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성찰할 것인가?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 2
서동인 지음 / 주류성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삶과 인생은 혼란함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우주를 뜻하는 카오스에서 인간의 삶, 인생만이 혼돈으로 버무려 져 있다면 과연 왜? 라고 반문해 볼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오랜 인간의 역사가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인간의 삶이 혼란스럽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그러한 혼란을 잠재우고 평안함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자기 마음을 반성하고 살피는 성찰을 한다.

이러한 성찰은 비단 인간 존재 자체에만 한한다 말할 수 없는 일이다.

아, 우리 모두 개개인의 삶, 인생에 대해 성찰을 통해 더 나은 지속가능한 나, 우리의 삶을 욕망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왜 매화를 깊이 사랑하고 성찰의 상징적 존재로 인식했을까?

매화는 혹독한 한 겨울을 움츠리고도 고고한 생명력을 자랑하듯 움을 터트리고 고결한 모습으로 봄을 재촉하는 전령사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한 성격이나 성품, 모습과 습성들이 바로 우리가 배우고 익혀 삶과 인생에 적용해 마지 않을 대상이 되기에 그러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오래전의 존재들이 무엇을 성찰할 것인가를 물었듯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무엇을 성찰할 것인가?" 는 삶과 인생을 성찰해야 하는 이유와 까닭 등에 대해 오늘의 나,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사는 까닭에 현명한 지속가능한 삶을, 인생을 위한 깨달음을 전해 주고자 하는 책이다.

우리의 삶과 인생은 역사를 통해 살펴 보아도 혼돈과 혼란스러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존재들이기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안전과 자유스러움에 목메고 있는지도 모른다.

삶과 인생의 환경적 조건들이 안정적이고 자유스러움도 우리에게 그러한 느낌을 줄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나, 우리 자신의 내부적 안정과 자유스러움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한 과정이 바로 성찰이고 보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니면 아직 우리는 그러한 반성조차 할 수 있는 계기를 생각지도 못했거나 무지에 둘러 쌓인채 살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성찰(省察)은 지나간 일을 되돌아 보거나 살펴 반성하는 일을 뜻한다. 

즉 삶과 인생의 환경적 조건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것들에 대해 반성하고 살펴야 한다는 것을 듯한다.

그렇기에 우리 조상들이 매화를 성찰적 상징물처럼 인식하고 매화를 통해 은유와 서사의 장을 펼쳐 깨달음을 주고자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매화는 고매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보고 고결함과 은은한 자태와 향기는 물론 엄동설한과 같은 외부적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 지조와 절개, 굳센 의지, 고아한 행동, 뛰어난 기품을 내포한 완성된 인격체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우리의 오늘을 살펴 보면 혼란을 일으키고, 혼란에 빠져 살며 혼란을 즐기고자 하는 모습들을 목도할 수 있다.

그러한 혼란은 언젠가 혹독한 엄동설한이 지나 봄이 오듯 안정과 자유스러움으로 회귀할 것이고 보면 왕안석의 다음 화시가 보여주는 의미를 통해서 오늘 우리의 불안과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보길 권유해 보고 싶다.



" 담장모서리의 매화나무 가지 몇 개    (墻 角 數 技 梅)

  추위를 이겨내고 홀로 피어 있구나    (凌 寒 獨 自 開)

  이게 눈이 아님을 멀리서도 아는 건   (遙 知 不 是 雪)

  솔솔 다가오는 그윽한 향기 때문이지 (爲 有 暗 香 來) "


환경적 혼란을 야기 시키는 모든 조건들이 있지만 홀로 독야청청 피어 있는 매화 모습, 그것이 나무 가지에 쌓인 눈이 아님을 멀리서도 알고 있는건 마음을 홀리는 그윽한 향기를 통해서 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며 우리의 오늘을 대입해 보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 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매화가 주는 상징적 사유를 성찰과 매칭할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을 꾀해 보며 그 시간을 즐겨 음미해 보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 1
서동인 지음 / 주류성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특정해 무엇이라 말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인생을 말하는 수 많은 인물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모두 그들만의 리그처럼 그들 개인의 생각일 뿐이다.

