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 인간창조편 - 딸아 한자 공부는 필요해. 아들아 너도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김꼴 지음, 김끌 그림 / 꿰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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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동서양의 신화가 조금 다르지만 신화를 한자 학습과 결부시켜 보다 쉽게 배울수 있게 하는 일은 매우 효과적인 학습이라 말할 수 있을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신화부터 신화한자, 응용에 이르기까지 한자를 설명하는 일은 신화를 통해 한자를 연상작용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도 하다.

지금도 옛날 이야기를 해주시는 할아버지, 또는 부모님들이 계시는지 모르지만 나 어릴때만 해도 할아버지, 할머님들의 더 먼 옛날 이야기들, 전설과 신화들 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도 또 듣고 싶은 재미 가득한 보물단지와도 같았다.

그런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가 딸에게 전해주는 형식을 통해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는 무수히 많은 신화들이 존재하지만 현재의 동북아시아의 한반도, 만주, 중국 본토 지역의 신화를 우선하여 한자의 기원이 되는 도문, 갑골, 금문 등이 나온 곳으로 상형, 지사, 회의, 형성, 가차라는 자원 즉 글자의 원리가 문화적 배경인 풍습, 정서, 역사 등을 통해 형성되었음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한자와 신화의 연관성을 자원(字源) 풀이로, 처음 한자를 만들 때의 구성원리를 통해 가장 오래된 순서부터 오늘날의 표준체인 해서체로 변화한 내용을 설명해 준다.

이러한 서체의 변화는 인간 삶의 족적을 따라가는 역사기행이자 신화적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 흠뻑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인간 기원에 관한 이야기 이기도 하다.

더구나 아빠가 딸에게 옛날 이야기를 하듯 친근하게 이야기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스타일의 지면을 활용해 재미를 북돋아 주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한자 학습서이자 교양서라 생각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로 말미암아 국어 사용에 있어서도 축약형으로 사용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존재하지만 그런이들에게 한자는 언감생심 뭐하러 배워?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언어생활이 어디 효율만 따져서 될 일인가, 언어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전하는 소통의 도구로 순수 국어만으로는 혼동될 가능성 마저 있는 상태라 안타깝지만 한자와의 병용을 해야만 비로소 우리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이해할 수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자를 배워야 하거나 무엇을 배우는데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한자는 머리아픈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기왕 해야 할 바에야 좀더 재미있고 다양한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학습서이자 교양서가 우리가 따지는 효용의 측면에서는 월등히 뛰어나다 말할 수 있다.


한자를 배우면서 많아 알아야 하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를 알아도 명확하고 깊이 있게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저자의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자원을 통해 신화속 인간창조와 관련한 한자를 들려주며 신화한자를 제시하고 신화 한자가 가진 요소의 한자를 응용하고 비교한자, 닮은꼴 한자, 심화학습에 이르는 과정으로 점점 더 깊이 있고 명확한 한자의 사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에게 신비함으로 남아 있는 존재는 미래에 대한 그 무엇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나, 우리가 살아왔던 지난날, 과거에 대한 앎도 신비로움에 쌓여 있다 판단할 수 있다.

한자를 통해 한자뿐만이 아닌 신화, 역사, 세계사에 이르는 일거다득(一擧多得)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물론 그러한 효과를 누리려면 한자 학습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적절한 학습서를 통해 공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자세를 갖는데 저자의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인간 창조편-은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주저 없이 말하고 싶다.

독자 제위들의 한자 학습뿐만이 아닌 신화속 한자에 대한 흥미로움을 재밌게 만들어 줄 이 책의 다독을 권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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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 - 세상이 멸망하고
김이환 지음 / 북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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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다는건 어떤 의미일까?

사소한 일에도 자극받을 정도로 세심하고 대담치 못하며 조심성이 지나치게 많음을 뜻한다.

그런데 이런 소심함을 소설의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색다르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작가를 처음으로 만나 본다.

소심함은 사람들의 성격적 특성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러함이 세상의 멸망 후에 살아남는 조건이 될 수도 있다면, 어쩌면이라는 생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도 된다.

남겨진 사람 모두 소심한 사람들이라면 소심한 세상이 된다면, 그 세계는 또 다른 덜 소심한 사람들이 장악하게 되는 멸망이전의 세계와 다르지 않은 세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하게 된다.

