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로저 크루즈 지음, 김정은 옮김 / 현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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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의 소통의 문제는 다양한 원인이 근거가 되어 소통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끼리도 소통되지 못해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지에 대한 의문은 모두 상대를 향한 '남탓'으로만 돌리는 나, 우리의 잘못된 의식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인간의 모든 관계는 상호관계라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하듯 원인과 결과가 존재하기에 소통이 원활치 못한 관계라면 타인에게서 그 원인을 먼저 찾기 전에 나, 우리부터 무언가 잘못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을 갖고 그 원인에 해당하는 요건들을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타인과의 소통에 있어서의 문제에 대한 시선이 남탓이 아닌 모두의 관계가 빚어낸 문제임을 살필 수 있을 것이니까, 하지만 그러한 의미를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개선해 보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문제는 또다른 일이라 하겠다.

나와 남의 불가분의 관계에서 오롯이 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개선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것에 대해 살펴 본 다면 더 좋은 지속가능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통을 이룰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보며 그러한 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비밀스런 이야기를 담아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는 어떤 이유로든 타인과의 관계가 원활치 못하거나 마뜩치 않은 현실에서의 관계를 맺고 있는 나, 우리에게 그들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 필요성을 일깨우기 보다 근본적으로 소통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조건들을 제시하며 그러한 조건들을 잘 컨트롤 하고 개선함으로써 보다 나은 소통을 이룰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저자는 그러한 소통의 제약 조건들을 책의 구성에서 밝힌 바 대로 10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인간의 언어는 인간의 생각을 드러내는 수단이지만 그러한 수단이 타인의 오해를 낳는다거나, 심리적 영향을 미치거나 인간의 의식에 미치는 지각에 대한 문제를 형성하거나 확실치 않은 단어를 사용한 오도를 빗거나 감정을 담은 표현의 문제로 어긋나거나 비언어적 표현을 쓰거나 인지적 요인으로 드러나거나 사회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이거나 올바로 듣지도 않고 판단하는 매체와 맥락에 대한 이야기거나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하면 외면하는 등의 모습으로 소통의 단절을 일으키는 문제의 조건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조건들이 나, 우리의 소통을 방해하는 문제들이라니 생각할 수록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막는 조건들이 많음에 놀랍기도 하다.

사회가 발전하고 편리해 질 수록 사람들의 삶에서 소통은 더욱 긴밀하게, 더욱 농밀하게 이뤄질 것이라 판단한 것은 잘못된 것일까? 

오히려 과거보다 더욱 사람들에게 다가서는게 어렵고 무서워 지는 일은 왜 일까?



저자가 말하는 10가지의 조건들이 해결된 다면 나,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것들이 올바르게 전달 될 수 있을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제시된 조건들이 많지만 일상적으로 소통을 방해하는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간 모두의 자기 중심적인 의식인 심리적 요인과 하나의 단어에도 중의적이거나 다의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표현의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자기 중심적인 존재이지만 그러함이 타인과의 공존에 있어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자기 중심적 사고의 틀을 제어 컨트롤 할 필요성이 있고, 또한 하나의 단어에 중의적, 다의적 의미를 부여하거나 모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의 문제는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불쾌하고 더이상 관계 맺고 싶지 않다는 강한 절교의 상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

인지과학자들이 의사소통의 문제를 감각적, 인지적, 언어적, 사회적 요인이 서로 맞물려 있음을 밝혀 냈지만 그러한 모든것들이 나, 우리의 마음에 따라, 언어 사용의 표현력 및 다양한 조건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살펴 보게 된다면 지금껏 나, 우리의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대인관계 기술에 유익한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 판단해 보며 독자들의 다독을 권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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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7천만 원으로 월 2백만 원 받는 연 30% 이상 초고배당의 비밀
최영민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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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무슨 말인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치고 ETF에 대해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듯 하다.

ETF는 상장지수펀드라는 것으로 특정한 주가 지수나 채권가 지수 등의 지수를 추종해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를 말한다.

실물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본 많은 사람들이 눈을 돌리는 곳이 다양한 펀드와 ETF라는 사실을 조금만 귀기울이고 찾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국내주식 시장에서의 ETF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투자자나 독자라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ETF에 관심을 가질 법도 하다.