오늘날의 우리 역시 모두가 다른 삶과 인생을 살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서로가 다른듯 하면서도 같은,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 인생이자 삶이기에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 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쩌면 존재에 대한 일반화라는 개념이 통용되지 않는 용어가 바로 인생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일반화는 보편타당한 수준으로 어떤 특정한 개념이나 성질을 보다 넓은 범위로 확장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사과"라는 과일을 일반화하면 "과일"이라는 더 큰 개념으로 확장될 수 있지만 인간의 인생을 일반화 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다양성이 존재하기에 특정화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할수 있을듯 하다.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를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조명하고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는 천재 문인들이 꽃을 소재로 써낸 한 편의 시 속에 드러난 사랑과 인생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시공초월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인간은 미적 존재를 감상하고 느끼며 표현하는 존재임을 우리는 오랜 인간의 역사, 문화의 역사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천재 문인들의 화시(花詩) 속에서 오늘 우리의 삶과 인생에 도움이 될 사유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일은 고전에서 삶과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일이다.

꽃은 현실적인 대상으로의 미적 존재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꽃이라는 존재를 시인 특유의 은유와 상징으로 펼쳐 낸 시들을 통해 오늘 우리 인생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일은 바람직한 일이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 만큼 인간은 꽃과 친숙하며 꽃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

인간의 삶을, 인생을 꽃에 비유해 보면 만남과 이별, 그리움, 사랑, 서러움, 아쉬움 등 다양한 감정의 기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꽃 한 송이를 보며 인간의 인생을 은유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일은 문학적 서사로 이해할 수 있지만 꼭 그렇게만 생각할 일도 아니라고 여겨진다.

마음의 표현이라 생각할 수 있음이 오히려 문학적 서사를 말하는 것보다 더 진실하게 다가선다.



꽃이 주는 희노애락을 인생의 만남과 이별,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하는 시인들의 인생 또한 크게 우리와 같은 인생이지만 적지 않은 다름을 느낄 수 있는 인생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일이다.

인간이기에 어쩌면 우리는 누구와 같은 삶, 인생을 목표하고 노력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이 지은 '독소(獨笑)' 라는 화시처럼 우리는 존재의 불안함에 대해 두려워 말아야 하며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함으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다.


"달이 차면 구름이 자주 끼고 (月 滿 頻 値 雲)

꽃 피면 바람 불어 망쳐놓고  (花 開 風 誤 之)

세상 모든 일이 이와 같으니  (物 物 盡 如 此)

혼자 웃는 걸 아는 이 없네    (獨 笑 無 人 知)"


있는 그대로의 나, 우리의 모습을, 자기 존재의 확신을 통해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야 함을 화시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머슨의 자기 확신에 관하여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솝희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항상 불안을 느끼는 존재이다.

그런데 그 불안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물론 우리가 사는 삶의 환경에 의한 불안이라 말하지만 환경이 평온하고 좋은 시절에도 우리는 불안을 느끼며 산다.

그렇다면 환경적 영향력을 따지기 전이 이미 우리 내부에서는 불안을 조장하거나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은 인간인 나,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 신뢰 부족이라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나,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자기 확신이라는 정의와 같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나, 우리가 이 시대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자기 확신이라는 것에 집중해야 함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자기 확신에 관하여 통찰력 있는 서사를 보여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에머슨의 자기 확신에 관하여" 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과연 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며 나, 우리의 삶에 있어 늘 불안을 안고 살게 되는 근원으로의 부족함이 바로 자기 확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오늘의 우리는 지금까지의 모든 역사의 최정점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총 망라 된 문명의 혜택을 받고, 누리고 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일은 그 무엇도 아닌 스스로의 자기 확신이라는 정의를 체감하지 못하기에 그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19세기 미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초월주의자로 지칭되지만 그가 보여 준 인간에 대한 탐구는 인간 정신세계의 탐구에 더욱 집중되어 있다.

