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가진 뼈에 대한 비밀?은 지금도 계속 연구되고 있는 실정이라 할 수 있다.

인체의 구조물이면서도 성장하고 손상되고 복구되기도 하며 다양한 기능적 역할을 하는 뼈에 대해 지금의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생각하게 된다.

미국드라마 CSI를 보다 보면 뼈를 통해 사건과 그 사건의 범인을 특정해 해결하는 일도 볼 수 있지만 드라마라는 특성을 감안 하더라도 신기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렇듯이 인간이 가진 뼈가 숨겨진 뼈, 드러난 뼈가 될 수 있었던 일들은 지금도 무수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뼈를 이해하는 우리의 지식이나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불가사의한 뼈라고 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뼈의 비밀들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숨겨진 뼈, 드러난 뼈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숨겨진 뼈, 드러난 뼈" 는 보편적인 지식으로 볼 수 없는 뼈에 관한 이야기 이다보니 전문가의 개입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고 생물학과 인간조직, 특히 뼈에 대해 연구한 저자 로이 밀스의 저서로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범죄학이나 혹은 인간의 뼈에 대한 의학적 지식을 인문학적 지식으로 섭취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저자의 설명을 따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간 뿐만이 아니라 골격을 가진 존재의 뼈들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에 아마도 청소년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도 아깝지 않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신기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독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사실을 잊게 한다.

예전에는 잘 몰랐던 청소년기의 성장판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의 키 성장을 신경쓰는 많은 부모들에게 필요한 지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성장판이 모든 긴 뼈의 말단에 존재하며 뼈의 길이의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것이기에 몸통과 융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왜 아이의 키가 크지 않는지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다.

또하나 산업 현장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손, 발가락 절단 사고에 대한 모습을 수술하는 기법도 신기하면서도 가능한 방법이 있구나 하는 사실에 안도감을 갖게도 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차선책으로의 방법을 택해 수술을 하는 일들, 의학적 지식을 갖추고자 하는 전공의 및 일반인 이라도 외상 및 수술에 대한 이해를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내용은 전문적이지만 설명이나 안내는 지극히 대중적 수준이어서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끄어 낼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볼 수 있다.


뼈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뼈 건강, 지식을 높이려는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전문적인 내용을 전문성이 돋보이게 하면서도 대중적인 시선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변성을 갖추는 일은 책을 써본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할 수 없다는 뜻도 아니다.

버젓이 이렇게 독자들을 향해 숨겨진 뼈, 드러난 뼈로 뼈에 관한 모든것을 한 권에 담은 책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의 흥미와 지식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노화와 나이듦으로 인해 급격히 인간의 뼈는 손상되어 간다고 한다.

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의 뼈 건강을 위한 지식을 위해 이 한 권의 책은 더 없이 귀중한 뼈 지식을 제시해 주기에 늘 함께 하며 뼈 건강을 챙기는 가이드로 활용해보고 싶다.

독자들 역시 그러한 인식의 제고를 위한다면 놀라운 뼈, 신비한 뼈의 지식을 알려주는 이 책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덕성 : 논제 10가지 -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김태훈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생각하는 윤리와 도덕에는 항상 가변성이 존재한다.

그 가변성은 주관적일 때가 많지만 객관성을 동반한 의미를 가질 때 비로소 나, 우리의 삶과 인생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나,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인간의 선악에 대한 논의, 왜 인간은 도덕적이어야 하며 우리를 도덕적 행동으로 이끄는것은 과연 무엇이고 왜 우리는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까지 깊은 심연의 질문을 갖지만 마땅한 대답을 결정 지을 수 없음이 안타깝고 답답할 뿐이다.

인간의 삶의 문제에 해답이 없듯이 인간을 도덕적이게 하고 도덕적이어야 하는 일에도 역시 마땅한 해답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이를 깊이 생각하고 일상과 자기 삶의 근간으로 만들 수 있는 수고로움을 자처한 자만이 비로소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과 인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 본다.

마치 공기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듯 인간에게 윤리와 도덕이란 공기는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듯 하지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인간이어야 하는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해 주는 트리거와 같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를 담아 인간의 도덕에 대한, 도덕성에 대한 논제로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찬반이라는 양날의 검을 휘두르게 할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도덕성 논제 10가지" 는 도덕이 인간에게 형이상학적 존재감을 갖고 저자는 그러한 형이상학적 존재에 대한 타협을 제시하는데 도덕에 대한 본질적 진실을 마주하는것 보다 유용성에 방점을 찍고 있어 살짝 형이상학적 존재를 실용주의적 존재로 끌어내리는 느낌을 갖게 한다.

역사속 성선설의 맹자와 성악설의 순자는 인간의 본질적인 면을 파고든 것으로 파악해 볼 수 있지만 어느 하나를 특정화해 인간의 본성이라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하게 된다.

