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에 반대한다 - 무능한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적 비판
제이슨 브레넌 지음, 홍권희 옮김 / 아라크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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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 우리는 오늘날의 민주주의에 대해 도대체 민주주의가 왜 이래? 무슨 민주주의가 이래? 라고 하는 푸념 섞인 말 들을 쏟아 내곤 한다.

그러한 모습은 지구상 어느곳 민주주의를 표방한다는 나라를 가도 들을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배워 아는 민주주의와 현실의 민주주의는 같다 말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마음에 존재하는 민주주의와 현실의 그것과는 무척이나 많은 괴리감을 갖는 무늬만 민주주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다.

민주주의를 위한다는 정치모사꾼들의 농간에 넘어가 그들을 뽑는 일은 이제 유권자들이 무지에서 깨어나야 함을 일깨운다.

세치 혓바닥에 속아 그나마 외형만으로 유지했던 민주주의의 형태를 완전히 짖밟아 버리는 일도 서슴치 않는 정권 탐욕자들에 의해 민주주의가 오도되고 더이상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면  우리는 당연히 민주주의를 반대해야 하며 그에 대한 대안론을 구상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반대한다는 것이 더이상 불경한 죄가 아닌 민주주의를 압살한 이들이 벌이는 행태를 반대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에피스토크라시를 주장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는 무지 또는 잘못된 지식을 가진 유권자가 비합리적인 후보자에게 투표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없음을 밝히고 그러함이 민주주의의 근원에 대한 부정적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음을, '뜻하지 않은 결과' 를 불러 올 수 있음을 알려주며 민주주의가 가진 결함을 파악하고 그 대안으로 '에피스토크라시' 에 대한 실험을 옹호, 주장하는 책이다.

저자의 이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선거권에서의 윤리론' 과 '강제투표 찬반' 에 관한 전작에서 민주주의 반대에 대한 극명하고도 확실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그 대안적인 방법으로의 옹호와 실험해 볼 것을 주장하는 이야기로 점철되어 있다.

저자는 70여 년 전의 유권자와 현실의 유권자의 후보에 대한 지식 정보를 측정해 시간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잘못된 정보와 우리의 그러한 무지에 쌓인 투표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 온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에 따른 현실 속 상황을 파악해 보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이면에는 그러한 양상이 숨어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2021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나 영국의 브렉시트와 같은 일은 저자의 주장을 뒷바침하는 우연이 아닌 기정사실화 된 사건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미국과 유럽의 상황에만 그치는 일이라 판단하기에는 아쉽기도 하고,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의 반대에 대한 느낌을 쉽게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정치사관학교 또는 정치아카데미, 우리에겐 꿈과도 같은 의미가 될 수도 있지만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정치 지망생에 대한 엄격한 자격과 능력을 요구하는 요람이 존재한다고 들었다.

왜 우리는 그런 제도, 대안을 마련하고 인재를 키우지 못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자는 투표권을 가진 권리자를 호빗, 훌리건, 벌컨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유형별 상세사항을 설명해 준다.

보통의 사람들이 갖는 무지함으로 투표하는 것으로 크게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호빗, 훌리건과 같이 확고한 신념과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호불호가 극명하고도 자신의 의견에 동조치 못하면 그릇된 일을 벌이는 이들과 지식인이 이끄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 에피스토크라시를 통해 정치적 결정을 내리고 민주주의를 수호? 한다는 개념을 이야기 하지만 그 역시도 조금은 마뜩치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자의 주장에 대한 문제점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자 사실적 대안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작용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오늘 우리의 생각, 무엇이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반대를 일상화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통해 대안으로의 체제를 생각해 보며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삶의 지표를 제시하려는 저자의 녹록치 않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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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방사선과 원소 - 위대한 퀴리 가문의 탄생부터 주기율표의 완성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2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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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수학, 물리, 화학 등 다양한 학문이 인간의 삶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업적들을 쌓은 인물들이 매년 노벨상의 주역이 된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6개 부문(문학, 화학, 물리학, 생리학 또는 의학, 평화, 경제학)에 대한 수상이 이뤄진다고 한다.