개인주의, 자아실현, 독립적인 사고 등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에 그의 놀라운 통찰적 사유를 우리는 지금껏 수 많은 도서들을 통해 만나고 익혀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그가 우리를 일깨우는, 삶의 불안과 혼람함을 깨트려 진짜 나다움을 만나게 하는 핵심을 자기 확신으로 알려주고 있다.

흔히 우리는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규정하고자 하는 존재이고 보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러한 삶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존재이기에 그 과정이 바로 나, 우리 자신 스스로가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면 불안은 그러한 방법의 부재 또는 실패에 기인할 수도 있음을 뜻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헨리 데이비드 소로, 마하트마 간디, 칼 융 등 이름만 들어도 사상적, 철학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이 랄프 왈도 에머슨의 탐구정신과 철학적 사유에 대해 칭찬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그의 탁월한 사상적 사유를 깊이 있게 우리 삶에 적용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며 혼란을 품고 있다.

그 혼란 속에 나 다움을 드러내 성공적인 삶을 구현하는데 있어 우리는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과연 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해 보면 마지막에는 어김없이 나, 우리로 회귀하는 물음을 마주할 수 있다.

즉 나답다는 것의 핵심은 나, 우리 자신을 스스로 확신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 나다움을 저자인 에머슨은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 다양한 의식들에 대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통찰하고 사유함을 보여주고 있어 그의 사상적 기반 역시 자기 확신이라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 않나 하는 경험을 느끼게 된다.

인간의 삶은 스스로 진화하는 원으로 지칭하고 있다. 우리는 점점 더 새로운 , 더 큰 원으로 우리 삶을 새롭게 하지만 인간에게 고정된 것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자기 확신에 찬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존재로 삶이라는 원을 자기 확신에 찬 모습으로 그려볼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케팅은 심리해킹이다
강미정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흔히 우리는 마케팅을 물건을 팔고자 하는 기술쯤으로 이해한다.

협의의 의미로 본다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마케팅을 생각하면 이 책의 제목처럼 심리 해킹으로 불리워 질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왜 심리 해킹인가? 하는 물음을 가질 수 있다. 당연히...

목적은 같다, 하지만 방법이 문제다고 생각해 보면 다양한 방법론이 마케팅의 조건이 될 수 있다.

그럼 그 조건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그 조건들을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독특하다면 독특하고 신선하다면 신선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케팅 이론과 실체를 살뜰히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마케팅은 심리 해킹이다" 는 입지전적 인물이라 생각할 수 있는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마케팅 전략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책이다.

심리를 해킹한다는 이야기는 마치 무슨 범죄를 저지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이전하기 위한 기획 활동이나 시장 조사, 상품화 계획, 선전, 판매 촉진 따위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행위로 생각하면 고객, 또는 소비자의 심리를 훔쳐내는 것을 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고객의 심리를 해킹할 수 있을 것인가가 우리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저자는 그 방법론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심리해킹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여타의 다른 마케킹 서적과는 느낌이 다르고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읽어 나가는 속도가 빨라 진다.

저자가 주장하는 마케팅의 핵심은 부차적인 방법론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가 선택함을 모르게 만들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리는 원하는 물건이나 제품을 다양한 이유로 선택을 한다.

그 선택을 우리 자신이 주체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의식을 자극한 설계에 걸려든 사실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즉 나, 우리 자신이 고객이 아닌 마케터라면 고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스스로가 합리화시켜 선택했다고 만들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그 깊은, 또는 무의식을 자극하는 방법론으로의 마케팅 전략을 세밀하게 소개하는 저자의 심리 해킹론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것이면 믿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저자는 심리 해킹법에 대해 9단계의 방법론을 구성으로 설명해 준다.

각 장은 자신의 경험담에 의한 마케팅 방법론의 연구, 실천 사례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마지막 지면에서는 '실천미션'으로의 핵심을 소개해 주고 있어 바쁘다고 생각하거나 전부를 읽어볼 요량이 없다면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실천미션을 통해 심리해킹을 접근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그런가 하면 고객, 또는 소비자로의 나, 우리의 성향은 어떠한지를 살펴 무의식에 조종당하지 않게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진단테스트와 욕구파악, 심리해킹 실험 노트 등 9단계의 구성에 따른 실질적인 요약 리스트를 통해 완성도 놓은 심리해킹으로의 마케팅을 실현시킬 수 있다.

