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이 보일 때
김진성 지음 / 델피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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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순간의 선택이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바꿀 수도 있음을 대개의 사람들은 잘 모른다.

아니 알고 있다고 해도 '설마' 라는 의식으로 믿지 않으려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는게 더 합당한 것 같다.

나, 우리의 선택이 나, 우리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불편과 고통으로 제한 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나, 우리의 한 순간의 선택으로 타인의 삶과 인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기 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과연 그러한 일을 지금의 상태처럼 무지와 심신미약 등으로 주장하며 피해 나가고자 하는 나, 우리 자신의 또 다른 가면쓴 얼굴을 보고 싶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음주운전, 어떤한 경우라도 음주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나, 우리는 그런 머리로만 아는 음주운전을 아주 사소한 행위로 인식하고 스스럼 없이 행하는 경우가 많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음주운전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사망사고 등은 즐기는 술을 넘어 타인의 목숨을 앗아가는 술로, 나, 우리를 악인으로 만드는 근원이지만 사회적으로의 처벌은 약하디 약한 실정이다.

그러한 실태를 꼬집고 음주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해 줄 작품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비틀거리던 눈 빛에 칼날이 보일 때"는 상상만으로도 기발하고 한 편으로는 술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꿈에 그릴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감을 갖게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발생과 자신에게 돌아올 피해를 벗어나고자 하는 얄팍한 심리적 상태의 나,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며 그러한 마음과 연결된 '알모사 10' 이라는 제품이 만든 이야기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비종교기관과의 얽힘, 결국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느끼게 된 이들의 날선 눈 빛에서 칼날을 보게 된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의 작품에 대한 서사는 매우 분명하다.

특히 다른 어떤 나라보다 우리나라에서의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은 무척이나 솜방망이 처벌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알모사 10'은 음주 후 마시면 10분  후 알코올 수치가 0%가 나오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술을 좋아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기대할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이러한 제품을 악용하면서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내고 사람을 죽여 놓고도 술을 먹지 않은 것처럼 숨긴다면 정말 환장할 노릇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분명 정황은 술냄새도 나고 비틀거리며 횡설수설 했는데 10분 후 알코올 반응 수치가 0%라면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는 즐기는 술을 악용해 타인의 삶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잠재적 살인자로 인정할 수도 있다.

또 하나 상상이라지만 재밌게도 인간의 신체는 음식물을 먹고 소화해 똥으로 싸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데 소설 속 사이비종교 기관 새순결장막회에서 개발한 '젤푸스'는 그런 인간의 자연스런 반응을 제어해 똥을 싸지 않게 만드는 제품이라는데 새순결장막회의 이름에서 드러나듯 신의 이상한 요구를 받드는듯 한 느낌을 갖게 된다.



사회적 존재로의 삶을 사는 나, 우리지만 인간의 신체가 보이는 다양한 반응을 약물로 제어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며 된다고 해도 해서는 안되는 부자유스런 일이 될것이다.

그러한 일이 인간 신체의 자연스런 과정을 역행하게 되면 자짗 나, 우리의 삶을 단축하게 되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다.

나, 우리 혼자만의 일이라면 스스로 감당하면 된다지만 나, 우리로 인해 타인의 삶과 인생의 단절과 고통스런 삶을 평생 껴안고 살게 된다면 과연 그것이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았을때 이해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알모사 10의 영업을 하던 정윤은 정인의 동생이었고 수화를 쓰는 장애인이었지만 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게 되고 동생의 삶을 살아보기로 작정한 정인은 동생이 일하던 새순결장막회에서 동생의 모습으로 알모사 10의 영업일을 하게 된다.

수 많은 술을 마실 기회들이 존재하는 사회라 소설 속에서 역시 중소기업을 이끄는 사장들의 술자리는 매번 있고 그럴때 마다 그들은 음주운전을 해 돌아가곤 한다.

영업을 위한 방책이었는지 모르지만 졍인은 경찰인 한결에게 동네의 음주운전 단속이 안된다는 사실을 꼬집어 직접 경찰이 요청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지만 철가방 공무원들의 행태는 우리가 아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그 사고에서 음주운전자는 알모사 10을 먹고 알코올 수치 0%로 죄를 벗어나는데....

매우 급박하게 소설의 흐름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상황을 판별하는 중립자로의 호흡을 가쁘게 만들어간다.

사건과 사고를 바라보는 마음은 나와 타인이라는 구분으로 엄밀하게 달라진다.

하지만 언제 어느 때고 사건과 사고의 주인공은 내가 될 수 있다면 타인의 고통과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야 한다.

