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카운슬링 - 인생의 불안을 해소하는 10번의 사적인 대화
체사레 카타 지음, 김지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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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삶이, 인생이 괴롭고 힘겨울 때 주술적인 대상을 찾거나 또는 점성술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부인하지는 않고 싶다.

그러한 경향의 일부라 볼 수 있는 서적점을 본다는데 과연 우리는 어떤 서적을 통해 점성술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호머의 <오디세이아>, 헤시오도스의<신통기>, 해라클레이토스의 서적들이 서적점에 쓰였고 이후 성경, 주역 등이 서적점의 대상이었음을 살필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러한 책들이 서적점의 대상이 된 것일까?

서적점의 대상이 된 서적들은 인간의 삶, 인생에 있어 다양한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고 그러한 문제들을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어 현실세계의 나, 우리의 삶과 인생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가 하면 더 나은 삶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인간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들을 통해 서적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을것 같다.

그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서적점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셰익스피어 카운슬링" 은 인간 군상의 삶과 인생이 그려진 작품들을 통해 나, 우리와 같은 인간의 정체성을 규명하는데 손색이 없음을 밝히고 있으며 책에서 소개하는 10가지 이냉 질문들에서 영향력있는 존재감을 얻을 수 있다 판단하게 한다.

셰익스피어 전문가들이 밝히는 그가 25에 걸쳐 완성한 37편의 작품에서 인간이 가진 거의 모든 심리를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그러한 점이 서적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근원이라 판단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 있어 결과만이 모든걸 말해 준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우리의 인생과 삶에 있어 결과만 놓고 중요성을 부각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물론 결과가 좋아야 하겠지만 그 보다 과정상의 문제도 좋아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과거에서 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가진, 가질 수 있는 10개의 보편 타당한 문제들을 제시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그 해결법을 찾고자 한다.

생각해 볼 문제이기도 하다. 현실에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결과를 중요시 하는 시선이 강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결과도 좋아야 하겠지만 전개과정 또는 해결과정에 대한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한다.

어떠한 점이든 해당 사항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못한다면 엉터리 점괘로 신뢰를 잃을지도 모른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완벽한 이해를 통해 현실에서 부딪히는 삶의 문제, 인생의 문제를 작품 속 인물들의 상황과 견주어 반면교사의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신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나약한 인간의 삶이 강인한 인간의 삶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은 가보지 않을 길로의 무작정 방황이 아닌 삶과 인생의 교훈을 담은 책들을 통해 배우고 익히며 경험한 과정과 결과로 남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고독하고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는 존재이다.

그런 인간에게 인생과 삶에 드리운 다양한 문제들을 생각하고 극복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판단할 수 있다.

인간이 지닌 보편적 문제들, 보편성은 나,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거나 겪어낸 이야기들이며 문제들이기에 오롯이 이 책을 읽으며 나, 우리 자신은 어떻게 대응하고 풀어 나갈 수 있는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혼자 느끼는 고독감과 상실감, 외로움 등을 이겨내고 함께 라는 동질감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세익스피어 카운슬링은 수 많은 작품속 인물들을 현실의 나, 우리와 함께 하는 시간을 부여하며 따듯한 위로와 치유의 힘을 전달해 줄 것이라 판단해 본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단 한번의 인생이라는 무대, 그 무대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임'을 깨우쳐 주며 종장인 내 삶은 나의 것이기에 나를 위해 움직이라는 저자의 말에 강한 암시를 걸어 '뜻대로 하는 삶'을 독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하나인 셰익스피어의 카운슬링을 받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두고두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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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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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톡 쏘는 이야기를 원해' 라는 생각은 무 수히 많은 작가들이 대중들을 향해 발표하는 수 많은 작품들이 그러하길 바라마지 않는 대상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재미와 즐거움, 인상적인 작품이 어디 그리 쉽게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싶다.