그만큼 투자수익이 좋기에 더구나 주식투자의 직간접 수익이라 할 수 있는 배당투자에 대한 방법은 몰라서 그렇지 알게되면 매우 효과적인 투자법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독자들에게 미국 주시시장의 월배당 ETF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는 어쩌면 현실의 나, 우리가 가장 바라마지 않았을 초보자라도 고스란히 따라 해 실질적인 성과로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으로의 구성을 제시하고 있어 시중의 다양한 ETF 관련 책자들과는 달리 불필요한 이론들을 제거하고 꼭 필요한 내용만을 담아 실천해 볼 수 있게 만든 책이다.

현금배당은 주식투자에 있어 매력적인 투자법이다.

물론 그러한 현금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선행과제가 있지만 그것도 그리 어렵다 생각하기 보다 저자의 설명대로 맞춤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둔다면 저자가 경험한 연 30%의 배당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현실의 실질적인 금리가 3~5% 대임을 생각하면 30%의 수익율은 어마어마한 배당율이다.

그러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미국 월배당 ETF를 모르고 투자한다고 말한다면 무지에 휩싸인 섣부른 투자에 물들어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늘의 나, 우리에겐 다양한 투자처의 투자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국내 ETF 역시 급성장 하고 있지만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임을 잊지 않아야 하고 미국 월배당 ETF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국내 ETF에 대한 관심을 넘어 직접 투자를 해 보아도 늦지 않을것 같다 생각하게 된다.



미국 월배당 ETF를 통해 40대에 은퇴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을지는 해 보아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저자의 미국 월배당 ETF 를 시작한 이유를 필두로 ETF에 대한 집중 탐구와 종목분석,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성공 투자전략짜기, 실전 투자 그대로 따라하기, 자기만의 투자 필살기까지 저자 역시 나, 우리와 동일한 모습의 투자자로 시작해 지금의 모습에 다다르기 까지의 투자에 대한 흐름과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마치 나, 우리가 그러하듯 한 기시감을 느낄 수 있게 책의 흐름을 만들어 놓았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자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투자를 하면서 마음편할 날이 거의 없는 나, 우리기에 저자가 주장하는 마음편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미국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갖고 실천을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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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1주 완성 기초회계원리 - 각종 시험 대비 회계 입문서ㅣ본 교재 무료 동영상강의 제공ㅣ실력확인 기출문제 2회분ㅣOX퀴즈 30선ㅣ나만의 분개연습장
이남호 지음 / 해커스금융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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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전문적으로 기업의 일정 시점 재무상태 및 일정기간 경영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이를 이해 관계자에게 보고하는 시스템이라고 위키백과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전문적으로 기업의 크기를 따지지 않더라도 분명 기업에 활용되는 측면이 강하기에 보통의 일반인들이 회계를 접하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하거니와 회계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도 마땅한 학습의 장이 따로 없음을 아쉬워 하게 된다.

물론 돈을 주고 학원가에서 배울 수 있지만 스스로 독학하며 회계를 배우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와 같이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나 역시도 했던 터라 해커스의 기초회계원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회계의 뜻이나 의미도 몰랐지만 수험생, 회계분야 취업준비생, 비재경부서 재직자 등 다양한 회계 지식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회계의 원리를 쉽게 이해시키고 회계의 기준 원리와 규정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커스만의 회계원리를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해커스 1주 완성 기초회계원리"는 무엇보다 회계가 기업의 경영성과 분석이라는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생각해 볼 떄 정확해야 하며 회계의 규정을 충실히 따르는 회계가 되어야 함을 일깨워 준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과 일반기업회계 기준이라는 서로 다른 회계의 룰이 존재하지만 그 공통적인 회계의 원리를 핵심포인트로 제시해 회계를 필요로 하는 독자들에게 효용성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나는 정말 회계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나지만 기업경영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한 스타트업 등과 같은 후일의 계획을 생각해 미리 회계에 대한 지식과 학습을 하고 싶었다는게 해커스 1주 완성 기초회계원리를 만나게 된 이유다.

그렇게 회계에 대해 일면식도 없는 나와 같은 이들은 회계를 학습하는데 있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기에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회계를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에게 해커스는 자사의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기초회계원리 학습방법을 제시하는데 4단계로 구성해 놓고 있어 차근차근 실행해 봄으로써 무지라는 회계를 조금씩 녹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떤 학문이든 기본적인 이론이 존재한다. 그러하듯 회계원리에 대한 이론을 확실하게 습득할 수 있게 가장 먼저 제공하며 이론적인 부분을 습득했다면 제대로 학습한 내용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결과로의 엄선 문제를 통한 확인작업을 거친다.