노벨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는 달라진다 말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 한 과학자들로서는 연구물의 결과에 대한 상으로 가치를 매길 것이며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 선생님들로서는 교육적 가치를 생각할 것이며 기업인이나 정부 관계자들로서는 비즈니스적 가치와 전쟁과 평화를 저울질 하는데 가치를 둘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위험하다 생각하는 방사선, 방사선물질과 원소에 대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지만 위험한 병이나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를 제외하곤 방사선 원소를 접하거나 사용할 일이 없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대면 접촉은 없더라도 학습, 교육 목적의 가치를 가진다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와 업적에 빛나는 논문들을 통해 그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갖은 노력 끝에 얻은 결과의 진실함, 부수적으로 영광이 된 노벨상 수상까지를 하나의 스토리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방사선과 원소" 는 저자 자신이 말했듯이 이러한 책이 과학을 처음 공부할 떄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 책처럼 그런 느낌을 과학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자 하는 책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들을 세간에서 부르는 천재, 수재 등으로 부를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음을 알게 된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의 연구 과정과 결과에 이르는 일은 그들이 보여준 끈기와 집중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더불어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로 불러도 아깝지 않을 마리 퀴리 부부와 그들의 딸 이렌 퀴리로 이어지는 연구는 연구에서 뿐만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을 보았을 때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과학에 대한 금기와 편견을 깬 저항이자 도전정신의 요체라 할 수 있다.

마리 퀴리 그녀가 여성이기 때문에  훌륭한것이 아니라 성(性)을 떠나 끈기 있는 실험을 통해 목적을 이룬 한 명의 위대한 과학자임을 증명해낸 인물이기에 위대함이라는 수식을 얻을 수 있었다.

저자 정완상 교수는 물리학 교수로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 주고자 이러한 책을 기획하고 알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 자신이 이러한 책이 30년 전에만 있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칭찬?격의 이야기를 하는것만 보아도 꽤나 훌륭한 과학에 관한 서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33개의 노벨상과 관련된 연구들이 실려 있는가 하면 그 중 두드러지게 훌륭하다 판단하는 6건의 영문 버전 논문을 실어 독자 및 과학도들의 호감을 자극하고 있다 판단한다.


과학을 연구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면면이 일반 사람들과의 결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노벨상을 만든 노벨은 다이너마이트 발명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 들였지만 정작 자신은 돈에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사회적 환원의 의미로 노벨상을 만들어 수여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었다.

왜 우리나라에는 노벨상 후보 조차 없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법 하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은 연구와 그 결과로 인한 인류의 발전에 공헌하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미미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학을 재미있게, 하지만 심도 있게 읽고 배울 수 있는 속깊은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책, 이러한 책들이 시리즈로 엮어 진다니 앞으로 출판 될 책들에 더욱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하겠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고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도 있는 책이라 탐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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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마음공부
배영대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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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무엇이 어른의 존재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아마도 어른은 세상사에 대해 마음 씀씀이가 다른, 보통의 범인(凡人) 으로서는 쉽게 어른의 마음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마음, 우리의 마음은 오롯이 자신만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다만 그런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외부적 요인들이 존재하는데 그건 사람일 수도, 외적 조건일 수도 있으나 인간 사회에서의 삶의 근간이 되는 윤리와 도덕에 대한 마음속 준거칙들이 세상을, 타인과 자신의 삶을 평안하게 이끌 수 있음을 생각하면 어른의 마음공부는 어렵고도 쉬운 길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는 어른의 마음공부를 도덕경으로 알아 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어른의 마음공부 " 는 어른 같지도 않은 어른의 이야기가 아닌 노자의 도덕경을 통한 어른의 마음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자기 일에 윤리적 도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의 뜻으로 이해할 수 있으면 되지만 사전적 정의로 표현되는 나이나 지위 항렬이 높은 윗사람, 결혼한 사람들 뜻하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시대적 착오를 줄이고 무위(無爲) 에 기반한 '대칭적 상관관계' 의 의미인 '모든것을 다 포용하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 으로 마음챙김에 대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어른 수업을 소개하는 책이다.

삶과 죽음을 우리는 동전의 양면처럼 인식한다. 

삶은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죽음은 끝이자 딱딱함으로 이해되지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나, 우리는 몸과 마음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해야만 한다.

