여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임을 생각할 수 있다.

무엇을 하건 두루뭉술한 상태 보다 명확하고 분명하게 구분하는것이 좋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을 것이라 판단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수학을 공부해야만 하는것일까? 오죽하면 수포자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을 생각하면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합리적인 답을 얻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로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고 분명한 해답을 말해 준다.

그렇다. 학창시절 배우는 수학을 통해 우리는 계산법이 아닌 논리적인 계산으로 분명하고 확실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음을 이해해야 비로소 수학을 왜 배워야 하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명확히 깨달아 수포자가 되는 길을 막을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우리는 수학의 보이지 않는 힘을 사용하고 있다.

아는것이 힘이다는 속담이 있지만 생각은 힘이라는 사고의 전환은 그야말로 아는것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의 모든 생활과 삶의 시공간을 움직이는 일에 우리의 생각을 활용하는 가운데 수학의 열쇠들이 존재함을 인식해야 한다.

생각하고 푸는 방법을 알고 수학과 통하는 과정은 지금껏 우리가 수학에 대해 가져 온 생각을 바꾸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명쾌한 렌즈로 수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보면 '왜'라는 물음을 18가지 단서로 풀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해하지 못할 일들을 제외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스스로 찾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우리는 수학을 통해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감사하게 여길 수 있으리라.

보다 명확하게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는 시간, 이 책과 함께 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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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신재민 지음 / 북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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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들의 과거를 조명하는 일은 대부분 그들의 나고 자란 집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른바 생가로 일컬어지며 우리에게도 그런 유명인으로의 생가들이 존재한다.

많은 유명인들이 있겠지만 국가의 상징적 인물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의 생가는 전직이든 현직이든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찬양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하겠다.

하지만 대통령이란 인물도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그들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낫낫히 밝혀낼 수는 없다.

숨겨진 비밀이 많을 수록 칭송과는 다른 원망과 혐오가 가득한 생가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현실적인 정치 상황 아래서 그 모습들을 많이도 보아 왔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합법성을 가장한 악행을 저지르고 영원을 꿈꾸고자 했던 인물의 이야기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생가" 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인물의 과거, 현재를 통해 국민에게 어떤 의미로 전해지는지를 그의 생가 복원을 둘러 싸고 도편수와 그의 가족에 얽힌 이야기들이 마치 짜맞춘 듯한 완결성을 보여 주며 동양적 신비감과 함께 오컬트적인 매력을 더해 독자의 손에서 책을 놓치 못하게 하는 독특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도편수라함은 집을 지을 때 모든 것을 총괄하는 장을 이르며 그러한 도편수는 특히 집이라는 존재를 인간의 삶이 머물고 잠자는 단순함 그 이상의 시공간으로 보며 음양오행의 기운에 따라 집을 어떻게 짖고, 주추돌은 어떻게 놓아야 하며 대들보는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러한 과정이 지금의 우리로서는 미신적이라 치부하고 우스갯 소리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집이 갖는 의미를 인간을 넘어 우주적 존재의 강림처로 인식 음양오행과 주술적 관계를 더해 오묘한 느낌과 오컬트적 감성으로 독자의 감성을 시원하고도 맛깔스럽게 재단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이운암, 그의 생가가 불타는 사건이 발생하고 도편수 지범근은 '절대 다시 짖지 말라'는 함구로 제자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왜? 전직 대통령이자 국민의 칭송이 가득한 이운암의 생가 복원을 금했을까? 궁금해 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고 그러한 사유를 저자는 이운암의 과거 전력부터 조사해 밝혀지지 않은 비밀과 악의 하수인이 된 이운암의 꿈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음을 깨달아 자신의 대에서 막고자 했음을 후렴처럼 들려준다.

아버지의 기문을 훔쳐 보았다해서 자식의 연까지 끊어버려 혼자가 된 그의 아들 지재헌은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운암의 생가 복원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는데....



초, 중반까지의 내용은 이운암의 과거 경력과 그가 베트남에서 어떤 행위를 했는지, 그에게 어떤 자연적 존재가 빙의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고르게 이어진다.

그 가운데 지범근의 수재자이자 도편수인 한벽종의 방해가 심해지고 지재헌을 돕는 몇 안되는 인물들의 조우와 그들의 행보가 어우러져 이운암 생가를 복원하기 위한 플랜에 돌입하지만 생가 복원을 위한 황장목을 구하기 조차 어려워 질 즈음, 갑자기 황장목을 기증하겠다는 인물이 등장하고 그와 맞물려 생가 복원은 급속도로 진행되어가는데, 황장목 기증자는 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황장목을 기증했을까 하는 의문이 꼬리를 물게 되고 결국 그것 역시 섬씨 일가를 지킨 오랜 당산나무로의 황장목이었음을 알게 된다.

