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1 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1
정구현.신현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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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모두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이 필요하다.

경영은 학문적인 탐구로의 대상을 경영학이라 하듯 경영학 역시 오랜 고전들에서 확보한 지식들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 고전들이 존재한다. 

고전은 고전으로 끝나는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다양한 존재들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들이다.

그러한 고전, 고전을 읽어 경영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면 기업 또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다양한 고전들을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제이캠퍼스 경영 고전읽기 시즌1" 은 실절적인 경영 현장의 일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책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수 많은 경영서들 중 고전에 속하는 경영서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고 경영에 이르게 한 주역이었음을 살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모두 12권의 고전 경영서들을 만날 수 있다.

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는 책들이 소개되고 있어 경영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라면 책에서 소개하는 고전 경영서들을 읽어 보았겠지만 이제부터라도 경영에 관심을 두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한권의 책으로라도 핵심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당연히 고전 경영서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반드시 알아야 할 경영의 본질' 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경영의 본질은 경영의 핵심과 같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다는 말처럼 기업 경영을 위한 경영서를 통해 거인의 어깨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을 판단하면 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경영서를 가까이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경제, 경영서들은 실물적인 현장의 이야기들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실질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그러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을 보다 쉽게 설명해 이해의 폭을 넗혀주고 있어 경영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탐구한 저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


시대는 달라도 경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또 더 나아가 다른 시대가 와도 인간의 삶이 지속되는 한 경영은 우리의 삶과 함께 하는 숨결처럼 느껴진다 해야 겠다.

고전 경영서를 통해 시대를 아우르고 목적 지향적 변화를 수용할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을 경영하는 나, 우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는 기업이란 협소한 대상으로의 경영이 아니라 삶이라는 커다란 아웃라인의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보려하는 우리의 노력임을 생각하고 진중한 자세로 다가가고자 하는 주체적 삶의 의결권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고전이 스러져 사라질 종이짝이 아니라 켜켜이 쌓인 인간 삶의 소중한 지식과 지혜들을 새롭게, 새로운 시대에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선사하는 선물이라 판단해도 좋은 책이다.

한아름 경영의 비기를 선물로 받은 경영자의 기쁨에 어린 얼굴을 그려보며 책을 덮는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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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양이경 지음 / 포춘쿠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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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그야말로 꿈 그자체로 발현되는 의식이다.

그런 여름방학은 사람들에게 각각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시점이자 기회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면 현실이 아닌 다가올 미래의 그 무엇을 그리고자 하는 의미로의 표현이 난무하리라는 것쯤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름방학을 앞 둔 아이들에게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지를 묻는것 자체가 어리석은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들만의 순박하고 깨복스런 모습을 그리기에는 풍부한 방학이 될 수 있으리라 여길 수 있는 것이다.

현실의 모습을 털어버리고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모두 꿈으로 소환할 수 있는 기대라 할 수 있기에 시인의 시집으로 만나 보게 되는 여름방학은 어떤 모습, 꿈을 담고 있을지 

소중한 보물을 열듯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음미해 보며 읽어본다.


이 책 "여름방학" 은 현실일 수도 있지만 꿈이라면 차라리 어울릴 법한 언어의 유희들이 시의 몽환성을 넘어 유쾌한 드라이브를 쾌척하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져 온다.

시(詩)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그리 재미를 동반하는 장르가 아니다.

그런 시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나, 우리에게 시인 양희경의 시집 '여름방학' 은 첫 장부터 깨어나 보니 해변이라는 투로 잠(꿈)의 영역을 끌어들여 시의 서사를 매꾸어 가고 있다.

인간에게 꿈은 자아의 불완전한 욕망에 다다르고자 하는 의미를 일컷는다면 꿈속의 나, 우리의 모습은 현실 속 나, 우리의 불완전한 삶의 도피처와 같은 느낌으로 드러나지만 여전히 꿈속에서조차 나, 우리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옥죈듯 함은 마치 한 여름의 방학속에서 느끼는 열대야의 그것처럼 나른하고 끈적함으로 결박되어 무기력함으로 점철된 나, 우리의 실체를 드러낸다.

