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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자본 - 인공지능 시대 당신을 위한 마지막 신분이동의 사다리
황유선 지음 / 예미 / 2026년 9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본이라 함은 학문적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쓰이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부(화폐, 토지, 공장)나 생산의 밑거름이 되는 생산 수단을 뜻하는 경제학 개념과 주식회사 설립 시 주주들이 출자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자본금을 의미하는 법학이나 상법적 개념과 주주로 부터 조달 된 자금으로 순자산, 자기자본을 뜻하는 회계학적 개념도 존재한다.
그런데 언어자본은 무언인가 언듯 생각해도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다.
우리가 이해하는 자본이라는 개념을 경제, 법학, 상법, 회계 등으로 구분하는데만 사용했지 읽고, 쓰고, 말하고, 생각하는데 쓰는 언어의 자본화에ㅈ대해서는 생각지 못했음이 사실이자 그러한 의미조차 가늠치 못한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앞서 서술한 분야의 개념이 아닌 문화자본의 한 형태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구체화된 사회학적 차원의 언어자본에 대해 말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언어자본" 은 언어라는 존재가 민족문화로 부터 유래된 존재로 개인의 의사소통 및 자기표현 수단으로 구체화된 문화자본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인간에게 부여된 언어능력은 계급적 아비투스의 산물로 여겨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연결된다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아비투스는 사회학에서 개인의 사회 계급을 의미하며 이러한 아비투스는 계급적, 문화적 환경을 통해 몸에 배고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취향, 말투, 행동방식의 체계를 이룬다.
이러한 아비투스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AI 시대의 언어자본은 AI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으로의 개념을 제안하며 자본으로의 근거가 될 자산으로 개인의 삶에서 농축되는 경험과 통찰이 담긴 언어의 유무가 사회적 신뢰와 영향력을 구축하는데 있어 강한 자산이 됨을 알려준다.
흔히 우리는 거대한 부자이면서도 품격을 갖추지 못한 졸부들을 보고 듣는다.
단순히 돈만 많다고 품격을 갖추었다 말할 수 없는 일이며 인간다운 삶의 방식으로 습괸화되고 그런 태도, 말투, 행동에 이르기까지 갖춘 사람들이야 말로 품격있는 계급자로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부를 쫒는 오늘날의 나, 우리에게 언어자본은 인간의 삶에 더할 수 있는 품격이라는 존재를 생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결정할 수 있는지를 살필 수 있게 해 주고 있어 오늘의 나,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 보다 오히려 더 앞선 목표로 의식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휩쌓이게 된다.
수 많은 영화, 소설들이 말해주는 인간의 꺼드럭 거림은 이러한 언어자본의 실체를 부인한 결과나 무시한 결과로 상호관계를 신뢰와 수용, 회복과 연대라는 미래지향적 가치관을 갖기보다 물질적 노예로 전락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한다.
저자는 성공을 만드는 7가지 자본으로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 사회자본이라는 구체적 자본으로 구성해 우리의 인식을 바꿔주고자 노력한다.
자자가 말하는 7가지 자본을 잘 생각해 보면 자기계발과도 깊은 관련성이 있다 생각할 수 있다.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다지만 대부분의 자본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고 그에 따른 아비투스를 만들 수 있다.
단적인 예로 들수 있겠지만 자산이 36억 원 이상인 사람을 '부자' 로 정의하고 그 가운데 88퍼센트가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문서와 비소설, 위대한 인물의 전기를 읽는다고 하는데 과연 오늘의 나, 우리와 비교해 보았을 때 우리 역시 그러한지를 생각해 보면 답은 나와있다고 볼 수도 있다.
갈수록 책 읽기를 꺼려하는 현실의 우리에게 단적인 예시 하나만으로도 변화에 대한 의미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7가지 자본 모두를 완벽히 할 수는 없다지만 각각의 자본을 골고루 갖출 수 있게 된다면 균형잡힌 존재의 아비투스는 흔히 말하는 진짜 인플루언서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의 아비투스에 불평하기 보다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귀한 시간을 접해보길 권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