다른것도 아닌 창작의 고통이라는 아픔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 '톡 쏘는 이야기'는 작가들이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와 같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많은 작가들은 일반화된 의미를 채택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일반화는 개별적인 것이나 특수한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되는것 처럼 창작의 고통을 수반하지 않아도 가능한 방법으로 작품을 생성해 낼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일반화 경향의 작품들이 예의 대중들이 원하는 '톡 쏘는 이야기'에 부합한다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른바 대중의 떠남이 이뤄지고 점차 작가로의 명성에 금이가기 시작하며 작가 존재의 존재감조차 없어지게 하는 일반화가 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익히 이름만으로도 대단한 명성을 알게 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자전적 에세이를 통해 그가 자신의 인생, 그 속에 드리운 작품에 미친 영향력 있는 인자들을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를 살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 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개미>, <나무>, <고양이>, <신> 등 명성이 자자한 작품으로 세계 수 많은 배르베르 신드롬을 만들어 온 작가의 인생과 그 인생에 켜켜이 쌓인 인자들이 작품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베르베르의 책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그 '톡 쏘는 이야기'의 맛이 꽤나 일품인 느낌을 자아내는 작가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 발매된 <꿀벌1,2> 역시 저자 베르베르는 2021년에 완성된 작품임을 암시하며 그의 작품에 대한 이력을 그의 나이 열 네살부터 예순 살에 이르기까지의 삶과 인생의 경험에서 얻고 적용해 작품화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베르베르는 '진짜 일수록, 실제 일수록 더 놀랍고 생생한 법이다'고 말한다.

그렇다. 베르베르의 작품 모두는 그의 삶에 드리운 다양한 실체적 사례들을 통해 인상을 남기고 그 이미지는 베르베르의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상기해 보면 창작의 고통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일반화하려는 뭇 작가들과는 달리 실체적 경험과 사례들을 통해 작품을 구상하고 생성해 낼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무척이나 건강한 창작활동의 방식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 작품을 일반화로 생성된 작품과는 차원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 분명하고 무엇보다 그 '톡 쏘는 이야기'의 맛이 다르다는 사실을 대중들은 암묵적으로 알고 있으며 그러하기에 더욱더 날이 갈 수록 명성을 더해 갈 수 있는 인기를 선물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소설이든 시든 또는 그 무엇이든 문학작품의 존재는 작가에게 생계의 수단을 넘어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하나의 방식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하는 베르베르 못지 않게 수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하는 나, 우리 역시 작품을 통해 나, 너의 버전과 진짜 진실 버전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의미를 이해하고 융합하며 보다 현명한 삶의 근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원해야 한다.

베르베르의 인생에 녹아 든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통해 작품의 큰 얼개를 짜보는 기회도 즐거운 시간이 될것 같다.

그의 인생사 나이별에 따른 수 많은 사건과 이야기들은 하나의 작품으로 친다면 수 많은 이벤트와 스토리로 구성될 수 있다.



글을 쓸 힘이 있는 한 , 자신의 책을 읽어 줄 독자가 존재하는 한,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는 한 계속 쓸 생각이라 밝히는 베르베르, 자전적 에세이라지만 무척이나 흥미롭고 그의 작품 세계에 드리운 인플루언서적 인자들을 만나볼 수 있어 재미를 느끼게 된다.

다시 살게 되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 하는 그에 비해 지금의 나, 우리는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선택지는 다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금까지의 삶, 인생에 대한 만족감, 자존감 등이 그러한 선택을 결정하게 하는 근원이라면 나, 우리의 인생과 삶을 결정하는 근원은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여겨진다.

그 결과가 어떠하든 지금의 나를,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든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임을 부인할 수 없다.

환경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환경은 나, 우리의 선택지에 조건적인 결정권 형성에 미미한 역할만 할 뿐이다.

오직 나, 우리의 선택만이 지금, 그리고 내일의 나, 우리의 모습을 결정하고 만드는데 일조한다 생각하면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베르베르의 마지막 말 처럼 삶의 매 순간을 음미하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것, 그러한 과정 속에 하나로 톡 쏘는 이야기를 만든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를 만나 읽고 음미하며 지금의 나에게 감사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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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시민불복종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8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황선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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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의 명저 <월든>을 통해 초월주의적이고 자연주의적인 모습에 인상깊은 감정을 느꼈던 시간들이 얼마 지나지 않았던듯 하다.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며 물질문명 속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 탐욕을 버리고 사회와 정부에 저항하는 생태주의적 사유를 가진 그의 의식을 접하며 오늘 우리 사는 사회의 나, 우리의 심리적 근본과의 차이에 대한 괴리감으로 마음이 뒤숭숭하다.

허나 제목만으로 생각한다면 왜 시민 불복종일까? 결국 저항적 의식을 가진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읽히는데 누구에게, 왜, 어떻게를 고민하게 한다.