몸은 운동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지만 마음은 무엇을 통해 그 유연함을 얻을 수 있을지 그에 대한 책들이 존재치 않았다면 꽤나 곤욕을 치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챙김? 무언가를 실수하지 않도록 단도리 한다는 말이고 보면 물건이건, 몸이건, 마음이건 나를 타인에게 우습게 여기게 하는 일들은 우리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속살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연유의 끝에 마음을 챙기는 일은 그 어떤 일 보다 세상 사는 일에 있어 중요한 덕목이 되리라 판단할 수 있다.

도덕경의 도(道)경과 덕(德)경으로 구분해 삶이 비추는 일상에서의 나, 우리의 마음챙김 명상이 노자의 도덕경과 연결되 있음을 이해시키고 마음챙김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상대성 원리 즉 고정된 것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는 진리를 통해 가르침을 주고자 한다.


어른을 생각하면 우리는 초월적 인간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당혹감은 어른을 어른답지 못하게 하는 근원이 되고 포박 당한 채 끌려 다니게끔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어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의 민낮이 바로 그런 모습들이고 보면 얼마나 지금의 나, 우리가 어른이라는 존재를 나이만으로 치부하는 무지몽매함을 보이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마음을 챙긴다는 말, 자신의 마음을 챙기고 자신과 관계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 마음을 다하는 배려를 함에 어른의 마음공부는 완성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 누구의 강요나 억압이 아닌 마음이 시키고 마음이 드러내는 대로의 윤리와 도덕의 준거칙들을 활용해 삶을 지어 나가는 이들에게는 어른의 마음공부가 오히려 실험의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세상의 일에 어떤 마음을 갖건 마음을 다스리고 타자와의 삶에 유익함, 공헌할 수 있는 매력을 돗보일 수 있는 존재라면 나, 우리는 언제든 '어른'으로 모실 준비가 되었음을 밝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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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군주론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9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용준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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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에서 군주 또는 왕, 황제 등이 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 보면 크게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다 판단하기에는 역사적 사실이나 과거의 진실들을 비추 보았을 때 탐탁치 않음을 느께게 된다.

하지만 어떤 나라, 어떤 조직에서도 리더 또는 군주는 존재했고 그들의 면모는 다스림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을 알고 있기에 명망있고 역사에 회자되는 군주들의 이름에는 숨겨진 그들만의 군주론이 존재했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로부터 마키아벨리식 군주론을 군주가 가져야 할 핵심 요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러함도 시대에 따른 상황과 변모에 따라 적용의 방법이 달라 졌으리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군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과연 어떤 군주가 우리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일에 다르지 않고 보면 국민, 또는 백성들이 생각하는 군주와 군주가 되려는 자들, 또는 군주가 생각하는 군주의 정의는 매우 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오랜시간 극단적 평가를 받아 왔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읽기 쉽게 풀어 쓴 현대어판 군주론" 은 우리가 군주에 대해 갖는 상상력을 파괴하는 듯한 모습으로, 군주는 사랑과 약속을 피하고 갖춰야 할 덕목으로 두려움과 인색함, 그리고 약속을 어기는 것을 주장하는 마키아벨리식 군주론으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보통의 리더 군주는 무릇 많은 사람들을 위한 능력을 보유하고 실천하며 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하는데서 위대함과 현명함을 기리는데 마이키아벨리는 전혀 다른 의미로의 능력을 제시하고 있어 놀라운 분석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어쩌면 이러한 분석과 주장이 그의 군주론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극단적으로 갈리게 하는 동인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강한 군주, 행동하는 군주가 인정과 사정에 얽매이면 자칫 군주로의 위엄이 서지 않는다 판단했을 수도 있고 또한 그런 자세로는 군주가 올바르게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 생각했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강한 군주들이 마키아벨리식의 면모만을 보인것은 아니라 판단된다.

오히려 외유내강이 아닌 내유외강의 인물들이 더욱 칭송을 많이 받았음을 살필 수 있음이고 보면 마키아벨리식 군주론의 한계를 시대의 변화, 상황의 변화에 부쳐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군주론, 군주에 대한 평가는 역사를 평가하듯 후대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군주의 힘을 펼치면서 자비로움을 견지하지 않는 것이 마치 덕목처럼 느껴지는 군주론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러함도 필요하리라는 판단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함이 만연시 되는 질서가 된다면 차라리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독재자에게 맞기는 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우에 섞인 생각도 하게 된다.