이와 같은 우리의 무기력함에 대한 실체는 '프로페셔널의 조건' 속 파스를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를 콜센타 직원에게 묻고 직원은 메뉴얼대로의 대응에 실패해 즉흥적인 대답으로 마무리 지으며 끝내지만 불완전한 고객대응에 대한 결과는 상담직원의 자리비움과 상담대기로 이어지는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김 박사' 역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 박사의 영양제 판매에 대한 현실은 아무도 그러한 실체에 접근하거나 확인할 수 없다는 실체에서 무기력한 나, 우리를 고스란히 재확인 하게 되고 '부고' 역시 수시로 날아드는 부고장들에 현실에서는 차마 하지 못할 의식의 표출이 꿈이라는 존재를 통해 표출되고 다시 현실로 돌아 왔을 때 휴대전화 속 부고를 지워버리는 일은 무기력함을 벗어나고자 하는 작은 뇨의를 느낀듯 보여진다.


'이필녀의 죽음' 은 상식적이지 않은 나이에 결혼을 해 칠 남매를 둔 이필녀의 죽음이 자녀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지, 아이들의 삶의 종장에 느껴지는 이필녀의 죽음이 달라진 시대의 외현마냥 스스로를 지워내지 못하면 더이상 인간적인 삶을 궁구한 나를 배신하는것 같아,자식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지워내는 이필녀의 상실된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면 '가족사진관' 은 오랜 가족으로 삶을 여미고 살아 온 우리 혈육들의 탈바꿈에 대한 희망을 전제하고 있어 보이고 '떡집 아이' 는 그야말로 어찌 생각하면 인간의 종족 본능적 의식이랄 수 있는 SEX로의 결과를 떡집 아이로 표현한 느낌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접하게 된다.

에필로그를 통해 시인의 시적 서사에 꿈이라는 존재감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가 하면 여전히 현실의 삶에 대한 실체에는 우리의 여름방학을 기대하는 꿈과 같은 기대감이 어려있음을 살포시 느낄 수 있는 혼재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

현실을 배재한 꿈은 꿈속에서의 희망일 수 밖에 없지만 현실을 품은 꿈으로의 여름방학은 실체를 지닌 꿈으로 우리의 완전한 삶을 목도하는 흉물스러움이 아닌 바라마지 않는 흥분된 희망으로의 서사가 되었으면 하는 염원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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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질서 -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
줄리앙 샤므르와 지음, 이은혜 옮김 / 책장속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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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인간을 소우주에 비유한 이야기는 많이 있어 왔다.

그런만큼 우리는 스스로를 우주와 연결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즉 인간과 우주는 연결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오늘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우주안의 나를, 내 안의 우주를 의식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할 수 있다.

우주 속에서 인간의 존재는 고독자인지 아니면 생명을 가진 외부 생명체의 존재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은 여전히 지금도 우리의 궁금증이자 과학적 질문의 일부로 남아 있다.

인간은 물질과 영혼으로 결합된 존재이다.

물질론적 신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일 뿐 영혼에 미치는 영향력이 극히 미진할 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나, 우리와 우주의 연결이 가려진 질서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인물이 있어 그가 말하는 의미심장한 주장을 듣고 이해해보고자 한다.


이 책 "가려진 질서" 는 지금도 무수히 등장한다는 UFO의 실체와 그들이 인간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는 사실을 실질적인 느낌으로 확인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나, 우리의 존재와 우주와의 관련성, 그리고 보이는것이 다가 아닌 존재하는 모든것의 파동론에 대해 외계 UFO 들과의 교류적 과정을 소설처럼 들려주고 있어 부담없이 읽어내려가며 저자의 우주에 대한 가려진 질서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은 뇌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혼이란 존재는 뇌의 의식적 표현으로는 알 수 없는 존재감을 갖는다.

외계 생명체인 외계인들은 인간의 눈과 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은 뇌의 기반에 의한 결과라 그것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 전한다.

파동이라는 존재를 과연 어떻게 인식할까?

현대과학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빛도 파동이라 했는데 그럼 그 파동을 어떻게 인지하고 인식할까가 궁금해 진다.

저자는 말한다. 햇빛에 나가면 우리 몸이 느끼는 느낌을 파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그러한 파동이 외계인과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의 경험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주는데 이러한 부분은 잘못 오해할 소지가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영혼을 통한 느낌을 갖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뇌적 인간과 영혼적 인간으로 구분되는 현실이 선택된 존재의 여부를 가리는것 같아 껄끄러운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영혼의 교류, 종교적이라면 신들림, 혹은 접신 등 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현실 세계에서의 나,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강하게 부정하는 삶을 산다.

하지만 인간을 소우주로 생각하고 우주와 연결된 존재로 의식하는 한 인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의 길이 열린다는 새로운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즉 자신의 영혼이 바라마지 않는 대로의 삶이 연결된 우주의 도움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이는 우리가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을 인정해야 하는 결과가 될것이다.