마치 내 아픔과 고통인양, 그리고 그러한 결과를 어떻게 받아 들일것 인지에 대한 나의 선택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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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 힘의 대이동, 미국이 전부는 아니다
로빈 니블렛 지음, 조민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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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소 냉전 체제를 벗어 난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세계는 다시금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미 · 소 냉전체제 하에서의 한반도 역시 지정학적 위치에 의한 국제 분쟁지역과  정치적 지형으로서의 존재를 가졌지만 그러한 위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현실의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오히려 과거 보다 더욱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의 한반도의 위상은 지정학적 측면에서의 중요성이 급부상했다고 말할 수 있다.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는 한국으로서는 딜레마적 상황으로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길을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할 수 없는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의 한국, 그러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과연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사이에서 한국은 어떤 태도와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이 들지만 우리의 나아갈 바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방향으로의 국민적 약속을 이해하는 차원으로 보아도 좋을것 같다.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에서의 한국이 받을 영향과 선택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로빈 니블렛의 신 냉전" 은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의 한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태도와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방향성을 탐구해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국가 안보를 의지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 경제 성장을 의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는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저자 로빈 니블렛은  미 · 중간의 신 냉전을 어떤 의미로 이해하고 분석, 설명하고 있는가?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그에 따라 우리의 역할과 지속가능 삶에 대한 방향성과 태도, 전략이 달라질 수 있음이고 보면 저자의 신 냉전이 어떤 관점에서의 신 냉전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미국과 중국은 군사적으로 팽팽한 대치를 이루며 서로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 우리로서는 군사적, 국가 안보적인 문제로의 관계를 따지기 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경합에 우선 순위를 두는것이 더욱 타당하고 효과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G7 등 다자간의 협상에 있어서도  미 · 중간의 신 냉전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기에 첨단 기술과 관련한 내용들이 아니라면 경제적 관계를 지속하는데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으리라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어느 한 나라만과의 관계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세계에 문호를 개방한 만큼 경쟁을 통해 우리와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우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그들과 협력하고 거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로빈 니블렛은 영국에서 손꼽히는 국제정치 전문가로 세계정세를 읽는데 탁월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한국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 하에서의 태도와 전략이 더욱더 중요할 수 밖에 없음을 기정 사실화 한다.

G2의 입장에 끼어 있는 한국만의 위상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느 나라이건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의 우산하에 있지 않은 나라가 없지 않는가 싶다.

그러한 상황에서 한국만이  미 · 중간의 신 냉전에 대한 주인공인것 처럼 호들갑을 떨기 보다 우리만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줄타기가 아닌 실리에 따른 선택을 통해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를 돌파할 필요성이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저자는 전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예상하고 있지만 예상만으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현실은 언제나 변화를 품고 있고 변화를 보여주고 있기에 바람직한 인물의 당선이 기다려진다.

새로운 인물이 된다면 새로운 인물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와 협상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추어야 하며 트럼프의 재집권이 이뤄진다면 질질 끌려 다녔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과감한 선택으로 동맹에 대한 적법한 대우를 요구할 필요성이 있다.

미 · 중간의 신 냉전 체제가 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러한 신 냉전 체제를 극복해 나가는 주체적인 의식이 더욱 귀중하게 생각되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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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
송정숙 지음 / 리더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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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건강할 떄 지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나, 우리는 그러한 말을 귓등으로 듣고 무시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듯 건강을 잃고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무모하고 무지한 행동을 하고 있음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다.

인간의 신체는 올바르게 쓸 때 건강함을 보상으로 남겨준다.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쓰는 것일까? 올바르게 쓴다는 것이 대단한 비밀 같지만 실상은 오래전부터 우리가 익히 들어왔고 알고 있는 것들이라 말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질병으로의 위암과 대장암은 잘못된 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위와 장 건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이 되는걸까? 궁금해진다.

오늘은 그에 관해 상세히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보며 나의 위와 장 건강을 위한 습관의 개선을 꾀해보고자 한다.



이 책 "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 은 현대화라는 시대의 변화가 가져온 변화의 일 단면이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말미암아 인체의 가장 중요한 장기라 할 수 있는 위와 장의 건강상태를 염려하고 그에 따른 각종 질병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알려주는 책이다.

흔히 우리는 인체의 면역력을 논하는데 면역력은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한 저항군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한 저항군을 양성하고 강화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장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인생의 즐거움을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서 찾는 사람들이 있는것 처럼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 건강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책으로의 안내를 만나볼 수 있다.

요즘은 1년에 한 번씩이라도 건강검진을 받는 수준으로 국민의 건강과 관련한 의식 수준이 개선되었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대한 개선이나 변화를 통해 더 나아지고자 하는 의미를 받아들이는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다.

건강에 대한 염려증을 앓는듯 강박적으로 수 많은 영양제와 몸에 좋다는 각종 보신용 음식들을 찾아대는 일도 그만큼 의식 속에는 건강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일이다.