마키아벨리의 삶의 과정을 들여다 보면 그의 결말도 결코 순탄지 못한 삶이 었음을 느낄 수 있고, 그러한 과정에서의 자신의 안위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날카로움이 다분히 군주론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판단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국 그 시대에 메디치가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받아들이지 않았음도 기회주의적이고 군주의 정의에 대한 이해를 달리 한 마키아벨리의 속셈을 간파했다고 생각하면 그의 군주론의 한계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독재자식 군주를 어떤 백성, 국민들이 좋아할까? 인간미 없고 비정한 뛰어난 능력이 오롯이 그들의 군주가 자신들의 행복한 삶을 담보할 수 있는 모습이라 판단하는 것은 커다란 미스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것이 예나 지금이나의 사람들의 생각이라 판단해 보면 강한 군주만이 필요하다는 마키아벨리의 안타까운 외침이 공허한 느낌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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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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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에 화려한? 등장을 한 챗GPT는 한 동안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효과를 보여 주었다.

IT 공룡 기업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에서는 깜짝 놀랄 일 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그들도 챗GPT에 대항할 수 있는 대항마들을 출시하기에 이르러 시장에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각축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이 날이 갈 수록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에 위기감을 느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자사의 인공지능 빙(Bing) 에 챗GPT 4를 믹싱해 더욱 강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 독자들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야말로 합종연횡이 비밀리에 이뤄지고 그 결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시대이다 보니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가 자못 기대되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이라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빙과 챗GPT가 믹싱된 AI 도구로의 학습을 안내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빙 & 쳇GPT를 믹스Mix 하라" 는 일상 생활의 업무뿐만이 아니라 생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보다 효율적인 일을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빙 & 쳇GPT 기본설정 및 유형 사용법, 검색형 빙의 사용법과 답변, 문장형 챗GPT의 질문과 답변, 챗GPT의 기능확장 및 빙을 이용한 엑셀사용,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홍보 영상제작 등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설명하는 책이다.

간단하게 제목만 말했을 뿐이지만 하나 하나의 주제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무척이나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투입되고 결과를 산출해 내는 작업들이기에 그러한 주제들을 빙 & 쳇GPT를 믹스Mix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같은 시간을 두고도 허덕이지 않고 유유자적한 삶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으리라 판단하게 된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현실에서 도우미 또는 부사수와 같은 도움을 줄 사람을 곁에 두고 작업해야 하는 일을 이제는 빙 & 쳇GPT를 믹스Mix 한 인공지능을 통해 실현할 수 있기에 비용과 효용 측면에서 생각할 때 월등히 뛰어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간 사람이 했던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신하거나 효율을 높임으로써 사람들이 할 일이 없어졌다 말을 하지만 결코 그러하지 않다 생각한다.

인공지능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인공지능을 사람을 위해 활용하게 만드는 사람이 된다면 인공지능에 의해 사람이 사라지는 일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문서면 문서, 보고서면 보고서, PPP면 PPT, 엑셀이면 엑셀 등 실제 지금까지의 우리의 업무 현실이라면 한 사람이 하기에 턱없는 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빙 & 쳇GPT를 믹스Mix 를 통해 그러한 걱정을 잠재우고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일 뿐만 아니라 좀더 여유로운 시간을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빙은 정보 검색형 인공지능이며 챗GPT는 문장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두 인공지능의 매칭은 우리가 시간과 노력이라는 공을 들여 해야 하는 일들을 보다 손쉽게,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도구이다.

지금도 인공지능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강화되고 있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에 비춰 보면 예술과 과학, 철학, 심리 등 다양한 인간의 인문학적 소산들이 인공지능에 편입되게 될 날도 기대해 보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업무에 관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상적 업무를 생각해 보면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업무가 많다 생각되고 그러한 비효율적인 업무를 빙 & 쳇GPT를 믹스Mix 로 해결할 수 있다면 앞서가는 직장인,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판단해보며 독자들의 일독을 통해 업무의 질과 효율을 높여 보길 권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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