그대로 이분법적인 관례대로 우리는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지닌 공존주체로의 의미를 갖지만 융통성을 발휘해 본다면 인간은 선한 삶을 살되 악을 지양하거나 멀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도덕의 근간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덕이나 윤리가 그 자체의 법칙적 의미로만 존재한다면 인간에게는 하등 부질없는 존재감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함이 아닌 인간의 삶과 인생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해답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우리는 도덕과 윤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하며 응용하는 삶을, 인생을 살아야 한다.

이렇게 인간의 삶과 인생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필요한 도덕이나 윤리가 된다면 이는 도덕이나 윤리의 법칙적 외연보다는 그것들이 가지는 내, 외면의 가치가 지향하는 본질 즉 진실한 인간의 본연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라 나, 우리는 도덕적 삶,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이것이 왜 나, 우리는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음이고 보면 인간 본연의 진실한 모습을 도덕을 통해 실천해 나갈 수 있음이며 나, 우리는 그러한 과정을 지속적 가능함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간의 뇌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 도덕이나 윤리가 왜 중요한지, 왜 우리는 그러함을 삶의 모토로 삼아야 하는지 역시 뇌에 각인하는 상태에 따라 뇌가 바뀌고 삶과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수 많은 부도덕함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지금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나, 우리는 삶과 인생의 길을 각자의 생각과 주장대로이지만 보편 타당한 방향으로의 길로 가고 있다 판단하고 싶다.


인간은 스스로 제 잘난 맛에 살고는 있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나약한 존재감을 가진 존재가 선과 악의 마음을 삶의 과정에서 가질 수 밖에 없음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하지만 선해질 수 있는가 하면 악해질 수도 있는 인간 스스로가 깨닫고 방향 전환을 해 나갈 수 있는 근원은 도덕과 윤리에 기반한 각자 마음에 새겨진 진실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부도덕과 비리, 사회적 악을 보면 불의를 참지 못하고 참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러서 지켜 보고자 하는 사람도 익히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도덕이 무엇인가? 도덕적인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해답은 우리 모두 각자의 마음에 새겨진 도덕과 윤리의 이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그것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발전에 대한 척도가 되어야 함을 모르지는 않는다.

도덕적인 삶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도덕적이며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을 열어 준다.

하지만 명쾌하게 해답을 내릴 수 없다. 그 누구도...

이러한 도덕성에 대한 논의를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고 삶의 문제를 대입해 풀어 나가는 방향을 익히기 까지 오랜 시간 도덕성은 나, 우리를 옭아 매는 올가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출판사 글로벌콘텐츠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생 - 새이야기
곽정식 지음 / 자연경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아닌 자연, 그 대상이 식물이든 동물이든 혹은 벌레든 자연에 속한 존재들은 인간에게 항상 신비로움의 대상이다.

그런 대상 가운데 인간이 많이 닮고 싶은 존재가 바로 새(鳥), 조선생을 생각하면 몰라도 너무 모르는 나, 우리의 자연 상식에 혀를 내 두를만도 하다.

예전에는 비둘기를 키우는 집도 있었겠지만 지금 비둘기는 도시의 애물단지가 되어 수 많은 아파트 주민들의 원수?처럼 되어 버렸다.

아파트 베란다에 놓인 에어컨 실외기 등 인간의 삶에 필요한 도구들에 피해를 입히는 비둘기 때문에 다양한 새들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심 조류학 등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도 많음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라도 책으로 나마 만나 자연과 조선생에 대한 지식을 갖출 수 있음이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찾아 본 조선생이 바로 전서구로 쓰인 비둘기 였다.

자연을 통해 살아가는 조선생의 모습, 그 모습 속에 아련히 비치는 인간의 모습에서 과연 신비로움을 찾거나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이 책의 첫 장을 열어 읽어본다.


이 책 "조선생" 은 인간과 가까이 사는 새, 인간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주는 새, 산과 물 자연에 사는 새, 머나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새, 머나먼 곳이 고향인 새 등으로 5 Part로 구분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각각의 조선생들의 이름에 대해 한자(韓字)를 혼용해 소개하고 있어 가득이나 축약형이나 초중종성으로 소통하는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생각하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라 왜 그리 불리는지, 왜 조선생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비록 망원경과 거친 들판을 찾아 나서 조선생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저자가 소개하는 조선생들의 삶의 모습들은 자연속에서 오롯이 그들만의 삶의 족적임을 이해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연구 기반이 바로 인문학이지만 자연을 기반으로 인간 역시 살아가기에 자연학은 인문학을 포용하는 방대한 범주임을 깨닫게 된다.

술을 좋아하는 터에 늘 술과 치킨을 먹고 마시는 나로서는 익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모든걸 다주는 새로 닭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다.

