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벽 - 노화를 늦추고 긍정적으로 지내기 위한 뇌의 올바른 사용법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 통계학적으로 본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2016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치매환자 수는 향후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여 2024년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웃한 일본은 2025년에 7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국가적인 문제로 등장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에서 고령화 한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는 2000년 이후부터 2060년 사이의 변화에 대한 문제로 볼 수 있으나 특정 시기만을 염두에 두기에는 치매의 존재가 갖는 의미가 포괄적이고 확장적이어서 년도를 특정하기 보다는 인간에게 있어 치매라는 존재를 특정화 하는 것이 더욱 올바르게 치매를 인지하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70대 이상을 고령자로 보고 있으며 그 이후 80대의 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느냐가 새로운 삶의 과제로 떠오른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 된 노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큰 이슈가 바로 치매와 우울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경제적, 물질적 현상 보다는 정신적인 문제에 봉착한 인간의 삶이 하나의 벽을 마주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바 어떻게 치매와 우울증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를 다년간 연구하고 실천해 온 저자의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대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치매의 벽" 은 늘어나는 고령자 노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대응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행복하고 밝은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인간의 뇌는 늘 변화하려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지만 고령화가 되면 매일매일 위축되고 쇠퇴해 간다고 한다.

즉 뇌의 쇠퇴가 치매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말이고 보면 뇌의 쇠퇴를 막는, 뇌를 매일매일 쓰고 즐겁게 산다면 치매의 벽을 넘어 건강한 노후의 삶을 행복하게 맞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같은 시대를 살며 누구는 노화의 벽, 치매에 걸리는가 하면 누구는 그 벽을 넘어 현실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면 아마도 나, 우리는 모두가 다 후자의 삶을 선택할 것이고 선택하고 싶어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치매, 치매환자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당해보지 않고는 그 어려움과 힘듬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어렵다고 본다.

그러하듯 통계적인 수치만으로 치매환자의 증가와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드는 비용적인 측면을 말한 들 소귀에 경읽기와 같은 의미가 될 뿐이다. 하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치매환자에게는 치매관리비와 돌봄부담에 대한 비용이 들며 그러한 비용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 국가적 비용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을 생각하면 적절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암보다 사람들이 더욱 두렵게 생각하는 병이 치매일까 판단해 보면 치매에 대한 인식의 현황도 그리 탐탁치 않다.

뇌를 연구해 치매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일본 의학자들은 일본만의 특별한 뇌은행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저자는 85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뇌를 해부해 아밀로이드-β 단백질의 침착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여전히 안개에 휩 싸여 있는 우리 뇌의 비밀은 치매라는 병을 제시하고 인간의 끝없는 욕망의 꿈의 끝에 해결법을 찾을 수 있을지를 점치게 한다.



저자는 4장으로 이뤄진 치매관련 내용을 수록, 독자들이 치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식화 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치매가 어떤 병인지를 소문으로만 들어 알고 있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터 정확한 치매의 정의와 의미를 알려준다.

또한 현실에서 마주 할 수 있는 치매대상으로의 가족을 만났을 때의 주의사항, 치매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노인들을 힘겹게 하는 우울증에 관한 이해와 치유법, 뇌 건강의 수명을 늘려주는 생활방법과 사고방식을 소개하며 뇌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20가지 행동을 제시한다.

일상생활, 친구, 즐거움, Life Style, 적당히 머리쓰기, 마음가짐에 이르기까지 뺴곡히 수록된 뇌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행동요령은 크게 부담 없는 실천법이라 할 수 있다.

'사치를 하자'는 행동 요령이 선뜻 이해가 가질 않았으나 과도한 돈 쓰기가 아니라 돈을 쓰는 행위를 통해 뇌를 쓰게 되며 이는 기획력과 계획력을 요구하는 뇌의 출력행위로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칭찬, 자기애 만족, 기분 좋은 경험, 신체 면역기능 활성화로 인한 우울증 예방 등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누려볼 수 있다니 적절한 사치는 그야말로 명약이라 할 수도 있을것 같다.

70대가 노화의 갈림길이라 생각하게 되는 사회적 현실이다.

그  시기를 넘어 치매의 벽을 넘는 나,우리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길 바래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1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적 서사는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신체적 감각과 마음이 느끼는 감정에 의해 빚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사랑과 부정맥이 일으키는 현상은 어쩌면 그리도 꼭 같은지, 또 그러함을 깨닫고 그러한 느낌을 고스란히 표현해 낼 수 있음은 문학적 센스가 상당히 뛰어난 인물임이 분명하다 생각하게 된다.

센류 ( 川柳 )는 5·7·5조의 음율을 가진 일본의 정형시다.