나, 우리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존재는 사회와 국가에 다름이 아니고 보면 결국 나, 우리는 사회와 국가에 불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되는데 이는 국가불경죄 혹은 국가모독죄 등과 같은 불온자로 낙인찍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부와 사회의 의미,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지를 지금까지는 잘 몰랐지만 소로의 시민불복종을 읽으며 그 의미와 가치를 통해 나,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혼동을 바로잡고자 한다.


이 책 "시민불복종" 은 앞서 이야기 한 대로의 정부에 대한 불복종을 의미하며 소로는 '가장 적게 다스리는 정부가 가장 좋은 정부다' 라는 주장으로 시민불복종의 핵심을 꼬집어 주장한다.

흔히 우리는 정부라는 주체에 대해 복종, 또는 순종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그런 정부에 대해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싶다.

소로의 주장대로라면 정부와 사회는 개인의 자유를 억악하고 복종하게 하려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개인의 자유는 정부의 그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점점 더 효율성이 강조되는 측면으로 바뀌어 간다고 한다.

정부를 '기껏해야 편리한 수단'일 뿐이라고 이야기 하는 소로는 자신을 무정부주의자나 정부가 당장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아니라 정부가 점진적으로 나아지길 바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억압과 복종을 통해 효율을 시스템화하는 정부가 아니라 존중할 가치가 있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 옛날 19세기에 생각하고 실천해 낸 독립적인 존재감을 보여 준 소로의 모습에 현실의 나의 모습이 갖는 괴리감에 적잖은 부끄러움이 일어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 하나가 눈에 보인다. 

"다수가 사실상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정부 말고 양심을 따르는 정부는 있을 수 없는가?" 하는 문장이다.

현대 사회는 효용을 강조하는 편의의 법칙을 강조하는 터에 다수결의 원칙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을 법칙처럼 통용시킨다.

하지만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옳고 그름은 그것이 진실을 결정짖는 것과는 하등 상관이 없고 오직 효율과 편의만을 따져 결정하게 되는 시스템화된 악순환의 고리이다.

그러한 편의의 법칙은 나, 우리 모두에게 암묵적 강요와 복종을 강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소로의 말대로 나, 우리는 편의의 법칙을 따를것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는 사회, 정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로서 우리는 사람이 먼저 되고 국민이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늘 우리가 생각하는 '함께'의 의미를 다수의 의무가 편의를 따른다면 절대 그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그 과정속에 윤리, 도덕 등은 시스템적 사고의 조연이며 우리는 무도덕, 무윤리적 의식으로 온전히 자기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꾸려 나가야 함을 강조한다.

자기 방식대로의 삶, 인두세를 내지 않아 감옥에 가는 경험을 하고도 소로 그가 주장하는 자기만의 방식, 자기만의 삶을 과연 우리는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결코 그런적은 없는것 같다.


소로는 양심을 벗어난 행위로의 삶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양심은 자신의 자기다움을 외면치 않음으로써 올바른 결정과 삶의 근원을 투영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정부와 사회를 통해 나, 우리는 편의적 삶의 재물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양심은 그러한 나, 우리에게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자기 결정의 최적화를 이뤄낸다.

그 결정이 비로소 자기 방어적이고 자기다운 삶의 기준점이 된다면 나, 우리는 이 시점에서 지금까지 나, 우리가 가진 정부와 사회에 대한 관점이나 의식을 다시 점검하거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시민불복종, 어떻게 생각하면 부정적 시선으로 읽혀질 수도 있는 제목이지만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양심선언과도 같은 의미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 같다.

사회, 정부 모두가 편의, 효용, 시스템적인 움직임으로 우리를 이끌 때 나, 우리는 '함께'의 의미에 숨겨진 왜곡된 의미에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부다운 정부, 사회다운 사회는 양심적인 나, 우리가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시민불복종의 결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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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 경제학의 아버지, 신화가 된 사상가
니콜라스 필립슨 지음, 배지혜 옮김, 김광수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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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로 알고 있는 애덤 스미스, 그의 명저 <국부론>에 대한 완전한 이해도 쉽게 가지질 못했다.

부족한 나의 탓만 하고 있기에는 더더욱 미욱한 인간으로 떨어지는것 같아 관심과 끌림에 이끌려 선택한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기념 평전을 만나 좀더 그의 세계, 그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더해 본다.

