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경제 - 갈등이 경제를 이끄는 시대의 투자법
박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갈등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불편함이나 필요의 악이라 생각하는 일은 어쩌면 무지한 의식의 발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인간이 살아가며 다양한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듯이 갈등 역시 인간 삶의 다양한 환경과 사회속에서 촉발되는 자연스런 이벤트로 이해 할 수 있다면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갈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생각할 수 있다.

더구나 우리 삶의 근간은 경제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고 보면 갈등 역시 경제와 맞물려 갈등경제로의 모습, 현상을 드러내기 마련이라 볼 수 있다.

흔히 우리는 경제 상황을 두고 연착륙이니 경착륙이니 하는 식의 판단을 하는데 그러한 판단의 의미 아래에는 다분히 경제의 갈등적 상황을 야기하는 근원들이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착륙은 경제의 상황이 비교적 좋아 지속적인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지만 경착륙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갈등적 상황으로의 국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이름이라 하겠다.

물론 그러한 갈등적 요소들이 인위적일 수도 있지만 인간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자연환경적 요인으로 자리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갈등경제에 대한 이해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갈등의 원인에 대해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를 염탐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에 대한 해답을 들려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갈등경제" 는 경제, 경제 현상에 대해 무지한 나, 우리에게 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이 어떻게 갈등을 일으키고 또 우리의 삶과 경제상황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그러한 갈등경제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 우리의 경제적 효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투자 등에 대해 도움 주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의 구성을 6장으로 구분해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있으나 크게 보면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먼저 세계경제의 갈등요인과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 한.중.일의 경제 상황과 정치적 상관관계를 통해 바라보는 경제 리스크, 테크노믹스 시대의 나, 우리의 나아갈 방향으로 집약할 수가 있다.

세계경제의 갈등 요인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비근한 예로 코로나 19 펜데믹과 같은 돌발변수는 세계경제의 경착륙이 아니라 암흑기로 몰아넣는 효과를 낳는다. 또한 기후변화와 국가간의 이익을 다투기 위한 전쟁 등 꼬집어 내어 통제하기가 불가능한 요인들이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고 갈등을 일으키는 장애물이 되고 있음은 기정사실이다.

특히 미국의 어마어마한 유동성 공급과잉 문제와 같은 부채 문제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라기 보다 세계 각국의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요인이라 할 수 밖에 없다.

더하여 우리나라의 국가부채 역시 역대급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부채까지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안이라 여겨야만 하나 우리의 의식은 부채불감증에 빠진듯 해 문제가 심각하다.

가계부채의 증가는 소득의 불평등이 낳은 결과지만 부채는 그 결과의 양산을 더욱 가파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 삶의 연결고리가 튼실하지 못하고 언제라도 끊어질 수 있는 상태임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것과 같다.



저자는 이러한 갈등경제 상황에서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방향설정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고려한 투자방향 설정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경제상황의 한계에 따라 투자자들은 서학개미 열풍에 동참 하려는 기운이 더욱 거세질 것이고 이는 해외 투자수단의 다양화에 따라 더욱 확대될 소지가 크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이미 앞서간 일본의 전철을 생각해 본다면 반면교사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저자가 주장하는 갈등경제에 있어 우리는 그 리스크를 쉽게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투자한 상태에서 그냥 당하고 있을 이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러한 갈등경제의 상황에 따른 대비는 필요하다 판단할 수 있다.

글로벌 변화의 흐름을 꿰고 예리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한국경제 및 가계에 있어서도 대비할 수 있는 통찰적 시각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통찰을 만나보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를 위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성공하는 인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자기관리 법칙 28가지 10대를 위한 데일 카네기 (책이라는신화)
데일 카네기 지음, 카네기클래스 옮김 / 책이라는신화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10대들은 자기관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대다수 10대들은 그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하다면 자기관리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통해 관리적 존재로의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도움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기관리가 왜 필요할까? 더구나 10대에게....

우리는 사는대로 생각하기 보다 생각한 대로 살고자 하는 존재들이다.

나, 우리가 생각한 대로의 삶은 삶의 목적과 목표가 있는 삶이라 할 수 있다.

나,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삶의 목적과 목표라니 너무 앞서 나가는것 같아도 결코 그러하지 아니하다.