닭만 있는게 아니다. 오리와 꿩도 존재한다.

새이면서도 인간의 탐식을 위한 재료로 변모한 그들의 운명이 얄굿기도 하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터에 나 혼자 기를 쓴다고 뭐가 되진 않을것 같다.

저자는 '새도 직선으로만 날지 않는다, 자연과 생명의 길은 직선이 아닌 곡선의 길이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새라고 뇌가 없는것도 아닐텐데 왜 직선을 피하고 곡선을 통해 삶을 이어갈까 생각해 보면 인간의 직선화, 효율화를 통한 삶의 편리성을 추구함에 조금은 반성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자연을 등한시 하는 인간이기에 효율성만을 고집하고 따지니 자신의 생명이 단축되는지도 모를 일을 벌이게 되고 종국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세상을 만들어 놓고 남탓을 하기에 바쁜것이 바로 나,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모름지기 자연은 위대하다고 했다. 그 누구의 말처럼 오래도록 자세히 보고 생각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는 자연계의 존재들에게서 인간이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비둘기를 애물단지 취급하기 보다는 공존할 수 있는 존재의 방문으로 기쁘게 맞아들일 수는 없을까?

귀차니즘을 가진 인간의 몹쓸 근성을 버리고 천천히, 곡선적인 삶으로 회귀해 자연적인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지금보다 더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주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생명의 길이 직선이 아닌 곡선에 있다면 지금 우리가 질주하는 직선의 길은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몰락으로 밀어 넣는 결과를 양산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조선생을 읽으면서 자연과 조선생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혀 보았다.

인간만이 과학적이라 생각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뒤로 한 채 월등히 뛰어난 모습으로 인간의 한계를 조롱하듯 하는 조선생들의 삶에 숙연히 고개가 숙여진다.



**네이버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부터 다르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찬란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필수 안내서
마크 아그로닌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듦, 우리가 생각하는 자연의 법칙에 따른 나이듦은 어쩌면 지금껏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순리라는 말처럼 우리의 오랜 조상 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의 현실을 보아 오면서 인간의 나이듦을 보아온 터에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나, 우리이기에 왜? 라는 의문을 갖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왜 인간은 나이듦의 현상을 숙명처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가? 하는 물음을 해 본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궁금증을 갖게한다.

현실의 세대간 격차를 생각하면 나이듦으로 인한 나,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노인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습으로 그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 지는 노인에 대한 의미와 대우는 날이 갈 수록 형편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젠 나이듦에 대한 정의를 바꾸고 그 정의에 따라 나이듦이 볼 품없고 가치없는 존재를 가리키기 보다 삶과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 온 존재자로의 무게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그런 나이듦 이라면 늙어가는 것이 진정 늙고 추함이 아닌 대중가수 노사연의 나이듦이 익어가는 존재임을 새롭게 확인하고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 보며 그러한 의미를 담아 나이듦에 대한 나, 우리의 의식을 바꾸고 변화해 새롭게 태어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지금부터 다르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는 지금껏 나, 우리가 생각해 왔던 나이듦에 대한 보편적 수준의 생각들을 완연히 부인하며 왜 인간은 나이를 먹는가? 왜 나이듦을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가? 하는 중차대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주는 책이다.

과연 인간은 왜 나이를 먹고, 왜 늙는지를 고민하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독자 제위들께 묻고 싶어진다.

어릴때는 몰랐지만 삶과 인생에 대한 의식을 갖춘 때 부터는 아마도 나이듦과 늙음에 대한 생각은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느껴 졌을 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나, 우리와는 다르게 나이듦에 대한 정의부터 다르게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나이듦은 쓸쓸한 노인네가 되는 길이 아니라 인생과 삶의 연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 노화는 어떤 방법으로든 치료 해야 할 끔찍한 질병일 뿐이라고 못박고 있다.

자연스런 과정이라 생각한 나, 우리와는 달리 '질병' 이라 지칭하는 저자와의 사이에는 뛰어 넘을 수 없는 괴리감이 존재하는 듯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나이듦이나 노화와 관련된 질문들은 "지혜, 목적의식, 창조성'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하나를 살펴 보면 왜 나이 드는가에 대한 해답은 노화 자체가 생존에 도움을 주는 것이며 젊을 때는 없었던 지혜로움이 생기고 삶에 긍정적이고 목적의식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어린애나 청년기의 피끓는 모습보다 지혜로운 존재로의 삶을 대하는 존재가 되도록 나이듦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견 타당한 주장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심각한 스트레스, 질병, 부상,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 인생에서의 역할의 상실, 우리의 힘과 자원을 앗아가는 자연재해 등에 직면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모르는 연령점(Age Point)을 맞게 되는데 이러한 연령점은 성인과 노년 분기점의 핵심지표가 될 수 있다.