책만을 통해, 그의 국부론에 대한 이해를 하는 일보다 오히려 그, 애덤 스미스에 대한 이해를 갖는 일이 국부론 또는 그의 또다른 <도덕감정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전은 인물의 업적이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 전기문. 전기문의 한 종류로, 인물의 업적이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 글을 의미한다. 특정한 인물을 형상화하기 위해 글쓴이가 인물과 관련된 자료나 정보를 선정하고 해석하여 이를 평가와 함께 서술하는 글이기에 한 인물의 사상과 삶, 역사에 대한 지식을 섭취할 수 있다.

어쩌면 유명하다는 다양한 법칙이나 이론들을 이해하기에 앞서 그러한 주장이나 원리를 말한 인물의 삶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알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의미에서, 왜 그러한 주장이나 법칙이 만들어 졌는지를 쉽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애덤 스미스" 는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연구하는 학자 중 최고이며 경제학자의 면모만이 아니라 오히려 역사, 윤리, 철학, 미학에 이르기까지 지적 탐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그런가 하면 자신의 사후 발표 된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을 염두에 두어 유언 해 두었던 것을 앞당겨 불태운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애덤 스미스의 일생 일대기에 대한 여정을 그려 놓은 책이다.

13장으로 이뤄진 구성을 보면 스코틀랜드 작은 항구 도시인 커콜디에서 태어났고, 중간 계급이지만 야망가인 아버지 애덤 스미스 시니어의 두 번 째 결혼 한 엄마의 아들로 산업혁명 이전의 스코틀랜드 역시 시대적 상황이 변화하는 등의 모습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글래스고 대학교 교수가 되는데 그 당시 애덤 스미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이는 허치슨 교수로 세간에 널리 퍼진 푸펜도르프의 군주 및 국가에 복종해야 하는 인간을 넘어 인간 자체를 자연적으로 탐구하는 행위자로 보고 시민사회로 나아가는데 일조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는 전제군주제식 정치로 종교가의 막강한 파워가 사회 곳곳에 미치지 않는곳이 없을 때 였기에 푸펜도르프와 같은 인물이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칠 수도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에게 철학적 영감의 영향력을 미친 허치슨과 같은 인물들이 인간 자체를 자연적 탐구의 대상으로 신적 종속물에서 탈속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변혁의 시기였음을 상기해 볼 수 있다.

애덤 스미스의 행보 역시 다양하게 시대의 흐름을 따라 흐르기에 버클루공작의 개인교사가 되거나 유럽여행을 하거나 하는 등 의 과정들이 애덤 스미스의 의식 속에서는 세상을 보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탐구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사실 애덤 스미스는 경제학적 핵심으로의 국부론 보다 인간의 사회적 도덕과 감정에 관련된 도덕감정론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것으로 드러난다.

그런 와중에 자신이 속해 있는 유럽의 현실, 정치체제의 변화 등을 통해 국가의 재정이 어떠해야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함의를 자신만의 의식이 아닌 사회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정당한 요구임을 깨닫고 이를 해결한 과정에 다름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애덤 스미스의 평전을 읽으며 갖게되는 생각은 겸손하며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쩌면 수 많은 학자들의 과정들이 그러하듯 죽음을 맞이할 때는 고스란히 업적으로 남겨둘 법도 한데, 애덤 스미스는 미발표 연구 결과들과 글들을 불태워 버리는 일을 진행한다.

저자 니콜라스 필립슨은 애덤 스미스의 강의를 들은 학생과 그들이 남긴 강의노트, 지인들과 주고 받은 편지 등을 통해 애덤 스미스의 연구와 사상에 접근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있어 딱딱하기만 한 국부론과 같은 내용을 읽히기 보다 국부론의 탄생 배경과 애덤 스미스의 삶의 시공간을 의미있게 통찰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보이지 않는 손' 이라는 유명한 말을 경제학과 수업에서 들어 볼 수 있었다.

국부론의 배경적 근원이 무엇이고 어떻게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 집착해 집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정황들을 살필 수 있는 맥락을 읽을 수 있다.