시(詩)라고는 하지만 지긋이 나이드신 노인분들의 삶의 통찰에서 빚어진 느낌을 시로 만든 일은 웃픈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두근거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처럼 다가 온 센류, 부정맥이 아닌 문학적 감수성을 한 껏 채워 줄 센류 공모전 수상작들의 시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시리즈 누계 90만부의 페이지 마다 웃음이 터저 나오는 실버 센류 걸작선이라 지칭하는 정형화된 시집이다.

시집 치고는 대부분의 시들이 노인분들의 의식에서 비롯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적 표현으로 하고 있어 노인들이 세상을 유쾌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왠지 웃기지만 슬프고 서러운 느낌으로의 감정이 자리한다.

물론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는 시들도 존재한다.

"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시가 그렇고 "우리 마누라 한때는 요정 지금은 요괴'가 그렇게 느껴진다.

사랑하는 감정과 부정맥의 현상이 그렇게나 꼭들어 맞을 수가, 마누라의 어제와 오늘이 한 글자 차이로 달라지는 모습에서 웃음을 머금게 되듯 노인들 역시 웃음꽃 피는 해학의 의미를 전해주는것 같다.

그런가 하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시로 표현한 내용들도 눈에 띄게 색다른 느낌을 준다.

"연명 치료 필요 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가 그렇고 "[미련은 없다] 말해 놓고 지진 나자 제일먼저 줄행랑" 이 인간의 생명에 대한 애착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가슴 한 켠이 짠하기도 하다.

노화에 대한 노인들의 생각도 서글픔과 안타까움을 보여준다.

"일어섰다 용건을 까먹어서 다시 앉는다" 가 그렇고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찾기"가 그렇고 "국민연금 부양가족에 넣고 싶다 개와 고양이" 라는 시가 그렇다.

젊어서와는 다르게 하루만에도 자신의 변화를 살갑게 느끼게 되는 노인들의 노화는 정신의 부재에 대한 기억과 가족조차 등지고 난 후 개와 고양이에게 연금을 들고 싶다는 서글픔 가득한 느낌으로 전해진다.



저자는 11만 수 이상이 공모한 공모전에서 가르고 뽑아 여든 여덟수의 시를 수록해 놓았다.

책의 전, 후면에 표현한 유쾌하고 웃음이 터저 나오는 센류로의 시집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삶을 대변하는 센류로 지칭하는것이 더욱 올바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노인들이 지은 시들이라 노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룰 수 밖에 없다.

만물의 영장임을 자처하는 인간이지만 노화하는 단계에 접어든 인간의 모습에서는 만물의 영장을 그리기 보다 작고 왜소하며 스러져 가는 자신을 부여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노인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어쩌면 그러한 모습이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나, 우리에게도 다가 올 미래라 생각하면 마냥 유쾌함으로 시를 읽어낼 수는 없을것 같다.

일본의 많은 노인들의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들을 담은 시들이니 만큼 우리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리라 판단해 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야의 고수들 -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 비법
이창근.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GPT와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디지털 변화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일상적인 부분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얼리 어답터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러한 변화를 자신의 삶과 생활에 적용해 유익함을 만드는가 하면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를 구현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 이되 전문가적인 능력을 소유하게 된 그들을 재야의 고수라 부를 수 있음도 따지고 보면 그러한 디지털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면 일주일, 월에 얼마를 벌었네, 벌 수 있다고 광고하는 유튜버들의 소식들이 마냥 허튼 소리로 들렸지만 이제는 적어도 그들이 부르짖는 디지털 변화의 세상에 대해 조금은 가능성을 염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갖게도 된다.

챗GPT와 연계된 크몽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워킹의 변화를 꿈꾸고 그로 인해 경제적 자유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재야의 고수들" 은 마케팅·디자인·IT프로그래밍·영상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디지털 프레임의 일종으로 최근 이슈화 된 챗GPT의 활용과 연계해 우리가 꿈꾸는 비즈니스를 만들거나 창조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실체화 한 사람들 18인의 성공 이야기를 담아 낸 책이다.

책의 부제에 나와 있듯이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비법이라니 최근의 눈부신 변화를 몸소 경험하고 자신도 무언가를 해야 하겠다거나 꿈꾸고 있는 일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소개된 18인의 이야기를 독려의 힘으로 삼아 변신을 시도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AI, 챗GP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일으키는 변화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게 되는 문제를 양산하기도 하지만 발빠른 대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시장에 최적화된 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직업의 위기는 비단 인공지능만이 가져 온 결과라 말할 수 없다.