종종 그러한 현실을 실질적으로 접한 사람들의 책들을 읽게 되는데 강력한 마법에 휩싸인 듯한 기시감을 지울 수 없다는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갖게되는 놀라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영적 삶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는 배려심, 정신적 지식, 죽음에 대한 공포의 사라짐 등 다양한 의미들의 변화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하니 믿거나 말거나 할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찾는데 골몰해 볼 필요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존재하는 모든것이 파동이라면, 그것을 이용해 소통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는 전혀 다른 소통법을 쓰고 있다는 생경함에 가려진 질서의 진실을 파헤쳐 인간의 삶이 가진 우주론적 의미를 이해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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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난다면?
필로소피 미디엄 지음, 박주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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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 할 수 있는 오늘 우리의 직장생활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곤혹스러움을 느끼는 실체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일보다 인간관계가 힘들어 더이상 못해 먹겠다는 투로 말을 할까 생각하면 그러한 직장생활의 단면들이 어떠한지를 오늘을 나는 나, 우리는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에 구태여 꼬집어 드러낼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직장생활이라는 사실만큼은 진실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직장생활을 아침엔 출근, 저녁엔 퇴근으로 무미건조한 이동만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삶의 절반 이상이 이루어 진다는 직장에서의 삶을 어떻게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보낼 수 있는지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는 인간이 가진 마음의 표현이랄 할 수 있는 걱정, 불안, 혐오, 짜증,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응하는 철학적 관점을 통해 나, 우리의 직장 생활에 대한 문제를 다소나마 누그러 트리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책이다.

철학은 사실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인식하고 통찰해 그 해답을 적용하려는 과학적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철학을 통해 출근길의 문제, 퇴근길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보다 즐거운 직장생활과 출퇴근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비단 출퇴근만의 문제는 아니다. 철학을 문제해결의 도구로 삼아 분석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일은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커다란 무기를 얻는것과 같다.

이러한 무기는 우리의 인식과 생각을 행동의 원칙과 지침으로 삼아 변화된 삶을 꾀할 때 비로소 무기로의 값어치를 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대가들의 업적을 통해 직장생활의 전반인 출퇴근길의 지혜로 다양한 문제에 얽힌 심리적 상태를 해결하고 나아갈 바를 밝혀주는 방향 제시도 함께 해주고 있다.


철학이 생뚱맞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듯 한 느낌으로 여겨질 수는 없는 법이다.

인간의 삶이 배태한 다양한 문제들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철학이 드러내고 사유하는 과정을 거쳐 인간의 삶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우리는 역사라 지칭해도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의 역사가 온전히 철학적 사유로만 이루어 졌다 판단할 수는 없는바이고 보면 인간사의 모습은 다양한 존재의 어우러짐이 혼재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판단하게 된다.

그러한 다양성과 혼재된 삶의 이면에 자리하는 철학적 관점을 삶의 가치로 이해하고 치환해 나간다면 보다 현명한 삶의 길을 가고 있는 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자 하는 의미를 가진 나, 우리의 오늘의 모습은 더이상 인간에게 그러한 위로와 치유를 얻기에는 가능하면서도 불가능한 모습으로 점철된다.

힘겨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는 인간에게 기대하는 바는 차라리 인간의 삶이 배태한 역사를 통해 성장한 철학의 실용을 통해 드러냄이 오히려 인간에 대한 믿음을 배가 시키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이 현실의 부적절함을 드러내는 씁쓸함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삶의 과정속에 드러나는 불편과 소통의 부재로 인한 비인간적인 모습을 제어하고 극복해 나가는데는 더 나은 방법이 되리라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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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의 꽃 1 - 을지문덕의 약조
윤선미 지음 / 목선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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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살펴보면 일본과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오늘 현실의 우리가 갖는 그들에 대한 느낌을 좌우하는 시원이 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죄를 짖고도 사죄나 반성을 하지 않는 일본이나 자기 것도 아닌것을 자기것인 마냥 훔치려는 중국의 모습을 과연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하며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지켜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그럴 수록 나, 우리는 우리의 역사 속 이야기들의 실체를 명확히 이해하고 지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해 문화적, 역사적 꽃을 피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수 천년 역사의 한반도는 검으로 치자면 펜싱검과 같은 유연함을 갖추고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대륙과 해양 세력의 도발에도 꿎꿎이 오늘날까지 지속가능함을 이어가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과거부터 그러해 왔던 일본과 중국의 역사날조는 근래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으나 수 천년 역사에서 제일의 인물이라 했던 단재 신채호의 주장처럼 을지문덕의 이야기를, 그의 삶과 전공을 담아 독자들의 의식을 환기 시키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살수의 꽃 1,2" 는 의무교육 수준에서 배울 수 있는 을지문덕이 어떤 존재인지, 살수대첩을 성공시킨 인물에 한하고 있는 우리의 역사와 지식을 보다 풍성하고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소설로 각색해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을지문덕에 대한 사료적 조사로는 을문덕의 출생과 성장의 배경을 알수 없는 미상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을문덕에 대한 전설은 존재하기에 그러한 사료들을 통해 을문덕에 대한 지식을 넓혀볼 수 있다.

