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의 복음 - 성경에 뿌리내린, 가장 균협 잡힌 십일조 안내서
김지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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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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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oreatimes.co.kr/lifestyle/arts-theater/20250720/hilma-af-klint-painted-for-spirits-and-century-later-the-world-is-finally-looking


더코리아타임즈 박한솔(Park Han-sol)기자 부산현대미술관 힐마 아프 클린트 전시 리뷰

인트로 세 단락이 좋다


1. BUSAN — The origin of modern abstraction has long rested on a handful of towering names: Kandinsky, Mondrian, Malevich. Men whose legacies are etched into museum walls and art history textbooks, whose breakthroughs are hailed as the beginning of it all.


(부산에서) 근대 추상의 기원은 오랫동안 몇몇 거장들의 이름에 기대어 왔다. 칸딘스키, 몬드리안, 말레비치와 같이.

그 남성들은 미술관 벽면과 미술사 교과서에 이름이 새겨져 있고

그들의 돌파구는 모든 것의 시작으로 칭송받는다.


주어 + 동사 한 문장

콜론(:) 나열

이어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예술가 세 명이 이어진 Men과 관계대명사 연타

주어 whose legacies.. , whose breakthroughs..

이때 whose 이하를 술어로 빼서 연결하면 좋다.

그 Men들의 이름은 .. 새겨져있고

+ 그들의 ..


2. But some revolutions bloom in silence. And they wait for history to catch up — even if it takes a century.

그러나 어떤 혁명은 침묵 속에서 피어난다. 그리고 역사라는 것이 그것을 따라잡기까지는, 한 세기가 걸리기도 한다.


중간 임팩트 주는 시적인 문장.

남성 예술가 세 명만 알고 있었으나.. 뒤늦게 이런 사람도 있었다.


3. Several years before Kandinsky painted what he would call “the world’s first-ever abstract picture” in 1911, a Swedish woman named Hilma af Klint (1862-1944) was already conjuring ellipses and spirals floating across vibrant fields of color — works that broke free from the visible world and the rules of representational art.

칸딘스키가 1911년에 자신이 ‘세계 최초의 추상화’라고 부른 그림을 그리기 몇 년 전, 스웨덴의 여성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1862–1944)는 이미 색의 장(場)을 가로지르며 부유하는 타원과 나선의 형상을 불러오고 있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세계와 재현 미술의 규칙에서 완전히 벗어난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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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근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남부 이탈리아 카포디몬테 초상화 컬렉션전이 열렸다.


카포디몬테(capodimonte)는 대충 head of mountain 그러니까 해변을 바라보는 산정상 미술관이라는 뜻이다. 외국어로 읽어서 뭔가 있어보이지만 뜻을 보면 가벼운 지명인 경우도 숱하다. 유럽 낮은 둔덕 지형을 일컫는 부르그라든지. 그러니까 산정미술관!


인트로 아래에 보면 visiting the .. museum, which opened.., is like leafing through an art history textbook이라고 되어있는데 한글설명에서 빠졌다.


우리나라는 미술사 교과서가 없고 읽어본 경험도 없기 때문이다. 동사 리핑은 공간감적이다. 꼼꼼히 읽는 reading이 아니라 나뭇잎에 바람이 스르륵 날리듯 페이지를 휘리릭 넘기며서 읽는 것을 나타낸다.


미술사 교과서처럼 많고 다양한 컬렉션이 있어 카포디몬테 미술관 방문이 곧 주욱 일별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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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의 액션작화는 더이상 실제 배우가 따라할 수 없을 때까지 가버렸다. 주술회전, 진격거, 단다단, 와노쿠니 이후 원피스 등

반대 급부로 일본드라마는 인간 사이의 몽글몽글한 감정선에만 집중하며 대사에 초점을 맞추거나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는 쇼와시대 레트로 스틸컷 풍경을 아름답게 담는데 집중한다. 세대와 젠더로 취향이 갈라진다


애니메이션은 원작팬층의 충성심이 있어 티켓팔이가 되는 반면 오리지널 실사영화는 일단 팔짱을 끼고 보기 때문에 박스오피스에서 밀린다. 네임밸류 있는(즉 시장진입을 일찍한) 일부 작가주의감독을 제외하고는 신규진입이 어렵다. 그러니까 사다리를 걷어차고 위에서는 과거 모티프 양산하고 아래에서는 요즘 볼 만한 영화가 없다고 한탄하는 셈. 한국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승자박이다


시장 형성초기에는 감상자도 어려서 창작자에게 관대하다. 시장이 커지고 감상자의 덕력과 재력이 동시에 증가를 하는데 기존 IP에는 돈을 쓰고 신규 IP에는 무자비한 철퇴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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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7시 강우의 이유

비구름의 원형

분홍색의 폭우

핑크의 의미는 시간당 50-100mm

50이상은 비가 아프고 시끄럽게 때린다는 것을 말한다

무언가를 시각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이런 것

5시간 전에 다가 올 비구름을 계측하는 것과

체스 장기 바둑 몇 수 앞을 읽는 것은

비슷할지도 모른다

삶의 방향과 행운과 복록도 이리 예측이 되면 좋을련만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시각화를 하는 여러 방법에 의존하지만

수천 억의 예산과 수만 명의 과학자가 오랜 연구와 다져온 방법론과 슈퍼컴퓨터로 이제 겨우 여기까지 왔을 뿐이다.

몇 시간 전 예측까지.

그마저도 1일 전은 완벽히 예측할 수 없고

정확히 어디에 얼만큼 피해가 갈지

비가 어디에 스며들고 어떤 효과를 줄지

혹은 거대한 태풍이 어떤 경로로 이동할지 예측할 수 없다

인생의 흔들거리는 난기류도

인생의 평화로운 바다 태평양도 다 그러하다

내일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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