역시,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이 옳구나 하는 진실에 다가설 수 있는걸까 궁금해지며 그 진의를 파악해 보기 위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세상이 멸망하고 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 는 소설의 내용과 비슷한 상황으로 온 인류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코로나 19 팬데믹처럼 수면바이러스로 인해 소심한 사람들을 제외한 다혈질이거나 도전적이고 활동적인 사람들은 모두 수면바이러스에 걸려 죽은게 아닌 잠들어 버린 세상을 배경으로 지극히 소심한 인물 강선동에게서 시작해 소심한 사람 다섯명이 남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하루 아침에 수면바이러스에 의해 전세계가 잠들어 버린 세상과 사람들, 얼마 동안은 홀가분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타쿠인 지우의 말처럼 세계의 멸망이나 세기의 종말을 뜻하는 아포칼립스 세상이 되는건 아닌지, 그 속에서 소심한 사람만 살아남은 이유, 근거에 대한 실낫같은 희망?을 소설을 읽으며 찾게되는 일은 어쩌면 그러한 세상이 도래했을 때 소심함이 어떤 힘을 발휘하고 어떻게 남은 사람들의 관계가 형성되고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소심하다는 사람들의 특징을 조심조심, 눈치, 감사와 죄송함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라 본다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소심함을 고스란히 시전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자의든 타의든 리더는 생기기 마련이고 새로운 모임, 새로운 사람들과의 공동체를 위한 행동을 생각해보게 한다.

소설 속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수면 바이러스에 의해 잠든 세상이고 다섯 사람과 워리어스라 불리는 또다른 사람들의 등장이 있지만 여전히 그들에게 중요한것은 식량이라 할 수 있는데 소심함의 작용인지 아포칼립스 세상 답지 않게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은 어쩌면 혼돈의 현실 세상에서라도 그러함을 배우고 견지해야 하는것이 인간다움의 표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소설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소심함의 일면들 속에서는 우리 사는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도 같은 것들을 생각하고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이러한 의미는 비단 소심한 사람들만의 도리가 아니라 어떤 성격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휴머니즘의 근본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것 같다.

편의점이건 마트건 소심한 사람들이 가지고 온 물건들을 장부를 만들고 기록해 두어 차후 정상이 되었을 때 정부에서 갚아 주든 혹은 개인이 갚든 해야 할 것을 한다는 의미를 생각하면 이는 웃기는 이야기 같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윤리, 도덕적인 의식을  명확히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워리어스를 이끄는 리더 최강자라는 사람은 상황 판단이 빠르고 대처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지만 혼자만 양주를 먹는 모습에서보이는것과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의 신뢰감을 잃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에 비해 소심한 다섯 명의 리더 강선동은 소심한 사람들의 리더답게 소심한 성격과 마음으로 소심한 삶을 위해 인간적인 면모를 버리지 않고 함께 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는 우리가 배우고 견지해야 할 자세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갖게 만든다.

세상이 너무 어지럽고 무서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차라리 소설속 수면바이러스처럼 특정한 사람들만 잠들게 되는 세상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으로 소설의 끝을 향해 빠른 속도로 읽게되는 작품이라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에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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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크리에이터 창업 & 세금 신고 가이드 - 콘텐츠 하나로 돈을 버는 방법부터 세금 신고, 그리고 절세법까지
잡빌더 로울.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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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라짐과 생성을 지속하고 있다.

사라진 것들은 이제 신경 쓸 일이 없지만 새롭게 생성된 직업들은 그야말로 생각해야 할 것들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직업은 인간의 삶의 현장이자 행복을 위한 도구로 평가할 수 있지만 최근 유튜버,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등장은 지금껏 우리가 맛보지 못한 직업으로서의 재미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물론 즐거움과 함께 돈을 벌 수도 있음이 사실이고 보니 젊은이들 중심으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벌어들이는 다양한 방법 만큼 고민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바로 세금과 관련된 것이고 보면 적잖히 황당스럽기도 하다.

모든 수입에는 모든 세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크게 세금에 대한 이해도 어렵지 않을것이라 판단해 보며 현실의 추세에 맞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및 세금 신고에 대한 안내를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콘텐츠 크리에이터 창업 & 세금 신고 가이드" 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이 있다면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뜰히 안내하는 책이다.

콘텐츠는 쉽게 생각하면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무엇을 만드는것이며 그러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라 지칭한다.

그들이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라면 당연히 가치가 상승하기에 소득원으로 대체될 수 있다.