저자는 12장으로 구성 된 목차에서 장과 관련된 내용의 건강 원리와 영양소 요법을 7장으로 제시하고 8장 부터는 위 건강에 대한 건강 원리와 영양소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한 신체의 올바른 사용법은 먹는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으며 어떤 음식이든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하며 식 후 바로 커피를 마시는 나쁜 습관들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식 후 커피는 최소한 30~40분 후에 마셔야 위에 든 음식물의 소화를 방해하지 않고 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하는데 나, 우리는 그러한 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몸에 부담을 주거나 반응을 불편하게 하는 방향으로의 식습관을 나, 우리는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한 식습관과 생활습관들이 우리의 위와 장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고 생각하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다는 위암과 대장암 역시 나의 잘못된 선택이자 결과로 인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건강검진 시 위축성 위염으로 진단받았으나 뚜렷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권고사항이 없었기에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지만 이 책을 통해 위건강 척도에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임을 깨달았다.

염증발병,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생피 화성, 위암으로 진행되는 과정 중의 하나라니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작지만 사소한? 이런 일들도 나, 우리에겐 스트레스 유발 요인이 되고도 남는다.

전문 약사에게서 듣는 위와 장 건강의 원리와 영양소법을 통해 우울한 위와 장이 유쾌, 상쾌, 통쾌 해 지는 변화를 맛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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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관찰 - 곤충학자이길 거부했던 자연주의자 장 앙리 파브르의 말과 삶
조르주 빅토르 르그로 지음, 김숲 옮김, 장 앙리 파브르 서문 / 휴머니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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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이라함은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봄을 뜻하는 말로 정의 된다.

그러한 관찰에서 위대함이란 어떤 관찰일까? 일상적으로 떠오르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저으기 현재까지의 인간의 삶에 획기적인 영향력을 미친 관찰로서의 기회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처럼 이 말처럼 무언가를 깊이 있게 관찰해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통해 인류는 진화론적 사유가 진실인것 처럼 생각했던 과거가 있다.

하지만 진화론에 반기를 드는 또다른 이론들이 발표되고 세상은 혼돈으로 빠져 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을 더욱 명학히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은 연구의 과정에 따른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하게 된다.

세상에 크나큰 충격파를 준 생명 관찰론자들로 우리는 다윈, 앙리 파브르, 그레고어 멘델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그들은 모두 자연현상의 다양한 부분을 관찰한 존재이지만 그들 삶의 역사는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 중 한 인물, 다윈의 이론에도 반대하며 오롯이 경험주의적 실전을 통해서만 자신의 주장을 펼쳤던 앙리 파브르의 삶을 관찰해 보는 것도 어쩌면 인류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을 위한 헌사의 의미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 "위대한 관찰"은 인간의 오만함을 벗겨 내듯이 자연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는 관점을 갖고 일반화에 빠지지 않게 '관찰과 실험이라는 험난한 길을 걸으며' 생명의 기적과 찬란한 창조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가 하면 자연의 법칙이 간직한 평형의 법칙에 대한 이해를 통해 좀 더 자연적인 법칙으로의 인간의 삶과 연계된 자연을 알려주고자 하는 책이다.

자연을 훼손하는 만큼의 십 분지 일도 보호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생명이 가진 기적은 몰라도 되는, 아니 신경쓰고 싶지 않은 악령의 주문과도 같은 의미로 전락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세상은 고지식하고 따분한 사람들이나 하는 학문으로 치부하고자 하는 세상의 강력한 힘에 의해 설자리를 잃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가진 존재 모두는 자신의 근원에 대한 뿌리를 알고 싶고 정의 하고 싶어 한다.

역설적임이 분명하지만 현실의 나, 우리의 삶이 그러하다 생각하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무지한 나, 우리로서의 삶을 꾀하기 보다 존재에 대해 파고들어 깊이 있게 물고 늘어지는 나, 우리가 되어 보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앙리 파브르가 그러했듯이...

앙리 파브르는 자연에 대한 강렬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과연 나, 우리는 무엇에 강렬한 느낌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나, 우리 모두에게 유용한 유익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일지 생각해 볼 일이다.

꼭 그렇해야 한다는 법칙이나 규율은 없지만 자존감을 가진 이라면 앙리 파브르처럼 강렬한 느낌의 무엇, 타인의 시선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강렬함이 있다면 좋겠다.



다산 정약용을 나, 우리는 대표적 실학자로 지칭한다.

앙리 파브르 역시 그러한 범주의 인물이라 지칭할 수 있을것 같다.