일찍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10대가 되어야 비로소 올바른 궤도로의 삶이 이뤄질 것이라 판단하는 것이 나만의 생각이라기 보다 통계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에 10대의 시기에 그러한 의미있는 시간,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도움주어야 한다.

그 기회를 위해 카네기 자기관리론이 제시하는 핵심을 이해하기 위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10대를 위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은 성장하는 10대들에게 삶에 유용한 활용을 위해 필요한 자기관리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통해 10대의 청춘들이 바라마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이다.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삶과 인생이 있다.

그러한 삶, 인생이 그저 살아진다고 되는것이 아닌 관리로 이루어 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면 무지한 삶을 버리고 관리적 삶으로 변화를 꿈꿀 수도 있는 일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관리적인 삶의 핵심 원리는 무엇인가?

저자는 세가지 핵심 원리로 오늘을 충실하게 살고,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와, 걱정과 싸우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상에서의 우리 삶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걱정하는데 그 비율이 90% 이자 실제 일어나지 않을 확률로 생각하면 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며 사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관리 한다는것은 되는대로의 무지한 삶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나, 우리가 생각한 대로의 삶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그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수정, 개선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삶을 통해 나, 우리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삶의 목적과 목표에 일치하는 그런 삶을 만들어 가고자 함이다.

10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기이다.

물론 성공보다 실패의 가능성이 많기도 하지만 그 실패가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에 일찍 자기관리를 시작할 수록 더욱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에 대해 10대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자기관리는 비단 청소년만이 아닌 성인들에게도 필수적이자 필요한 방법론이라 할 수 있기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

이에 저자의 이책의 활용을 위한 9가 방법론의 제시는 자기관리의 핵심 원리를 우리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방법과 독서, 원리적용, 자기에게 상주기, 기록으로 이어지는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부분에 밑줄 긋고 형광펜 칠하기 등은 좀 더 자기관리에 대한 각인 과정에서 효과를 두드러지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기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고 그 방법은 또 어떠한지를 살펴 유익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의 일독, 다독을 귄장해 본다.

자기관리는 두고두고 그 필요성을 느끼게 될 사안이 되기에 이 책이 주는 무게감은 삶과 맞물려 있어 확인하기 어려울 뿐이지만 직접 자기관리를 통해 그 무게감을 느껴보길 바란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콤한 살인 계획
김서진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을 죽이는 일이 달콤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소설이라해도 너무 과장 된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사는 세상은 자고나면 누군가 죽었고 또 누군가를 죽인 사건들이 차고 넘치고 있다.

그러한 사회속에 사는 나,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삶을 살고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

누군가 이렇게 살아라 하고 말해 준다면 그보다 더 쉬운 방법이 없을 것 같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일이고 보면 모두 제 앞에 주어진 삶, 인생은 각자의 책임으로 지워질 것이라 하겠다.

오늘의 현실을 살아가는 나, 우리는 삶과 인생의 기준 혹은 근거를 무엇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

멀리도 아닌 나 자신만 보더라도 뚜렷히 이것이라고 말할 수 없음이 현실이고 보면 나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동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왜 그것이 우리에게 중요하고 또 어떻게 해야 올바른 삶과 인생이라 말할 수 있는것 인지에 대해 우리는 단 한 순간도 믿음을 갖거나 확실하다는 마음의 확신을 가질 수 없다.

그러함에 세상살이라는 것을 더 말해 무엇할까 싶다.



이 책 "살콤한 살인 계획" 은 제목만으로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어보게 된 책이다.

물론 상상적 차원에서 빌어쓴 표현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저자의 소설을 읽으며 느낀 바로는 누군가를 죽이는데 꽤나 달콤한 살인 계획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등장인물의 한 사람인 홍진의 지적 부족과 인식의 부족은 그가 왜 누군가를 죽이고자 하는지에 대한 염탐을 끊이없이 갖게 하지만 끝끝내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찾을 수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홍진 그녀가 생각하는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방법에 대해 골몰하는 과정과 모습들은 그 과정에 몰두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더구나 하나의 사건이라기 보다 연쇄살인으로의 가능성이 높은 여중생 가출, 살인사건은 혹자들의 괴담과 같은 빨깐 메니큐어를 바르면 죽는다는 낭설이 기정사실화 하듯 증거로서 채택되고 그로 인해 범인으로 지목된 누군가는 또 억울한 옥살이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등 다양한 변주들이 하나의 스토리로 엮여 있어 맛있는 굴비 한 마리를 노릇노릇 잘 구워 어디서 부터 먹을지 고민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다양한 살인사건과 관련된 조건들이 사건의 핵심을 향해 난무하는 춤과 같다.