그저 스러져 가는 노인이 아닌 연령점을 기반으로 나이듦이 삶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저자의 책을 통해 확인하면서 저으기 안도의 숨을 돌려도 본다.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노년의 삶, 나이듦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부각하고 받아들여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장수하는 사람들에게 장수의 비결을 물어보면 다양한 대답이 돌아온다.

그들의 장수 비결을 나, 우리가 따라 한다고 해서 장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넌센스와 같다.

저자는 장수하고자 하는 마음의 결정을 내린 나, 우리의 마음이 내린 결정은 지혜, 목적의식, 창조성을 토대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그와 더불어 노년에 발현되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활용할 수 있는 '실천 계획표'는 5가지 기본구성으로 하고 있는데 비축분, 회복탄력성, 재창조, 유산, 축하를 꼽는데 이는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수정하고 바꾸어 최선의 경험과 결과를 성취할 기회를 얻기 위함이라 한다.

각각에 해당하는 차트에 자신의 현실적 상황을 기록하며 점검해 보는 기회를 통해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이는 존재가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발전하는 존재가 되느냐에 방점을 찍고 있어 나이듦, 노년에 대한 지금까지의 인식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맞이하게 해 준다.

독자들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1960년대 출생한 850만 노인이 될 세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으로 읽혀지길 기원해 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로마 신화는 무궁무진한 이야기 보고라는 생각이 든다.

서양문화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이고 보니 신화 속 이야기들, 인물들, 사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그만큼 관심을 갖게 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조명한 책들은 미술서적부터 만화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다.

그리 많은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는 과연 무엇을 말하는 걸까? 왜 무수한 그리스로마신화를 세상에 쏟아내는지를 살펴보게 되면 보다 오늘 우리의 삶을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지적 즐거움과 재미, 흥미와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책들은 그리 쉽게 만나지 못한 바 아이템하우스 출판사의 역작처럼 느껴지는 그리스로마신화 서적을 만나게 되어 새로운 마음으로, 호기심을 앞세워 읽어본다.


이 책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는 정말 여태껏 만나보지 못한 그리스로마신화만을 빼곡히 수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한 페이지를 보면 반은 이야기와 관련된 명화로, 반은 그림과 연관이 있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야기가 앙상블을 이루고 있어 매우 즐겁고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처음부터 끝까지를 읽어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사실 몇 장 안되는 그림으로 그리스로마신화를 논하는 무수히 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그런 책들을 보아 온 결과로는 머리속에 남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든 이야기를 읽든, 그림을 보든 머리속에 남아 있어야 비로소 책이 주는 효용과 가치를 제대로 했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선 그리스로마신화 책들은 그런 면에서는 함량미달의 책으로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저자는 그리스로마신화를 10부로 구성하고 있는데 혼돈의 시대, 신들의 시대, 광기의 시대, 탐욕의 시대, 능욕의 시대, 응징의 시대, 영웅의 시대, 인간의 시대, 영웅의 노래, 변신의 시대로 구분해 알려주는데 무척이나 친근감 넘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500 페이지가 넘는 절반을 명화와 신화 이야기로 편집, 집필하기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수 많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가장 난해하게 느끼는것이 동일 신을 다르게 부르는 것이나 신들의 족보격인 가계도 등에 대해서는 혼란스러운데 이는 비단 나만이 느끼는 점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저자의 배려로 후반부에 수록된 그리스로마신들의 대조표 및 태초 신들의 가계도의 수록은 불편함을 느낀 독자 또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알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독자가 될 유입자들에게는 훌륭한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판단해 본다.

그리스로마신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신들 역시 인간과 다르지 않게 사랑과 욕망의 주체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가 바로 신들의 사랑과 욕망임을 생각해 보면 책 전체에 걸쳐 신들의 사랑과 욕망이 얼룩진 모습들,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를 통해 자신들을 닮은 인간을 창조한 신들의 우메함의 전철을 인간인 우리는 밟지 않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판단을 해 보지만 이미 원초적 DNA에 사랑과 욕망은 씨앗으로 자리하고 있어 벗어날 길이 없어 보인다.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는 신들의 이야기이자 인간을 교훈적으로 만드는 철학이다.

머리 아픈 철학만 있는게 아니라 가슴 떨리고 아픈 철학도 존재하는 법이다.

신들의 모습, 신들의 사랑과 욕망을 통해 나, 우리의 자화상을 들여다 보는것 처럼 생각 된다면 이미 신화로 남겨진 그들의 잘못된 전철을 밟아 나아가야 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해 본다.

이미 DNA에 숨겨져 있는 본능이라 해도 인간의 냉철한 이성으로 적잖히 탈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즐거운 시간이자 나, 우리의 삶을 그리스로마신화와 비교해 보며 삶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교훈을 얻길 바래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