그의 어린시절은 가난에 쪼들렸지만 독학을 통해 교사가 되었고 학생들을 위해 자신이 연구한 내용들, 경험에 의한 실체를 알려 주려 노력한 그의 성품은 훗날 다윈의 진화론을 배척하는 논리를 갖게 되었고 그만의 실증적인 연구 경험이야 말로 생명에 대한 비밀의 문을 열 수 있는 키(KEY)라는 사실을 복기하게 끔 한다.

앙리 파브르 그가 관찰한 것은 자연을 대상으로 한 것 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인간 생명의 근원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명에 대한 연구를 보여준 인물 중의 한 사람, 앙리 파브르, 그의 삶을 관통하는 생명에의 초록 시학(詩學)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 독자들의 생명 사랑에 기대는 만큼의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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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박사의 안면관찰 통증치료원리 : 원리편
최홍채 지음 / 아마존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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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하나의 물리적 단위로만 생각하는것이 아닌 대우주와 연결된 소우주로 생각하는 것은 한의학적 인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꼭 한의학이라기 보다 한의학적 체계가 인체를 소우주로 인식하고 있음을 기정사실화 함을 확인할 수 있기에 어쩌면 우리가 손쉽게 양방, 서양의학을 손쉽게, 간편하게 효율성을 따져 대하고는 있지만 우리의 심신을 위해서는 오히려 양방 보다는 한방으로의 체계적 처방이 나, 우리의 건강에 유익함을 선사할 것이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서양의학은 환자의 근인(近因)을 따져 치료에 임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방의학은 원인(原因)과  근인(近因)을 함깨 따져 치료에 임하기에 보다 확실한 치료, 치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의사이든 환자를 대면하는 시간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한다.

왜 그런가? 환자의 상태를 볼 수 있는 상황이 길든 짧든 대면하는 시간이기에 그러하다는 것이다.

한의학 에서는 환자와의 대면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더하여 무척이나 자세한 관찰을 하게 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관찰함은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보는 일로 환자를 관찰한다는 것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세심하게 보고 환자가 무엇 떄문에 불편을 겪는지를 살펴 대응하고자 하는 일을 말하는데 한의학적 치료는 그러한 방식으로의 안면관찰을 통해 환자의 치료에 적용한다고 한다.

그러한 방법론을 주장하는 최홍채 한의사의 안면관찰을 통한 통증 치료의 원리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최박사의 안면관찰 통증 치료원리" 는 안면관찰의 원리가 자세히 보아야 하며 오래 보아야 함을 깨달을 수 있듯이 인체의 다양한 병증들을 치료, 치유하고자 하는 의미에서도 안면관찰을 통해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밝히는 책이다.

사람의 안색(顔色)을 보고, 두 눈썹 기울기, 어깨 기울기, 두 눈과 입술 기울기 등을 파악하는가 하면 두 귀, 목, 두 손, 앞머리 발제선, 뒷 목, 머리카락 까지 신경써서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안면관찰 통증치료법은 보통의 나, 우리라면 신빙성이 있을까 하는 미심쩍은 의심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환자와의 대면 시간 5분~10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알기 쉽게 환자에게 설명하기란 그야말로 그 옛날 화타가 와도 힘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2만여 명 이상 환자의 얼굴을 보고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회복 과정을 거쳐 치유할 수 있음을 가능테 한 안면관찰 통증법에 대해 믿음을 갖게 해준다.

환자, 아니 잠재적인 환자로서의 나, 우리는 그러한 신뢰감을 요구한다.

나,우리에게 존재하는 수 많은 병증들을 얼굴과 다양한 상황적 판단을 고려해 판단하고 병의 실태를 치료,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일은 생명과 연결된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기에 저으기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터이고 그에 따른 효과를 기대해 봄직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환자의 진단을 위한 다양한 대응법이 존재하지만 안면관찰을 통한 의사로서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안면관찰은 얼굴의 반사구를 통해 장부질병과 건강상태를 알아내는 자연의학으로 인체 통증의 완화 기본 축은 'X' 자(字) 기본 구조를 갖고 있다고 전한다.

쉽게 설명 한다면 손 발등은 인체의 뒷 모습을, 손바닥 발바닥은 인체의 앞모습과 상관된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거울을 보는 나, 우리 로서도 자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 보다 유익함을 느끼듯 저자는 그러한 방법론을 책에 실어 두었으며 인체 얼굴의 반사구에 대한 지식을 살필 수 있도록 이미지를 통해 알찬 설명을 이어주고 있다.

안면관찰과 침술치료, 자가치료, 통증 치료의 원리에 대해 심도 깊은 내용을 얻을 수 있어 충실한 활용으로의 실천을 해 볼 수 있다면 서두에 기록한 다양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방편으로의 창업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하게 된다.

무엇보다 통증치료의 원리를 깨닫고 자가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탁월한 책이라 생각할 수 있다.

독자들의 다독과 실천을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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