잠시 머리를 굴려 보면서 다양한 의미로의 비즈니스 방법론을 떠 올리며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한 흔적을 조금은 지울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 또는 고객뿐 아니라 나, 우리가 대하는 모든 타자와의 관계에도 이 심리해킹 방법론의 적용은 가능하리라 판단해 본다.

단 가까운 이에게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기에 되도록이면 시도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한다.

그 비밀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길 강추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 - 전쟁 전야, 천재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의 운명 속으로
더글러스 브런트 지음, 이승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솔린, 디젤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배우며 디젤이라는 이름을 들었고 알았다.

그렇게만 알았던 나 였기에 혹여 디젤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의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디젤의 실종과 죽음은 여전히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미스터리로 이해된다.

영국을 향해 떠난 여객선에서 실종되고 얼마 뒤 발견된 유해는 그의 실종과 명확한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사실은 지금껏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함을 품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디젤의 이야기를 추적하며 풀어가는 논픽션으로의 서사를 담아 전하고 있다.

디젤의 생애, 업적 등을 보면 산업 구조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내 위협을 줄 수 있는 발명이었다 판단할 수 있다.

새로운 산업의 태동이나 혁신적 변화에는 항상 수 많은 이해관계와 권력이 연결되어 있다.

어쩌면 디젤의 실종과 죽음에 얽힌 비밀이 바로 그러한 미스터리로 남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품게 되는 이유를 저자는 조심스럽게 분석해 내고 있어 의미심장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 는 산업혁명 시기의 기술의 혁신에 대해, 혁신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디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그러한 의미를 디젤의 삶과 연관지어 설명해 나가며 산업혁명 당시의 서구 열강의 변화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어 디젤뿐만이 아닌 록펠러 등의 세기의 부자에 대한 이야기들을 대비시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록펠러는 석유재벌로 이해하고 있다.

석유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부를 축적하며 자본주의의 왕좌를 차지했지만 디젤의 경우에는 기존 산업의 불편함을 뛰어 넘어 혁신적인 변화를 일구어 내는 아이디어로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이룩한 인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인물들을 대비시켜 이해를 돕는 일은 단조로운 설명보다는 월등히 분별하고 상황을 쉽게 이해하는데 설득적으로 유익하다 볼 수 있는 일이다.

디젤에 몰리는 세간의 시선들은 기존 자본주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록펠러에 대한 도전으로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해 볼 수 있다면 디젤을 록펠러가 살해 했다는 타살의 의혹은 살 수도 있음이다.

그러한 가능성은 동기도, 수단도, 행동양식도 있었다고 하니 한 가득 의심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타살에 대한 의혹들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날조된 것으로 드러나 실종과 죽음에 대한 진실이 아님을 밝혀나간다.

한 편의 소설처럼 읽기에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독자들의 의구심을 자극해 디젤이란 인물에 대해 조명하고 그와 비견되는 록펠러와의 관계, 시대의 상황과 산업의 변화, 기술과 권력의 역학적 관계가 공통적인 분모로작용하는 지점에 디젤의 죽음이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한다.



다양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물론 디젤의 실종과 죽음이라는 진실을 밝히는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오히려 디젤이 산업과 과학, 기술계에 끼친 영향력있는 측면을 톺아보며 그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 디젤의 아이디어에 대한 의식과 그가 가진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써야 하는지에 대한 서사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 보고 싶은게 나의 마음이다.

역사적 사건을 내세워 그를 조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인간의 삶을 둘러 싼 시대 속의 산업, 과학과 기술의 발전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터라 흔히 말하는 디젤에 대한 무감각함 보다는 그의 아이디어에 대한 의식, 인간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느껴볼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디젤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나와 같이 가솔린, 디젤 내연기관으로만 알고 있을 이들에게 그의 삶의 족적을 살펴볼 수 있는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길 권유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