과거 중국은 고구려를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로 생각했다.

고구려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었고 패배만을 하게 된 중국이라면 제아무리 중원이라는 천하를 재패한 중국이라도 우물안 개구리와 비슷하다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1권에서는 을문덕의 태생과 성장과정이 펼쳐진다. 

큰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어머니를 살려준 연의원에게 약속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보면 미천한 신분이 대오각성 깨달음을 얻어 대기만성의 인물이 된다는 흐름을 읽어볼 수 있다.

을문덕에게 개마무사는 꿈에나 그리던 큰사람과 같아 보였고 한 발 더 큰사람에 다가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학문을 통해 큰사람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달아 학문을 폐하고 다른 길을 찾고자 한다.

온달과 평강공주에 대한 이야기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분과는 다르게 해석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을문덕이 죽을 뻔한 태왕의 금여를 막은 일로 인해 볼 수 있는 평강과 온달의 모습은 순진하고 바보와 같은 온달의 모습과는 달리 매정하고 인간미 없는 존재처럼 느껴져 아쉽기도 하다.


연의원에서 만나게 된 가리, 그의 아버지를 부역장에서 빼오게 되는 일을 하게 되며 가리와의 인연이 마치 온달과 평강의 인연처럼 느껴지는 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해 준다.

역사적 인물들의 성공에는 믿음을 가진 친구나 연인이 있었고 뛰어난 스승이 존재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역사서의 공통 분모적 조건이라 생각할 수 있기에 이 작품에서도 역시 그러한 맥락을 찾아볼 수 있다.

가리와 스승 우경선생을 만나게 된 을문덕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인연의 장이 펼쳐진다.


2권에서는 수나라와 고구려의 생사를 건 전쟁을 다루고 있다.

지금의 한반도가 고구려 이후에 변화해 온 지형이지만 고구려 이전에는 지금의 중국 요동을 포함한 많은 지역이 고구려의 영역에 존재했었음을 알 수 있다.

만리장성 이남에서 요동성까지의 거리는 2천리가 넘는 먼거리라 지금과 같은 이동수단이 있는것도 아니고 수백만 대군을 이동시키는 일은 전쟁이 목적이라 하더라도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천리를 2개월에 걸쳐 이동하고 고구려와 맞닥트려 전쟁을 해야 하는 일은 수나라의 고구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증이기도 하다.

을문덕의 전술은 견벽청야, 즉 청야전술과 살수대첩으로 통한다.

성벽을 견고히 다지고 적의 군량 조달을 미리 차단하는 전술로 대군을 상대할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고구려민 역시 고구려의 지도자들과 혼연의 일치감을 갖고 있었다 생각할 수 있다.

좁디 좁은 살수에서의 전투는 만반의 준비를 한 고구려의 승리고 굳어지고 날이갈 수록 지치고 군량미가 떨어진 수나라 양제는 퇴각하기에 이르는데......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은 세계전쟁사에 길이 남을 대승의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

그러한 승자의 전설이 되는 일은 후손의 역할이 막중하다 할 수 있다.

동북공정 뿐만 아니라 한복과 김치 등 우리의 것을 마치 제것인양 훔치고 세계에 주장하는 일은 여전히 그들의 심중에 고구려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대한민국의 부담감으로 치환되어 자리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국력의 우위만으로 전쟁의 결과를 말할 수는 없다.

그야말로 전쟁은 총력전이라 역사를 통해 수 많은 전쟁에 단련되었을 우리의 저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자만하기 보다 어떤 상황의 전쟁이 되더라도 철저한 준비와 대응만이 살 수 있는 길임을 깨닫게 해준 윤선미 작가의 신선한 소설을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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