황장목 내부 깊숙이 똬리를 틀고 숨어 있는 존재, 천룡은 이땅에 없는 존재였지만 베트남 전쟁 당시 이운암에 빙의 되어 한국으로 들어와 섬씨일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대대손손 살아왔고 이제 생가 복원의 때를 만나 그의 천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볼 수 있다.

집 하나 짖는데도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오랫동안 음양오행과 풍수적인 지혜를 더해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장소도 허투루 만들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 준다.

도편수의 입장을 따라 가 보면 나무를 보는 방식이나 집을 짖는 방식 등 뿐 아니라 풍수적인 관계로의 집에 대한 이해를 깊게 가져볼 수 있다.

재미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이지만 오컬트적인 맛은 생경한 느낌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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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
요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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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음악을 듣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고 함께 리듬감, 생동감있게 젖어 있는 일이 비단 전문가만의 쾌감이라기 보다 뮤지션의 뮤에 낄 수도 없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소확행(소중하고 확실한 행복감)을 더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사실 음악에 대해 자칭 문외한이라 생각하고 평한다.

내 의식 속에 자리하는 음악이 그리 많지도 않지만 음악에 조예까지라고도 할 수 없는 지식도 거의 없다 보니 스스로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저 귀에 들리는 음악이 있는가 보다의 수준으로 음악을 대하고 있다보니 특별한 애정을 갖기보다 무지스러움이 지배하고 있던 나의 음악에 대한 의식에 알고싶다는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계기가 있었다.

디깅클럽, 디깅이라는 단어가 영어 단어 (dig, 파다)에서 확장된 표현으로 관심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 정보를 찾고 몰입하는 행위를 뜻한다고 하는데 나의 보편적 성향에 맞는 방식이라 관심을 높여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뮤직 디깅클럽"은 음악에 대한 의미를 들음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확장된 삶의 현장으로 끌어와 음악에 심취해 즐거움, 괴로움, 고통 등 희노애락의 여운을 맛보게 하기 위한 탐색의 시간을 제공해 주는 책이다.

물론 개인이 즐기고 픈 음악을 탐색할 수도 있지만 세상에는 분명 나, 우리보다 그 분야에 있어 뛰어난 인물들이 존재하는 법이고 보면 그들의 탐색으로 이뤄진 결과물을 우리의 지적 대상으로 삼거나 즐겨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재즈, 소울, 힙합, 인디 등 단어만으로도 명확히 이해되지 않는 실정인데 음악에 대한 구분이야 말할것 없고 또 각각의 음악이 갖는 시간과 기억, 삶의 풍경들이 녹아든 결정을 알기는 그야말로 어렵다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맥락으로 우리는 음악에 대한 탐색과 발굴을 통해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와 삶에 미치는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디깅으로 즐겨볼 수 있어 나에게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저자는 이십대 후반의 나이지만 음악에 대한 이해는 남다르고 해박하며 섬세하고 포괄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보여진다.

그의 탁월한 탐색의 결과가 101곡의 플레이 리스트로 자리하고 책의 첫 시작에 수록된 QR코드를 따라가면 제시된 곡들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나와같은 문외한에게는 음악도 음악이지만 저자의 음악에 대한 다채로운 사유가 매우 유려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아마도 글을 썼다면 뭔가를 해 내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느낌을 전해주는 저자의 음악적 사유에 놀라움과 함께 부러움 가득한 시샘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는 노래일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힘든 시절을 버티게 해 준 한줄기 위로가 되거나 우리 각자의 삶의 기억들을 소환하거나 품고 있어 늘 우리 곁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주는 음악이다.

이 책은 음악이 주는 여백의 미 처럼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 음악을 들으며 저자의 사유를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여백의 미를 더해주고 있다.

자신이 애청하는 음악이 있어도 누군가가 고르고 골라준 음악들이 나와는 결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기에 색다른 느낌으로 음악을, 삶을 돞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본다.

마치 강박에 쌓여 일하듯 음악 역시 그러한 나에게 조금은 여유를 만끽하고 저자가 선택한 선율에 따라 몸을 흔들고 정신을 클리닝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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