형사 화인과 이지하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동창들 모임 자체를 마뜩치 않게 생각했던 화인이 동창회에서 만난 지하는 과거의 살인사건에 대해 스치듯 말하는데, 비록 그것이 아홉살 어린이 때의 살인이었지만 하등 반성의 기미가 없는 등의 가식적인 모습들은 형사인 화인에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중생 가출, 살인사건이 무언가 마뜩치 않은 껄끄러움을 안고 있다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믿음은 과연 어디서 오는것이고 우리는 그 믿음을 100% 확신할 수 있는 것일까?

홍진과 화인의 만남은 생각지 못한 부분이고 또한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사람을 죽이는 법에 대해 묻는데에 대한 화인의 생각은 생각외로 이해력을 보이고 있음이 아이러니하다 하겠다.

적어도 형사라면 처음보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법에 대해 알려달라는 말을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는 실수를 할까?

보통의 일반인이라도 처음보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법을 묻는다면 이상하게 생각할 법한데도 화인은 그러지 않았다.

어쩌면 늘상 보는 이세상 화상들의 삶의 징그런 속내가 화인을 그렇게 변화시켰는지도 모를 일이다.



시간은 점점 18년 전에 일어났던 여중생 가출, 살인사건과 현재의 여중생 소명의 죽음이 맞물려 돌아가고 범인은 홍진이 생각하고 믿었던 그가 진정 범인이 맞는지 끝끝내 오리무중이지만 뜻하지 않은 반전적 상황으로 그 실마리가 풀리는 점은 한창 긴장감을 갖고 있던 고무줄이나 실이 갑자기 툭 끊어져 버리는것 처럼 허무하고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밖에 없다.

확실히 제목만큼 홍진이 여중생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내고 어떻게 죽일지에 대해 고미하는 부분은 재미로 이해할 수 있지만 경찰들의 범인 만들기에 대한 일들은 현실적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라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다.

더구나 화인 역시 18년 전의 그 사건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혼자서라도 재수사를 해 보겠다 마음먹는 일은 가능성은 높지만 현실감에 무게를 둔 현실의 많은 부분들이 우리의 믿음을 배반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음을 이해하게 한다.

하지만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세상에 드러내야 하는 법이다.

몇 군데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개선된다면 달콤한 살인계획으로의 소설은 꽤나 멋진 소설이 될것으로 판단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김미옥 지음 / 파람북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수히 많은 책들을 대하고 읽고 쓴 시간들이 어마어마 하다.

하지만 아직도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일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책을 읽는 방법에 있어서도 속독과 정독을 번갈아 가며 읽는 일도 온전히 책에 집중하는데는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읽고 쓰는 일 모두 제대로 행하고 있다 말할 수 없는 지금,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서평가의 독서와 서평에 대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감으로 읽는다, 각으로 쓴다니 아마도 읽음에 있어서는 감정을 흔드는 감성으로 읽되 쓰는 일은 내면의 필터링을 거친 이성적인 각으로 쓴다는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책 제목이다.

서평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는 저자 자신이 활자 중독자라 지칭하며 죽음을 떠올릴 때 마다 책을 읽고 글을 썼다고 하니 그야말로 필사의 독서와 글쓰기가 아니고 무었이랴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무릇 많은 작가들이 존재하며 각기 나름대로의 독서와 글쓰기를 하지만 죽음을 떠올릴 때 마다 읽고 쓰는 일은 무시무시한 결의를 보여주는것 같다.

물론 저자에게는 삶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과 목적으로 이해되지만....

삶의 불편이 죽음을 생각케 했다면 죽음 보다는 삶에 기꺼이 응수하며 읽고 쓰는 건강한 독서가 또는 서평가 또는 선동가 였으면 저자의 책들을 읽는 독자들이나 일반인들에게도 월등히 건전하고 바람직한 사례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저자의 이야기는 온통 책 이야기고 독서와 글쓰기로 도배되어 있다.