더하여 지금까지 가장 많이 출제된 빈출문제를 제시해 회계원리의 핵심에 더욱 다가서게 한다.

빈출 최다 문제라는 것은 그만큼 중요성을 띠고 있기에 가장 많이 출제될 수 밖에 없는 문제임을 생각하면 빈출문제를 통해 회계원리의 기본을 보강하고 해커스에서 엄선한 실력확인 문제를 더해 기초회계원리의 완벽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 한 권으로 회계라는 존재의 정체성은 확실하게 각인했다 말할 수 있겠다.


회계가 기업의 경영상태 및 재무분석을 하는 일이라지만 결국 돈의 들어오고 나감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하므로 회계기본원리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계산기의 활용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

물론 현장에서는 컴퓨터를 활용한 회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배움의 입장에서는 직접 계산기를 활용해 회계의 실전적 연습을 해보아야 경험적 지식이 된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저자는 회계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계산기 사용법'을 실어 회계에서의 계산기의 기능적인 부분을 익힐 수 있게 해 놓았다.

1주 완성이라는 주장은 방대한 회계를 배우고 익히는데 무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회계의 기본 원리에 대한 학습은 책애서 소개하고 있는 7절까지의 내용들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라 여겨진다.

더 많은 회계의 지식들이 존재하겠지만 기본기도 모르면서 응용과 심화를 넘보는것은 사상누각과 같은 모습을 만드는 일과 다르지 않다.

저자가 제시한 1주만이라도, 10일 완성 학습플랜이라도 실행해 본다면 저자의 의도와 이 책의 목적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짜여 있는지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시간을 위한 기초회계원리에 대한 학습에 유익함을 주는 본 책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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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2 - 나만의 생각과 감정표현을 위한, 한자 성어의 발견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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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이야기에서도 그 사람의 지성이나 지식을 캐치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다.

따로 그러한 시간을 마련하는 일도 우스운 일이지만 일상적인 만남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타인의 지적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것은 그들의 언행에서 드러나는 수준높고 격식있는 언어 구사력에 따라 달라진다 할 수 있다.

굳이 쉬운 이야기를 어렵게 해야 할 필요성은 없지만 그럼에도 한 마디로 압축해 설명하거나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바로 그러한 지적 능력으로의 수준 높은 자세를 갖추었을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한 부분을 우리는 지식(知識)으로 규정하는 바 일상적인 대화에서 지적 대화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한자 성어의 표현은 배우고 익혀 둠으로써 그러한 존재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본다.

시리즈로 출간 된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1편에 이어 2편으로 만나 보는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2를 읽어본다.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2" 는 1편이 인간의 심리적인 시작, 용기, 위기, 노력, 친구, 인간관계, 웃음, 의지와 결단, 마음의 감정, 사랑등 형이상학적 존재에 대한 한자 성어를 이야기 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인간의 인생, 희망, 기회, 계획, 의로움, 겉과 속, 이익, 언행, 청렴, 배움, 정치 등 현실적인 바탕에 무게를 둔 한자 성어들을 소개하고 있어 보다 현실감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느끼게 해 준다.

물론 전편과 동일하게 성어의 뜻풀이와 속뜻을 명시, 그 의미와 일상적 대화나 상황에서의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해 놓았으며 다양한 예문을 통해 다양한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구성했음을 살필 수 있다.

이러한 지적 배움의 장을 만들어 주는 한자 성어의 사용과 배움은 청소년들의 정신적 수양애 도움이 되지만 현실에의 적용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축약형 언어를 쓰는것도 모자라 욕설에 SNS로만 대화하는 그들에게 지적 대화를 기대하는것이 어쩌면 무리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청소년이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것은 아니기에 그나마 올바른 청소년들의 지적 대화와 수준 높은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게 된다.



지적대화라는것이 아는체 하는 것과 뭔가 다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는 타인에게 뽐내거나 으시대기 위함이 아닌 자기만의 생각과 감정 표현이 자신이 알고 있는 한자 성어와 일치할 때 발현될 수 있는 자연스런 언어 사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럴려면 알고 있어야 하면 일상의 나, 우리의 생활에서 맞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이 한자 성어와 어떻게 조화롭게 결합하는지를 살펴 깨달을 필요성이 있다.