물론 방대한 주변인물들과 역사적 배경들에 의해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좀더 국부론 생성의 실체감을 확인할 수 있음이 두드러 진다고 판단할 수 있다.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명저, 국부론이 있기 까지의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애덤 스미스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국부론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 국부론 생성의 배경과 스토리를 먼저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보다 원활히 국부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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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기행 2 -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개정증보판 삼국지 기행 2
허우범 지음 / 책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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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실삼허?, 이분법적 대립을 대의명분의 순리와 엮어 내 중화인의 우월성을 세계에 지속적으로 세뇌시키는 삼국지연의는 그저 수 많은 인물들의 좌충우돌 영웅의 이야기로로만 읽어서는 안된다.

실질적인 역사책이라 아니라 소설책 이라며? 하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국지가 품고 있는 그 속 내용은 중화사상의 세계 공정화와 맥이 맞닿아 있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소설은 소설로 읽어야지 왜 역사적 존재로의 가치를 부여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소설도 소설 나름이라 할 수 있다.

소설 역시 그 내용이 품고 있는 가치와 의미가 존재하며 이는 그 소설을 읽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 행동을 바꾸는데 일조한다 생각하면 삼국지가 중화주의를 세계화하는데 전초적 기지 역할을 한다 생각하면 결코 그냥 소설로서만 읽을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무려 1800년을 이어 온 작품이지만 단순 소설로만 보아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다할 것이라고 본다.


이 책 "삼국지 기행2' 는 역사서를 소설로 읽기 보다 중화사상이 녹아 있는 중국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읽어야 한다고 여기고 황건군채가 있는 영소산을 시작으로 유비와 손권의 형주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에  이르기 까지의 삼국지 기행 1과는 달리 장하 남쪽에 위치한 업성으로 동서 7리, 남북 5리로 사각형을 이루고 외성에 일곱개의 문 내성에 네 개의 문이 있었다는 삼대(三臺)의 하나 인 동작대에서 시작해 손권의 오나라가 멸망해 간 내용을 끝으로 기행문을 적고 있다.

천하쟁패를 노리던 인물들이라 대범하고 호탕한 줄만 알고 있을 뭇 사람들에게 삼국지의 수 많은 영웅호걸들이 보여주는 면모는 결코 영웅호걸이라 칭송받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방통의 못생긴 얼굴을 탓하거나 술만 마시면 부하들을 때리는 장비나, 툭하면 눈물부터 짜는 유비나 결코 영웅다운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들도 사람이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므로서 그들이 영웅이 아닌 일개 범부에 가까운 존재들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역사의 기록을 승자의 기록이라 치부하는 것도 사실은 그들이 내세우는 백성을 위한 국태민안의 의미는 허울좋은 의미에 가깝다고 본다.

삼국지를 통해 새롭게 부각되는 조조는 지금까지 간웅, 간악한 영웅이라 표현하지만 실질적으로 그와 같은 인물이 오히려 더욱 영웅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수 많은 영웅호걸?들의 묘역을 향해 삼국지 기행은 이어지고 현실적 이익에 눈이 먼 상황에 훼손된 황후의 묘 등을 보게되는 일이 비단 중국만의 일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전세계 사람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칠실삼허, 일곱가지는 진실이고 세가지는 허위라는 뜻이지만 삼국지를 읽으며 느끼는 거은 칠실삼허가 아니라 삼실칠허에도 못미치는 그야말로 과장스런 중화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음이 머릿속에 각인되듯 씁쓸함과 함께 남아돈다.

마치 유튜브에 소개되는 중국 무술들이 무참히 격퇴당하고 무너지기 까지 허울좋은 위상만으로 가득한 것이 바로 중화사상의 실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중국문화가 최고이며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움직인다는 중국의 민족사상은 한족(漢族)의 자기민족 우월성을 드러내는 사상으로 삼국지의 이면에 깊이 녹아들어 있다.

이는 자국중심의 사상으로 타국, 타민족을 천시하고 말살하려는 관념적 사상이라 삼국지의 수많은 인물들을 영웅호걸로 칭하며 쟁패를 일삼는 모습으로 그려내는 일을 통해 그들의 중화사상을 학습시키려는 교묘한 술수와 다름이 없다.

저자는 말한다. 중국, 중국인을 알되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삼국지를 통해 그들의 면모를 십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맥락이 가장 크기에 소설을 소설로만 읽을 수 없는 까닭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적 가치만을 내세워 소설로서의 의미를 앞세우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싶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면모로의 삼국지를 만나게 해준 저자의 오랜 노고에 박수와 함께 심심한 칭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진다.



**네이버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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