가히 중독자 다운 면모를 볼 수 있음이 놀랍고 한편으로는 나, 우리는 저자와 같은 마음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지에 대해  십분 고민하게 된다.

어쩌면 초, 중학생의 독후감 보다도 못한 서평들을 써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볼 일이다.

'그대가 읽지 않아 내가 읽는다'는 다분히 속박적인 투의 말처럼 여겨질 수도 있으나 저자의 책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어 그러한 기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가장 핵심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왜 읽고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이유' 가 존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건강악화와 현실의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저자는 책세계에 빠져들었고 평안함을 맛보았으며 이 후 자신의 변화를 독서와 글쓰기로 귀결시켰음을 보여준다.

책 속에 책이라 하듯 수 많은 책들과 사연이 맞물려 돌아간 이야기들은 서평이 아니라 마치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스토리텔링을 보는듯 해 서평 혹은 선동의 수준이 매우 높은 경지에 위치한 고수라 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다.

읽고 쓴다면 저자와 같이 할 수 있어야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지만 앞서 이야기 한 대로 왜 읽고,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각자의 사유를 명확히 갖게 된다면 저자와 같지는 않아도 나, 우리만의 서평력은 키울 수 있으리라 판단하게 된다.

가슴 떨리는 첫문장의 전율을 느끼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 대단한 느낌을 갖고 오롯이 자기만의 각을 보여주는 존재가 되어 보았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중의 하나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이다. 그래서 그를 풀꽃시인으로 부른다.

시인 나태주는 이른바 국민시인의 칭호를 받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친근한 문학가이자 시인으로 기억된다.

시인 나태주의 등단은 1971년 이라니 벌써 50년을 훌쩍 넘기고 이젠 팔십대의 인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그의 시는 익히 나, 우리가 알지만 매우 정감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경향이 있어 그의 시를 읽는 이들 모두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지난 1년간 시인 역시 시로 살았고, 시로 답한 시간들이었을 것임을 부인치 못한다.

새롭게 써 내려간 1년간의 기록이자 52번째 시집이라니 끊임 없는 창작에 몸을 던진 그의 시 세계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는 인간인 나, 우리에게 집이라는 대상에대해 돌아갈 수 있는 여지, 여력을 갖춘 존재로 읽혀진다.

집은 어머니와 같이 푸근하고 따듯하며 안식을 취할 수 있는 터전이다.

그렇게 나, 우리는 집으로 오늘도 돌아간다.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행복한 일임을 깨닫게 된다.

시인의 의식한것 처럼 인간은 영원으로 부터 와서 영원으로 돌아가는 존재라 이미 나, 우리 속에 내재된 프로그램 같이 작동한다고 생각한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순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두가 돌아가야 하는 존재들이기에 집으로의 돌아감이 어쩌면 행복한 순간이 될수 있음을 깨우쳐 준다.

집은 탄생의 장소이자 안식의 장소이며 종언의 장소이자 영원의 집이 될 수 있는 다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한 다양성의 발화를 보여주는 시들이 마음속 한 켠에서 지긋이 그리움으로 번져간다.

돌아갈 집이 있는 이들에겐 하루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풀어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시인의 시에서 나,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도닥이는 따듯함을 느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책에 담긴 시인의 시는 178편에 달한다.

어쩌면 매우 많다 생각할 수도 있는 편수이기도 하다.

시인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다작의 열정만큼 시의 온기가 나, 우리의 마음을 덥혀주고 현실에서 얻는 상처와 고통들을 사그러지게 해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시인의 시들은 긍정성, 수용성, 친화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각각의 특성들은 오늘 나, 우리가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을 순화시키고 적응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데 유익함으로 자리한다.

또한 내면의 심리, 마음을 다독여 무언가 행위자로의 역동성을 부여하는 매개가 된다.

그러함 끝에 오늘 나, 우리는 시인이 말하고자 했던 집으로 돌아가는 나, 우리를 기쁜 마음으로 목도할 수 있게 한다.

오래된 얼굴이 기다리는 집, 그리움에 반가이 맞아 줄 그 얼굴이 있는집으로...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