각기 다른 산업혁명의 도래 시기에는 그러한 직업의 위기가 있었지만 더욱 세분화하고 늘어난 직업들을 얻게 된 우리를 목도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하듯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해도 역시 마찬가지의 경향을 보일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현실의 상황에만 안주해 있는 사람에게는 발전이 없다.

불안정한 현실과 두려움 가득한 미래를 헤쳐 나가는데 있어 현실에의 안주함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뒤쳐지는 나, 우리를 만드는 원인 될 뿐이다.

나, 우리와 하등 다를바 없는 사람들의 크몽 도전기, 그들의 노력으로 월1000의 소득을 올리며 사는 나날들이 부럽다면 지금 이 책을 탐독하고 실천할 필요성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정답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해답들이 존재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크몽을 사용해 성공 방정식을 쓰는 일도 다양한 해법이 있음을 알려주는데 저자는 그러한 방법을 1부에 싣고 처음 시도하거나 시도하고 있어도 여전히 불안감에 쌓여 있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일반인들에게 크몽 고수들이 전하는 방향으로의 길을 2부로 제시하고 있어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디지털 워킹의 방법들을 비교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나 크몽 전문가로서 처음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록의 제공은 실전적 체험 이후 혹여 가질 수도 있는 비즈니스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어 무척이나 유용하다.

크몽어워즈, 즉 크몽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 재야의 고수들에게 수상하는 상을 말하며 벌써 10회에 이르고 있음을 생각하면 이 책을 만나기까지 많은 재야의 고수들이 치열한 삶의 전쟁을 치루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삶의 현장을 크몽에서, 크몽의 고수들이 전하는 디지털 라이프, 워킹의 변화를 통해 나, 우리의 삶과 인생도 변화할 수 있음을 느껴보길 권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 - 왜 한국 주식시장은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
박영옥.김규식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버지 이지만 아버지라 부를 수 없었던 홍길동의 마음이 아마도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는 주주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주식시장이 되어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을 텐데 그러한 공정, 상식은 페쇄된 주주의 권리 앞에 서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왜 한국의 주식시장에서는 주주의 권리에 부합하는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또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시장은 꽃이라 말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러한 주식시장은 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투자자로 부터 돈을 받고 발행하는 증서를 다루는 시장이며 자본주의가 발달한 미국 및 서구 여러나라의 증권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지만 무늬만 증권시장인 경우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 볼 수 있다.

그러하기에 거대자본을 소유한 외국인 집단들이 대한민국에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 수 있다.

주주는 있으되 주주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주주 권리가 없는, 주주배신의 역사를 살펴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주주의 권리가 없는 나라" 는 국가의 공정 및 상식적 청렴을 생각하게 한다.

세계의 거대 자본들은 상시적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투자를 주식시장을 통해 진행하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에 준하지 못한 주주권리와 이익에 반하는 현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불러오고 급기야 현재의 주식시장처럼 허약한 모습으로 약자인 개미들만의 등골을 빼 먹는 시장이 되었음을 생각하게 하며 기업이 주주의 권리를 생각지 않는 예로 자진상폐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해, 주가 유지 목적 외로 사용되는 자사주 취득, 거수기 현상과 면책소지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이사회, 소액 주주들의 법적 소송제도를 피하는 등 그들이 말만하면 주주권리를 앞세우는 실제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들을 목도할 수 있는가 하면 그러한 불편한 상황의 주식시장을 탈피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저자의 통찰을 눈여겨 수 있는 책이다.

가까운 사례로 볼 수 있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카카오의 분할 상장, LG화학 등 기업측면에서의 실익을 위한 변화에 주주들의 권리와 이익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들을 살펴보면 주식 투자를 하면서도 쉽게 수익을 거둘 수 없었던 나, 우리의 투자 결과에는 어느 정도 그러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판단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런 문제들을 헤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 거버넌스 혁신, 배당비율 확대,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의 완화, 상속, 증여세 완화, 공매도 규제 검토, 금융 범죄 처벌 강화, 투자 및 경제 교육 등을 제시한다.

주주는 거액이든 소액이든 주주다.

그러한 주주들이 모이고 모여 기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장이 주식시장이고 보면 주주의 권리와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기업들의 횡포를 좀 더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개선 바꿔볼 필요성이 있다.



기업들의 이러한 관행을 막는 또 하나의 권한이라 한다면 스튜어드십 코드를 들 수 있다.

기업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 및 국민연금과 같은 정부기관의 의결권 행사가 좀더 기업의 불합리한 행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역시 그러한 부분에 있어 주주제안, 주주대표소송과 같은 주주권 행사의 강화를 통해 기업이 공정과 상식적인 수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독려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바람직한 변화라 할 수 있다.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존재하는 시장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모습이기에 공정할 수 없고 비상식적임을 거대 자본들은 쉽게 간파한다.