나의 순순한 노력인데 왜 세금을 내야 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소득에는 납세의 의무가 존재한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금을 내고 있는 현실이라 생각할 수 있고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에는 사업자등록을 통해 소득을 발생시켜야 하기에 고민스러울 수도 있다.

세금은 찰거머리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 삶의 모든 활동에 다양한 명목으로 세금을 부과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아 온 5년 차 크리에이터의 안내를 통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은 어쩌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생소한 분야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창업이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의 세금 신고 가이드를 모른다면 열심히 일해 번 피 같은 돈을 눈 앞에서 생각보다 많이 뺏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저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태어나는 법을 통해 자기만의 브랜딩화, 팔리는 콘텐츠 만들기, 수익 시스템 만들기, 사업자등록증과 세금신고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더하여 세금 신고에서 끝나지 않고 보다 절세할 수 있는 세금절약의 방법을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기준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거나 세금과 관련해 무지하다면 꽤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설명에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직장을 가진 사람들도 많지만 현대에 와서는 직장이 없어도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그들의 세금관련 신고는 어떠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 분야들이 존재한다.

공유숙박업소, SNS 마켓, 웹툰작가, 배달 라이더 등 이러한 직업군은 실상 뚜렷한 직업군으로 분류되지 않아 세금관련 신고에 대한 혼란을 가질 수도 있으나 권말부록으로 제시한 내용에서 저자는 비직장인에 대한 세금신고의 명확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현재 자신이 이러한 직업에 종사한다면 안성맞춤의 세금 가이드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직장인으로 살면서 왜 이렇게 세금을 많이 떼어가지? 하는 성토를 늘 하지만 그마저도 어쩌면 나의 세금관련 지식이 일천하고 부족해 가질 수 있는 노릇이 아니었을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많은 직종에 대한 세금관련 가이드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상황 아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하는 현실의 다양한 직종의 세금관련 가이드를 만나 볼 수 있음은 전문 세무사가 아닌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경험에서 드러난것 같아 유익하고 신뢰할 만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의 삶을 살아간다면 저자의 이런 세금 가이드를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봄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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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 차트 퀴즈로 풀어보는
장영한.장호철.박준혁 지음, 김점수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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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투자에 있어 이익과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현실적 상황이며 이는 우리를 웃고 울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주식시장에서의 수익과 손실에 대한 것은 우리의 선택에 따른 결과지만 때론 너무 아프고 고통스런 결과를 가져다 준다.

희망, 기대, 예측, 바람으로 투자를 한다면 쉬운말로 주먹구구식이라 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그런 희망, 기대, 예측, 바람을 이용한 투자가 아닌 반대로의 투자법을 생각해야만 한다.

실패없는 투자는 없지만 실패를 최소화 하는 투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활용해 주식투자로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학습하고 공부해 현실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는 문장이 있듯이 그 말의 의미는 부지런해야 한다는, 또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위한 노력을 부지런히 했을 때 비로소 우리에게 벌레라는 먹이를,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생각하면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무엇을 어떻게 고민하고 공부해야 할 지를 찾아야 한다.

그러한 나, 우리에게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국주식 매수와 관련해 독자 및 투자자의 학습에 방점을 찍고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차트 퀴즈로 풀어보는 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은 주식투자, 그것도 미국주식 투자에 있어서 공부하고 실천해 매수, 매도 타임을 명확히 캐치해 '내 팔자는 내가 만든다' 목표 의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책이다.

그렇다, 답은 명확하다, 내 팔자를 바꾸기 원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희망, 기대, 예측, 바램으로만 주식투자를 한다면 제아무리 씨드머니를 많이 가지고 있어도 필패(必敗)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재태크를 위해 다양한 투자방법을 찾고 활용하고 있고 적잖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음을 이해한다.