더구나 이러한 부분은 갈 수록 문해력을 상실해 가는 나, 우리에게 어휘 습득과 문해력 상승이라는 새로운 처방으로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저자는 그러한 부분을 위에서 열거한 11가지 부분으로 구분해 우리가 익히고 배워 사용할 수 있는 한자성어를 실어 놓았다.

활용도에 따라 지적 존재감을 드러내거나 만끽할 수 있는 한자성어의 친절한 안내서, 지적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시리즈 1, 2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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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서설 - 이성을 잘 인도하고 학문에서 진리를 찾기 위한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재훈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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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고 한 르네 데카르트의 말을 종종 사용하는 나, 우리를 볼 수 있다.

우스개 소리로 폄하 될 문구가 아닌 철학적 사유가 녹아든 말임이 분명하기에 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나의 존재의 확인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생각의 이전에 존재함으로써 역설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고, 즉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해하는 일반적인 사유로의 명제로 부터 연역되지 않는 경험적 진리를 발견케 한다.

이러한 진리로의 사유는 인간의 이성에 대한 탐구이자 주장으로 근대 서양사의 흐름을 바꾼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억된다.

사유로의 진리탐구에 대한 방법을 찾아가는 일은 현실의 나, 우리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사는 대로의 삶이 아닌 생각하는 대로의 삶을 향유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차원도 데카르트의 진리에 대한 방법서설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예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데카르트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제시한 방법서설의 내용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방법서설"은 르네 데카르트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형이상학적 사유에 침착한 그의 삶과 철학적 서사를 통해 그가 마주하고자 했던 진리에 대한 방법에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그의 존재는 근대 철학사의 획을 긋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으며 근대철학의 역사적 맥을 짚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오늘날의 다양한 학문적 토양에 데카르트의 철학적 사유가 바탕이 되고 자양분이 된 현실을 도외시 할 수 없는 이유는 그의 철학적 서사에 대한 밀도 있는 탐구이기도 하며 그가 제시한 방법서설에 대한 찬양이기도 하다.

결국 데카르트가 마주하고자 한 진실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진리를 담은, 아니 진리속에 숨겨진 수 많은 '나'의 존재에 대한 탐구에 다다름이 아니었을까 하는 판단을 해볼 수 있다.

즉 휴머니티에 대한 탐구이자 그에 대한 이성적인 방법으로서의 해석으로 이해한다면  방법서설은 세상에 속해 있는 진리에 대한 여행과도 같다고 주장한 그의 말에 공감이 간다.

인간의 이성은 주체적이기에 자연에 위배되는 관점을 갖게 된다.

우리의 의지와 사유에 의해서만 지배자일 수 있다고 강조하는 그의 주장은 자연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 오히려 인간 존재 자체의 이성을 돋보이게 하는 의미를 갖는다.



과거에 묻힌 고전, 철학적 서적들의 의미가 더이상 귀중한 가치가 되지 못하는 시대에 오롯이 인간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서는 인간 존재의 진실에 대한 이성적 판단을 도드라지게 탐구한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의 독서가 매우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도 그럴만 한것이 상단 부분에는 데카르트 전집의 번역문을 수록하고 하단에는 본문에 대한 옮긴이의 각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읽음이 쉽지 않다.

물론 철학적 사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상, 하단으로 옮겨다니며 읽어야 하는 일은 책의 내용이 어려운것 만큼이나 번거롭고 어려운 독서시간을 제공했다 판단하게 된다.

책 좀 읽는다는 이들 역시 그러한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겪는다면 불편함을 호소했을 것으로 판단해 본다.

르네 데카르트의 철학적 질문, 방법서설을 통해 진리에 다가갈 수 있으려면 참인것만 받아들이고, 문제를 다루기 쉽게 작은 부분으로 나누고, 분석으로 단순한 진리에서 순서를 쫓아 복잡한것으로, 빠트리거나 누락한것이 없는가 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라고 한다.

이러한 방법서설의 흐름을 일상의 나, 우리의 삶과 생활에 적용해 보다 현명한 일상, 삶을 이루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읽어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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