그러한 시장에 리스크를 안고 뛰어들 거대자본은 찾기 어려우며 거대자본들이 투자하지 않는 주식시장은 오롯이 그들, 즉 우리들만의 리그인 주식시장이 될 뿐이다.

말만 글로벌, 국제화를 내 세울것이 아니라 진정 그들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맞춰가며 우리의 실익을 지켜 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주식시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주주권리에 대한 불편한 심리를 돌아 보게 하는 책이라 주식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회독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들의 멘토 - 돈이 보이는 명품 코칭
정미경.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들 역시 자신들의 자산을 지키거나 늘리기 위해 뛰어난 전략가, 지략가, 현명한 투자가들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라는 사실은 지당한 말씀과 같다.

그들이라고 현실 세계의 불안정성과 경제적 변화에 따라 자산의 손실과 증가를 경험할 수 있는 바 두렵지 않은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하기에 부자들에게도 멘토가 필요하고 또 그들이 찾는 멘토는 그야말로 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부자들을 열광시키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부자들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그들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멘토라 할 수 있다.

그러하다면 왜 그들이 멘토에게 열광하게 되고 열광할 수 밖에 없는지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부자들의 멘토라는 인물, 부자들이 열광하는 인물이라는 저자들의 책을 만나 그 속사정, 열광의 진짜 이유를 들어본다.



이 책 "부자들의 멘토" 는 오롯이 부자들만을 위한 코칭이나 멘토가 아니라 부자가 되고자 하는 나, 우리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고 실행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가 하면 단지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의미를 넘어 세상 사는 인간관계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깨닫게 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나, 우리의 삶을 바꿔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책이다.

돈 없이 돈을 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하고 지청구를 날릴 수도 있겠지만 저자들이 멘토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감정은 그야말로 진짜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실감을 갖게 한다.

누구라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믿고 신뢰하여야만 한다.

그 믿음과 신뢰는 인간관계의 근본이자 바탕이되며 그러한 믿음과 신뢰를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부흥시켜 나, 우리가 그들과 관계하는데 있어 유익함으로 변환할 수 있는 단초가 되게 만들라고 주문하고 있다.

두 명의 공저자는 생명보험 업계, 한화생명에서 10년 이상 업계 TOP의 재무설계를 유지한 정미경씨와 무일푼에서 시작해 3년이 안되는 시간에 20여개 사업체 1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교수, 브랜드 마케팅의 멘토인 오두환씨의 삶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수록되어 있다.

특별한 멘토링 노하우가 실린 고상한 방식을 기대했다면 어쩌면 실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두 분은 자신의 삶을 지금까지 이루어 오면서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던 과정을 통해 부자들의 멘토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스토리델링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공저자들이 부자가 되고자 하는 오늘의 나, 우리에게 전하는 핵심 이슈는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신(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는 무언가를 믿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사실은 비즈니스든 직장인이든 나,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인 자질을 갖추라는 요구로 들린다.

둘째, 줄(Line)은 맨땅에 헤딩하는 일도 때론 필요하지만 신을 바탕으로 자신과 관계해 온 지금까지의 사람들이라면 줄을 잘 활용하는 일도 필요함을 일깨운다.

셋째, 돈(Money)는 돈이 흐르는 시장은 다양하므로 더 큰 돈이 흐르는 시장을 겨냥하고 매진하야 한다.

넷째, 돈에 대한 비밀을 찾아야 한다고 하며 돈이 목적이기 보다 나, 우리 자신의 가치를 팔아야 한다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

다섯째, 나이 들수록 돈이 모이게 하는 일은 은퇴가 끝인걸로 생각하는 나, 우리에게 생각의 전환을 일으키고 지금까지의 나, 우리가 가진 퍼스널 브랜드파워를 통해 나이 들수록 돈을 모을 수 있음을 일러준다.

공저자들의 이러한 다섯가지 핵심 이슈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를 꼽으라면 다양한 단어를 떠올리수 있다.

열정, 도전, 꿈, 희망, 가치 등 다양하게 떠 올릴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단 하나의 단어는 신(信)이다.

인간관계의 모든 핵심이자 그로부터 우리의 일과 삶은 파생되고 변화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에 그 무엇보다 더욱 소중한 가치로 지금까지의 나, 우리의 사유에 존재하는 세상을 지배하는 법칙에 대한 의식을 다시 점검하고 비교해 바꿔볼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질 법도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자들의 멘토에 대한 상식을 깨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들 삶의 족적을 들어보며 나, 우리 자신과 비교해 보는, 그래서 새롭게 바꿔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