그런 그들 역시 과연 얼마나 공부하고 매수 매도 타이밍을 고민해 거래를 하는지는 쉬 알수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듯 적정선 이상의 학습, 공부를 한 사람들은 열에 하나가 될까 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여타의 다른 주식투자 학습 종용의 책들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시중에 보이는 대다수의 주식투자 학습용, 또는 차트분석용 도서들은 저자의 일방적인 설명으로 이루어진 내용들이 천편일률적이지만 저자는 역설적이게도 독자의 생각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주식투자의 학습을 시키고 있어 같은 문장, 같은 퀴즈, 같은 책을 보더라도 다르게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갖게 하는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론은 주식투자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방법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을 활용한 투자 교육지침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모름지기 관심과 공부는 집중이 필요한 존재이며 주식투자와 같은 재테크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일이다.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주식과 관련된 모든것들을 지식화하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의 제목과 같이 매수 매도 타점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설명만으로 따라가기에는 힘겨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힘겨움이라도 나 자신이 직접 경험하며 느끼는 힘겨움은 반복되면 인간의 특성상 뇌에 각성되기 마련이고 그러한 반복적 학습을 통해 투자의 매수, 매도에 대한 시각을 키워 어떤 시장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투자자로 만드는 일은 해답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스승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투자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막막함을 가질 수 밖에 없는것이 바로 나, 우리이고 보면 이런 역설적이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들, 투자자들의 실력을 키워주는 멋진 책은 쉽게 만나지 못하는 주식투자 학습에 있어 명작이라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독자 및 투자자들의 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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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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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쉬타인이 말했다던가? 꿀벌이 사라지고 4년 후면 지구도 멸망한다고...

과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지구온난화가 지구의 위기를 불러 온다는 말은 이제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 진다.

기후변화는 꿀벌들의 삶을 바꾸게 된 직접적인 동인이 될 것이고 그로인해 수 많은 식울들의 수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아도 절대적 가난에 내몰린 빈민국가들 뿐만이 아닌 식량을 걱정해야 하는 거의 모든 나라들에 영향력을 미친다.

이러한 예상은 아마도 거의 틀리지 않을 사실이 될 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직은' 에 힘주어 외면하거나 부인하게 되는 일은 상상이나 소설과도 같은 예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기아에 허덕이는 수 많은 지구촌 사람들에 대한 도움의 영상을 매일 TV를 통해 보며 꿀벌의 예언이 기정사실이 아니길 바래보며 뛰어난 매력을 뽐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을 읽어본다.


이 책 "꿀벌의 예언" 은 현실의 우리에게 전생과 그 이전의 전생으로 역행최면이라는 타임슬립을 통해 지구의 종말과 관련이 있는 꿀벌의 예언에대한 비밀을 밝혀내려는 인물의 예언 확인을 위한 이야기로 그려지고 있다.

르네는 대학을 졸업하고 최면요법을 통해 미래의 자신을 보게해 주는 일을 대중에게 서비스해 주며 사는데 한 고객에게서 있는 그대로의 미래를 보여줄것을 요구해 그녀의 요구대로 미래의 모습을 보게된 고객은 무대를 뛰쳐나가다 사고를 당하게 된다.그 일은 사건이 되고 소송에 휘말리게 되고 자신의 거쳐마져 저당잡혀야 하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 옛 은사인 알렉상드르를 찾아가 강사자리를 부탁하고 자신이 30년 뒤 미래에서 본 '꿀벌의 예언' 책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한다.

은사 역시 최면에 대한 불신이 많지만 르네의 최면을 통해 불신을 신뢰로 바꾸며 전생의 전생에 르네와 알렉상드르는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사실을 생생히 느끼곤 르네가 주장하는 꿀벌의 예언서를 찾기위한 모험에 동참하게 된다.

예언이 힘을 얻게 되는 경우는 예언의 실제화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기후변화에 의한 지구환경 변화로 말미암아 가교 역할을 하는 꿀벌들의 생태계 파괴에 일조한 농약의 살포는 결국 효율을 따지는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가당착의 결과를 빚어내었다.

저자는 역행최면의 의미를 통해 현실의 극심한 문제가 파생 시킬 미래의 결과를 타임슬립의 역설로 그려내는 멋진 작품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류의 행위가 오롯이 멸망으로 가는 직진은 아니라고 본다.

저자가 꿀벌의 예언에서 밝힌 '인류는 3보 전진하고 2보 후퇴한다' 는 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행위 자체에 대한 반성과 고민, 더 나아가 무엇이 지속가능한 우리 삶을 위한 길인가에 대한 탐색과 통찰을 하기에 더디어도 인간은 지구의,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가 되리라 판단한다.

꿀벌의 예언을 통해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환경의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정사실화 가능성의 현실화를 비틀어 꿀벌의 예언이란 가설의 정립으로 독자들의 정신을 옳아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탁월한 사유는 재미와 함께 현실의 우리가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각을 갖게 한다.

또하나의 수작임에 틀림이 없기에 더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통해 그 사유의 깊이를 느껴보길 귄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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